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지역인 화포천은 낙동강의 수계로, 중‧하류를 중심으로 지형적으로 후빙기 이후 습지가 많이 발달하고 분포하는 지역이다. 1960~1980년대 이후 중‧하류를 중심으로 습지는 개간되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1990년대 이후에는 상류를 중심으로 산업단지나 거주지가 조성되면서 농경지와 삼림이 감소하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습지 면적의 축소는 물론 공단‧축산시설‧생활 오‧폐수, 농약 사용으로 인해 습지의 수질이 악화되고, 많은 폐기물 유입 등으로 습지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민‧관의 노력으로 화포천 습지 환경이 점차 개선되기 시작했다. 본 연구는 전형적인 농업적 경관에서 도시적 경관으로의 변화가 뚜렷하게 일어나고 있는 화포천 유역을 중심으로, 습지의 공간적 분포와 형성요인 및 특징을 살피고, 시계열적 하도 및 습지 경관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습지의 경관 변화는 전체 ...
본 연구지역인 화포천은 낙동강의 수계로, 중‧하류를 중심으로 지형적으로 후빙기 이후 습지가 많이 발달하고 분포하는 지역이다. 1960~1980년대 이후 중‧하류를 중심으로 습지는 개간되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1990년대 이후에는 상류를 중심으로 산업단지나 거주지가 조성되면서 농경지와 삼림이 감소하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습지 면적의 축소는 물론 공단‧축산시설‧생활 오‧폐수, 농약 사용으로 인해 습지의 수질이 악화되고, 많은 폐기물 유입 등으로 습지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민‧관의 노력으로 화포천 습지 환경이 점차 개선되기 시작했다. 본 연구는 전형적인 농업적 경관에서 도시적 경관으로의 변화가 뚜렷하게 일어나고 있는 화포천 유역을 중심으로, 습지의 공간적 분포와 형성요인 및 특징을 살피고, 시계열적 하도 및 습지 경관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습지의 경관 변화는 전체 범람원 지역의 토지이용 방식과 연계되어 이루어지므로 인공구조물이나 수리시설, 경지정리 사업, 농업적‧도시적 토지이용에 의한 경관의 변화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여기에 화포천 습지 보전을 위한 노력을 추가 조사하였다. 주된 연구 내용과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화포천 지역의 1916년 1:50,000 지형도와 1965년‧1975년‧1986년‧1996년‧2004년‧2013년 1:25,000 지형도를 이용하여 시대별 하도 및 습지, 용‧배수로, 농업적 토지이용을 지도화하고, 그 분포 현황과 변화 추이를 살펴보았다. 또한 GoogleEarth나 VWorld(국토교통부), Daum에서 제공하는 위성‧항공사진을 이용하여 연구지역 내의 토지이용 현황과 현재의 습지 경관을 분석하였다. 더불어 현장답사 및 시대별 항공사진을 참고로 습지의 특성과 변화 정도를 비교‧확인하였다. 또한, 연구지역과 관련된 언론 보도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기관의 관계자나 지역 주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 및 개선점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화포천 유역의 습지는 화포천의 중‧하류를 중심으로 하천을 따라 발달한 하도형 습지로, 크게 4개의 습지로 구분되어진다. 오늘날 개간‧개발 등으로 자연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관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소하천과 합류되는 구간과 하폭이 넓어지는 구간에는 정수‧수변식생 등이 발달하고 있어 생물학적 수질정화 기능과 함께 다양한 동물의 서식 공간으로 작용하는 구간이 산재하고 있다. 둘째, 화포천 유역 습지는 후빙기 해수면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침식곡의 수위가 상승하고 범람 퇴적물에 의해 지류가 차단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 그 외에도 중류를 중심으로 완만한 하상 경사와 낮은 고도, 넓은 하폭, 배후산지로부터 공급되어진 퇴적물, 지류하천의 규모와 합류 형상, 여름철 잦은 홍수와 범람 등이 습지의 형성‧유지에 영향을 주었다. 셋째, 1910년대 화포천 중‧하류를 중심으로 넓게 분포하던 배후습지가 1960년대 이후 농지로 개간되면서 습지나 호소가 축소되고 하도의 직강화와 지류의 복개로 유로가 단순화되고 분절화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1990년대 이후로는 지류의 상류를 중심으로 공단과 취락이 집중되면서 지류의 유로가 사라지고 지류의 분절화가 더욱 심해졌다. 현재의 습지는 제방의 바깥쪽 하도를 따라 분포하는 경향을 보인다. 넷째, 습지 경관의 변화는 주로 인위적 변화들에 의해 진행되며, 이러한 인위적 변화들은 습지의 면적을 축소시키고 분절화하며, 습지가 발달할 수 있는 위치를 제한하고 변경시킨다. 특히 도시적 토지이용은 그 진행 속도가 빠르고 규모가 크기 때문에, 여러 요인들 중에서도 가장 뚜렷한 경관의 변화와 심각한 습지 환경의 훼손을 가져왔다. 최근 습지 보전을 위한 민‧관의 노력은 습지 환경이 악화되는 속도를 늦추고 어느 정도 습지가 제 기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다섯째, 화포천 습지는 낙동강하구, 주남저수지, 우포늪과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물새류의 서식과 월동기 조류 이동에 있어 하나의 큰 생태축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으로, 더 이상의 훼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행정당국과 지역 주민이 습지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한다.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지류와 지천에 대한 복원 및 보전이 이루어져야 하고, 홍수 저류 기능을 가지는 자연 습지로의 전환과 아직 남아있는 습지에 대한 지속적인 보전‧관리가 필요하다.
