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년기 딸이 경험한 어머니와의 정서적 경험을 통해 그 의미를 드러내고 주체적 삶을 향한 생의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는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본 연구는 Clandinin & Connelly(2000)의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선택하였다. 내러티브 탐구방법은 중년기 딸의 정서적 경험을 그들의 현재 입장에서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드러내 줄 수 있으며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간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어머니와 중년기 딸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그들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적합한 연구방법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어머니와의 특별한 정서적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여지는 대상을 선택하였다. 즉 어머니와의 정서적 갈등과 연민을 경험한 큰딸이면서 중년의 비혼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기간은 2013년 8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인터뷰와 기타 자료를 통해 현장 텍스트를 구성하였다. ...
본 연구는 중년기 딸이 경험한 어머니와의 정서적 경험을 통해 그 의미를 드러내고 주체적 삶을 향한 생의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는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본 연구는 Clandinin & Connelly(2000)의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선택하였다. 내러티브 탐구방법은 중년기 딸의 정서적 경험을 그들의 현재 입장에서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드러내 줄 수 있으며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간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어머니와 중년기 딸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그들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적합한 연구방법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어머니와의 특별한 정서적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여지는 대상을 선택하였다. 즉 어머니와의 정서적 갈등과 연민을 경험한 큰딸이면서 중년의 비혼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기간은 2013년 8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인터뷰와 기타 자료를 통해 현장 텍스트를 구성하였다. 자료 분석은 현장 텍스트와 전사본, 그리고 녹음된 내용을 반복하여 읽고 여러 번 들으면서 ‘정서적 경험’이라는 연구주제와 삼차원적 탐구 공간을 염두에 두고 기술하였다. 인터뷰 내용을 코딩한 후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정서적 경험’ 중심으로 재구성하였고, 연구 질문을 염두에 두고 각 사례의 동일성과 상이한 점을 분석하고 해석함으로써 그들의 정서적 경험에 대한 의미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도 엄마라는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영향을 받고 살아가는 딸이란 존재가 어떤 요인에 의해 그렇게 살아가게 되었는가는 한 사람의 인생에서 또 다른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특히 한국 가족에서의 큰딸이라는 가족 내 지위는 큰 아들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큰 아들은 집안의 기둥으로 많은 관심과 교육의 기회를 주지만 큰딸은 살림밑천이라고 하여 본인의 발전이 아닌 가족의 삶을 위해 기꺼이 앞길을 바꾸기도 하는 희생이 따르며, 엄마가 채 되기도 전에 엄마로부터 받은 태생적인 모성으로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여성도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본인이 형성해나갈 수 있도록 여성 스스로 자신의 삶을 탐색하고 주체적인 여성으로서의 사회적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여 연구 참여자의 정서적 경험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황은경]은 이제 오십대에 접어든 중년기 여성으로 어린 시절 부모님이 결혼 후 삼년을 기다려 태어난 큰 딸로 특히 엄마의 자상한 보살핌 속에 큰 어려움 없이 성장할 수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진 엄마를 바라보며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엄마의 빈자리는 참여자로 하여금 어려서 받은 엄마의 사랑과 따뜻한 정성이 얼마나 큰 것인지 몸소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 엄마와의 정서적 경험은 부모가 떠나간 다음 헤아릴 수 없는 슬픔 속에서도 꿋꿋하게 딛고 일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의 원천이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김민하]는 사십대 초반으로 결혼하지 않은 채 현재 부모님하고 직장에 다니는 남동생과 함께 시골에서 살고 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기간제 교사로 계속 일하고 있는 중이며 지난해에 상담대학원에 들어가 열심히 학업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역시 큰 딸로 태어나 엄마와 가장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집안의 대소사까지 같이 일해 나가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형제간 심한 갈등과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엄마와의 정서적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며, 앞으로의 자신의 삶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기 시작 하였으며, 독립의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 이상의 이야기를 통해 도출된 경험의 의미는 존재적 맥락의 의미, 관계적 맥락의 의미, 생애적 맥락의 의미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황은경은 부모의 기다림 속에서 큰 딸로 태어나 본인의 존재뿐만 아니라 엄마 됨의 존재감을 갖게 해주었다. 엄마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성장하여서는 친구 같은 관계로 살아왔으며, 정서적인 면에서도 과거의 엄마의 모습을 가장 많이 닮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힘든 일들이 눈앞에 닥쳐오면 그 때마다 지혜롭게 헤쳐 나가던 젊은 날의 엄마를 떠올리며 인내하고 살아갈 수 있었다. 김민하는 외로운 엄마에게 탄생 자체가 엄마의 외로움을 견디게 해주었고, 성취감을 주는 존재였다. 성장하면서 딸은 엄마에게 필요한 것을 해결해주는 필연적 관계로 되어졌다. 참여자1과 2를 통하여 중년기 딸의 엄마와의 정서적 경험의 의미는 초기에는 사랑과 성취감을 주는 존재에서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일생을 통해 상호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때로 엄마와의 정서적 밀착은 딸의 주체적 삶을 방해하기도 함을 의미한다. 