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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덩샤오핑이 개혁개방 정책을 시행한 이후, 중국경제의 고속 성장에 따라 위안화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도 더욱 중요해져왔다. 한중 수교 이후 한국과 중국의 무역도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양국간의 경제의존도도 점점 커졌다. 그러나 중국은 경제규모나 외환보유고가 계속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관리환율체제를 고집하면서 글로벌 불균형을 초래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2008년 세계경제위기 이후 미국 등 서방세계는 지속적으로 중국의 위안화 절상을 요구했고 그에 따른 환율변동제를 적용했으나 지난 2015년 다시 환율의 기준치를 산출하는 방식을 바꾸면서 위안화는 급격히 절하되었고 국제통화기금(...

1978년 덩샤오핑이 개혁개방 정책을 시행한 이후, 중국경제의 고속 성장에 따라 위안화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도 더욱 중요해져왔다. 한중 수교 이후 한국과 중국의 무역도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양국간의 경제의존도도 점점 커졌다. 그러나 중국은 경제규모나 외환보유고가 계속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관리환율체제를 고집하면서 글로벌 불균형을 초래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2008년 세계경제위기 이후 미국 등 서방세계는 지속적으로 중국의 위안화 절상을 요구했고 그에 따른 환율변동제를 적용했으나 지난 2015년 다시 환율의 기준치를 산출하는 방식을 바꾸면서 위안화는 급격히 절하되었고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 등으로 주변 국가의 경제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위안화 환율 변화의 역사를 살펴보고 위안화 환율 변동의 추이 및 평가절하 배경을 분석하였다. 또한 이런 위안화 환율의 변화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보았다. 단기적으로 원화가 위안화 약세에 일정 부분 연동할 경우 한국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절하폭이 확산되어 다른 국가의 통화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 및 펀더멘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