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방암은 호발 연령이 낮고 생존율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유방암은 표준 치료의 발달로 조기에 발견할 경우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이다. 유방암 생존자들은 다른 암에 비해 여성의 신체손상으로 인한 상실감과 배우자의 관심 상실 및 자아존중감 같은 심리적 손상을 경험하게 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부정적 심리변화를 겪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에 대면하여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자신 및 주변 환경과의 관계에서 긍정적 변화를 유도해 나가는 ...
우리나라 유방암은 호발 연령이 낮고 생존율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유방암은 표준 치료의 발달로 조기에 발견할 경우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이다. 유방암 생존자들은 다른 암에 비해 여성의 신체손상으로 인한 상실감과 배우자의 관심 상실 및 자아존중감 같은 심리적 손상을 경험하게 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부정적 심리변화를 겪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에 대면하여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자신 및 주변 환경과의 관계에서 긍정적 변화를 유도해 나가는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러한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서 영적인 요소인 영적안녕, 심리적 요소인 자아존중감, 환경적 요소인 지각한 사회적 지지를 적용하여 전인적인 시각에서 규명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에 본 연구는 유방암 생존자의 영적 안녕, 자아존중감, 지각한 사회적 지지, 외상 후 성장과의 정도 및 그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이들 변인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여 외상 후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전인 간호중재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B 광역시 소재 P한방병원과, S 암 전문병원에서 유방암을 진단받고 치료가 종료된 후 추후관리를 위해 내원한 여성 12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5년 3월 2일부터 동년 10월 31일까지였으며, 자료 수집 방법은 먼저 K 대학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B 광역시 소재 P한방병원과 S 암 전문병원의 간호부 승인을 받아 대상자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배부하고 직접 작성토록 한 후 회수하였다. 연구 도구로는 영적안녕은 Paloutzian과 Ellison (1982)이 개발한 Spiritual Well-Being 도구를 최상순(1990)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으며, 자아존중감은 Rogenberg (1965)의 자아존중감 측정도구를 전병제(1974)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지각한 사회적 지지는 Zimert, Dahelm과 Farley (1998)가 개발한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척도를 서인균과 고민석(2011)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외상 후 성장은 Tedeschi와 Calhoun (1996)이 개발하고 송승훈 등(2009)이 번안 및 타당화한 Korea version of 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 (K-PTGI)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 방법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평균평점과 표준편차, 최소값, 최대값, t-test, ANOVA와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및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대상자의 영적안녕 정도는 평균이 58.98±10.27(도구범위20-80)으로 중간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 정도는 평균이 38.69±6.10(도구범위:10-50)으로 중간정도로 나타났다. 지각한 사회적 지지 정도는45.23±9.75(도구범위:12-60)으로 보통으로 나타났다. 외상 후 성장 정도는 평균이 53.79±14.26(도구범위:0-96)으로 중간 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제 특성에 따른 외상 후 성장 정도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 배우자 유무(t=-1.986, p=.049), 자녀수(F=4.604, p=.004) 종교(t=2.902, p=.004), 지각한 경제상태(F=3.493, p=.033)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은 영적안녕(r=.524, p<.001), 자아존중감(r=.541, p<.001), 지각한 사회적 지지(r=.472, p<.001)와 순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즉 영적안녕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지각한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외상 후 성장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4.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영적안녕(β=.26)이었고, 그 다음으로 자아존중감(β=.23), 지각한 사회적지지(β=.21), 배우자 유무(β=.20)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을 모두 포함시켰을 때 이들 영향 요인들은 외상 후 성장을 총 37.6%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유방암 생존자의 영적안녕, 자아존중감, 지각한 사회적 지지 정도가 높을수록 외상 후 성장 정도가 높았다. 유방암 생존자의 외상 후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영적안녕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자아존중감, 지각한 사회적 지지, 배우자 유무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유방암 생존자의 외상 후 성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영적안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개발과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자아존중감, 지각한 사회적 지지 및 배우자 유무를 고려한 전인적 간호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주요용어: 유방암 생존자, 영적안녕, 자아존중감, 지각한 사회적 지지, 외상 후 성장
우리나라 유방암은 호발 연령이 낮고 생존율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유방암은 표준 치료의 발달로 조기에 발견할 경우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이다. 유방암 생존자들은 다른 암에 비해 여성의 신체손상으로 인한 상실감과 배우자의 관심 상실 및 자아존중감 같은 심리적 손상을 경험하게 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부정적 심리변화를 겪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에 대면하여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자신 및 주변 환경과의 관계에서 긍정적 변화를 유도해 나가는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러한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서 영적인 요소인 영적안녕, 심리적 요소인 자아존중감, 환경적 요소인 지각한 사회적 지지를 적용하여 전인적인 시각에서 규명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에 본 연구는 유방암 생존자의 영적 안녕, 자아존중감, 지각한 사회적 지지, 외상 후 성장과의 정도 및 그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이들 변인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여 외상 후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전인 간호중재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B 광역시 소재 P한방병원과, S 암 전문병원에서 유방암을 진단받고 치료가 종료된 후 추후관리를 위해 내원한 여성 12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5년 3월 2일부터 동년 10월 31일까지였으며, 자료 수집 방법은 먼저 K 대학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B 광역시 소재 P한방병원과 S 암 전문병원의 간호부 승인을 받아 대상자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배부하고 직접 작성토록 한 후 회수하였다. 연구 도구로는 영적안녕은 Paloutzian과 Ellison (1982)이 개발한 Spiritual Well-Being 도구를 최상순(1990)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으며, 자아존중감은 Rogenberg (1965)의 자아존중감 측정도구를 전병제(1974)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지각한 사회적 지지는 Zimert, Dahelm과 Farley (1998)가 개발한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척도를 서인균과 고민석(2011)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외상 후 성장은 Tedeschi와 Calhoun (1996)이 개발하고 송승훈 등(2009)이 번안 및 타당화한 Korea version of 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 (K-PTGI)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 방법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평균평점과 표준편차, 최소값, 최대값, t-test, ANOVA와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및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대상자의 영적안녕 정도는 평균이 58.98±10.27(도구범위20-80)으로 중간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 정도는 평균이 38.69±6.10(도구범위:10-50)으로 중간정도로 나타났다. 지각한 사회적 지지 정도는45.23±9.75(도구범위:12-60)으로 보통으로 나타났다. 외상 후 성장 정도는 평균이 53.79±14.26(도구범위:0-96)으로 중간 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제 특성에 따른 외상 후 성장 정도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 배우자 유무(t=-1.986, p=.049), 자녀수(F=4.604, p=.004) 종교(t=2.902, p=.004), 지각한 경제상태(F=3.493, p=.033)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은 영적안녕(r=.524, p<.001), 자아존중감(r=.541, p<.001), 지각한 사회적 지지(r=.472, p<.001)와 순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즉 영적안녕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지각한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외상 후 성장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4.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영적안녕(β=.26)이었고, 그 다음으로 자아존중감(β=.23), 지각한 사회적지지(β=.21), 배우자 유무(β=.20)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을 모두 포함시켰을 때 이들 영향 요인들은 외상 후 성장을 총 37.6%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유방암 생존자의 영적안녕, 자아존중감, 지각한 사회적 지지 정도가 높을수록 외상 후 성장 정도가 높았다. 유방암 생존자의 외상 후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영적안녕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자아존중감, 지각한 사회적 지지, 배우자 유무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유방암 생존자의 외상 후 성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영적안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개발과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자아존중감, 지각한 사회적 지지 및 배우자 유무를 고려한 전인적 간호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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