본 연구지역인 화포천은 낙동강의 수계로, 중‧하류를 중심으로 지형적으로 후빙기 이후 습지가 많이 발달하고 분포하는 지역이다. 1960~1980년대 이후 중‧하류를 중심으로 습지는 개간되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1990년대 이후에는 상류를 중심으로 산업단지나 거주지가 조성되면서 농경지와 삼림이 감소하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습지 면적의 축소는 물론 공단‧축산시설‧생활 오‧폐수, 농약 사용으로 인해 습지의 수질이 악화되고, 많은 폐기물 유입 등으로 습지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민‧관의 노력으로 화포천 습지 환경이 점차 개선되기 시작했다. 본 연구는 전형적인 농업적 경관에서 도시적 경관으로의 변화가 뚜렷하게 일어나고 있는 화포천 유역을 중심으로, 습지의 공간적 분포와 형성요인 및 특징을 살피고, 시계열적 하도 및 습지 경관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습지의 경관 변화는 전체 범람원 지역의 토지이용 방식과 연계되어 이루어지므로 인공구조물이나 수리시설, 경지정리 사업, 농업적‧도시적 토지이용에 의한 경관의 변화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여기에 화포천 습지 보전을 위한 노력을 추가 조사하였다. 주된 연구 내용과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화포천 지역의 1916년 1:50,000 지형도와 1965년‧1975년‧1986년‧1996년‧2004년‧2013년 1:25,000 지형도를 이용하여 시대별 하도 및 습지, 용‧배수로, 농업적 토지이용을 지도화하고, 그 분포 현황과 변화 추이를 살펴보았다. 또한 GoogleEarth나 VWorld(국토교통부), Daum에서 제공하는 위성‧항공사진을 이용하여 연구지역 내의 토지이용 현황과 현재의 습지 경관을 분석하였다. 더불어 현장답사 및 시대별 항공사진을 참고로 습지의 특성과 변화 정도를 비교‧확인하였다. 또한, 연구지역과 관련된 언론 보도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기관의 관계자나 지역 주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 및 개선점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화포천 유역의 습지는 화포천의 중‧하류를 중심으로 하천을 따라 발달한 하도형 습지로, 크게 4개의 습지로 구분되어진다. 오늘날 개간‧개발 등으로 자연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관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소하천과 합류되는 구간과 하폭이 넓어지는 구간에는 정수‧수변식생 등이 발달하고 있어 생물학적 수질정화 기능과 함께 다양한 동물의 서식 공간으로 작용하는 구간이 산재하고 있다. 둘째, 화포천 유역 습지는 후빙기 해수면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침식곡의 수위가 상승하고 범람 퇴적물에 의해 지류가 차단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 그 외에도 중류를 중심으로 완만한 하상 경사와 낮은 고도, 넓은 하폭, 배후산지로부터 공급되어진 퇴적물, 지류하천의 규모와 합류 형상, 여름철 잦은 홍수와 범람 등이 습지의 형성‧유지에 영향을 주었다. 셋째, 1910년대 화포천 중‧하류를 중심으로 넓게 분포하던 배후습지가 1960년대 이후 농지로 개간되면서 습지나 호소가 축소되고 하도의 직강화와 지류의 복개로 유로가 단순화되고 분절화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1990년대 이후로는 지류의 상류를 중심으로 공단과 취락이 집중되면서 지류의 유로가 사라지고 지류의 분절화가 더욱 심해졌다. 현재의 습지는 제방의 바깥쪽 하도를 따라 분포하는 경향을 보인다. 넷째, 습지 경관의 변화는 주로 인위적 변화들에 의해 진행되며, 이러한 인위적 변화들은 습지의 면적을 축소시키고 분절화하며, 습지가 발달할 수 있는 위치를 제한하고 변경시킨다. 특히 도시적 토지이용은 그 진행 속도가 빠르고 규모가 크기 때문에, 여러 요인들 중에서도 가장 뚜렷한 경관의 변화와 심각한 습지 환경의 훼손을 가져왔다. 최근 습지 보전을 위한 민‧관의 노력은 습지 환경이 악화되는 속도를 늦추고 어느 정도 습지가 제 기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다섯째, 화포천 습지는 낙동강하구, 주남저수지, 우포늪과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물새류의 서식과 월동기 조류 이동에 있어 하나의 큰 생태축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으로, 더 이상의 훼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행정당국과 지역 주민이 습지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한다.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지류와 지천에 대한 복원 및 보전이 이루어져야 하고, 홍수 저류 기능을 가지는 자연 습지로의 전환과 아직 남아있는 습지에 대한 지속적인 보전‧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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