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루게릭병 환자의 질병 진행 정도에 따른 식이 요인 비교 연구 - 1년 관찰 연구 Nutritional status according to disease progression of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patients a 1-year follow-up study원문보기
루게릭병이라고 알려진 근위축성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은 운동신경세포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근육 쇠약, 위축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운동신경원 질환으로 아직까지 ALS 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영양상태는 ALS 환자 생존의 중요한 예후인자로 ALS 환자의 영양 불량을 예방 하는 것은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하다. ALS Functional Rating Scale-Revised (ALSFRS-R)은 ALS 환자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신체적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인증된 척도로 ALSFRS-R 점수의 변화가 클수록 생존 기간이 짧아져 ALS의 예후가 좋지 않았다. 본 연구는 질환 진행도(ΔFS)에 따른 식이 섭취 평가를 통해 질병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 및 식품요인을 분석하여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2011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
루게릭병이라고 알려진 근위축성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은 운동신경세포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근육 쇠약, 위축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운동신경원 질환으로 아직까지 ALS 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영양상태는 ALS 환자 생존의 중요한 예후인자로 ALS 환자의 영양 불량을 예방 하는 것은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하다. ALS Functional Rating Scale-Revised (ALSFRS-R)은 ALS 환자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신체적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인증된 척도로 ALSFRS-R 점수의 변화가 클수록 생존 기간이 짧아져 ALS의 예후가 좋지 않았다. 본 연구는 질환 진행도(ΔFS)에 따른 식이 섭취 평가를 통해 질병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 및 식품요인을 분석하여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2011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루게릭 클리닉 외래에 내원한 총 454명의 환자 중 EI Escorial criteria of Word Federation of Neurology의 진단기준 에 의해 산발 ALS로 확진 받고 1년 이내에 1차 조사가 가능하고 1차 조사 후 1년 ± 3개월 안에 2차 추적 조사를 수행할 수 있었던 환자를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경구를 통해 식사섭취가 가능한 환자를 연구 대상자로 포함했고 경피적 내시경하 위루술을 통해 경관급식을 실시하는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연구 대상자로 선정된 91명의 ALS 환자는 1차 조사 시 K-ALSFRS-R 점수와 1년 후 2차 추적 조사 시 K-ALSFRS-R 점수의 차이 값을 1차 조사부터 2차 추적 조사까지의 개월 수로 나눈 값인 질환 진행도 (ΔFS)의 평균 값을 기준으로 평균보다 빠른 군(rapid group, n=37, ΔFS≥0.56)과 평균보다 느린 군(slow group, n=54, ΔFS<0.56)으로 분류하였다. ΔFS 값을 통해 질병 진행 속도에 따라 영양 섭취 상태를 비교 분석하고, 질병 진행을 지연 시킬 수 있는 영양소 및 식품요인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진행이 빠른 군(rapid group)이 진행이 느린 군(slow group)에 비해 1차 조사와 2차 추적 조사 사이의 차이 값에서 에너지(P=0.007), 탄수화물(P=0.010), 동물성 지질(P=0.049), 단백질(P=0.003), 동물성 단백질(P=0.025), 식이섬유(P=0.045), 나트륨(P=0.002), 칼륨(P=0.037), 셀레늄(P=0.049), 콜레스테롤(P=0.024) 섭취량과 당류(P=0.014), 과실류(P=0.016), 육류(P=0.004) 섭취량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영양소 섭취량과 ALS 진행 속도 사이의 위험도를 본 결과 에너지, 탄수화물, 동물성 지질, 단백질, 동물성 단백질, 식이섬유, 셀레늄, 콜레스테롤의 섭취와 당류, 과실류, 육류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ALS 빠른 진행의 위험도가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질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에너지 섭취와 더불어 탄수화물, 지질, 단백질, 당류, 과실류, 육류 섭취의 증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향후 더 많은 수의 환자를 오랜 기간 추적 하여 ALS 진행을 지연 시킬 수 있는 영양소 및 식품요인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검증 할 대규모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루게릭병이라고 알려진 근위축성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은 운동신경세포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근육 쇠약, 위축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운동신경원 질환으로 아직까지 ALS 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영양상태는 ALS 환자 생존의 중요한 예후인자로 ALS 환자의 영양 불량을 예방 하는 것은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하다. ALS Functional Rating Scale-Revised (ALSFRS-R)은 ALS 환자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신체적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인증된 척도로 ALSFRS-R 점수의 변화가 클수록 생존 기간이 짧아져 ALS의 예후가 좋지 않았다. 본 연구는 질환 진행도(ΔFS)에 따른 식이 섭취 평가를 통해 질병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 및 식품요인을 분석하여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2011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루게릭 클리닉 외래에 내원한 총 454명의 환자 중 EI Escorial criteria of Word Federation of Neurology의 진단기준 에 의해 산발 ALS로 확진 받고 1년 이내에 1차 조사가 가능하고 1차 조사 후 1년 ± 3개월 안에 2차 추적 조사를 수행할 수 있었던 환자를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경구를 통해 식사섭취가 가능한 환자를 연구 대상자로 포함했고 경피적 내시경하 위루술을 통해 경관급식을 실시하는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연구 대상자로 선정된 91명의 ALS 환자는 1차 조사 시 K-ALSFRS-R 점수와 1년 후 2차 추적 조사 시 K-ALSFRS-R 점수의 차이 값을 1차 조사부터 2차 추적 조사까지의 개월 수로 나눈 값인 질환 진행도 (ΔFS)의 평균 값을 기준으로 평균보다 빠른 군(rapid group, n=37, ΔFS≥0.56)과 평균보다 느린 군(slow group, n=54, ΔFS<0.56)으로 분류하였다. ΔFS 값을 통해 질병 진행 속도에 따라 영양 섭취 상태를 비교 분석하고, 질병 진행을 지연 시킬 수 있는 영양소 및 식품요인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진행이 빠른 군(rapid group)이 진행이 느린 군(slow group)에 비해 1차 조사와 2차 추적 조사 사이의 차이 값에서 에너지(P=0.007), 탄수화물(P=0.010), 동물성 지질(P=0.049), 단백질(P=0.003), 동물성 단백질(P=0.025), 식이섬유(P=0.045), 나트륨(P=0.002), 칼륨(P=0.037), 셀레늄(P=0.049), 콜레스테롤(P=0.024) 섭취량과 당류(P=0.014), 과실류(P=0.016), 육류(P=0.004) 섭취량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영양소 섭취량과 ALS 진행 속도 사이의 위험도를 본 결과 에너지, 탄수화물, 동물성 지질, 단백질, 동물성 단백질, 식이섬유, 셀레늄, 콜레스테롤의 섭취와 당류, 과실류, 육류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ALS 빠른 진행의 위험도가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질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에너지 섭취와 더불어 탄수화물, 지질, 단백질, 당류, 과실류, 육류 섭취의 증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향후 더 많은 수의 환자를 오랜 기간 추적 하여 ALS 진행을 지연 시킬 수 있는 영양소 및 식품요인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검증 할 대규모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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