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는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본격적인 모더니즘의 시대가 개막되어 사회 전반에 걸쳐 급진적인 변화를 맞이한 시기이다. 이러한 변화는 패션에도 적용되어, 특히 여성복에 있어 복식사상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단순성과 기능성이 강조된 새롭고 혁신적인 모던 스타일의 패션이 최신 유행으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로맨틱 스타일의 패션이 모던 스타일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1920년대의 로맨틱 스타일은 기존 로맨틱 스타일의 명맥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당대 패션의 흐름을 어느 정도 수용함으로써 많은 여성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다. 다시 말해, 1920년대 패션에 나타난 로맨틱 스타일은 혁신적인 모던 스타일에 대한 대안적 스타일이자 또 하나의 유행 스타일로서, 유행을 거부하고 당대의 패션에서 부정되던 요소를 도입한 극단적인 안티 패션과는 분명히 다른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복식사 연구 분야에서는 1920년대의 로맨틱 스타일에 대한 연구가 매우 미비하였으며, 모던 스타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주류의 패션 스타일로 여겨져 왔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1920년대 패션에 나타난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을 각각의 개성을 지닌 동시대의 개별적 스타일로서 동등한 층위에서 접근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1920년대 패션에 나타난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의 외적 형식과 ...
1920년대는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본격적인 모더니즘의 시대가 개막되어 사회 전반에 걸쳐 급진적인 변화를 맞이한 시기이다. 이러한 변화는 패션에도 적용되어, 특히 여성복에 있어 복식사상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단순성과 기능성이 강조된 새롭고 혁신적인 모던 스타일의 패션이 최신 유행으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로맨틱 스타일의 패션이 모던 스타일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1920년대의 로맨틱 스타일은 기존 로맨틱 스타일의 명맥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당대 패션의 흐름을 어느 정도 수용함으로써 많은 여성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다. 다시 말해, 1920년대 패션에 나타난 로맨틱 스타일은 혁신적인 모던 스타일에 대한 대안적 스타일이자 또 하나의 유행 스타일로서, 유행을 거부하고 당대의 패션에서 부정되던 요소를 도입한 극단적인 안티 패션과는 분명히 다른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복식사 연구 분야에서는 1920년대의 로맨틱 스타일에 대한 연구가 매우 미비하였으며, 모던 스타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주류의 패션 스타일로 여겨져 왔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1920년대 패션에 나타난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을 각각의 개성을 지닌 동시대의 개별적 스타일로서 동등한 층위에서 접근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1920년대 패션에 나타난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의 외적 형식과 내적 가치를 분석함으로써 두 스타일의 정체성과 그 관계를 보다 분명히 파악하고, 동시대적인 관점에서의 비교를 통해 각 스타일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보다 유기적인 해석을 시도하는 데 목적을 둔다. 본 연구는 문헌 연구를 통해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의 개념, 1920년대의 시대적 배경, 당대 패션의 대표적 사례에 대해 고찰하였으며,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한 실증적 사례 연구로서 1920년대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의 조형요소를 분석하여 그 외적 형식을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론적‧실증적 고찰을 바탕으로 각 스타일의 내적 가치를 탐구하고 비교하는 해석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920년대 패션에 나타난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은 여성 신체에 대한 오랜 금기의 타파, 이상적 신체미의 변화, 몸의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그 내적 가치로 한다는 점에서 유사점을 지닌다. 이는 외적 형식의 유사로 이어져 두 스타일 모두 스커트 길이가 발목 위로 올라가고 허리선이 내려왔으며, 보디스가 직선적인 형태를 띠게 되었다. 또한 신체를 노출하는 디자인 또는 소재가 많이 나타났으며, 속옷과 구조물이 간소화되었다. 이러한 유사점은 1920년대의 패션 스타일이 공통적으로 지니는 시대양식으로서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1920년대의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은 일정 부분 유사점을 공유하면서도, 상이한 내적 가치를 바탕으로 각각의 외적 형식으로 표현되는 차이점을 지닌다. 1920년대 로맨틱 스타일은 그 내적 가치로서 전쟁 이전 시대에 대한 향수, 전통적 여성성의 억압에 대한 반발 및 사회적 요구, 평범한 여성들과 이상적 모델간의 괴리, 유럽의 오트 쿠튀르 문화, 기성 행동 양식 및 가치관의 반영, 계급적 차별화와 과시적 소비를 바탕으로 한다. 반면, 모던 스타일은 여성의 사회 진출에 따른 합리성과 실용성 추구, 대량 생산 체제와 기술의 발전, 아르데코와 재즈의 영향, 스포츠 및 레저 열풍에 따른 기능성 추구, 기성 행동양식 및 가치관으로부터의 탈피, 성적 자유와 평등 추구를 바탕으로 한다. 이에 따라 1920년대의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은 서로 다른 외적 형식으로 표현된다. 1920년대 로맨틱 스타일은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스커트를 특징으로 하며, 천연 실크와 같은 고급 소재와 화려하고 장식적인 소재를 사용하였다. 또한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와 차분한 저채도의 컬러들이 많이 사용되었다. 장식적 디테일로는 입체적인 꽃과 리본, 수공예적 디테일, 곡선적 주름이 나타났으며, 구조적 디테일로는 숄이나 케이프 형태의 구조, 비치는 소재를 활용한 아웃라인의 연장, 오버 스커트 등이 나타났다. 