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이질은 시겔라(shigella)속 그람 음성 간균(Gram-negative bacilli)에 속해 있고, 지난 50년간 1차 치료를 위한 다양한 항균제에 대하여 내성을 갖게 되어 전세계적으로 질병 부담의 영향을 주고 있으며, WHO(World Health Organization)는 백신이 가장 필요한 장내감염의 원인 중 하나로 세균성이질을 선정하였다. 또한, 최근 입원한 환자 중 20%의 치사율을 보여 세균성이질에 대한 공중보건학적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제 1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세균성이질은 1980년대 말까지 매년 200건 이상 발생하였다가 1995년 21건, 1996년 11건, 1997년 8건으로 점차 감소하였고, 이후 1998년에 전국적으로 많은 발생이 있었다. 2000-2003년에도 많은 발생이 있었고, 2004년 이후 감소하다가 2007년부터 서서히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매년 150-200건의 발생이 있었다. 최근 겨울에 주로 발생하는 계절성을 보이고 있어 주 오염원, 전파경로 및 취약 인구집단 등의 국내 세균성이질 역학이 최근 변화함을 알 수 있다. 최근 기후 요인의 변화는 ...
세균성이질은 시겔라(shigella)속 그람 음성 간균(Gram-negative bacilli)에 속해 있고, 지난 50년간 1차 치료를 위한 다양한 항균제에 대하여 내성을 갖게 되어 전세계적으로 질병 부담의 영향을 주고 있으며, WHO(World Health Organization)는 백신이 가장 필요한 장내감염의 원인 중 하나로 세균성이질을 선정하였다. 또한, 최근 입원한 환자 중 20%의 치사율을 보여 세균성이질에 대한 공중보건학적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제 1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세균성이질은 1980년대 말까지 매년 200건 이상 발생하였다가 1995년 21건, 1996년 11건, 1997년 8건으로 점차 감소하였고, 이후 1998년에 전국적으로 많은 발생이 있었다. 2000-2003년에도 많은 발생이 있었고, 2004년 이후 감소하다가 2007년부터 서서히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매년 150-200건의 발생이 있었다. 최근 겨울에 주로 발생하는 계절성을 보이고 있어 주 오염원, 전파경로 및 취약 인구집단 등의 국내 세균성이질 역학이 최근 변화함을 알 수 있다. 최근 기후 요인의 변화는 감염병의 역학적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생태학적 환경 중 하나로 강조되고 있으며, 기온에 의해 음식 내 균의 생존 기간이 증가하거나 증식이 촉진되는 경우, 강우에 의해 오염된 하수가 범람하여 식수원이나 지하수 등으로 유입되거나 상수원으로 공급되는 과정에 기온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 환자나 불현성 감염자에 의해 식품이 오염되는 경우 등의 다양한 기전을 통하여 기후 요인이 세균성이질의 발생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국내에서 세균성이질의 발생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고, 기후 요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국내 기후 요인과 세균성이질 발생의 연관성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질병 감시와 더불어 기후 요인과 질병 발생의 연관성을 밝히고, 취약 시기와 지역, 인구집단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간, 장소, 인적 특성별로 층화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의 법정감염병 신고자료를 이용하여 전국 단위로 국내 세균성이질의 역학적 발생률과 연령 표준화율을 구하고, 인적 특성별 발생 분포를 파악하였다. 기상청 실측 자료를 기반으로 가공한 2002년부터 2010년까지의 기후 자료를 이용하여 국내 세균성이질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요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기에 알맞은 모델을 검정하기 위해 민감도 분석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이 중 가장 적합하다고 판정된 모델을 사용하여 국내 세균성이질 발생과 기후 요인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국내 세균성이질의 인적 특성 및 계절별로 기후 요인과의 연관성을 층화 분석하여 향후 기후 요인에 취약한 인구집단 및 시기를 탐색하였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국내 세균성이질 전체 평균 발생률은 100만명 당 7.90명이었고, 3세 이상 6세 미만 연령 그룹에서 100만명 당 31.09명으로 가장 높은 연평균 발생률을 나타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유소아 및 젊은 연령층에서의 발생률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고령 발생률의 비율이 높아졌고, 2000년대 후반에는 낮은 연령대에서 겨울에 주로 나타나는 계절성이 사라지고 높은 연령대의 발생률이 꾸준히 겨울에 지속되어 계절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 민감도 분석을 통하여 선택한 모델을 이용하여 국내 세균성이질의 발생률과 기후 요인의 연관성을 파악한 결과, 국내 세균성이질 주간 발생률은 2주 전 일 최고 기온의 주간 평균이 1℃ 상승할 경우 절대 위험도 13.63% 증가하였으며, 5주 전 주간 일 평균 강수량이 1mm 상승할 경우 절대 위험도 2.87% 증가하는 선형적 연관성을 나타냈다. 특히 선형적 연관성이 높게 나타난 시기는 다음과 같다. 계절별 국내 세균성이질 발생률은 주간 일 평균 강수량이 1 mm 상승할 경우 절대 위험도가 봄에는 2주 후 8.42%, 가을에는 시차를 두지 않은 경우 11.76% 증가를 보였고, 여름과 겨울에는 다양한 방향의 선형적 연관성을 나타냈다. 우리나라에서 세균성이질 발생과 기온 및 강수량 사이에 양의 연관성이 관찰되었고, 각 역학적 특성별 그룹의 세균성이질 발생과 일 최고 기온의 주간 평균 간의 연관성은 전체 인구에서의 연관성과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 강수량 상승에 취약한 시기는 강수량 1 mm 상승 시 각각 절대 위험도 8.42%, 11.76% 증가하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인 봄과 가을철로 나타났다. 향후 기후 요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발생 감시와 연관성 분석 및 취약 인구집단 탐색이 필요하다.
