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한 교직 정체성 혼미 : M. Foucault의 통치성 개념에 기초하여 Teachers' Identity Confusion Caused by Neoliberal Educational Policies: Based on M. Foucault's Conception of Governmantality원문보기
본 연구는 Foucault의 통치성 개념에 기초하여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파생되는 교사상을 찾고, 그것이 교직 본연의 교사상과 갈등함으로써 교사들에게 교직 정체성 혼미가 초래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이상과 같은 연구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은 교직에 어떠한 방식으로 개입하는가? 둘째,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파생되는 교사상은 어떤 것인가? 셋째,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파생되는 교사상과 교직 본연의 교사상은 어떤 식으로 갈등함으로써 교직 정체성 혼미를 초래하는가? 이상의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교육에 대한 신자유주의적 개입 방식을 통해 인간의 행위방식을 의도적인 방향으로 유인하려는 교육정책 이면의 의도를 파악하고자 Foucault의 통치성 개념을 활용하였다. 위의 과정을 통하여 얻어진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는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을 통해 인센티브 등을 활용하여 교사들이 동료교사와의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국가는 교사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교사가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도록 유도하며, 국가는 교사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책임에 부담을 느낀 교사들이 자신들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계발에 매진하도록 유도한다. 둘째,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파생된 신자유주의적 교사상은‘자기 자신의 기업가’로서의 교사, ‘성과’를 만드는 교사, 보상을 좇는 교사, 숙달된 기능인으로서의 교사, 경쟁하고 소외되는 교사, 점검받고 책임지는 교사이다. 셋째, 본연의 교사상과 신자유주의적 교사상은 기본적인 모습, 일하는 방식, 교직수행의 동기, 교과를 대하는 태도, 학교 및 동료 교사와의 관계, 일에 대한 평가 측면에서 갈등하여 교직 정체성 혼미를 초래한다. 첫째, 두 교사상은 기본적인 모습에서 갈등한다. 본연의 교사의 배움은 자신과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의 인격수양이며, 이것은 교사의 전 생애에 걸쳐 진행되며 학생과 함께 하는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교사들은 그들의 배움이 신자유주의적 교사의 배움과 같이 교사의 ...
본 연구는 Foucault의 통치성 개념에 기초하여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파생되는 교사상을 찾고, 그것이 교직 본연의 교사상과 갈등함으로써 교사들에게 교직 정체성 혼미가 초래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이상과 같은 연구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은 교직에 어떠한 방식으로 개입하는가? 둘째,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파생되는 교사상은 어떤 것인가? 셋째,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파생되는 교사상과 교직 본연의 교사상은 어떤 식으로 갈등함으로써 교직 정체성 혼미를 초래하는가? 이상의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교육에 대한 신자유주의적 개입 방식을 통해 인간의 행위방식을 의도적인 방향으로 유인하려는 교육정책 이면의 의도를 파악하고자 Foucault의 통치성 개념을 활용하였다. 위의 과정을 통하여 얻어진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는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을 통해 인센티브 등을 활용하여 교사들이 동료교사와의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국가는 교사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교사가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도록 유도하며, 국가는 교사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책임에 부담을 느낀 교사들이 자신들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계발에 매진하도록 유도한다. 둘째,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파생된 신자유주의적 교사상은‘자기 자신의 기업가’로서의 교사, ‘성과’를 만드는 교사, 보상을 좇는 교사, 숙달된 기능인으로서의 교사, 경쟁하고 소외되는 교사, 점검받고 책임지는 교사이다. 셋째, 본연의 교사상과 신자유주의적 교사상은 기본적인 모습, 일하는 방식, 교직수행의 동기, 교과를 대하는 태도, 학교 및 동료 교사와의 관계, 일에 대한 평가 측면에서 갈등하여 교직 정체성 혼미를 초래한다. 첫째, 두 교사상은 기본적인 모습에서 갈등한다. 