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신중은 불보살을 수호하는 존재로 80화엄경에 나타난 39위 신중과석문의범에서 나열하는 104위 신중의 명호를 확인 할 수 있다. 신중은 불보살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신들로서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부터 화엄신앙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으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정착하게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신중신앙이 어떻게 형성되어 사찰에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살펴보고, 기존에 미술사학적인 방법으로 작품 분석만을 주심으로 한 논문과는 다른 차원에서 조선후기 신중탱의 형식 분류와 그 신앙적, 의례적 의미를 밝혀 불교에서의 신중의 의미를 고찰해보았다. 이에 먼저 제Ⅱ장에서는 신중신앙의 이론적 배경과 신중 구성을 고찰하였다. 제Ⅲ장에서는 조선후기 신중탱의 도상 분류를 제석탱·천부천룡탱·금강탱·104위 신중탱의 4형식으로 분류하였다. 그 결과 신중탱은 조선시대의 불화 가운데서도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그 특성은 호법과 신앙이 함께 내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신중탱이 가지는 ...
불교에서 신중은 불보살을 수호하는 존재로 80화엄경에 나타난 39위 신중과석문의범에서 나열하는 104위 신중의 명호를 확인 할 수 있다. 신중은 불보살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신들로서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부터 화엄신앙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으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정착하게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신중신앙이 어떻게 형성되어 사찰에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살펴보고, 기존에 미술사학적인 방법으로 작품 분석만을 주심으로 한 논문과는 다른 차원에서 조선후기 신중탱의 형식 분류와 그 신앙적, 의례적 의미를 밝혀 불교에서의 신중의 의미를 고찰해보았다. 이에 먼저 제Ⅱ장에서는 신중신앙의 이론적 배경과 신중 구성을 고찰하였다. 제Ⅲ장에서는 조선후기 신중탱의 도상 분류를 제석탱·천부천룡탱·금강탱·104위 신중탱의 4형식으로 분류하였다. 그 결과 신중탱은 조선시대의 불화 가운데서도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그 특성은 호법과 신앙이 함께 내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신중탱이 가지는 가람 내의 청정, 정법의 수호를 하는 호법적기능과 더불어 현세구복, 소재강복의 현실적 신앙이 어우러진 중단탱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Ⅳ장에서는 이상의 고찰과 분석을바탕으로 전반적인 조선후기 신중탱의 전개와 흐름, 나아가 역사적 의의를 고찰하였다. 이전까지는 거국적 차원에서 호국의 역할을 담당했던 신중신앙은 조선시대에 이르러서 가람의 수호와 내호적인 성격으로 바뀌었으며, 토속신앙을 불교에 융합함으로서 일반 서민층에 크게 유행하였다. 이와 같이 이전시대보다 불화는 쇠퇴국면을 보인다. 하지만, 신중탱은 조선후기에 또 다른 창의적인 발전을 보임으로써 한국불교사상과 미술에 있어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하겠다.
불교에서 신중은 불보살을 수호하는 존재로 80화엄경에 나타난 39위 신중과석문의범에서 나열하는 104위 신중의 명호를 확인 할 수 있다. 신중은 불보살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신들로서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부터 화엄신앙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으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정착하게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신중신앙이 어떻게 형성되어 사찰에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살펴보고, 기존에 미술사학적인 방법으로 작품 분석만을 주심으로 한 논문과는 다른 차원에서 조선후기 신중탱의 형식 분류와 그 신앙적, 의례적 의미를 밝혀 불교에서의 신중의 의미를 고찰해보았다. 이에 먼저 제Ⅱ장에서는 신중신앙의 이론적 배경과 신중 구성을 고찰하였다. 제Ⅲ장에서는 조선후기 신중탱의 도상 분류를 제석탱·천부천룡탱·금강탱·104위 신중탱의 4형식으로 분류하였다. 그 결과 신중탱은 조선시대의 불화 가운데서도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그 특성은 호법과 신앙이 함께 내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신중탱이 가지는 가람 내의 청정, 정법의 수호를 하는 호법적기능과 더불어 현세구복, 소재강복의 현실적 신앙이 어우러진 중단탱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Ⅳ장에서는 이상의 고찰과 분석을바탕으로 전반적인 조선후기 신중탱의 전개와 흐름, 나아가 역사적 의의를 고찰하였다. 이전까지는 거국적 차원에서 호국의 역할을 담당했던 신중신앙은 조선시대에 이르러서 가람의 수호와 내호적인 성격으로 바뀌었으며, 토속신앙을 불교에 융합함으로서 일반 서민층에 크게 유행하였다. 이와 같이 이전시대보다 불화는 쇠퇴국면을 보인다. 하지만, 신중탱은 조선후기에 또 다른 창의적인 발전을 보임으로써 한국불교사상과 미술에 있어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하겠다.
