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형동물은 유생시기에 수중에서 부유생활을 하다가 기질에 부착하여 고착생활하는 군체성 수서 부착동물로 일부 민물에 서식하는 종을 제외하고, 주로 해안가부터 깊은 심해, 극지방부터 열대해역의 모든 바다에서 살고 있다. 전 세계에 5,869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Bock and Gordon, 2013), 전자현미경과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연구한다면 8,000종 이상 서식할 것으로 예상한다(Ryland, 2005). 일반적으로 태형동물은 자포동물인 산호, 히드라 또는 해조류와 형태가 유사하여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동물이지만, 해안가와 항구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동물이다. 주로 조개껍질, 바위, 대형 ...
태형동물은 유생시기에 수중에서 부유생활을 하다가 기질에 부착하여 고착생활하는 군체성 수서 부착동물로 일부 민물에 서식하는 종을 제외하고, 주로 해안가부터 깊은 심해, 극지방부터 열대해역의 모든 바다에서 살고 있다. 전 세계에 5,869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Bock and Gordon, 2013), 전자현미경과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연구한다면 8,000종 이상 서식할 것으로 예상한다(Ryland, 2005). 일반적으로 태형동물은 자포동물인 산호, 히드라 또는 해조류와 형태가 유사하여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동물이지만, 해안가와 항구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동물이다. 주로 조개껍질, 바위, 대형 갈조류, 망그로브 뿌리와 같은 단단한 부착기질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 서식한다(Ryland, 1970; 1973; Uttley and Bullivant, 1972; Banta, 1980; Hayward, 1985; Song, 1985; Hageman, 2000; Kuklinski et al. 2005; Seo, 2005; Grischenko, 2007). 또한 선체의 바닥, 발전소의 냉각수 유입관이나 해수 유입관 등에 서식하는 오손동물(fouling animal)로서 인간에게 여러 가지 피해를 주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Ryland, 1970; Gordon and Mawatari 1992; Seo, 2005). 그러나 태형동물은 손해만 끼치는 동물은 아니다. 선체의 바닥에 부착하여 서식하는 태형동물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선박을 이용한 교류가 활발한 현대 사회에서는 원산지로부터 태형동물의 분포를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동물지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Seo, 2005). 일부 태형동물의 조직으로부터 얻어낸 천연물질은 인간에게 이익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항구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큰다발이끼벌레(Bugula neritina)의 경우에는 항암효과가 탁월한 화합물질 Bryostatin I을 생성한다. 이 화합물질은 피부암 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태형동물이 가장 많이 보고된 지역은 제주도이다. 이곳은 쿠로시오 난류가 북상하는 아열대 기후대에 속하는 섬으로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 지역에 해양생물이 다양한 이유는 따뜻한 쓰시마 난류의 영향, 안정적인 광조건 그리고 용승으로 인한 영양염의 충분한 공급으로 해양생물이 살아가기에 적합하고 안정적이기 때문이다(Kang et al. 1996). 제주도는 암반조간대와 항구가 많기 때문에 부착동물인 태형동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조건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겨울철에도 온화한 날씨를 유지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태형동물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제주도는 쿠로시오해류의 지류인 쓰시마 난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다른 해역(동해, 서해, 남해) 보다 해산무척추동물상이 매우 특이하며, 고착성동물인 자포동물류, 태형동물류, 피낭동물류 등 많은 종이 제주 해역에 많이 분포한다(Song and Won, 1992). 그리고 쓰시마 난류는 제주도를 통하여 대한해협을 지나 우리나라의 남해, 동해 그리고 일본으로 유입되면서 해양생물의 유충을 전달해 주는 역할도 함께하기 때문에 태형동물의 분포를 확산시킬 수 있다.(Seo, 2005).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해산 태형동물은 총 135종이고, 그중 제주도에 서식하는 해산 태형동물은 103종이며, 약 76%에 해당한다. 그동안 보고된 선행 연구에서 보듯이 국내에서 태형동물이 가장 다양하게 서식하는 곳은 제주도이다. 요즘에는 태평양 남쪽에서부터 올라오는 해류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주변의 해역은 열대해역의 지표종 출현빈도가 증가하고 미기록종 역시 다수 출현하며, 열대종이 서식하기 적합할 정도로 수온이 높아지고 있다(Kim et al. 2008). 또한 인간 활동에 의하여 의도적 또는 비의도적으로 기존에 분포하지 않았던 종이 다른 지역으로부터 운반되어 번식하는 외래종도 증가하고 있다(Carlton, 2001). 지속적인 인간의 활동에 의한 외래종의 유입과 기후로 인한 생물서식처에 대한 환경이 변한다면 우리나라는 제주도의 해양생물부터 변하게 될 것이다.
