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스트레스 대처방식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연구 대상은 경남소재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며, 총 346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오성심과 이종승(1982)이 제작하고, 정미선(2010)이 수정·보완한 ‘부모-자녀 양육태도 지각검사 질문지’를 사용하였고, 자아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Block과 Kremen(1996)이 개발하고 유성경, 심혜원(2002)이 번안한 청소년의 ...
본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스트레스 대처방식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연구 대상은 경남소재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며, 총 346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오성심과 이종승(1982)이 제작하고, 정미선(2010)이 수정·보완한 ‘부모-자녀 양육태도 지각검사 질문지’를 사용하였고, 자아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Block과 Kremen(1996)이 개발하고 유성경, 심혜원(2002)이 번안한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전체 1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Cronbach's α 신뢰도 계수는 .84이었다.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Lazarus 와 Folkman이 개발한 척도를 김정희(1987)가 번안하고, 김현영(2003)이 수정·보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2.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신뢰도 분석과 빈도분석, 기술통계 분석, t-검정과 ANOVA,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분석, Baron과 Kenny(1986)의 매개모델에 근거한 매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애정-적대적이 3.69로 가장 높고, 성취-비성취적 3.50, 합리-비합리적 3.46, 자율-통제적 3.26 순으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은 평균이 2.62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소망적 사고 3.51로 가장 높고, 문제중심적 대처 3.37, 사회적 지지추구 3.29, 정서완화적 대처 3.14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학년, 부모의 학력, 경제수준, 형제자매 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자아탄력성은 성별, 경제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셋째,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긍정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양육태도(p<.001)는 문제중심적 대처와 사회적 지지추구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고, 각각의 설명력은 18.6%, 14.5%로 나타났다. 양육태도 하위요인별로 보면, 부모의 애정-적대적, 성취-비성취적 양육태도는 문제중심적 대처방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며 설명력은 22.6%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추구 방식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주며 설명력은 19.0%로 나타났다. 넷째,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부정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양육태도는 정서완화적 대처와 소망적 사고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고 설명력은 정서완화적 대처가 2.0%, 소망적 사고가 10.3%로 나타났다. 양육태도 하위요인이 부정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성취-비성취적, 합리-비합리적 양육태도는 부정적 스트레스 대처방식 중 정서완화적 대처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며 설명력은 5.2%로 나타났다. 다섯째, 자아탄력성이 긍정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자아탄력성은 문제 중심적 대처, 사회적 지지추구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며, 각각의 설명력은 23.1%, 22.0%로 나타났다. 또한 자아탄력성이 부정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인 정서완화적 대처와 소망적 사고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각각의 설명력은 3.8%, 2.4%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다. 여섯째, 청소년이 지각한 양육태도가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양육태도(p<.001)는 자아탄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며 설명력은 12.3%이었다. 일곱째, 부모의 양육태도와 문제중심적 대처와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태도(β=.299)가 높을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β=.376) 문제중심적 대처가 높아지며, 문제중심적 대처를 설명하는 설명력은 31.0%로 나타났다. 부모의 양육태도와 사회적 지지추구와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자아탄력성은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태도(β=.247)가 높을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β=.382) 사회적 지지추구가 높아지며, 사회적 지지추구를 설명하는 설명력은 27.3%로 나타났다. 여덟째, 부모의 양육태도와 정서완화적 대처와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자아탄력성은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β=.166) 정서완화적 대처가 높아지며, 설명력은 4.4%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모의 양육태도와 소망적 사고와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은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모의 양육태도는 부모-자녀 관계의 질을 결정하고 자녀의 지적, 정서적, 성격적 측면의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따라서 부모가 바람직한 양육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자녀의 성장, 발달 단계별로 적절한 부모교육을 확대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이 긍정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강화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제 상황에 노출되어도 스스로 극복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게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스트레스 대처방식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연구 대상은 경남소재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며, 총 346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오성심과 이종승(1982)이 제작하고, 정미선(2010)이 수정·보완한 ‘부모-자녀 양육태도 지각검사 질문지’를 사용하였고, 자아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Block과 Kremen(1996)이 개발하고 유성경, 심혜원(2002)이 번안한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전체 1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Cronbach's α 신뢰도 계수는 .84이었다.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Lazarus 와 Folkman이 개발한 척도를 김정희(1987)가 번안하고, 김현영(2003)이 수정·보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2.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신뢰도 분석과 빈도분석, 기술통계 분석, t-검정과 ANOVA,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분석, Baron과 Kenny(1986)의 매개모델에 근거한 매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애정-적대적이 3.69로 가장 높고, 성취-비성취적 3.50, 합리-비합리적 3.46, 자율-통제적 3.26 순으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은 평균이 2.62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소망적 사고 3.51로 가장 높고, 문제중심적 대처 3.37, 사회적 지지추구 3.29, 정서완화적 대처 3.14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학년, 부모의 학력, 경제수준, 형제자매 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자아탄력성은 성별, 경제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셋째,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긍정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양육태도(p<.001)는 문제중심적 대처와 사회적 지지추구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고, 각각의 설명력은 18.6%, 14.5%로 나타났다. 양육태도 하위요인별로 보면, 부모의 애정-적대적, 성취-비성취적 양육태도는 문제중심적 대처방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며 설명력은 22.6%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추구 방식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주며 설명력은 19.0%로 나타났다. 넷째,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부정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양육태도는 정서완화적 대처와 소망적 사고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고 설명력은 정서완화적 대처가 2.0%, 소망적 사고가 10.3%로 나타났다. 양육태도 하위요인이 부정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성취-비성취적, 합리-비합리적 양육태도는 부정적 스트레스 대처방식 중 정서완화적 대처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며 설명력은 5.2%로 나타났다. 다섯째, 자아탄력성이 긍정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자아탄력성은 문제 중심적 대처, 사회적 지지추구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며, 각각의 설명력은 23.1%, 22.0%로 나타났다. 또한 자아탄력성이 부정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인 정서완화적 대처와 소망적 사고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각각의 설명력은 3.8%, 2.4%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다. 여섯째, 청소년이 지각한 양육태도가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양육태도(p<.001)는 자아탄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며 설명력은 12.3%이었다. 일곱째, 부모의 양육태도와 문제중심적 대처와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태도(β=.299)가 높을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β=.376) 문제중심적 대처가 높아지며, 문제중심적 대처를 설명하는 설명력은 31.0%로 나타났다. 부모의 양육태도와 사회적 지지추구와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자아탄력성은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태도(β=.247)가 높을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β=.382) 사회적 지지추구가 높아지며, 사회적 지지추구를 설명하는 설명력은 27.3%로 나타났다. 여덟째, 부모의 양육태도와 정서완화적 대처와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자아탄력성은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β=.166) 정서완화적 대처가 높아지며, 설명력은 4.4%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모의 양육태도와 소망적 사고와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은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모의 양육태도는 부모-자녀 관계의 질을 결정하고 자녀의 지적, 정서적, 성격적 측면의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따라서 부모가 바람직한 양육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자녀의 성장, 발달 단계별로 적절한 부모교육을 확대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이 긍정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강화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제 상황에 노출되어도 스스로 극복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게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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