반면, 1920년대 모던 스타일은 수직으로 떨어지거나 끝자락이 살짝 퍼지는 실루엣의 스커트를 특징으로 한다. 저렴한 레이온과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소재가 주로 쓰였으며, 밝고 선명한 고채도의 색상과 함께 모노톤과 스킨톤의 색상이 많이 사용되었다. 장식적 디테일로는 평면적인 표면 장식과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문양, 직선적 주름이 나타났다. 구조적 디테일로는 재단을 통한 바리에이션과 남성복에서 차용한 디테일이 사용되었다. 이브닝드레스의 경우 화려한 장식과 율동감이 느껴지는 디테일이 예외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점은 1920년대의 각 패션 스타일이 개별적으로 지니는 장르양식으로서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패션 스타일의 시대적 변천이 당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주류 스타일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왔다는 점에 문제의식을 느끼면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였던 패션 스타일과 패션 엘리트가 아닌 다양한 계층이 향유했던 보다 현실적인 패션 스타일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로서 사회 전반에 걸쳐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1920년대에 여전히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이 함께 유행하며 공존했으며, 때로는 두 스타일이 혼합되어 절충적인 스타일을 형성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타일의 공존과 절충은 통시적인 관점에서 패션 스타일의 연속적이고 점진적인 이행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양상으로 해석된다. 또한 여전히 오트 쿠튀르와 기득권층에 의해 패션이 전파되며 보편성이 우세했던 모더니즘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성복의 대량생산과 우편주문, 재봉틀의 발전과 종이패턴의 보급에 의해 평범하고 일상적이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이 두루 유행할 수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복식사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배제되어 왔던 1920년대 로맨틱 패션 스타일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모던 패션 스타일에 대해서도 기존의 해석과 다른 새로운 접근으로 그 가치에 대한 재평가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를 둔다. 또한 패션 스타일의 연속적이고 점진적인 이행과정의 중요한 사례를 보여주는 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1920년대는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본격적인 모더니즘의 시대가 개막되어 사회 전반에 걸쳐 급진적인 변화를 맞이한 시기이다. 이러한 변화는 패션에도 적용되어, 특히 여성복에 있어 복식사상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단순성과 기능성이 강조된 새롭고 혁신적인 모던 스타일의 패션이 최신 유행으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로맨틱 스타일의 패션이 모던 스타일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1920년대의 로맨틱 스타일은 기존 로맨틱 스타일의 명맥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당대 패션의 흐름을 어느 정도 수용함으로써 많은 여성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다. 다시 말해, 1920년대 패션에 나타난 로맨틱 스타일은 혁신적인 모던 스타일에 대한 대안적 스타일이자 또 하나의 유행 스타일로서, 유행을 거부하고 당대의 패션에서 부정되던 요소를 도입한 극단적인 안티 패션과는 분명히 다른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복식사 연구 분야에서는 1920년대의 로맨틱 스타일에 대한 연구가 매우 미비하였으며, 모던 스타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주류의 패션 스타일로 여겨져 왔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1920년대 패션에 나타난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을 각각의 개성을 지닌 동시대의 개별적 스타일로서 동등한 층위에서 접근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1920년대 패션에 나타난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의 외적 형식과 내적 가치를 분석함으로써 두 스타일의 정체성과 그 관계를 보다 분명히 파악하고, 동시대적인 관점에서의 비교를 통해 각 스타일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보다 유기적인 해석을 시도하는 데 목적을 둔다. 본 연구는 문헌 연구를 통해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의 개념, 1920년대의 시대적 배경, 당대 패션의 대표적 사례에 대해 고찰하였으며,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한 실증적 사례 연구로서 1920년대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의 조형요소를 분석하여 그 외적 형식을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론적‧실증적 고찰을 바탕으로 각 스타일의 내적 가치를 탐구하고 비교하는 해석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920년대 패션에 나타난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은 여성 신체에 대한 오랜 금기의 타파, 이상적 신체미의 변화, 몸의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그 내적 가치로 한다는 점에서 유사점을 지닌다. 이는 외적 형식의 유사로 이어져 두 스타일 모두 스커트 길이가 발목 위로 올라가고 허리선이 내려왔으며, 보디스가 직선적인 형태를 띠게 되었다. 또한 신체를 노출하는 디자인 또는 소재가 많이 나타났으며, 속옷과 구조물이 간소화되었다. 이러한 유사점은 1920년대의 패션 스타일이 공통적으로 지니는 시대양식으로서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1920년대의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은 일정 부분 유사점을 공유하면서도, 상이한 내적 가치를 바탕으로 각각의 외적 형식으로 표현되는 차이점을 지닌다. 1920년대 로맨틱 스타일은 그 내적 가치로서 전쟁 이전 시대에 대한 향수, 전통적 여성성의 억압에 대한 반발 및 사회적 요구, 평범한 여성들과 이상적 모델간의 괴리, 유럽의 오트 쿠튀르 문화, 기성 행동 양식 및 가치관의 반영, 계급적 차별화와 과시적 소비를 바탕으로 한다. 