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돌봄 경험을 통한 애착정도 및 상실경험이 청소년 정서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attachment and pet loss on emotion of adolescents by caring experience with companion animals원문보기
본 연구에서는 반려동물 돌봄 경험을 통한 애착정도 및 상실경험이 청소년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상대적 체감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많은 심리적 갈등과 적응상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 천만시대에 주목하고 반려동물이 청소년들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반려동물 돌봄 경험과 그 과정에서 형성되는 반려동물과의 애착정도가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감, 우울, 외로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필연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반려동물 상실경험이 청소년 시기의 정서에 유의한 변화를 발생시키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 연구는 2016년 4월과 5월에 서울과 경기도의 6개 고등학교 학생들과 반려동물 인터넷 동호회와 동물병원 2곳의 협조를 통한 반려동물 소유자들을 포함해 총 396명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측정도구는 Poresky와 Hendrix(1987)의 반려동물 애착 척도, Ryff(1995)의 심리적 안녕감 척도, Beck(1981)의 아동 및 청소년용 ...
본 연구에서는 반려동물 돌봄 경험을 통한 애착정도 및 상실경험이 청소년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상대적 체감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많은 심리적 갈등과 적응상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 천만시대에 주목하고 반려동물이 청소년들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반려동물 돌봄 경험과 그 과정에서 형성되는 반려동물과의 애착정도가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감, 우울, 외로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필연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반려동물 상실경험이 청소년 시기의 정서에 유의한 변화를 발생시키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 연구는 2016년 4월과 5월에 서울과 경기도의 6개 고등학교 학생들과 반려동물 인터넷 동호회와 동물병원 2곳의 협조를 통한 반려동물 소유자들을 포함해 총 396명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측정도구는 Poresky와 Hendrix(1987)의 반려동물 애착 척도, Ryff(1995)의 심리적 안녕감 척도, Beck(1981)의 아동 및 청소년용 우울척도CDI(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그리고UCLA 외로움 척도(Russell, Peplau, & Cutrona, 1980)를 사용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자료 분석 방법으로 SPSS의 t-test, 회귀분석 그리고 ANOVA를 사용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반려동물 돌봄 경험 유무는 청소년들의 정서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돌봄 기간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과거의 돌봄 기간이 길수록 외로움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반려동물과의 애착정도가 클수록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녕감은 높았고, 외로움은 낮았으며 우울은 큰 변화가 없었다. 또한 애착정도와 성별에 따른 차이는 애착이 낮은 여학생들이 더 우울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반려동물 상실경험의 영향을 살펴본 결과, 반려동물 상실경험은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감을 낮추고 우울과 외로움을 증가시키는 등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상실경험 유무와 성별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상실경험에 대해 남학생이 더 우울을 느꼈고, 상실경험 유무와 연령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상실경험이 있고 나이가 어릴수록 더 우울을 느낀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돌봄 기간에 따라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형성된 애착정도가 성별에 따른 정서의 차이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 상실경험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차별적인 정서상의 차이를 발생시켰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애착과 상실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반려동물의 청소년 정서에 대한 영향은 앞으로도 연구해 볼 분야가 많으며,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청소년의 정서에 긍정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입 방안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반려동물 돌봄 경험을 통한 애착정도 및 상실경험이 청소년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상대적 체감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많은 심리적 갈등과 적응상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 천만시대에 주목하고 반려동물이 청소년들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반려동물 돌봄 경험과 그 과정에서 형성되는 반려동물과의 애착정도가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감, 우울, 외로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필연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반려동물 상실경험이 청소년 시기의 정서에 유의한 변화를 발생시키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 연구는 2016년 4월과 5월에 서울과 경기도의 6개 고등학교 학생들과 반려동물 인터넷 동호회와 동물병원 2곳의 협조를 통한 반려동물 소유자들을 포함해 총 396명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측정도구는 Poresky와 Hendrix(1987)의 반려동물 애착 척도, Ryff(1995)의 심리적 안녕감 척도, Beck(1981)의 아동 및 청소년용 우울척도 CDI(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그리고UCLA 외로움 척도(Russell, Peplau, & Cutrona, 1980)를 사용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자료 분석 방법으로 SPSS의 t-test, 회귀분석 그리고 ANOVA를 사용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반려동물 돌봄 경험 유무는 청소년들의 정서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돌봄 기간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과거의 돌봄 기간이 길수록 외로움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반려동물과의 애착정도가 클수록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녕감은 높았고, 외로움은 낮았으며 우울은 큰 변화가 없었다. 또한 애착정도와 성별에 따른 차이는 애착이 낮은 여학생들이 더 우울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반려동물 상실경험의 영향을 살펴본 결과, 반려동물 상실경험은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감을 낮추고 우울과 외로움을 증가시키는 등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상실경험 유무와 성별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상실경험에 대해 남학생이 더 우울을 느꼈고, 상실경험 유무와 연령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상실경험이 있고 나이가 어릴수록 더 우울을 느낀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돌봄 기간에 따라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형성된 애착정도가 성별에 따른 정서의 차이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 상실경험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차별적인 정서상의 차이를 발생시켰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애착과 상실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반려동물의 청소년 정서에 대한 영향은 앞으로도 연구해 볼 분야가 많으며,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청소년의 정서에 긍정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입 방안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attachment and pet loss on emotion of adolescents by caring experience with companion animals. Korean adolescents’ relative happiness is the lowest in OECD countries, and the adolescents are faced with a lot of psychological conflicts and a...