본연의 교사의 배움은 자신과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의 인격수양이며, 이것은 교사의 전 생애에 걸쳐 진행되며 학생과 함께 하는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교사들은 그들의 배움이 신자유주의적 교사의 배움과 같이 교사의 인적 자본을 향상시켜 주기 위한 목적으로 타율적이고 단기간의 연수와 같은 형태로 진행되는 것에 교사로서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둘째, 두 교사상은 일하는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본연의 교사는 배우는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일을 하며, 그들은 학생의 존재 수준을 높일 수 있는‘옳은 것이나 바람직한 것’이 무엇인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그 일에 헌신한다. 교사들은 신자유주의적 교사가 일하는 방식과 같이 그들이 교육한 것을 수치화 시켜 가시적인‘교육실적’으로 만들어 낼 때 자신들의 직업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셋째, 두 교사는 교직 수행의 동기도 다르다. 본연의 교사의 교직 수행의 동기는 교육적으로 옳은 것, 도덕적 신념, 사명감, 소명의식 등의 도덕적 의무이다. 교사들은 신자유주의적 교사의 교직 수행 동기와 같이 성과급이나 승진가산점을 두고 동료교사와 다툴 때, 혹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도덕적인 책임감보다는 성과급이나 승진가산점을 더욱 중요시 할 때, 교사들은 이러한 마음가짐이 교육자로서 지녀야 할 마음가짐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자신들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넷째, 두 교사는 교과를 대하는 태도에서도 차이가 있다. 본연의 교사는 교과를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관련된 것으로 인식한다. 교사들은 신자유주의적 교사가 교과를 대하는 태도와 같이 학부모의 수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과서를 짜여진‘대본’처럼 꾸며서 교사의 질문에 정해진 답만을 학생들에게 요구할 때, 학생들이 학업성취도 시험 문제를 용이하게 풀 수 있도록 교과를 문제풀이 용도로만 이용할 때, 교사들은 자신들의 직업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다섯째, 두 교사는 학교에 대한 관점과 그것에 따른 동료교사와의 관계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본연의 교사는 학교를 교육공동체로 생각하며 학교의 일을 동료교사와 협력하여 수행한다. 교사들은 신자유주의적 교사가 학교를 대하는 것과 같이 학교가‘교육성과’를 만들어 내는 곳이라 생각하여 학교의 일을‘나의 일과 너의 일’로 구분 지으며 다른 교사들의 일과 삶에는 관심 없는 교사들을 볼 때, 학교가 교육공동체가 맞는지 고민하게 된다. 또한 학교의 일은‘누구의 일’도 아닌 일이 많다. 교사들은 이러한 일을 할 때 교사들끼리 서로 일을 미루면서 언성을 높이는 경우에도 동료교사가‘우리’라는 감정을 공유하는‘교육공동체의 동료’가 맞는지 자신들의 직업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여섯째, 두 교사는 일의 결과에 대한 평가에서도 대조를 보인다. 본연의 교사는 우리에게 전문적 권위자로서 열정과 헌신을 다해 학생을‘좋은 인간’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주며 교육 후 학생의 내면적 성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교육적 감식안을 지니고 있다. 교사들은 신자유주의적 교사가 평가 받는 것과 같이 국가가 성과지표에 의해 교사 자신들의‘교육성과’를 평가할 때 자신들의 직업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교사들은 위에서 제시한 여섯 가지 측면에서 갈등하여 교직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교육정책 구상과 관련된 시사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정책이 본연의 교사상을 손상됨이 없이 구상될 필요가 있다. 둘째, 교육정책이 교사의 수업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교사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에 적합한 수업기술을 익히는 방향으로 구상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Foucault의 통치성 개념에 기초하여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파생되는 교사상을 찾고, 그것이 교직 본연의 교사상과 갈등함으로써 교사들에게 교직 정체성 혼미가 초래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이상과 같은 연구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은 교직에 어떠한 방식으로 개입하는가? 둘째,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파생되는 교사상은 어떤 것인가? 셋째,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파생되는 교사상과 교직 본연의 교사상은 어떤 식으로 갈등함으로써 교직 정체성 혼미를 초래하는가? 이상의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교육에 대한 신자유주의적 개입 방식을 통해 인간의 행위방식을 의도적인 방향으로 유인하려는 교육정책 이면의 의도를 파악하고자 Foucault의 통치성 개념을 활용하였다. 