반면, 모던 스타일은 여성의 사회 진출에 따른 합리성과 실용성 추구, 대량 생산 체제와 기술의 발전, 아르데코와 재즈의 영향, 스포츠 및 레저 열풍에 따른 기능성 추구, 기성 행동양식 및 가치관으로부터의 탈피, 성적 자유와 평등 추구를 바탕으로 한다. 이에 따라 1920년대의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은 서로 다른 외적 형식으로 표현된다. 1920년대 로맨틱 스타일은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스커트를 특징으로 하며, 천연 실크와 같은 고급 소재와 화려하고 장식적인 소재를 사용하였다. 또한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와 차분한 저채도의 컬러들이 많이 사용되었다. 장식적 디테일로는 입체적인 꽃과 리본, 수공예적 디테일, 곡선적 주름이 나타났으며, 구조적 디테일로는 숄이나 케이프 형태의 구조, 비치는 소재를 활용한 아웃라인의 연장, 오버 스커트 등이 나타났다. 반면, 1920년대 모던 스타일은 수직으로 떨어지거나 끝자락이 살짝 퍼지는 실루엣의 스커트를 특징으로 한다. 저렴한 레이온과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소재가 주로 쓰였으며, 밝고 선명한 고채도의 색상과 함께 모노톤과 스킨톤의 색상이 많이 사용되었다. 장식적 디테일로는 평면적인 표면 장식과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문양, 직선적 주름이 나타났다. 구조적 디테일로는 재단을 통한 바리에이션과 남성복에서 차용한 디테일이 사용되었다. 이브닝드레스의 경우 화려한 장식과 율동감이 느껴지는 디테일이 예외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점은 1920년대의 각 패션 스타일이 개별적으로 지니는 장르양식으로서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패션 스타일의 시대적 변천이 당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주류 스타일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왔다는 점에 문제의식을 느끼면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였던 패션 스타일과 패션 엘리트가 아닌 다양한 계층이 향유했던 보다 현실적인 패션 스타일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로서 사회 전반에 걸쳐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1920년대에 여전히 로맨틱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이 함께 유행하며 공존했으며, 때로는 두 스타일이 혼합되어 절충적인 스타일을 형성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타일의 공존과 절충은 통시적인 관점에서 패션 스타일의 연속적이고 점진적인 이행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양상으로 해석된다. 또한 여전히 오트 쿠튀르와 기득권층에 의해 패션이 전파되며 보편성이 우세했던 모더니즘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성복의 대량생산과 우편주문, 재봉틀의 발전과 종이패턴의 보급에 의해 평범하고 일상적이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이 두루 유행할 수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복식사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배제되어 왔던 1920년대 로맨틱 패션 스타일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모던 패션 스타일에 대해서도 기존의 해석과 다른 새로운 접근으로 그 가치에 대한 재평가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를 둔다. 또한 패션 스타일의 연속적이고 점진적인 이행과정의 중요한 사례를 보여주는 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After World War Ⅰ, the era of modernism began, and there were radical changes among many aspects of the society in the 1920s. Fashion, of course had changed a lot, especially in women's clothing. That change was the most significant change in the history of fashion. The new and innovative 'modern' s...
After World War Ⅰ, the era of modernism began, and there were radical changes among many aspects of the society in the 1920s. Fashion, of course had changed a lot, especially in women's clothing. That change was the most significant change in the history of fashion. The new and innovative 'modern' style had emerged as the cutting edge of fashion. On the other hand, the elegant and feminine 'romantic' style was noted as the alternative fashion to modern style. In the 1920s, many women were able to love the romantic style fashion because it was not only keeping the pre-existing romantic style but also partially accepting the comtemporary fashion trends. 1920s romantic style was different from the anti-fashion that disregards trends and brings elements which were denied in fashion of the era. Thus, romantic style in the 1920s fashion was an alternative style to progressive modern style, and also, another relevant style of the decade. Despite that, in the field of fashion history research, there has been almost no discussion about 1920s romantic style, and it has been treated as a non-mainstream fashion style as compare to 1920s modern style. This thesis was regarding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of the 1920s fashion as two distinct individual style that has its own traits and characteristics, and approached them on equal horizon. The aim of this thesis was to understand the distinctive identity of 1920s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as well