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2년 4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발표하면서 기존의 에너지 소비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생산과 효율화 중심의 체계로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천명했다. ‘원전하나줄이기’사업은 2012~201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 효율화와 절약을 통해 1기의 원자력발전소가 1년 동안 생산하는 전력량인 200만 TOE의 에너지 생산과 수요감축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2014년 6월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절약을 통해 당초목표인 200만 TOE를 초과한 204만 TOE를 달성했다고 발표했고, 현재는 400만 TOE의 에너지를 절감을 목표로 하는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사업인 ‘에너지살림도시, 서울’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기 심화되는 시점에서 대도시의 에너지 체제를 변화시키는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성공은 공공․상업부문의 건물에너지효율화와 같은 대형 건물 위주의 BRP(Building ...
서울시는 2012년 4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발표하면서 기존의 에너지 소비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생산과 효율화 중심의 체계로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천명했다. ‘원전하나줄이기’사업은 2012~201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 효율화와 절약을 통해 1기의 원자력발전소가 1년 동안 생산하는 전력량인 200만 TOE의 에너지 생산과 수요감축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2014년 6월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절약을 통해 당초목표인 200만 TOE를 초과한 204만 TOE를 달성했다고 발표했고, 현재는 400만 TOE의 에너지를 절감을 목표로 하는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사업인 ‘에너지살림도시, 서울’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기 심화되는 시점에서 대도시의 에너지 체제를 변화시키는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성공은 공공․상업부문의 건물에너지효율화와 같은 대형 건물 위주의 BRP(Building RetrofitProject) 사업이 중심이 되어 왔다. 에코마일리지 등을 통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높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이것이 서울시의 정책에 따른 것인지 외부변수에 의한 것인지는 정확하게 분석이 되지 못했다. 서울시와 같은 대도시가 에너지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서울시 역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과 같이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전제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개별 에너지자립마을의 우수한 성과가 언론매체 등을 통해 보도되고 있으나 정량적 성과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사업 모델의 확산을 위해서는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한 대상가구들의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로 전력사용량 절감이 있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과의 비교를 통해 어느 정도의 정책성과가 있었는지를 분석하고, 향후 보완해야 할 정책과제를 제시하였다. 그 결과 2012~2015년 사이 대조군의 세대당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한 반면, 2012년 시작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한 공동주택들은 명확한 에너지 소비량 절감 추이를 보이고 있어 사업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사업에 참여했던 일부 마을의 경우 사업 종료 후에도 안정적으로 에너지소비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대상가구들의 발표된 바 없는 구체 데이터를 활용해 실증적인 사례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는 시민들의 참여가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대응 정책에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후조건이나 경기 등 경제적 변수가 많아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대도시의 에너지소비 패러다임을 에너지 자립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자립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 생산량 추정 등을 통해 에너지자립도를 가늠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완 연구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2012년 4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발표하면서 기존의 에너지 소비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생산과 효율화 중심의 체계로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천명했다. ‘원전하나줄이기’사업은 2012~201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 효율화와 절약을 통해 1기의 원자력발전소가 1년 동안 생산하는 전력량인 200만 TOE의 에너지 생산과 수요감축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2014년 6월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절약을 통해 당초목표인 200만 TOE를 초과한 204만 TOE를 달성했다고 발표했고, 현재는 400만 TOE의 에너지를 절감을 목표로 하는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사업인 ‘에너지살림도시, 서울’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기 심화되는 시점에서 대도시의 에너지 체제를 변화시키는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성공은 공공․상업부문의 건물에너지효율화와 같은 대형 건물 위주의 BRP(Building Retrofit Project) 사업이 중심이 되어 왔다. 에코마일리지 등을 통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높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이것이 서울시의 정책에 따른 것인지 외부변수에 의한 것인지는 정확하게 분석이 되지 못했다. 서울시와 같은 대도시가 에너지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서울시 역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과 같이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전제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개별 에너지자립마을의 우수한 성과가 언론매체 등을 통해 보도되고 있으나 정량적 성과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사업 모델의 확산을 위해서는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한 대상가구들의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로 전력사용량 절감이 있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과의 비교를 통해 어느 정도의 정책성과가 있었는지를 분석하고, 향후 보완해야 할 정책과제를 제시하였다. 그 결과 2012~2015년 사이 대조군의 세대당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한 반면, 2012년 시작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한 공동주택들은 명확한 에너지 소비량 절감 추이를 보이고 있어 사업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사업에 참여했던 일부 마을의 경우 사업 종료 후에도 안정적으로 에너지소비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대상가구들의 발표된 바 없는 구체 데이터를 활용해 실증적인 사례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는 시민들의 참여가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대응 정책에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후조건이나 경기 등 경제적 변수가 많아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대도시의 에너지소비 패러다임을 에너지 자립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자립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 생산량 추정 등을 통해 에너지자립도를 가늠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완 연구가 필요하다.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hereinafter as SMG) declared that it would shift the energy policy paradigm from a consuming-oriented to a system based on self-production and efficiency when it announced "One Less Nuclear Power Plant (OLNPP)" initiative in April 2012. The OLNPP initiative set a ...