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단순한 네모박스 형태였던 건축물들은 근대 이후로 접어들면서 예술가들의 손에 의해 기하학적인 형태와 예술성이 더욱 돋보이는 건축물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건축가인 쿠마 켄고는 근대 건축의 상징인 콘크리트 건물을 비판하면서 건물의 내부와 외부가 소통할 수 있는 건축물, 자연과 건축이 연결되는 건축물을 제작하는 건축가로써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쿠마 켄고의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건축가로써 건축요소에 관한 논문은 많이 찾아 볼 수 있으나 패션과의 접목과 관련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의식주에서 자연적 요소가 중요시 되는 현 시점에서 쿠마 켄고의 건축 사상을 패션과 접목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그의 작품에서 보여주는 조형적인 특성을 그의 건축 사상에 조명을 두고 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형태, 색채, 질감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
과거의 단순한 네모박스 형태였던 건축물들은 근대 이후로 접어들면서 예술가들의 손에 의해 기하학적인 형태와 예술성이 더욱 돋보이는 건축물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건축가인 쿠마 켄고는 근대 건축의 상징인 콘크리트 건물을 비판하면서 건물의 내부와 외부가 소통할 수 있는 건축물, 자연과 건축이 연결되는 건축물을 제작하는 건축가로써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쿠마 켄고의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건축가로써 건축요소에 관한 논문은 많이 찾아 볼 수 있으나 패션과의 접목과 관련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의식주에서 자연적 요소가 중요시 되는 현 시점에서 쿠마 켄고의 건축 사상을 패션과 접목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그의 작품에서 보여주는 조형적인 특성을 그의 건축 사상에 조명을 두고 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형태, 색채, 질감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패션디자인의 모티브로써 활용하였다. 이를 통해 건축물에 나타나는 조형적 특성을 패션에 접목함에 있어 그 표현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차 세계대전이후 활발해진 모더니즘과 1960년대에 일어난 메타볼리즘 운동, 이후에 일어난 포스트 모더니즘 등은 건축양식에서의 다양한 변화를 일으켰다. 또한 건축의 상품화를 초래하면서 공공시설만 지어오던 건축가들의 관심사가 개인 주택으로 몰리면서 콘크리트라는 새로운 재료로 많은 건축물들이 세워지게 되었다. 이러한 일본의 건축 흐름의 변화가 활발하던 시기를 겪은 쿠마 켄고는 주변과 어울리지 않고 무작위로 생겨나는 건축이 점차 사회에서 미움을 사고 부정적인 요소로 취급받고 있다고 보았다.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이지만 사람에게 부정적인 요소로 보이는 건축을 긍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요소의 해결책으로 ‘단절’의 존재가 된 건축물을 ‘접합’의 존재로 만드는 방법을 생각했으며 그 방법은 공간의 접합, 주변의 접합, 시간적인 접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접합’ 방식으로 제작되어 온 쿠마 켄고의 작품은 나무나 돌을 이용한 건축물을 중심으로 많은 작품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은 외형에서 보이는 형태와 화려하지 않고 자연에 묻어나는 모던한 느낌의 색채, 그리고 자연그대로의 재료로 지은 건축물이 나타내는 질감을 통해 조형성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형태, 질감, 색채 중심으로 분류하여 분석한 조형성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형태에 있어서 쿠마 켄고 건축에 나타나는 형태의 조형성은 건축물의 겉으로 나타난 큰 외형들이 사각형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인테리어 및 외형에 장식적인 요소에서 조형적인 요소를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모티브의 반복되는 배열은 균형감을 나타내는 형태를 보여주며 하나의 면을 구성하는 형태를 하고 있다. 둘째, 반복되는 모티브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비어있는 공간의 깊이 감을 보여주는 다공성은 건물의 내·외부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기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셋째, 나무 목재로 이루어진 건축물은 따뜻한 계열의 베이지 톤으로 구성되어 건조하고 매끄럽지 못한 나무 목재의 단점을 보완하였으며, 돌로 이루어진 건축물은 세련된 느낌의 그레이 계열의 톤에 의해 반대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정리한 쿠마 켄고의 작품의 조형적 특성을 토대로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이에 따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형태적인 요소로써 모티브의 반복적인 형태와 중첩되는 형태적인 요소를 작품 제작에 접목함에 있어 하나의 모티브를 선정하여 크기의 변화 및 반복적, 중첩적인 효과를 활용하여 부분적인 디테일의 소재개발을 통해 볼륨감과 입체적인 디테일을 잘 표현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다공성의 요소를 표현함에 있어 컷 아웃 기법과 스모킹 기법 등을 사용하여 건물 외형의 반복적인 디테일과 깊이 감을 통해 구조적인 연출을 표현할 할 수 있었다. 셋째,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울, 멜톤, 스웨이드 끈을 활용해 색채와 질감을 표현하였다. 메인컬러의 검은색과 돌, 나무의 느낌을 인용하기 위해 회색과 베이지 색채를 활용하여 건축물에서 보여주는 자연 소재의 색상을 표현하는 작품을 제작 할 수 있었다.