세균성이질은 시겔라(shigella)속 그람 음성 간균(Gram-negative bacilli)에 속해 있고, 지난 50년간 1차 치료를 위한 다양한 항균제에 대하여 내성을 갖게 되어 전세계적으로 질병 부담의 영향을 주고 있으며, WHO(World Health Organization)는 백신이 가장 필요한 장내감염의 원인 중 하나로 세균성이질을 선정하였다. 또한, 최근 입원한 환자 중 20%의 치사율을 보여 세균성이질에 대한 공중보건학적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제 1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세균성이질은 1980년대 말까지 매년 200건 이상 발생하였다가 1995년 21건, 1996년 11건, 1997년 8건으로 점차 감소하였고, 이후 1998년에 전국적으로 많은 발생이 있었다. 2000-2003년에도 많은 발생이 있었고, 2004년 이후 감소하다가 2007년부터 서서히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매년 150-200건의 발생이 있었다. 최근 겨울에 주로 발생하는 계절성을 보이고 있어 주 오염원, 전파경로 및 취약 인구집단 등의 국내 세균성이질 역학이 최근 변화함을 알 수 있다. 최근 기후 요인의 변화는 감염병의 역학적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생태학적 환경 중 하나로 강조되고 있으며, 기온에 의해 음식 내 균의 생존 기간이 증가하거나 증식이 촉진되는 경우, 강우에 의해 오염된 하수가 범람하여 식수원이나 지하수 등으로 유입되거나 상수원으로 공급되는 과정에 기온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 환자나 불현성 감염자에 의해 식품이 오염되는 경우 등의 다양한 기전을 통하여 기후 요인이 세균성이질의 발생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국내에서 세균성이질의 발생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고, 기후 요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국내 기후 요인과 세균성이질 발생의 연관성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질병 감시와 더불어 기후 요인과 질병 발생의 연관성을 밝히고, 취약 시기와 지역, 인구집단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간, 장소, 인적 특성별로 층화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의 법정감염병 신고자료를 이용하여 전국 단위로 국내 세균성이질의 역학적 발생률과 연령 표준화율을 구하고, 인적 특성별 발생 분포를 파악하였다. 기상청 실측 자료를 기반으로 가공한 2002년부터 2010년까지의 기후 자료를 이용하여 국내 세균성이질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요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기에 알맞은 모델을 검정하기 위해 민감도 분석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이 중 가장 적합하다고 판정된 모델을 사용하여 국내 세균성이질 발생과 기후 요인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국내 세균성이질의 인적 특성 및 계절별로 기후 요인과의 연관성을 층화 분석하여 향후 기후 요인에 취약한 인구집단 및 시기를 탐색하였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국내 세균성이질 전체 평균 발생률은 100만명 당 7.90명이었고, 3세 이상 6세 미만 연령 그룹에서 100만명 당 31.09명으로 가장 높은 연평균 발생률을 나타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유소아 및 젊은 연령층에서의 발생률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고령 발생률의 비율이 높아졌고, 2000년대 후반에는 낮은 연령대에서 겨울에 주로 나타나는 계절성이 사라지고 높은 연령대의 발생률이 꾸준히 겨울에 지속되어 계절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 민감도 분석을 통하여 선택한 모델을 이용하여 국내 세균성이질의 발생률과 기후 요인의 연관성을 파악한 결과, 국내 세균성이질 주간 발생률은 2주 전 일 최고 기온의 주간 평균이 1℃ 상승할 경우 절대 위험도 13.63% 증가하였으며, 5주 전 주간 일 평균 강수량이 1mm 상승할 경우 절대 위험도 2.87% 증가하는 선형적 연관성을 나타냈다. 특히 선형적 연관성이 높게 나타난 시기는 다음과 같다. 계절별 국내 세균성이질 발생률은 주간 일 평균 강수량이 1 mm 상승할 경우 절대 위험도가 봄에는 2주 후 8.42%, 가을에는 시차를 두지 않은 경우 11.76% 증가를 보였고, 여름과 겨울에는 다양한 방향의 선형적 연관성을 나타냈다. 우리나라에서 세균성이질 발생과 기온 및 강수량 사이에 양의 연관성이 관찰되었고, 각 역학적 특성별 그룹의 세균성이질 발생과 일 최고 기온의 주간 평균 간의 연관성은 전체 인구에서의 연관성과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 강수량 상승에 취약한 시기는 강수량 1 mm 상승 시 각각 절대 위험도 8.42%, 11.76% 증가하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인 봄과 가을철로 나타났다. 향후 기후 요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발생 감시와 연관성 분석 및 취약 인구집단 탐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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