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용어보기논문에서 용어와 풀이말을 자동 추출한 결과로, 시범 서비스 중입니다. AI-Helper

국내 유통산업은 90년대 후반 이후 급속히 발전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재화와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비심리 위축,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위기에 처해 있지만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의 확산과 모바일 기술의 발전에 따라 유통분야의 새로운 시장 창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의 추이를 살펴봄으로써 연구자 및 실무자들에게 기술 동향을 제공해 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통분야에서 활용되는 정보통신기술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따른 유통산업의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

국내 유통산업은 90년대 후반 이후 급속히 발전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재화와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비심리 위축,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위기에 처해 있지만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의 확산과 모바일 기술의 발전에 따라 유통분야의 새로운 시장 창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의 추이를 살펴봄으로써 연구자 및 실무자들에게 기술 동향을 제공해 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통분야에서 활용되는 정보통신기술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따른 유통산업의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전자신문의 신문 기사를 대상으로 키워드(정보통신기술 유통, ICT 유통 등)로 검색하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텍스트 마이닝과 네트워크 분석 기법을 이용해서 유통분야에 대한 정보통신기술의 동향을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한 사전 단계로 아래와 같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정보통신기술 유통’과 ‘ICT 유통’으로 검색한 1,055건 중 관련성이 없거나 적은 816건의 데이터를 제외하고 분석에 사용한 최종 데이터는 총 239건이었다. 1년 단위로 키워드를 정제 후 키워드로 25개를 최종 선정하였다.
키워드에 대한 빈도수를 파악하고 행렬(Matrix)를 만들기 위해 내용 분석 도구인 ‘Krkwic’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수집된 데이터의 결과를 시각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분석 도구인 NetMiner 4를 이용하였다. 유통분야의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빈도 분석, 연결 중심성 분석, 매개 중심성 분석을 실시했다.
네트워크 분석 결과, 스마트폰의 확산에 따른 모바일 기술의 발전으로 유통분야의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NFC, RFID와 같은 M2M 기술은 기술표준화와 인프라 확충 단계를 넘어서 사물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응용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NFC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발전과 IT-금융 산업의 융합(핀테크)은 모바일 상거래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온라인-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옴니채널로 유통산업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한 SNS, 스마트TV, N스크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채널의 통합적 활용으로 높아진 고객 서비스의 수준과 마케팅 효과는 소매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유통분야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각광받는 정보통신기술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통합적 활용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컴퓨팅과 사물인터넷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의 활용 성과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다.
본 연구의 학술적 기여도는 텍스트 마이닝과 네트워크 분석을 이용해 확인한 연결 중심성과 매개 중심성이 높은 정보통신기술들은 유통분야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에게 최신의 연구주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유통분야의 정보통신기술 정책에 반영할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실무자들에게는 효율적인 유통에 적합한 정보통신기술 동향을 제공하였다는 기여점이 있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첫째, 신문 기사의 검색 범위가 짧았다. 최근 5년간의 내용을 검색 범위로 하였는데 10년 이상으로 기간을 확대함으로써 장기적인 동향과 연도별 흐름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다. 둘째, 전자신문의 기사 내용으로 데이터 수집을 제한하였다. 추후 신문 기사의 검색 범위를 확장하고 신문사를 추가해서 연구한다면 더 의미 있는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