딸들의 엄마와의 정서적 경험은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갖게 하는 의미가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결과는 생애를 통해 같은 性으로 살아가는 남달랐던 모녀관계를 이해하고, 이들의 정서적 경험은 중년기 비혼의 딸이 앞으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통찰력을 갖게 하며, 또한 모녀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중년기 딸이 경험한 어머니와의 정서적 경험을 통해 그 의미를 드러내고 주체적 삶을 향한 생의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는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본 연구는 Clandinin & Connelly(2000)의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선택하였다. 내러티브 탐구방법은 중년기 딸의 정서적 경험을 그들의 현재 입장에서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드러내 줄 수 있으며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간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어머니와 중년기 딸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그들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적합한 연구방법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어머니와의 특별한 정서적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여지는 대상을 선택하였다. 즉 어머니와의 정서적 갈등과 연민을 경험한 큰딸이면서 중년의 비혼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기간은 2013년 8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인터뷰와 기타 자료를 통해 현장 텍스트를 구성하였다. 자료 분석은 현장 텍스트와 전사본, 그리고 녹음된 내용을 반복하여 읽고 여러 번 들으면서 ‘정서적 경험’이라는 연구주제와 삼차원적 탐구 공간을 염두에 두고 기술하였다. 인터뷰 내용을 코딩한 후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정서적 경험’ 중심으로 재구성하였고, 연구 질문을 염두에 두고 각 사례의 동일성과 상이한 점을 분석하고 해석함으로써 그들의 정서적 경험에 대한 의미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도 엄마라는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영향을 받고 살아가는 딸이란 존재가 어떤 요인에 의해 그렇게 살아가게 되었는가는 한 사람의 인생에서 또 다른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특히 한국 가족에서의 큰딸이라는 가족 내 지위는 큰 아들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큰 아들은 집안의 기둥으로 많은 관심과 교육의 기회를 주지만 큰딸은 살림밑천이라고 하여 본인의 발전이 아닌 가족의 삶을 위해 기꺼이 앞길을 바꾸기도 하는 희생이 따르며, 엄마가 채 되기도 전에 엄마로부터 받은 태생적인 모성으로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여성도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본인이 형성해나갈 수 있도록 여성 스스로 자신의 삶을 탐색하고 주체적인 여성으로서의 사회적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여 연구 참여자의 정서적 경험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황은경]은 이제 오십대에 접어든 중년기 여성으로 어린 시절 부모님이 결혼 후 삼년을 기다려 태어난 큰 딸로 특히 엄마의 자상한 보살핌 속에 큰 어려움 없이 성장할 수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진 엄마를 바라보며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엄마의 빈자리는 참여자로 하여금 어려서 받은 엄마의 사랑과 따뜻한 정성이 얼마나 큰 것인지 몸소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 엄마와의 정서적 경험은 부모가 떠나간 다음 헤아릴 수 없는 슬픔 속에서도 꿋꿋하게 딛고 일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의 원천이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김민하]는 사십대 초반으로 결혼하지 않은 채 현재 부모님하고 직장에 다니는 남동생과 함께 시골에서 살고 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기간제 교사로 계속 일하고 있는 중이며 지난해에 상담대학원에 들어가 열심히 학업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역시 큰 딸로 태어나 엄마와 가장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집안의 대소사까지 같이 일해 나가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형제간 심한 갈등과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엄마와의 정서적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며, 앞으로의 자신의 삶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기 시작 하였으며, 독립의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 이상의 이야기를 통해 도출된 경험의 의미는 존재적 맥락의 의미, 관계적 맥락의 의미, 생애적 맥락의 의미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황은경은 부모의 기다림 속에서 큰 딸로 태어나 본인의 존재뿐만 아니라 엄마 됨의 존재감을 갖게 해주었다. 엄마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성장하여서는 친구 같은 관계로 살아왔으며, 정서적인 면에서도 과거의 엄마의 모습을 가장 많이 닮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힘든 일들이 눈앞에 닥쳐오면 그 때마다 지혜롭게 헤쳐 나가던 젊은 날의 엄마를 떠올리며 인내하고 살아갈 수 있었다. 김민하는 외로운 엄마에게 탄생 자체가 엄마의 외로움을 견디게 해주었고, 성취감을 주는 존재였다. 성장하면서 딸은 엄마에게 필요한 것을 해결해주는 필연적 관계로 되어졌다. 참여자1과 2를 통하여 중년기 딸의 엄마와의 정서적 경험의 의미는 초기에는 사랑과 성취감을 주는 존재에서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일생을 통해 상호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때로 엄마와의 정서적 밀착은 딸의 주체적 삶을 방해하기도 함을 의미한다. 딸들의 엄마와의 정서적 경험은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갖게 하는 의미가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결과는 생애를 통해 같은 性으로 살아가는 남달랐던 모녀관계를 이해하고, 이들의 정서적 경험은 중년기 비혼의 딸이 앞으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통찰력을 갖게 하며, 또한 모녀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This study is to find the significance behind emotional experiences of middle-aged daughters with their mothers, and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independent life. For such purposes, this study was conducted through the Clandinin & Connelly's (2000) narrative inquiry. The narrative inquiry is a...
