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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의 법적대응과 개선방안
The Legal Measuress and the Reform Measures against Domestic Violence 원문보기


김영일 (원광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국내박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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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은 일반폭력과 달리 가족 등 친밀한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그 정도도 지속적 심화되어 그 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1980년 이전에는 가정내의 문제로 치부되어 사회적으로 방치되어 왔다. 특히, 아내에 대한 폭력은 다반사였고, 아내에 대한 폭력을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범죄행위로 규정한 것은, 1983년 ‘여성의 전화’가 창립된 이후의 일이다. 이처럼 가부장제의 영향 때문에 사적인 집안일로 여겨졌던 ‘매 맞는 아내’ 문제는 1983년 여성의 전화 창립을 계기로 사회문제화 됐다.
그 후 가정폭력이 다른 사회적 폭력보다 지속적이고 상습적으로 행하여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가정폭력에 사회와 국가가 적극 개입하여 해결하여야 한다는 여론이 증가하고 있었다. 마침내 아내폭력과 관련된 법은 1997년 12월 13일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동년 12월 31일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법이 제정되어 1998년 7월 1일 첫 시행되었으며, 아내폭력을 가정 내에서 다뤄야 할 일이라고 받아들인 과거 현실에 비춰보면 1997년 두 법의 제정은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위 두 법은 인권보호보다 가정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한계를 안고 출발했지만 더불어 가정폭력 가·피해자들을 지원해 주기 위한 각종 제도·정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동안 임시조치 및 피해자보호명령 등 각종제도 도입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실제적 장치가 부족하거나 또는 부재한 현실에서 그 처분의 실효성이 심각히 도전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 가정폭력 검거 인원은 감소하다가 2012년에 다시 증가하였고 재범률도 2008년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하였다. 2013년 정부는 사회 환경 변화 등을 반영, ‘4대 사회악’의 하나인 ‘가정폭력’ 방지를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종합 대책을 수립하는 등 제도적・실천적 개선방안을 모색하였다.
따라서 가정폭력이라는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제도와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이 시점에서 최근 들어 가정폭력이 어떤 유형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그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본 논문은 그 변화에 맞춰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정폭력 방지 종합대책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 여부와 성과, 해결하려고 하는 정책의 문제점이나 개선방안이 없는지 이를 확인하고 제안하며, 가정폭력이 범죄 행위라는 인식 정착 및 가족 구성원 간 소통 강화를 통한 건강한 가족 가치 확산을 그 목적으로 연구하려 한다.
우리사회는 가부장적인 의식이 아직도 잔존하고 있고, 폭력에 대한 허용도가 높은 문화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인식이 쉽게 바뀔 수는 없겠지만 예방교육, ...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Domestic violence is continuously repeated and constantly deepen even that much in an intimate relationship such as family violence, unlike normal assault and battery despite the seriousness of the problem and this has been dismissed as a problem in a home before 1980 and have been neglected by soci...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영일
학위수여기관 원광대학교 일반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법학과
발행연도 2016
총페이지 p199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4175672&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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