태형동물은 유생시기에 수중에서 부유생활을 하다가 기질에 부착하여 고착생활하는 군체성 수서 부착동물로 일부 민물에 서식하는 종을 제외하고, 주로 해안가부터 깊은 심해, 극지방부터 열대해역의 모든 바다에서 살고 있다. 전 세계에 5,869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Bock and Gordon, 2013), 전자현미경과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연구한다면 8,000종 이상 서식할 것으로 예상한다(Ryland, 2005). 일반적으로 태형동물은 자포동물인 산호, 히드라 또는 해조류와 형태가 유사하여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동물이지만, 해안가와 항구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동물이다. 주로 조개껍질, 바위, 대형 갈조류, 망그로브 뿌리와 같은 단단한 부착기질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 서식한다(Ryland, 1970; 1973; Uttley and Bullivant, 1972; Banta, 1980; Hayward, 1985; Song, 1985; Hageman, 2000; Kuklinski et al. 2005; Seo, 2005; Grischenko, 2007). 또한 선체의 바닥, 발전소의 냉각수 유입관이나 해수 유입관 등에 서식하는 오손동물(fouling animal)로서 인간에게 여러 가지 피해를 주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Ryland, 1970; Gordon and Mawatari 1992; Seo, 2005). 그러나 태형동물은 손해만 끼치는 동물은 아니다. 선체의 바닥에 부착하여 서식하는 태형동물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선박을 이용한 교류가 활발한 현대 사회에서는 원산지로부터 태형동물의 분포를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동물지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Seo, 2005). 일부 태형동물의 조직으로부터 얻어낸 천연물질은 인간에게 이익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항구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큰다발이끼벌레(Bugula neritina)의 경우에는 항암효과가 탁월한 화합물질 Bryostatin I을 생성한다. 이 화합물질은 피부암 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태형동물이 가장 많이 보고된 지역은 제주도이다. 이곳은 쿠로시오 난류가 북상하는 아열대 기후대에 속하는 섬으로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 지역에 해양생물이 다양한 이유는 따뜻한 쓰시마 난류의 영향, 안정적인 광조건 그리고 용승으로 인한 영양염의 충분한 공급으로 해양생물이 살아가기에 적합하고 안정적이기 때문이다(Kang et al. 1996). 제주도는 암반조간대와 항구가 많기 때문에 부착동물인 태형동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조건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겨울철에도 온화한 날씨를 유지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태형동물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제주도는 쿠로시오해류의 지류인 쓰시마 난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다른 해역(동해, 서해, 남해) 보다 해산무척추동물상이 매우 특이하며, 고착성동물인 자포동물류, 태형동물류, 피낭동물류 등 많은 종이 제주 해역에 많이 분포한다(Song and Won, 1992). 그리고 쓰시마 난류는 제주도를 통하여 대한해협을 지나 우리나라의 남해, 동해 그리고 일본으로 유입되면서 해양생물의 유충을 전달해 주는 역할도 함께하기 때문에 태형동물의 분포를 확산시킬 수 있다.(Seo, 2005).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해산 태형동물은 총 135종이고, 그중 제주도에 서식하는 해산 태형동물은 103종이며, 약 76%에 해당한다. 그동안 보고된 선행 연구에서 보듯이 국내에서 태형동물이 가장 다양하게 서식하는 곳은 제주도이다. 요즘에는 태평양 남쪽에서부터 올라오는 해류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주변의 해역은 열대해역의 지표종 출현빈도가 증가하고 미기록종 역시 다수 출현하며, 열대종이 서식하기 적합할 정도로 수온이 높아지고 있다(Kim et al. 2008). 또한 인간 활동에 의하여 의도적 또는 비의도적으로 기존에 분포하지 않았던 종이 다른 지역으로부터 운반되어 번식하는 외래종도 증가하고 있다(Carlton, 2001). 지속적인 인간의 활동에 의한 외래종의 유입과 기후로 인한 생물서식처에 대한 환경이 변한다면 우리나라는 제주도의 해양생물부터 변하게 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arch the diversity of bryozoans on Jeju islands of South Korea. The Jeju Bryozoans contains over about 76% of the Korea marine bryozoans (135 species) from South Korea. Furthermore, most of the Jeju bryozoans are in the Pacific coast. In Korean waters, bryozoan spec...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arch the diversity of bryozoans on Jeju islands of South Korea. The Jeju Bryozoans contains over about 76% of the Korea marine bryozoans (135 species) from South Korea. Furthermore, most of the Jeju bryozoans are in the Pacific coast. In Korean waters, bryozoan species are abundant at depths of 20-40 m coast of Jeju Island, and form general bryozoans in subtidal communities. And most species require a hard substratum such as rocks or shells on which to attach. In the present study, systematic studies on the taxonomy, kind of attachments substratum diversity of bryozoans, and habitat study on only living Jeju Island such as water temperature, depth of water, particular substratum of Jeju bryozoans were performed. This study, Taxonomic study on bryozoans from Jeju Island. As a result of the present study, a total of 71 species were found from 24 sites of Jeju Island from 2008 to 2015. The bryozoan species from Jeju Island were turned out to be 115 species, 73 genera, 46 families, three orders and two classes. And four new species Crisia n. sp., Primavelans n. sp., Arthropoma n. sp. Phidolopora n. sp. from Korea, and five species Hornera lichenoides (Linnaeus, 1758), Scruparia ambigua (d'Orbigny 1841), Crassimarginatella kumatae (Okada, 1923), Pacificincola perforata (Okada and Mawatari, 1937), Woosukia subhexagona (Ortmann, 1890) are newly added to Korean fauna. The bryozoans are endemic to the intertidal and subtidal zones at Jeju-do Island and are distributed on the hard substratum between 10-30 m deep. Add, habitat study on the Jeju bryozoan, habitat study such as water temperature, depth of water, particular substratum etc. The subtidal bryozoan has the diverse more than intertidal bryozoan in Jeju islands. However, whereas some particular species