This study is to find the significance behind emotional experiences of middle-aged daughters with their mothers, and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independent life. For such purposes, this study was conducted through the Clandinin & Connelly's (2000) narrative inquiry. The narrative inquiry is a method that can examine emotional experiences of middle-aged daughters in their viewpoints, and suitable for studying the inner sides of the mothers and middle-aged daughters through a coopera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researcher and the participants.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chosen among those who seem to have special and emotional relationships with their mothers. In other words, they are middle-aged and unmarried first daughters, those who have experienced emotional conflicts and empathy with their mothers. The duration of the study was from August 2013 to June 2015. During this period, the field texts were established through interviews and other references. The field texts, their copies and recordings were read and heard repeatedly for analysis, and interpretations were made while focusing on the subject of the study and the three-dimensional inquiry space. The interviews were coded, then the stories of the participants were restructured focusing on their 'emotional experience,' and the significance behind their emotional experiences were derived by analyzing and interpreting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among the participants based on the study questions. When a middle-aged woman is leading a life under the shadow of the mother, there is a great impact of a person to another behind the factors that had led to the life of the woman. In fact, being the first daughter in a Korean family has a different meaning than being the first son. While the first son is provided with utmost care and many educational opportunities since he has the potential to support the family in the future, the first daughter is generally considered as a family member to sacrifice herself for the sakes of other members, and at times, she is even asked to give up on her dreams to provide for the family, or to act like a mother for her younger siblings before she becomes of a proper age to become a mother. Thus, women shall be able to have their voice in society in order to establish their own life and identity and to live independently. Summarized stories of emotional experiences of the participants are as the following: [Hwang Eunkyung] is a woman in her fifties. She is the first daughter in her family. It took her parents three years to have her, and she grew up without experiencing much difficulties under a good care of her mother. However, the unexpected absence of her mother felt greater for her when her mother suddenly became ill one day, and she was able to see how great her mother's love and devotion were. She realized that an emotional experience with mother is a great source of energy to cope with the sadness of losing one's parent and live on. [Kim Minha] is a single woman in her early forties, and lives with her parents and a younger brother in a rural area. After graduating from a university, she has been working as a temporary teacher in public schools. Last year, she has enrolled herself in a master's course for counselling. Like other first daughters in general, she has formed a close relationship with her mother, and has been supporting her mother through all sorts of matters in the family. However, while experiencing a severe conflict with her brother in recent, she had an opportunity to reconsider her emotional relationship with her mother, and started to think about how she can establish her own life apart from her parents. Now, she is determined to live an independent life. The significance of experiences derived from the above stories are constructed based on the meaning on the context of existence, the meaning on the context of relationship and the meaning on the context of life. The Hwang Eunkyung was born as a long-awaited first child, and became able to establish her presence not only of being herself but being a mother. She learned greatly from her mother, and became friends with her mother after she grew up. It is not an overstatement to say that she is taking after her mother on her emotional side. When faced with difficulties in her life, she was able to overcome by thinking about her wise mother in her younger days. The Kim Minha was a great support in her mother's lonely life and made her mother feel a sense of accomplishment. She grew up to be a necessary presence to her mother by providing her mother with care and support. Through the stories of the two participants, we can learn that the significance behind emotional experiences of middle-aged daughters and their mothers is to provide the mothers with love and sense of accomplishment during early years, then to build a friendly and mutually beneficial relationship that lasts for life. Although such emotional intimacy between a mother and a daughter can sometimes prevent the daughter from living an independent life, emotional experiences of daughters with their mothers have more positive effects than negative effects on the daughters by providing them with power to overcome difficulties in life. Through this study, we can learn that unmarried, middle-aged daughters can achieve an insight to live an independent life through such emotional experiences. The results of this study also provides a better understanding on the uniqu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and daughters throughout their lives as women while broadening our understanding on the mother-daughter relationship.