위의 과정을 통하여 얻어진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는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을 통해 인센티브 등을 활용하여 교사들이 동료교사와의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국가는 교사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교사가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도록 유도하며, 국가는 교사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책임에 부담을 느낀 교사들이 자신들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계발에 매진하도록 유도한다. 둘째,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해 파생된 신자유주의적 교사상은‘자기 자신의 기업가’로서의 교사, ‘성과’를 만드는 교사, 보상을 좇는 교사, 숙달된 기능인으로서의 교사, 경쟁하고 소외되는 교사, 점검받고 책임지는 교사이다. 셋째, 본연의 교사상과 신자유주의적 교사상은 기본적인 모습, 일하는 방식, 교직수행의 동기, 교과를 대하는 태도, 학교 및 동료 교사와의 관계, 일에 대한 평가 측면에서 갈등하여 교직 정체성 혼미를 초래한다. 첫째, 두 교사상은 기본적인 모습에서 갈등한다. 본연의 교사의 배움은 자신과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의 인격수양이며, 이것은 교사의 전 생애에 걸쳐 진행되며 학생과 함께 하는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교사들은 그들의 배움이 신자유주의적 교사의 배움과 같이 교사의 인적 자본을 향상시켜 주기 위한 목적으로 타율적이고 단기간의 연수와 같은 형태로 진행되는 것에 교사로서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둘째, 두 교사상은 일하는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본연의 교사는 배우는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일을 하며, 그들은 학생의 존재 수준을 높일 수 있는‘옳은 것이나 바람직한 것’이 무엇인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그 일에 헌신한다. 교사들은 신자유주의적 교사가 일하는 방식과 같이 그들이 교육한 것을 수치화 시켜 가시적인‘교육실적’으로 만들어 낼 때 자신들의 직업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셋째, 두 교사는 교직 수행의 동기도 다르다. 본연의 교사의 교직 수행의 동기는 교육적으로 옳은 것, 도덕적 신념, 사명감, 소명의식 등의 도덕적 의무이다. 교사들은 신자유주의적 교사의 교직 수행 동기와 같이 성과급이나 승진가산점을 두고 동료교사와 다툴 때, 혹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도덕적인 책임감보다는 성과급이나 승진가산점을 더욱 중요시 할 때, 교사들은 이러한 마음가짐이 교육자로서 지녀야 할 마음가짐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자신들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넷째, 두 교사는 교과를 대하는 태도에서도 차이가 있다. 본연의 교사는 교과를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관련된 것으로 인식한다. 교사들은 신자유주의적 교사가 교과를 대하는 태도와 같이 학부모의 수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과서를 짜여진‘대본’처럼 꾸며서 교사의 질문에 정해진 답만을 학생들에게 요구할 때, 학생들이 학업성취도 시험 문제를 용이하게 풀 수 있도록 교과를 문제풀이 용도로만 이용할 때, 교사들은 자신들의 직업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다섯째, 두 교사는 학교에 대한 관점과 그것에 따른 동료교사와의 관계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본연의 교사는 학교를 교육공동체로 생각하며 학교의 일을 동료교사와 협력하여 수행한다. 교사들은 신자유주의적 교사가 학교를 대하는 것과 같이 학교가‘교육성과’를 만들어 내는 곳이라 생각하여 학교의 일을‘나의 일과 너의 일’로 구분 지으며 다른 교사들의 일과 삶에는 관심 없는 교사들을 볼 때, 학교가 교육공동체가 맞는지 고민하게 된다. 또한 학교의 일은‘누구의 일’도 아닌 일이 많다. 교사들은 이러한 일을 할 때 교사들끼리 서로 일을 미루면서 언성을 높이는 경우에도 동료교사가‘우리’라는 감정을 공유하는‘교육공동체의 동료’가 맞는지 자신들의 직업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여섯째, 두 교사는 일의 결과에 대한 평가에서도 대조를 보인다. 본연의 교사는 우리에게 전문적 권위자로서 열정과 헌신을 다해 학생을‘좋은 인간’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주며 교육 후 학생의 내면적 성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교육적 감식안을 지니고 있다. 교사들은 신자유주의적 교사가 평가 받는 것과 같이 국가가 성과지표에 의해 교사 자신들의‘교육성과’를 평가할 때 자신들의 직업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교사들은 위에서 제시한 여섯 가지 측면에서 갈등하여 교직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교육정책 구상과 관련된 시사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정책이 본연의 교사상을 손상됨이 없이 구상될 필요가 있다. 둘째, 교육정책이 교사의 수업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교사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에 적합한 수업기술을 익히는 방향으로 구상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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