from intertidal sites, ports. Most of the subtidal bryozoans are distributed on the hard substratum between 15-30 m deep. Some species(Amathia distans) preferences warm temperatures, whereas some species(Bantariella bocki) cold temperatures. And some species(Adeonella lichenoides, Iodictyum axillare, Reteporellina denticulata) relationless in and out of season. Furthermore, bryozoan Colony spaces provide a habitat for other benthic invertebrates, mainly small isopod, amphipod, crustaceans skeleton shrimp, starfish, and polychaetes. Study on the attachment substrates of Jeju Island bryozoan. For this study, the materials have been collected in Jeju Island of South Korea during the period from 2008 to 2015. A total of 71 specimens which were used were classified into eleven kinds, such as rock, algae, sponge, shell, polychaete tube, plastic, coral, bryozoan, hydroid, tunicate and rubber. As a result of 37 species 23.7% attached to the rocks, 21 species 13.5% attached to the algae, 19 species 12.2% attached to the sponge, 18 species 11.5% attached to the shell, 16 species 10.3% attached to the tubeworm, 11 species 7.1% attached to the plastic, 8 species 5.1% attached to the anthozoan, 7 species 4.5% attached to the bryozoan, 6 species 3.8% attached to the hydrozoan, 2 species 1.3% attached to the tunicates, 1 species 0.6% attached to the rubber, 10 species 6.4% attached to the unknown, The most species require a hard substratum such as rocks, algae, shells or worm tub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arch the diversity of bryozoans on Jeju islands of South Korea. The Jeju Bryozoans contains over about 76% of the Korea marine bryozoans (135 species) from South Korea. Furthermore, most of the Jeju bryozoans are in the Pacific coast. In Korean waters, bryozoan species are abundant at depths of 20-40 m coast of Jeju Island, and form general bryozoans in subtidal communities. And most species require a hard substratum such as rocks or shells on which to attach. In the present study, systematic studies on the taxonomy, kind of attachments substratum diversity of bryozoans, and habitat study on only living Jeju Island such as water temperature, depth of water, particular substratum of Jeju bryozoans were performed. This study, Taxonomic study on bryozoans from Jeju Island. As a result of the present study, a total of 71 species were found from 24 sites of Jeju Island from 2008 to 2015. The bryozoan species from Jeju Island were turned out to be 115 species, 73 genera, 46 families, three orders and two classes. And four new species Crisia n. sp., Primavelans n. sp., Arthropoma n. sp. Phidolopora n. sp. from Korea, and five species Hornera lichenoides (Linnaeus, 1758), Scruparia ambigua (d'Orbigny 1841), Crassimarginatella kumatae (Okada, 1923), Pacificincola perforata (Okada and Mawatari, 1937), Woosukia subhexagona (Ortmann, 1890) are newly added to Korean fauna. The bryozoans are endemic to the intertidal and subtidal zones at Jeju-do Island and are distributed on the hard substratum between 10-30 m deep. Add, habitat study on the Jeju bryozoan, habitat study such as water temperature, depth of water, particular substratum etc. The subtidal bryozoan has the diverse more than intertidal bryozoan in Jeju islands. However, whereas some particular species from intertidal sites, ports. Most of the subtidal bryozoans are distributed on the hard substratum between 15-30 m deep. Some species(Amathia distans) preferences warm temperatures, whereas some species(Bantariella bocki) cold temperatures. And some species(Adeonella lichenoides, Iodictyum axillare, Reteporellina denticulata) relationless in and out of season. Furthermore, bryozoan Colony spaces provide a habitat for other benthic invertebrates, mainly small isopod, amphipod, crustaceans skeleton shrimp, starfish, and polychaetes. Study on the attachment substrates of Jeju Island bryozoan. For this study, the materials have been collected in Jeju Island of South Korea during the period from 2008 to 2015. A total of 71 specimens which were used were classified into eleven kinds, such as rock, algae, sponge, shell, polychaete tube, plastic, coral, bryozoan, hydroid, tunicate and rubber. As a result of 37 species 23.7% attached to the rocks, 21 species 13.5% attached to the algae, 19 species 12.2% attached to the sponge, 18 species 11.5% attached to the shell, 16 species 10.3% attached to the tubeworm, 11 species 7.1% attached to the plastic, 8 species 5.1% attached to the anthozoan, 7 species 4.5% attached to the bryozoan, 6 species 3.8% attached to the hydrozoan, 2 species 1.3% attached to the tunicates, 1 species 0.6% attached to the rubber, 10 species 6.4% attached to the unknown, The most species require a hard substratum such as rocks, algae, shells or worm tu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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