as their relation, by analyzing external form and intrinsic value. Furthermore, this thesis also aimed to make an organic interpretation of both style, away from the fragmentary interpretation through comparison with synchronic point of view. This thesis discussed the general notion of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historical background of the 1920s, and the representative fashion examples of the decade such as garçonne look, flapper look, and robe de style. Also, it analyzed the design elements and derived the external forms of 1920s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through the positivistic case study based on data collection. Lastly, this thesis inquired the intrinsic value of each style and compared them based on the theoretical and empirical consider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920s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had similarities in some intrinsic value, such as breaking taboo on exposing women's body parts, change in ideal beauty on a figure and liberation from suppression of the body. These similarities also led to similarities on external form. Both style had hem line rising up to ankle length, low waistline, and straight tubular bodice. There were also many design elements and materials which expose the body, and undergarments and body shape foundations were simplified. These similarities could be said as the characteristics of the period style that various fashion style in the 1920s have in common. 1920s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also had differences on each external form based on different intrinsic value. The intrinsic values of 1920s romantic style was nostalgia for the pre-war era, backlash against suppressed traditional femininity, gap between normal women and ideal model, haute-couture culture in Europe, reflection of the old-fashioned behavioral pattern and values, and class distinction and conspicuous consumption. Meanwhile, 1920s modern style was based on the intrinsic values of the entry of women in public affairs and consequential pursuit of rationality and practicality, mass production system and technological advance, influence of art déco and jazz, pursuit functionality for sport and leisure craze, breakaway from the old-fashioned behavioral pattern and values, and the pursuit of sexual freedom and equality. Therefore, 1920s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were expressed in different external forms. 1920s romantic style was characterized with feminine silhouette skirt made high quality fabrics such as silk and decorative materials. Soft pastel color and staid toned-down color were also usually used. In terms of decorative details, three-dimensional flower and ribbon, handicraft details, and gathering or shirring were mainly see. In terms of structural details, there were used of shawl and cape-shaped details, outline extension with see-through materials, and overskirt. On the other hand, 1920s modern style was characterized with vertically straight or slightly flare skirt usually made with artificial silk(rayon), or functional and practical materials such as cotton and jersey. Bright colors, mono-tone colors, and skin tone colors were also used a lot for modern style. In terms of decorative details, flat surface decoration, geometric pattern and straight pleats were mainly shown. In terms of structural details, variation of cutting and details borrowed from men's wear were used a lot. For evening dresses, exceptionally intricate embellishment and decoration, fluttering panels, and handkerchief hem line were used. These differences between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of the 1920s fashion could be said as the characteristics of the genre style that each style has. This research showed that periodic changes in fashion had been told focusing only on the mainstream style of the time. That is why this thesis studied not only the cutting edge of fashion by the influential people in the society but also the relatively unnoticed and more