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써 R&D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세계 각 국은 기술경쟁력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치열한 글로벌 기술개발 경쟁 속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중장기 목표, 투자 우선순위 결정 등) 수립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기술수준에 대한 기초자료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경쟁국들의 기술수준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가지고 기술수준격차 해소를 위한 전략을 도출하거나, 다른 국가들과의 기술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투자전략 등을 수립하는 것이 바로 기술수준평가에 기반한 기술전략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기술수준평가 방법은 주로 델파이와 같은 전문가 의견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같이 전문가 직관에 의존하는 방법은 ...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써 R&D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세계 각 국은 기술경쟁력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치열한 글로벌 기술개발 경쟁 속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중장기 목표, 투자 우선순위 결정 등) 수립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기술수준에 대한 기초자료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경쟁국들의 기술수준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가지고 기술수준격차 해소를 위한 전략을 도출하거나, 다른 국가들과의 기술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투자전략 등을 수립하는 것이 바로 기술수준평가에 기반한 기술전략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기술수준평가 방법은 주로 델파이와 같은 전문가 의견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같이 전문가 직관에 의존하는 방법은 모집단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평가결과의 객관성이 다소 낮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에는 논문/특허와 같은 정량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기술수준평가 방법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 대부분의 기술수준평가는 각각의 개별지표만을 제시하여 종합적인 판단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과거의 논문/특허와 현재의 논문/특허를 동등하게 평가하여 기술의 진부화율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기술수준평가를 위해 전문가들의 주관이 포함되는 부분을 통계학적 기법으로 대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정량화가 가능한 논문/특허를 평가지표로 선정하였고, 양적수준과 질적수준을 모두 반영하기 위해 논문/특허의 수와 영향력지수를 모두 활용하였다. 둘째, 각각의 지표들을 하나의 값으로 합산 시 전문가의 주관이 개입되는 AHP 대신에, 통계학적 기법인 주성분분석을 활용하여 지표별 가중치를 부여하였다. 셋째, 기술이 개발되고 난 후 시간의 흐름에 따른 진부화율을 정량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해당 기술의 누적인용빈도가 50%가 되는 시점, 즉 피인용반감기를 활용하여 진부화율을 구하여 기술수준평가에 반영하고자 하였다. 모형적용을 위해 줄기세포 기술을 중심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줄기세포 기술을 세 가지 기술분류로 구분(성체/배아/유도만능 줄기세포)한 후 11개의 분석대상 국가별로 1993∼2012년 간 발표된 논문 및 미국등록특허를 조사하여 각 국가의 논문/특허의 수와 영향력지수를 분석하였다. 그 후 주성분분석을 통해 네 개의 지표별 가중치를 산정한 결과, 특허 수(NP_Patent), 특허 영향력지수(PII_Patent), 논문 수(NP_Paper), 논문 영향력지수(PII_Paper)의 가중치는 각각 28.0%, 27.8%, 21.1%, 23.2%로 분석되었다. 또한 미국등록특허의 인용빈도를 분석하여 피인용반감기를 조사한 결과 줄기세포기술의 피인용반감기는 9.286로 나타났다. 즉 9.286년마다 줄기세포 관련 기술의 가치가 반으로 감소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기술분야별로 11개국의 기술수준을 평가한 결과, 성체줄기세포 분야에서는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의 기술수준이 높게 나타났고, 배아줄기세포 분야에서는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그리고 유도만능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일본, 미국, 영국의 기술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본 연구에서 제시한 정량적인 기술수준평가 방법은 기존 정성적인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써 R&D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세계 각 국은 기술경쟁력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치열한 글로벌 기술개발 경쟁 속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중장기 목표, 투자 우선순위 결정 등) 수립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기술수준에 대한 기초자료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경쟁국들의 기술수준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가지고 기술수준격차 해소를 위한 전략을 도출하거나, 다른 국가들과의 기술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투자전략 등을 수립하는 것이 바로 기술수준평가에 기반한 기술전략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기술수준평가 방법은 주로 델파이와 같은 전문가 의견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같이 전문가 직관에 의존하는 방법은 모집단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평가결과의 객관성이 다소 낮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에는 논문/특허와 같은 정량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기술수준평가 방법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 대부분의 기술수준평가는 각각의 개별지표만을 제시하여 종합적인 판단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과거의 논문/특허와 현재의 논문/특허를 동등하게 평가하여 기술의 진부화율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기술수준평가를 위해 전문가들의 주관이 포함되는 부분을 통계학적 기법으로 대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정량화가 가능한 논문/특허를 평가지표로 선정하였고, 양적수준과 질적수준을 모두 반영하기 위해 논문/특허의 수와 영향력지수를 모두 활용하였다. 둘째, 각각의 지표들을 하나의 값으로 합산 시 전문가의 주관이 개입되는 AHP 대신에, 통계학적 기법인 주성분분석을 활용하여 지표별 가중치를 부여하였다. 셋째, 기술이 개발되고 난 후 시간의 흐름에 따른 진부화율을 정량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해당 기술의 누적인용빈도가 50%가 되는 시점, 즉 피인용반감기를 활용하여 진부화율을 구하여 기술수준평가에 반영하고자 하였다. 모형적용을 위해 줄기세포 기술을 중심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줄기세포 기술을 세 가지 기술분류로 구분(성체/배아/유도만능 줄기세포)한 후 11개의 분석대상 국가별로 1993∼2012년 간 발표된 논문 및 미국등록특허를 조사하여 각 국가의 논문/특허의 수와 영향력지수를 분석하였다. 그 후 주성분분석을 통해 네 개의 지표별 가중치를 산정한 결과, 특허 수(NP_Patent), 특허 영향력지수(PII_Patent), 논문 수(NP_Paper), 논문 영향력지수(PII_Paper)의 가중치는 각각 28.0%, 27.8%, 21.1%, 23.2%로 분석되었다. 또한 미국등록특허의 인용빈도를 분석하여 피인용반감기를 조사한 결과 줄기세포기술의 피인용반감기는 9.286로 나타났다. 즉 9.286년마다 줄기세포 관련 기술의 가치가 반으로 감소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기술분야별로 11개국의 기술수준을 평가한 결과, 성체줄기세포 분야에서는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의 기술수준이 높게 나타났고, 배아줄기세포 분야에서는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그리고 유도만능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일본, 미국, 영국의 기술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본 연구에서 제시한 정량적인 기술수준평가 방법은 기존 정성적인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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