In Buddhism,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is the existence who protects Buddha and its 104th name and pen name can be identified from No.39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and 『Seokmooneuibeom』appeared in 80『Hwa-um Buddhism』.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
In Buddhism,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is the existence who protects Buddha and its 104th name and pen name can be identified from No.39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and 『Seokmooneuibeom』appeared in 80『Hwa-um Buddhism』.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are a group of gods that exist between Buddha and humans and they existed based on Hwa-um Faith from the unified Silla Dynasty, existed throughout the Koryo Dynasty, and settled during the Joseon Dynasty. This study examined how the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Faith was formed and existed at Buddhist temples and looked into the meaning of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in Buddhism by clarifying the form classification during the late Joseon Dynasty and its religious and ritual meaning from a different level compared to the existing studies based on analysis of work through art history method. First of all, Chapter 2 studied the theoretical background and composition of the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Faith. Chapter 3 classified the late Joseon Dynasty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s iconography classification into Jaeseoktaeng, Indra-Brama-Heavenly Dragon, Geumgangtaeng, and No.104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As a result,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had a unique characteristic among the Vajrapani paintings of the Joseon Dynasty. The characteristic implies that Buddha Dharma protection and faith are included. Along with the protective function which guards purification and Jeongbeop within the Buddhist temple possessed by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it is the Middle Altar which combines the realistic faith of Hyeonsaegubok and Sojaekangbok. Lastly, Chapter 4 studied the overall progress and flow of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the historical significance based on the study so far. With the beginning of the Joseon Dynasty, the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Faith, which used to play the role of state protection from a nationwide level, turned into the character of protecting Buddhist temples and internal protection and was very popular among the ordinary people since traditional faith was merged with Buddhism. As studied so far, Buddhist paintings were in a situation of decline compared to previous ages. However,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has a significant meaning in the Korean Buddhist ideology and art in the sense that it displayed another creative development in the late Joseon Dynasty.
In Buddhism,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is the existence who protects Buddha and its 104th name and pen name can be identified from No.39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and 『Seokmooneuibeom』appeared in 80『Hwa-um Buddhism』.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are a group of gods that exist between Buddha and humans and they existed based on Hwa-um Faith from the unified Silla Dynasty, existed throughout the Koryo Dynasty, and settled during the Joseon Dynasty. This study examined how the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Faith was formed and existed at Buddhist temples and looked into the meaning of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in Buddhism by clarifying the form classification during the late Joseon Dynasty and its religious and ritual meaning from a different level compared to the existing studies based on analysis of work through art history method. First of all, Chapter 2 studied the theoretical background and composition of the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Faith. Chapter 3 classified the late Joseon Dynasty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s iconography classification into Jaeseoktaeng, Indra-Brama-Heavenly Dragon, Geumgangtaeng, and No.104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As a result,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had a unique characteristic among the Vajrapani paintings of the Joseon Dynasty. The characteristic implies that Buddha Dharma protection and faith are included. Along with the protective function which guards purification and Jeongbeop within the Buddhist temple possessed by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it is the Middle Altar which combines the realistic faith of Hyeonsaegubok and Sojaekangbok. Lastly, Chapter 4 studied the overall progress and flow of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the historical significance based on the study so far. With the beginning of the Joseon Dynasty, the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Faith, which used to play the role of state protection from a nationwide level, turned into the character of protecting Buddhist temples and internal protection and was very popular among the ordinary people since traditional faith was merged with Buddhism. As studied so far, Buddhist paintings were in a situation of decline compared to previous ages. However, Bodhisattva of the Protection of Buddhist Doctrine has a significant meaning in the Korean Buddhist ideology and art in the sense that it displayed another creative development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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