This study is to find the significance behind emotional experiences of middle-aged daughters with their mothers, and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independent life. For such purposes, this study was conducted through the Clandinin & Connelly's (2000) narrative inquiry. The narrative inquiry is a method that can examine emotional experiences of middle-aged daughters in their viewpoints, and suitable for studying the inner sides of the mothers and middle-aged daughters through a coopera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researcher and the participants.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chosen among those who seem to have special and emotional relationships with their mothers. In other words, they are middle-aged and unmarried first daughters, those who have experienced emotional conflicts and empathy with their mothers. The duration of the study was from August 2013 to June 2015. During this period, the field texts were established through interviews and other references. The field texts, their copies and recordings were read and heard repeatedly for analysis, and interpretations were made while focusing on the subject of the study and the three-dimensional inquiry space. The interviews were coded, then the stories of the participants were restructured focusing on their 'emotional experience,' and the significance behind their emotional experiences were derived by analyzing and interpreting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among the participants based on the study questions. When a middle-aged woman is leading a life under the shadow of the mother, there is a great impact of a person to another behind the factors that had led to the life of the woman. In fact, being the first daughter in a Korean family has a different meaning than being the first son. While the first son is provided with utmost care and many educational opportunities since he has the potential to support the family in the future, the first daughter is generally considered as a family member to sacrifice herself for the sakes of other members, and at times, she is even asked to give up on her dreams to provide for the family, or to act like a mother for her younger siblings before she becomes of a proper age to become a mother. Thus, women shall be able to have their voice in society in order to establish their own life and identity and to live independently. Summarized stories of emotional experiences of the participants are as the following: [Hwang Eunkyung] is a woman in her fifties. She is the first daughter in her family. It took her parents three years to have her, and she grew up without experiencing much difficulties under a good care of her mother. However, the unexpected absence of her mother felt greater for her when her mother suddenly became ill one day, and she was able to see how great her mother's love and devotion were. She realized that an emotional experience with mother is a great source of energy to cope with the sadness of losing one's parent and live on. [Kim Minha] is a single woman in her early forties, and lives with her parents and a younger brother in a rural area. After graduating from a university, she has been working as a temporary teacher in public schools. Last year, she has enrolled herself in a master's course for counselling. Like other first daughters in general, she has formed a close relationship with her mother, and has been supporting her mother through all sorts of matters in the family. However, while experiencing a severe conflict with her brother in recent, she had an opportunity to reconsider her emotional relationship with her mother, and started to think about how she can establish her own life apart from her parents. Now, she is determined to live an independent life. The significance of experiences derived from the above stories are constructed based on the meaning on the context of existence, the meaning on the context of relationship and the meaning on the context of life. The Hwang Eunkyung was born as a long-awaited first child, and became able to establish her presence not only of being herself but being a mother. She learned greatly from her mother, and became friends with her mother after she grew up. It is not an overstatement to say that she is taking after her mother on her emotional side. When faced with difficulties in her life, she was able to overcome by thinking about her wise mother in her younger days. The Kim Minha was a great support in her mother's lonely life and made her mother feel a sense of accomplishment. She grew up to be a necessary presence to her mother by providing her mother with care and support. Through the stories of the two participants, we can learn that the significance behind emotional experiences of middle-aged daughters and their mothers is to provide the mothers with love and sense of accomplishment during early years, then to build a friendly and mutually beneficial relationship that lasts for life. Although such emotional intimacy between a mother and a daughter can sometimes prevent the daughter from living an independent life, emotional experiences of daughters with their mothers have more positive effects than negative effects on the daughters by providing them with power to overcome difficulties in life. Through this study, we can learn that unmarried, middle-aged daughters can achieve an insight to live an independent life through such emotional experiences. The results of this study also provides a better understanding on the uniqu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and daughters throughout their lives as women while broadening our understanding on the mother-daughter 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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