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지와 경험으로 얻게 되는 수많은 기억 속의 흔적과 생각, 장소와 시간, 사람과의 관계 등 많은 것들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이러한 기억은 삶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하지만 2012년 뇌출혈을 겪고 단기기억 상실증을 경험한 후 생과 사를 오가는 중환자실에서 회복기간을 지내고 남다른 시선으로 기억을 바라보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2013년 – 2015년까지 개인의 온전했던 기억에 관한 연구는 진행되었고 본인의 기억과 장소, 추억, 흔적에 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 자신을 확인하고 그것들을 기억하는 연구로 진행되었다. 연구에 앞서 근거가 되는 이론으로 앙리 베르그송의 기억 이론과 사전적인 의미에서 기억과정, 그리고 앞서 기억을 연구한 선행이론가들의 이론, 기억과 정체성의 연관성, 장소의 개념을 통해 본인 작업의 이론적 배경을 확립하였다. 첫 번째, 기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찾을 것인가에 대해 자신에게 물음을 던졌고, 그것에 대한 방법으로 자기 자신만이 알 수 있는 기록을 해 놓는다면 기억을 찾는데 훌륭한 단서가 될 것이고, 그 조각의 단서를 통해 하나씩 하나씩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결론으로 나 자신이 가졌던 흔적들의 글, 사진, 조각을 수집에 임했다. 두 번째로는 나머지 온전했던 기억들을 소실되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을 모색하였고, 세 번째로는 기억 속 흔적을 수집하는 연구 중에 발견된 재료적 특성과 현상으로부터 기억의 왜곡현상과 유사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연구로 흔적의 조각들은 자기 자신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조각들이며 그것들이 모이면 기억이 되고 인간의 자아와 정체성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그것들이 개인의 자아가 됨을 확인하였다. 온전했던 이전의 기억을 다시 회상해 낼 때 과연 그 기억이 온전한 것인지 혹은 다양한 경험으로 편집과 왜곡이 된 기억이 아닌지에 대해 주 재료인 ...
우리는 이미지와 경험으로 얻게 되는 수많은 기억 속의 흔적과 생각, 장소와 시간, 사람과의 관계 등 많은 것들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이러한 기억은 삶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하지만 2012년 뇌출혈을 겪고 단기기억 상실증을 경험한 후 생과 사를 오가는 중환자실에서 회복기간을 지내고 남다른 시선으로 기억을 바라보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2013년 – 2015년까지 개인의 온전했던 기억에 관한 연구는 진행되었고 본인의 기억과 장소, 추억, 흔적에 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 자신을 확인하고 그것들을 기억하는 연구로 진행되었다. 연구에 앞서 근거가 되는 이론으로 앙리 베르그송의 기억 이론과 사전적인 의미에서 기억과정, 그리고 앞서 기억을 연구한 선행이론가들의 이론, 기억과 정체성의 연관성, 장소의 개념을 통해 본인 작업의 이론적 배경을 확립하였다. 첫 번째, 기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찾을 것인가에 대해 자신에게 물음을 던졌고, 그것에 대한 방법으로 자기 자신만이 알 수 있는 기록을 해 놓는다면 기억을 찾는데 훌륭한 단서가 될 것이고, 그 조각의 단서를 통해 하나씩 하나씩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결론으로 나 자신이 가졌던 흔적들의 글, 사진, 조각을 수집에 임했다. 두 번째로는 나머지 온전했던 기억들을 소실되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을 모색하였고, 세 번째로는 기억 속 흔적을 수집하는 연구 중에 발견된 재료적 특성과 현상으로부터 기억의 왜곡현상과 유사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연구로 흔적의 조각들은 자기 자신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조각들이며 그것들이 모이면 기억이 되고 인간의 자아와 정체성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그것들이 개인의 자아가 됨을 확인하였다. 온전했던 이전의 기억을 다시 회상해 낼 때 과연 그 기억이 온전한 것인지 혹은 다양한 경험으로 편집과 왜곡이 된 기억이 아닌지에 대해 주 재료인 알지네이트로 확인하였고, 재료적 성질인 형태변형을 통해 기억에는 왜곡이 있으며 그 왜곡을 막을 수는 없다는 결과를 확인하게 된다. 이로 인해 기억의 의미를 고찰하고 스스로를 또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각자의 흔적과 기억의 형태가 개인의 모습과 얼마나 유사한지 확인하고, 이와 같은 '기억 확인의 과정'을 통해 현재 스스로의 모습과 위치를 되짚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미지와 경험으로 얻게 되는 수많은 기억 속의 흔적과 생각, 장소와 시간, 사람과의 관계 등 많은 것들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이러한 기억은 삶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하지만 2012년 뇌출혈을 겪고 단기기억 상실증을 경험한 후 생과 사를 오가는 중환자실에서 회복기간을 지내고 남다른 시선으로 기억을 바라보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2013년 – 2015년까지 개인의 온전했던 기억에 관한 연구는 진행되었고 본인의 기억과 장소, 추억, 흔적에 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 자신을 확인하고 그것들을 기억하는 연구로 진행되었다. 연구에 앞서 근거가 되는 이론으로 앙리 베르그송의 기억 이론과 사전적인 의미에서 기억과정, 그리고 앞서 기억을 연구한 선행이론가들의 이론, 기억과 정체성의 연관성, 장소의 개념을 통해 본인 작업의 이론적 배경을 확립하였다. 첫 번째, 기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찾을 것인가에 대해 자신에게 물음을 던졌고, 그것에 대한 방법으로 자기 자신만이 알 수 있는 기록을 해 놓는다면 기억을 찾는데 훌륭한 단서가 될 것이고, 그 조각의 단서를 통해 하나씩 하나씩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결론으로 나 자신이 가졌던 흔적들의 글, 사진, 조각을 수집에 임했다. 두 번째로는 나머지 온전했던 기억들을 소실되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을 모색하였고, 세 번째로는 기억 속 흔적을 수집하는 연구 중에 발견된 재료적 특성과 현상으로부터 기억의 왜곡현상과 유사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연구로 흔적의 조각들은 자기 자신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조각들이며 그것들이 모이면 기억이 되고 인간의 자아와 정체성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그것들이 개인의 자아가 됨을 확인하였다. 온전했던 이전의 기억을 다시 회상해 낼 때 과연 그 기억이 온전한 것인지 혹은 다양한 경험으로 편집과 왜곡이 된 기억이 아닌지에 대해 주 재료인 알지네이트로 확인하였고, 재료적 성질인 형태변형을 통해 기억에는 왜곡이 있으며 그 왜곡을 막을 수는 없다는 결과를 확인하게 된다. 이로 인해 기억의 의미를 고찰하고 스스로를 또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각자의 흔적과 기억의 형태가 개인의 모습과 얼마나 유사한지 확인하고, 이와 같은 '기억 확인의 과정'을 통해 현재 스스로의 모습과 위치를 되짚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We live with the possession of many things like traces, thinking, place, time, and relationship with people in lots of memories obtained from images and experience. Such memories are important elements that move our lives. After going through cerebral hemorrhage and then short-term amnesia in 2012, ...
