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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공급망 관리란, 자연환경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내부 환경경영 체제 구축 및 공급망 기업과 협력 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연구는 친환경 공급망 관리의 선행요인으로 주로 기업 외부적 요인에 주목하였으나, 외부 요인 효과를 실증 분석한 결과들이 상이할 뿐 아니라 외부 압력만으로 기업의 다양한 친환경 경영전략을 설명하는 데 한계점이 존재한다. 또한, 친환경 공급망 관리가 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실증 연구 결과들이 일관적이지 못하고 서로 상이한 결과가 혼재되어 왔다. 이에 더하여 기존의 실증 연구들이 특정 국가 소속의 기업들에만 국한되어 왔기에 기존 연구결과의 ...

친환경 공급망 관리란, 자연환경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내부 환경경영 체제 구축 및 공급망 기업과 협력 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연구는 친환경 공급망 관리의 선행요인으로 주로 기업 외부적 요인에 주목하였으나, 외부 요인 효과를 실증 분석한 결과들이 상이할 뿐 아니라 외부 압력만으로 기업의 다양한 친환경 경영전략을 설명하는 데 한계점이 존재한다. 또한, 친환경 공급망 관리가 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실증 연구 결과들이 일관적이지 못하고 서로 상이한 결과가 혼재되어 왔다. 이에 더하여 기존의 실증 연구들이 특정 국가 소속의 기업들에만 국한되어 왔기에 기존 연구결과의 외적타당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친환경 공급망 관리를 촉진하는 선행요인으로 외부 압력도 존재하지만, 동시에 기업 내부에서 경쟁우위 확보에 대한 합리적인 접근이 친환경 공급망 관리 실행의 직접적인 선행요인이 된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또한, 친환경 공급망 관리가 기업의 환경성과 및 운영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글로벌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증적으로 검증하려고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제도이론과 자원기반 관점을 기반으로 연구모형 및 가설을 설정하였다. 고객압력, 정부규제, 환경기대가치가 친환경 공급망 관리를 촉진하며, 친환경 공급망 관리가 기업의 환경성과 및 운영성과에 정(正)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또한, 친환경 공급망 관리 선행요인 및 성과 간 관계가 국가 별 차이가 존재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하여 브라질, 중국, 스페인, 핀란드, 독일, 이탈리아, 일본, 한국, 스웨덴, 대만, 영국, 베트남 총 12개국의 전자, 기계, 수송산업에 속한 총 189개 제조기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의 위계적 속성을 반영하기 위하여 위계적 선형 모형(Hierarchical Linear Modeling; HLM)으로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고객압력, 정부규제, 환경기대가치는 친환경 공급망 관리에 직접적으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친환경 공급망 관리는 환경성과 및 운영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환경 공급망 관리의 선행요인 및 성과 간 관계가 국가 간에 동일하지 않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업 내, 외부적 요인이 친환경 공급망 관리를 촉진하고, 친환경 공급망 관리가 기업성과를 개선시킨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고, 이러한 관계가 국가별 차이가 존재함을 실증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Abstract ▼ AI-Helper

Green supply chain management can be defined as a firm’s efforts to minimize negative effects to the environment by internally managing and externally collaborating with its suppliers and customers. Prior studies have mainly focused on the effects of external pressures on green supply chain manageme...

Green supply chain management can be defined as a firm’s efforts to minimize negative effects to the environment by internally managing and externally collaborating with its suppliers and customers. Prior studies have mainly focused on the effects of external pressures on green supply chain management practices, but still reported mixed results. Some studies also show that green supply chain management fails to improve firm performance. Moreover, most studies have been based on a single country data, which makes it hard to generalize research findings.
This research aims to investigate 1) the relationship between a firm’s internal and external factors and the firm’s green supply chain management practices, and 2) the effects of green supply chain management on the firm performances. Basing on the institutional theory and the resource-based view, this research posits that internal expected value as well as customer pressure and government regulation positively affect green supply chain management practice. In addition, this study suggests that a firm’s green supply chain management practices positively affect both its environmental and operational performances. Finally, because of institutional context differences, this study proposes country-level differences in the hypothesized relationships.
Data were collected from a total of 189 plants in 12 countries, and hierarchical linear modeling is employed due to a two-level data structure. Results show that customer pressure, government regulation, and internal expected value associatd with ‘being green’ positively influence the firm’s green supply chain management practices, respectively, which, in turn, improves its environmental and operational performance. Finally, this study also validates the differences across countries in relative strengths of major drivers of green supply chain management and effects on firm-level performance. Academic and manageri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are also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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