realistic fashion style that many people, regardless of social statues, wore at the time. In conclusion, this study showed that even though the 1920s had gone through a radical change, both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were still in fashion and co-existed. They sometimes formed eclecticism style when mixed together. This co-existence and eclecticism were interpreted as a specific aspect of fashion style's continuative and gradual transition on a diachronic point of view. In the 1920s, fashion was spread by haute-couture or the establishments and universality still predominated. Despite that, because of mass production of ready-to-wear, mail order, development of sewing equipment and distribution of paper patterns, normal and daily clothing in various style were able to be in fashion. This thesis provides an opportunity to give a new perspective to the romantic style fashion in the 1920s. In addition, this thesis also suggests a possibility of reevaluation of the 1920s modern style, by a different approach from the pre-existing interpretation of the 1920s fashion. Lastly, this thesis will be able to be used as research material, to shows important examples of fashion style's continuative and gradual transition.
After World War Ⅰ, the era of modernism began, and there were radical changes among many aspects of the society in the 1920s. Fashion, of course had changed a lot, especially in women's clothing. That change was the most significant change in the history of fashion. The new and innovative 'modern' style had emerged as the cutting edge of fashion. On the other hand, the elegant and feminine 'romantic' style was noted as the alternative fashion to modern style. In the 1920s, many women were able to love the romantic style fashion because it was not only keeping the pre-existing romantic style but also partially accepting the comtemporary fashion trends. 1920s romantic style was different from the anti-fashion that disregards trends and brings elements which were denied in fashion of the era. Thus, romantic style in the 1920s fashion was an alternative style to progressive modern style, and also, another relevant style of the decade. Despite that, in the field of fashion history research, there has been almost no discussion about 1920s romantic style, and it has been treated as a non-mainstream fashion style as compare to 1920s modern style. This thesis was regarding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of the 1920s fashion as two distinct individual style that has its own traits and characteristics, and approached them on equal horizon. The aim of this thesis was to understand the distinctive identity of 1920s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as well as their relation, by analyzing external form and intrinsic value. Furthermore, this thesis also aimed to make an organic interpretation of both style, away from the fragmentary interpretation through comparison with synchronic point of view. This thesis discussed the general notion of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historical background of the 1920s, and the representative fashion examples of the decade such as garçonne look, flapper look, and robe de style. Also, it analyzed the design elements and derived the external forms of 1920s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through the positivistic case study based on data collection. Lastly, this thesis inquired the intrinsic value of each style and compared them based on the theoretical and empirical consider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920s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had similarities in some intrinsic value, such as breaking taboo on exposing women's body parts, change in ideal beauty on a figure and liberation from suppression of the body. These similarities also led to similarities on external form. Both style had hem line rising up to ankle length, low waistline, and straight tubular bodice. There were also many design elements and materials which expose the body, and undergarments and body shape foundations were simplified. These similarities could be said as the characteristics of the period style that various fashion style in the 1920s have in common. 