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hereinafter as SMG) declared that it would shift the energy policy paradigm from a consuming-oriented to a system based on self-production and efficiency when it announced "One Less Nuclear Power Plant (OLNPP)" initiative in April 2012. The OLNPP initiative set a target aiming to save 2 million TOE, which is equivalent to amount of energy produced from one nuclear power plant a year, through new and renewable energy, energy efficiency and conservation. In June 2014, Seoul achieved the target earlier than it planned and is currently implementing "Seoul Sustainable Energy Action Plan," which is second phase of OLNPP with an aim of 20% of electricity sufficiency by 2020. Amid concerns about climate change and energy crisis increasing, OLNPP is regarded as important turning point for the change in energy system of metropolitan urban area. The success of Seoul's OLNPP has largely attributed to BRP (Building Retrofit Project) of large buildings in public and commercial sector. Although it is reported that citizen's voluntary participation through Eco-Mileage played an important role, it is not yet verified whether such voluntary conservation was driven by OLNPP policy measures or other exogenous factors. Citizen's participation is indispensible for promoting energy self-sufficiency in the metropolitan urban area, such as Seoul. SMG has been implementing various programs including "Energy Self-Sufficiency Village Projects" that are heavily dependent on citizen's active participation. Despite positive evaluation of energy saving performance of the project, analyzing accomplishment of the projects and drawing some supplementary policy are important for expansion of such conservation model. In this regard, this study tried to verify whether participating families actually reduced their electricity consumption by comparing their electricity consumption data with those of non-participating group. The study analyzed how much OLNPP policy has influenced the energy saving behavior and proposed some policy tasks to be addressed in the future. The result of the study shows that the Energy Self-Sufficiency Project has a substantial contribution in that the participating households reduced their energy consumption after joining the project in 2012 while the control group increased its energy use during the same period. The study also shows that the energy consumption in some participating villages decreased even after the end of the project. This study examines the cases by using a specific dataset which was not released so far. The result of this study can be an indicator to gauge how the voluntary civil participation contributes to the energy saving and the performance of climate change policy. Nevertheless, it is also crucial to conduct additional studies to examine other variables such as climate conditions or economic factors. In addition, for the energy system paradigm shift toward an energy self-sufficiency society, it is needed to examine the energy self-sufficiency of specific cases by exploring the energy production data that the energy self-sufficient villages have been generating.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hereinafter as SMG) declared that it would shift the energy policy paradigm from a consuming-oriented to a system based on self-production and efficiency when it announced "One Less Nuclear Power Plant (OLNPP)" initiative in April 2012. The OLNPP initiative set a target aiming to save 2 million TOE, which is equivalent to amount of energy produced from one nuclear power plant a year, through new and renewable energy, energy efficiency and conservation. In June 2014, Seoul achieved the target earlier than it planned and is currently implementing "Seoul Sustainable Energy Action Plan," which is second phase of OLNPP with an aim of 20% of electricity sufficiency by 2020. Amid concerns about climate change and energy crisis increasing, OLNPP is regarded as important turning point for the change in energy system of metropolitan urban area. The success of Seoul's OLNPP has largely attributed to BRP (Building Retrofit Project) of large buildings in public and commercial sector. Although it is reported that citizen's voluntary participation through Eco-Mileage played an important role, it is not yet verified whether such voluntary conservation was driven by OLNPP policy measures or other exogenous factors. Citizen's participation is indispensible for promoting energy self-sufficiency in the metropolitan urban area, such as Seoul. SMG has been implementing various programs including "Energy Self-Sufficiency Village Projects" that are heavily dependent on citizen's active participation. Despite positive evaluation of energy saving performance of the project, analyzing accomplishment of the projects and drawing some supplementary policy are important for expansion of such conservation model. In this regard, this study tried to verify whether participating families actually reduced their electricity consumption by comparing their electricity consumption data with those of non-participating group. The study analyzed how much OLNPP policy has influenced the energy saving behavior and proposed some policy tasks to be addressed in the future. The result of the study shows that the Energy Self-Sufficiency Project has a substantial contribution in that the participating households reduced their energy consumption after joining the project in 2012 while the control group increased its energy use during the same period. The study also shows that the energy consumption in some participating villages decreased even after the end of the project. This study examines the cases by using a specific dataset which was not released so far. The result of this study can be an indicator to gauge how the voluntary civil participation contributes to the energy saving and the performance of climate change policy. Nevertheless, it is also crucial to conduct additional studies to examine other variables such as climate conditions or economic factors. In addition, for the energy system paradigm shift toward an energy self-sufficiency society, it is needed to examine the energy self-sufficiency of specific cases by exploring the energy production data that the energy self-sufficient villages have been gener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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