We live with the possession of many things like traces, thinking, place, time, and relationship with people in lots of memories obtained from images and experience. Such memories are important elements that move our lives. After going through cerebral hemorrhage and then short-term amnesia in 2012, the researcher spent a critical time in the intensive care unit, and then started viewing things in the different perspective. Through this experience, from 2013 to 2015, a study on the personal sound memories was developed into a study aiming to identify the researcher himself and then memorizing it based on the contents of his memory, place, recollection, and trace. The theoretical background of this study was established through the memory theory by Henri Bergson, memory process in the lexical meaning, theories by preceding theorists, relations between memory and identity, and concept of place. First, the researcher started collecting writings, photos, and pieces of his traces after thinking that his own recording could be a great clue as a method to recover memories. Second, the researcher sought for methods to safely store sound memories. Third, the distortion and similarity of memories were discovered from the material characteristics and phenomenon during the collection of traces in memories. This study has verified that pieces of traces can represent himself, the collection of them becomes memories, and they are also closely related to ego and identity. They also become individual's ego. When recollecting previous and sound memories, the matter of if the memory is sound or edited/distorted with diverse experiences has been verified by using alginate as a main material. In the results of the deformation, memories contain distortion that cannot be prevented. This becomes an another chance to consider the meaning of memory and to introspect himself. It aims to provide an opportunity to see how much similar the form of individual's trace and memory is with his/her look, and also to look back the current look and position through the 'process of memory identification'.
We live with the possession of many things like traces, thinking, place, time, and relationship with people in lots of memories obtained from images and experience. Such memories are important elements that move our lives. After going through cerebral hemorrhage and then short-term amnesia in 2012, the researcher spent a critical time in the intensive care unit, and then started viewing things in the different perspective. Through this experience, from 2013 to 2015, a study on the personal sound memories was developed into a study aiming to identify the researcher himself and then memorizing it based on the contents of his memory, place, recollection, and trace. The theoretical background of this study was established through the memory theory by Henri Bergson, memory process in the lexical meaning, theories by preceding theorists, relations between memory and identity, and concept of place. First, the researcher started collecting writings, photos, and pieces of his traces after thinking that his own recording could be a great clue as a method to recover memories. Second, the researcher sought for methods to safely store sound memories. Third, the distortion and similarity of memories were discovered from the material characteristics and phenomenon during the collection of traces in memories. This study has verified that pieces of traces can represent himself, the collection of them becomes memories, and they are also closely related to ego and identity. They also become individual's ego. When recollecting previous and sound memories, the matter of if the memory is sound or edited/distorted with diverse experiences has been verified by using alginate as a main material. In the results of the deformation, memories contain distortion that cannot be prevented. This becomes an another chance to consider the meaning of memory and to introspect himself. It aims to provide an opportunity to see how much similar the form of individual's trace and memory is with his/her look, and also to look back the current look and position through the 'process of memory ident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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