1920s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also had differences on each external form based on different intrinsic value. The intrinsic values of 1920s romantic style was nostalgia for the pre-war era, backlash against suppressed traditional femininity, gap between normal women and ideal model, haute-couture culture in Europe, reflection of the old-fashioned behavioral pattern and values, and class distinction and conspicuous consumption. Meanwhile, 1920s modern style was based on the intrinsic values of the entry of women in public affairs and consequential pursuit of rationality and practicality, mass production system and technological advance, influence of art déco and jazz, pursuit functionality for sport and leisure craze, breakaway from the old-fashioned behavioral pattern and values, and the pursuit of sexual freedom and equality. Therefore, 1920s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were expressed in different external forms. 1920s romantic style was characterized with feminine silhouette skirt made high quality fabrics such as silk and decorative materials. Soft pastel color and staid toned-down color were also usually used. In terms of decorative details, three-dimensional flower and ribbon, handicraft details, and gathering or shirring were mainly see. In terms of structural details, there were used of shawl and cape-shaped details, outline extension with see-through materials, and overskirt. On the other hand, 1920s modern style was characterized with vertically straight or slightly flare skirt usually made with artificial silk(rayon), or functional and practical materials such as cotton and jersey. Bright colors, mono-tone colors, and skin tone colors were also used a lot for modern style. In terms of decorative details, flat surface decoration, geometric pattern and straight pleats were mainly shown. In terms of structural details, variation of cutting and details borrowed from men's wear were used a lot. For evening dresses, exceptionally intricate embellishment and decoration, fluttering panels, and handkerchief hem line were used. These differences between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of the 1920s fashion could be said as the characteristics of the genre style that each style has. This research showed that periodic changes in fashion had been told focusing only on the mainstream style of the time. That is why this thesis studied not only the cutting edge of fashion by the influential people in the society but also the relatively unnoticed and more realistic fashion style that many people, regardless of social statues, wore at the time. In conclusion, this study showed that even though the 1920s had gone through a radical change, both romantic style and modern style were still in fashion and co-existed. They sometimes formed eclecticism style when mixed together. This co-existence and eclecticism were interpreted as a specific aspect of fashion style's continuative and gradual transition on a diachronic point of view. In the 1920s, fashion was spread by haute-couture or the establishments and universality still predominated. Despite that, because of mass production of ready-to-wear, mail order, development of sewing equipment and distribution of paper patterns, normal and daily clothing in various style were able to be in fashion. This thesis provides an opportunity to give a new perspective to the romantic style fashion in the 1920s. In addition, this thesis also suggests a possibility of reevaluation of the 1920s modern style, by a different approach from the pre-existing interpretation of the 1920s fashion. Lastly, this thesis will be able to be used as research material, to shows important examples of fashion style's continuative and gradual tran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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