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attachment and pet loss on emotion of adolescents by caring experience with companion animals. Korean adolescents’ relative happiness is the lowest in OECD countries, and the adolescents are faced with a lot of psychological conflicts and adaptation problems. Given the fact that the number of companion animals has recorded over ten million in Korea,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companion animals on emotion of adolescents. In this study, caring experience with companion animals and attachment to them were expected to affect adolescents’ psychological well-being, depression and loneliness. Also, adolescents experience pet loss inevitably and that is considered to influence adolescents’ emotion. This study will focus on the fact that pet loss will generate significant results on adolescents’ emotion.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396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Gyeonggi-do, and statistical sampling consists of 6 high schools, internet groups and clients of 2 veterinary hospitals using questionnaire during the period of April and May in 2016. The measurement of this study were Animal Attachment Scale by Poresky and Hendrix(1987), 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by Ryff(1995), CDI(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Scale by Beck(1981), and UCLA Loneliness Scale by Russell, Peplau and Cutrona(1980). Data were analyzed by t-test, regression and ANOVA using SPSS 20 program. The major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even though there did not exist quite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presence or absence of caring experience with companion animals, but adolescents’ loneliness decreased as the amount of time they took care of companion animals increased. Second, as adolescents had bigger degree of attachment to companion animals, they had higher psychological well-being, lower loneliness, but not much difference in depression. Furthermore, pertaining to attachment and gender effect, female students with lower attachment were more depressive. Third, pet loss experience is expected to decrease psychological well-being and increase depression and loneliness but there were no meaningful results. On the other hand, according to the presence or absence of pet loss and gender effect, male students showed more depression. Besides, the younger they were, the more depression they expressed. The result of this study means that the period of caring experience and attachment caused emotional differences between male and female students. Pet loss experience is considered to bring about emotional differences by gender and age. Therefore, the subsequent research need to explore influential factors for attachment and pet loss experience. The influence that companion animals have on adolescents is a field that should be investigated further, and based on such research, intervention plan and direction of measure, that can give positive help to adolescents’ emotion, would be suggested.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attachment and pet loss on emotion of adolescents by caring experience with companion animals. Korean adolescents’ relative happiness is the lowest in OECD countries, and the adolescents are faced with a lot of psychological conflicts and adaptation problems. Given the fact that the number of companion animals has recorded over ten million in Korea,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companion animals on emotion of adolescents. In this study, caring experience with companion animals and attachment to them were expected to affect adolescents’ psychological well-being, depression and loneliness. Also, adolescents experience pet loss inevitably and that is considered to influence adolescents’ emotion. This study will focus on the fact that pet loss will generate significant results on adolescents’ emotion.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396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Gyeonggi-do, and statistical sampling consists of 6 high schools, internet groups and clients of 2 veterinary hospitals using questionnaire during the period of April and May in 2016. The measurement of this study were Animal Attachment Scale by Poresky and Hendrix(1987), 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by Ryff(1995), CDI(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Scale by Beck(1981), and UCLA Loneliness Scale by Russell, Peplau and Cutrona(1980). Data were analyzed by t-test, regression and ANOVA using SPSS 20 program. The major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even though there did not exist quite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presence or absence of caring experience with companion animals, but adolescents’ loneliness decreased as the amount of time they took care of companion animals increased. Second, as adolescents had bigger degree of attachment to companion animals, they had higher psychological well-being, lower loneliness, but not much difference in depression. Furthermore, pertaining to attachment and gender effect, female students with lower attachment were more depressive. Third, pet loss experience is expected to decrease psychological well-being and increase depression and loneliness but there were no meaningful results. On the other hand, according to the presence or absence of pet loss and gender effect, male students showed more depression. Besides, the younger they were, the more depression they expressed. The result of this study means that the period of caring experience and attachment caused emotional differences between male and female students. Pet loss experience is considered to bring about emotional differences by gender and age. Therefore, the subsequent research need to explore influential factors for attachment and pet loss experience. The influence that companion animals have on adolescents is a field that should be investigated further, and based on such research, intervention plan and direction of measure, that can give positive help to adolescents’ emotion, would be sugg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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