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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세자익위사의 기능과 성격을 고찰해보았고, 세자익위사 관리의 기록 중 가장 세밀한 기록인 홍대용의 『계방일기』를 중심으로 세손 시절 정조가 받은 교육의 일 양상을 분석하였다.
조선의 왕위계승자들은 체계적으로 잘 구성된 교육을 받았다. 왕세자 책봉 이후로는 세자시강원에서 그의 교육을 전담하였고, 세자익위사에서는 그의 배위를 담당하였다. 그런데 조선 후기로 접어들면서 세자익위사에 문신이 많이 등용되었고, 나아가 이들은 서연에서 강론을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일은 숙종 대 이후로 더욱 많아졌다. 세자익위사의 관리들은 강론을 하는 것이 본래 자신들의 임무가 아니었으므로 서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지는 못했지만, 가능한 선에서 문의를 진달하며 교육 행위에 최선을 다했다.
왕위계승자에게 성군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조선 왕실이 강조한 것은 유교적 소양의 함양과 정치적 역량의 강화였다. 홍대용의 『계방일기』에 나타난 왕세손(정조) 교육 내용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먼저 유교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홍대용은 세손에게 학문의 실천과 지행합일, 심성의 수양을 강조하였다. 당시 논쟁이 격렬히 벌어졌던 ...
저자 | 강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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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역사교육전공 |
지도교수 | 권내현 |
발행연도 | 2017 |
총페이지 | 51장 |
키워드 | 홍대용 계방일기 홍대용 왕세손 교육 정조 교육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4436152&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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