최근 들어 건축분야에서는 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기능성을 중심으로 예술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시각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사례가 나타나고, 이러한 경향들은 패션디자인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어 큰 영향을 주는 추세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건축과 패션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서 각 분야의 발전에 있어 밀접한 관계임을 알 수 있었으며, 쿠마 켄고의 예술성이 가미된 독창적인 건축 작품들이 패션디자인뿐만 아니라 각 디자인의 연구에 있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과거의 단순한 네모박스 형태였던 건축물들은 근대 이후로 접어들면서 예술가들의 손에 의해 기하학적인 형태와 예술성이 더욱 돋보이는 건축물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건축가인 쿠마 켄고는 근대 건축의 상징인 콘크리트 건물을 비판하면서 건물의 내부와 외부가 소통할 수 있는 건축물, 자연과 건축이 연결되는 건축물을 제작하는 건축가로써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쿠마 켄고의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건축가로써 건축요소에 관한 논문은 많이 찾아 볼 수 있으나 패션과의 접목과 관련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의식주에서 자연적 요소가 중요시 되는 현 시점에서 쿠마 켄고의 건축 사상을 패션과 접목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그의 작품에서 보여주는 조형적인 특성을 그의 건축 사상에 조명을 두고 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형태, 색채, 질감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패션디자인의 모티브로써 활용하였다. 이를 통해 건축물에 나타나는 조형적 특성을 패션에 접목함에 있어 그 표현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차 세계대전이후 활발해진 모더니즘과 1960년대에 일어난 메타볼리즘 운동, 이후에 일어난 포스트 모더니즘 등은 건축양식에서의 다양한 변화를 일으켰다. 또한 건축의 상품화를 초래하면서 공공시설만 지어오던 건축가들의 관심사가 개인 주택으로 몰리면서 콘크리트라는 새로운 재료로 많은 건축물들이 세워지게 되었다. 이러한 일본의 건축 흐름의 변화가 활발하던 시기를 겪은 쿠마 켄고는 주변과 어울리지 않고 무작위로 생겨나는 건축이 점차 사회에서 미움을 사고 부정적인 요소로 취급받고 있다고 보았다.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이지만 사람에게 부정적인 요소로 보이는 건축을 긍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요소의 해결책으로 ‘단절’의 존재가 된 건축물을 ‘접합’의 존재로 만드는 방법을 생각했으며 그 방법은 공간의 접합, 주변의 접합, 시간적인 접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접합’ 방식으로 제작되어 온 쿠마 켄고의 작품은 나무나 돌을 이용한 건축물을 중심으로 많은 작품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은 외형에서 보이는 형태와 화려하지 않고 자연에 묻어나는 모던한 느낌의 색채, 그리고 자연그대로의 재료로 지은 건축물이 나타내는 질감을 통해 조형성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형태, 질감, 색채 중심으로 분류하여 분석한 조형성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형태에 있어서 쿠마 켄고 건축에 나타나는 형태의 조형성은 건축물의 겉으로 나타난 큰 외형들이 사각형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인테리어 및 외형에 장식적인 요소에서 조형적인 요소를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모티브의 반복되는 배열은 균형감을 나타내는 형태를 보여주며 하나의 면을 구성하는 형태를 하고 있다. 둘째, 반복되는 모티브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비어있는 공간의 깊이 감을 보여주는 다공성은 건물의 내·외부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기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셋째, 나무 목재로 이루어진 건축물은 따뜻한 계열의 베이지 톤으로 구성되어 건조하고 매끄럽지 못한 나무 목재의 단점을 보완하였으며, 돌로 이루어진 건축물은 세련된 느낌의 그레이 계열의 톤에 의해 반대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정리한 쿠마 켄고의 작품의 조형적 특성을 토대로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이에 따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형태적인 요소로써 모티브의 반복적인 형태와 중첩되는 형태적인 요소를 작품 제작에 접목함에 있어 하나의 모티브를 선정하여 크기의 변화 및 반복적, 중첩적인 효과를 활용하여 부분적인 디테일의 소재개발을 통해 볼륨감과 입체적인 디테일을 잘 표현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다공성의 요소를 표현함에 있어 컷 아웃 기법과 스모킹 기법 등을 사용하여 건물 외형의 반복적인 디테일과 깊이 감을 통해 구조적인 연출을 표현할 할 수 있었다. 셋째,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울, 멜톤, 스웨이드 끈을 활용해 색채와 질감을 표현하였다. 메인컬러의 검은색과 돌, 나무의 느낌을 인용하기 위해 회색과 베이지 색채를 활용하여 건축물에서 보여주는 자연 소재의 색상을 표현하는 작품을 제작 할 수 있었다.
최근 들어 건축분야에서는 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기능성을 중심으로 예술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시각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사례가 나타나고, 이러한 경향들은 패션디자인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어 큰 영향을 주는 추세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건축과 패션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서 각 분야의 발전에 있어 밀접한 관계임을 알 수 있었으며, 쿠마 켄고의 예술성이 가미된 독창적인 건축 작품들이 패션디자인뿐만 아니라 각 디자인의 연구에 있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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