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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을 위한 치료는 정신증상을 극복하고 회복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정신장애인이 회복에 이르기 위해 직업적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정신장애인의 직업유지 시 나타나는 현상이나 직업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에 관련한 연구는 진행되어 왔으나, 개인의 특성에 따른 직업유지 유형을 파악하고 분석하려는 시도는 미흡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Q 방법론을 적용하여 취업한 정신장애인의 직업유지 경험을 유형화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5년 12월 12일부터 2016년 2월 14일까지이었으며, 구체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

정신장애인을 위한 치료는 정신증상을 극복하고 회복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정신장애인이 회복에 이르기 위해 직업적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정신장애인의 직업유지 시 나타나는 현상이나 직업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에 관련한 연구는 진행되어 왔으나, 개인의 특성에 따른 직업유지 유형을 파악하고 분석하려는 시도는 미흡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Q 방법론을 적용하여 취업한 정신장애인의 직업유지 경험을 유형화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5년 12월 12일부터 2016년 2월 14일까지이었으며, 구체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Q 모집단의 구성, Q 표본의 선정, P 표본의 표집 및 Q 표본의 분류 순으로 진행되었다. Q 모집단을 구성하기 위하여 심층면담과 개방형 설문 및 관련 문헌 조사를 통해 총 276개의 진술문을 추출하였다. Q 표본을 선정하기 위하여 Q 모집단을 주제별로 범주화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얻어 34개의 진술문을 추출하였다. P 표본은 G 시에 거주하는 3개월 이상 취업을 유지하고 있는 정신장애인 21명을 편의 표집하였다. 그리고 P 표본이 각자가 생각하는 주관적 기준에 따라 Q 표본을 9점 척도의 Q 표본 분포도에 맞추어 분류하도록 하였다. 자료 분석은 PC용 QUANL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주요인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 취업한 정신장애인의 직업유지 경험 유형은 ‘타인의 이해와 지원받기형’, ‘자기 관리와 통제력 갖기형’, ‘삶의 참여와 재구성하기형’으로 분류되었으며, 3개 유형에 의해 설명된 전체 변량은 52.3%이었다.
제 1유형은 ‘타인의 이해와 지원받기형’으로서, 이 유형은 직장에 자신의 질환을 알리고 직장 내 배려를 통해 업무에 적응하며 가족과 사례관리자의 지속적인 지지와 도움을 받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이 있다. 제 2유형은 ‘자기 관리와 통제력 갖기형’으로서, 이 유형은 정신과적 증상과 약물 부작용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자신의 월급을 스스로 관리하면서 여가 생활을 즐기고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하는 특성이 있다. 제 3유형은 ‘삶의 참여와 재구성하기형’으로 과거의 다양한 직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직장에 빠르게 적응하며 직업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안정적인 직업을 구하고자 하는 특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Q 방법론을 적용하여 정신장애인의 직업유지 경험을 유형화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여 유형별 특성에 맞는 직업유지를 위한 중재프로그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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