감사는 인간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동시에 스트레스, 우울, 불안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Seligman(2005)의 연구에 의하면 감사한 항목을 적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삶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초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감사일지를 작성한 청소년들은 안녕감 및 낙관성, 삶의 만족도,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부정적 정서는 낮게 나타났다(유선진, 2011 재인용. Froh, Sefick, & Emmons, 2008). 또한 이 연구에 따르면 감사의 개념은 6세 미만에서는 잘 형성되지 않고, 7세~10세 사이에 형성된다고 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감사프로그램들이 많이 개발․연구되었으며 이러한 감사프로그램이 학생의 분노조절, 행복감 향상, 낙관성 및 학교생활적응, 대인관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보고하고 있다(예: 금나라, 2015; 윤보선, 2012; 조선정, 2015; 최미자, 2014; 한보람, 2013). 하지만 이들 감사프로그램의 경우 주 1회 90분씩 8회기, 또는 40분씩 10회기 운영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용화하기에는 시간과 노력 투자가 많이 소요된다. 그리고 실험집단을 초등학교 고학년 한 학급, 20~30명 정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용한 연구들이 대부분이어서 해당 프로그램의 효과를 초등학생 전체로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또한 감사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에서의 효과를 비교․분석한 연구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감사교육프로그램의 학교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매일 종례시간 5분 정도의 짧은 시간을 활용하여 하루 동안의 감사한 일을 적어보는 단순한 활동인 감사공책 작성 활동을 구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감사공책 작성 활동이 초등학생의 ...
감사는 인간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동시에 스트레스, 우울, 불안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Seligman(2005)의 연구에 의하면 감사한 항목을 적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삶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초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감사일지를 작성한 청소년들은 안녕감 및 낙관성, 삶의 만족도,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부정적 정서는 낮게 나타났다(유선진, 2011 재인용. Froh, Sefick, & Emmons, 2008). 또한 이 연구에 따르면 감사의 개념은 6세 미만에서는 잘 형성되지 않고, 7세~10세 사이에 형성된다고 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감사프로그램들이 많이 개발․연구되었으며 이러한 감사프로그램이 학생의 분노조절, 행복감 향상, 낙관성 및 학교생활적응, 대인관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보고하고 있다(예: 금나라, 2015; 윤보선, 2012; 조선정, 2015; 최미자, 2014; 한보람, 2013). 하지만 이들 감사프로그램의 경우 주 1회 90분씩 8회기, 또는 40분씩 10회기 운영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용화하기에는 시간과 노력 투자가 많이 소요된다. 그리고 실험집단을 초등학교 고학년 한 학급, 20~30명 정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용한 연구들이 대부분이어서 해당 프로그램의 효과를 초등학생 전체로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또한 감사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에서의 효과를 비교․분석한 연구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감사교육프로그램의 학교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매일 종례시간 5분 정도의 짧은 시간을 활용하여 하루 동안의 감사한 일을 적어보는 단순한 활동인 감사공책 작성 활동을 구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감사공책 작성 활동이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데 있으며,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첫째, 감사공책 작성 활동은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킬 것이다. 둘째, 감사공책 작성 활동은 초등학생의 학교생활만족도를 증진시킬 것이다. 셋째, 감사공책 작성 활동이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고학년보다 더 크게 나타날 것이다.
본 연구는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2학년 6개 학급 145명, 5학년 3개 학급 72명, 6학년 3개 학급 73명, 총 29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으며, 사용한 척도는 Rosenberg(1965)의 자아존중감 척도와 도상철(1982)의 학교생활만족도 척도이다. 본 연구의 가설 검증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가설 검증을 위해 반복측정분산분석,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감사공책 작성 활동은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1은 지지되었다. 둘째, 감사공책 작성 활동은 초등학생의 학교생활만족도를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2는 지지되었다. 셋째, 감사공책 작성 활동이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가설 3은 기각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볼 때, 감사공책 작성 활동은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만족도를 증진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감사프로그램을 굳이 시도하지 않더라도 하루 몇 줄 감사공책을 적는 간단한 활동만으로 학생들의 긍정정서를 개발시킬 수 있다는 것은 큰 시사점을 준다. 진정한 효과성 입증을 위해 후속 연구에서는 그 지속성을 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감사는 인간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동시에 스트레스, 우울, 불안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Seligman(2005)의 연구에 의하면 감사한 항목을 적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삶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초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감사일지를 작성한 청소년들은 안녕감 및 낙관성, 삶의 만족도,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부정적 정서는 낮게 나타났다(유선진, 2011 재인용. Froh, Sefick, & Emmons, 2008). 또한 이 연구에 따르면 감사의 개념은 6세 미만에서는 잘 형성되지 않고, 7세~10세 사이에 형성된다고 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감사프로그램들이 많이 개발․연구되었으며 이러한 감사프로그램이 학생의 분노조절, 행복감 향상, 낙관성 및 학교생활적응, 대인관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보고하고 있다(예: 금나라, 2015; 윤보선, 2012; 조선정, 2015; 최미자, 2014; 한보람, 2013). 하지만 이들 감사프로그램의 경우 주 1회 90분씩 8회기, 또는 40분씩 10회기 운영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용화하기에는 시간과 노력 투자가 많이 소요된다. 그리고 실험집단을 초등학교 고학년 한 학급, 20~30명 정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용한 연구들이 대부분이어서 해당 프로그램의 효과를 초등학생 전체로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또한 감사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에서의 효과를 비교․분석한 연구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감사교육프로그램의 학교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매일 종례시간 5분 정도의 짧은 시간을 활용하여 하루 동안의 감사한 일을 적어보는 단순한 활동인 감사공책 작성 활동을 구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감사공책 작성 활동이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데 있으며,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첫째, 감사공책 작성 활동은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킬 것이다. 둘째, 감사공책 작성 활동은 초등학생의 학교생활만족도를 증진시킬 것이다. 셋째, 감사공책 작성 활동이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고학년보다 더 크게 나타날 것이다.
본 연구는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2학년 6개 학급 145명, 5학년 3개 학급 72명, 6학년 3개 학급 73명, 총 29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으며, 사용한 척도는 Rosenberg(1965)의 자아존중감 척도와 도상철(1982)의 학교생활만족도 척도이다. 본 연구의 가설 검증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가설 검증을 위해 반복측정분산분석,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감사공책 작성 활동은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1은 지지되었다. 둘째, 감사공책 작성 활동은 초등학생의 학교생활만족도를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2는 지지되었다. 셋째, 감사공책 작성 활동이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가설 3은 기각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볼 때, 감사공책 작성 활동은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만족도를 증진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감사프로그램을 굳이 시도하지 않더라도 하루 몇 줄 감사공책을 적는 간단한 활동만으로 학생들의 긍정정서를 개발시킬 수 있다는 것은 큰 시사점을 준다. 진정한 효과성 입증을 위해 후속 연구에서는 그 지속성을 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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