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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갈등이 심한 부부들을 대상으로 부부 간 의사소통 방식을 내러티브적으로 탐구한 것이다. 부부간의 갈등이 주로 의사소통방식의 미숙함에서 야기된 경우를 선정기준으로 삼고 자원한 부부들 중에서 세 쌍의 부부를 선정하였다. 연구 참여 부부들은 모두 기독교인 부부로서 결혼생활 경험이 7년 이상 14년에 이르는 부부이었다. 현장텍스트 자료는 첫 부부의 연구 참가시기인 2015년 12월부터 세 쌍의 부부가 상담을 종결한 2016년
6월까지 총 7개월 동안 수집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가트만의 이론을 근거로 부부 간 역기능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에 맞춘 연구 질문은 첫째, 각 부부에게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성장배경과 그 영향을 받아 형성된 인격적 특성에서 유인되었는지를 탐색하고 둘째,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부는 어떠한 ...

본 연구는 갈등이 심한 부부들을 대상으로 부부 간 의사소통 방식을 내러티브적으로 탐구한 것이다. 부부간의 갈등이 주로 의사소통방식의 미숙함에서 야기된 경우를 선정기준으로 삼고 자원한 부부들 중에서 세 쌍의 부부를 선정하였다. 연구 참여 부부들은 모두 기독교인 부부로서 결혼생활 경험이 7년 이상 14년에 이르는 부부이었다. 현장텍스트 자료는 첫 부부의 연구 참가시기인 2015년 12월부터 세 쌍의 부부가 상담을 종결한 2016년
6월까지 총 7개월 동안 수집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가트만의 이론을 근거로 부부 간 역기능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에 맞춘 연구 질문은 첫째, 각 부부에게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성장배경과 그 영향을 받아 형성된 인격적 특성에서 유인되었는지를 탐색하고 둘째,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부는 어떠한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지를 탐색한다. 마지막으로 새로 훈련된 기능적인 의사소통방식을 사용할 때에 변화된 부부의 관계와 감정에 대한 경험을 탐구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갈등을 겪고 있는 세 쌍의 부부 참여자들의 갈등의 원인은 역기능적 가정에서 자라 애정의 욕구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은 채 성장하였다는 공통점이 발견되었다. 결혼 후에도 어린 시절의 결핍을 보상받으려는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다는 점도 유사하였다. 그들의 대화 가운데는 가트만이 제시한 네 가지 위험요소인 ‘비난’ ‘경멸’ ‘자기변호’ 및 ‘담쌓기’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었고 이는 부부관계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주요어: 내러티브탐구, 부부갈등, 역기능 가정, 의사소통, 존 가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