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의 발전과 19세기 이후 미술관의 양적 팽창에 맞물려 미술관은 전시 이외에 연구, 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술사 연구 기반 마련 및 작품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시각예술 아카이브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며, 국ㆍ공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아카이브를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미술관 내 아카이브의 질적 발전을 위해서는 자료의 수집 방향과 연구 및 서비스를 위한 메타데이터 설계 등 표준화된 지침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각 기관 간 공유를 통해 폭넓은 자료 구축이 진행되고 동시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담론 형성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시각예술 아카이브는 국립미술관의 개관과 최초의 미술자료실이 개소한 도입기, 도서와 자료의 분리 및 미술관 내 자료실 등 관련시설 개소의 붐이 일어난 성장기, 시각예술 아카이브의 독립성이 확보된 발전기의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미술관 내 아카이브는 발전기에 들어서며 전용 전시관이 개관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관련 연구도 개론의 수준을 넘어 ...
미술사의 발전과 19세기 이후 미술관의 양적 팽창에 맞물려 미술관은 전시 이외에 연구, 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술사 연구 기반 마련 및 작품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시각예술 아카이브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며, 국ㆍ공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아카이브를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미술관 내 아카이브의 질적 발전을 위해서는 자료의 수집 방향과 연구 및 서비스를 위한 메타데이터 설계 등 표준화된 지침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각 기관 간 공유를 통해 폭넓은 자료 구축이 진행되고 동시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담론 형성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시각예술 아카이브는 국립미술관의 개관과 최초의 미술자료실이 개소한 도입기, 도서와 자료의 분리 및 미술관 내 자료실 등 관련시설 개소의 붐이 일어난 성장기, 시각예술 아카이브의 독립성이 확보된 발전기의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미술관 내 아카이브는 발전기에 들어서며 전용 전시관이 개관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관련 연구도 개론의 수준을 넘어 메타데이터 표준화, 기술(記述) 요소, 플랫폼 구축 등 다변화하였다. 시각예술 아카이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본 논문은 미술관 내 아카이브가 진일보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의 운영 필요성에 대하여 논하였다. 현재 국내ㆍ외에서 실행 중인 전시 교류, 도록과 같은 실물 자료의 교환, 유로피아나와 같은 공동의 플랫폼 구축, 인적 교류의 실태를 파악하고 대표적인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미술관 내 아카이브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체계적인 협력모델 구축, 수집 범위 및 교류의 구체화, 미술정보통합시스템 운영을 제시하였다. 현재 기관별로 상이한 교류의 프로세스를 정책적, 제도적으로 접근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망과 협회 등의 기관을 통한 체계화의 필요성을 논하였다. 동시에 유사기관 관련법인 <도서관법>,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검토하여 미술자료 중 핵심이 되는 도록 납본제도의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그리고 다각화된 교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수집 범위와 어떠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와 함께 교류를 통한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술정보통합시스템이 운영되어야 한다. 특수용어시소러스 적용과 표준포맷 도입과 같은 과제가 선결되어야 할 것이며, 정보제공의 측면을 넘어 온라인 아카이브 전시 등을 통해 이용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작품 생산을 위한 지식화된 도구, 혹은 전시의 과정에서 산출된 아웃풋의 형태로만 인식된 시각예술 자료가 미술계의 변화에 따라 중요성이 강조된 역사는 전체 미술사에서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많은 수의 양질의 자료 수집은 미술관 내 아카이브의 토대를 다지기 위한 뿌리와 같은 업무이다. 시각예술 아카이브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작업은 끝이 없기 때문에 꾸준히 진행해야 하며, 이제는 열매를 맺기 위한 줄기의 성장에 대하여 논할 시기이다. 본 논문은 미술관 내 아카이브 더 나아가 시각예술 아카이브의 발전을 위한 줄기로서 교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현황 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향후 교류를 통해 미술 기록의 공용화가 진행되어 한국 미술의 세계화와 미술 연구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
미술사의 발전과 19세기 이후 미술관의 양적 팽창에 맞물려 미술관은 전시 이외에 연구, 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술사 연구 기반 마련 및 작품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시각예술 아카이브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며, 국ㆍ공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아카이브를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미술관 내 아카이브의 질적 발전을 위해서는 자료의 수집 방향과 연구 및 서비스를 위한 메타데이터 설계 등 표준화된 지침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각 기관 간 공유를 통해 폭넓은 자료 구축이 진행되고 동시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담론 형성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시각예술 아카이브는 국립미술관의 개관과 최초의 미술자료실이 개소한 도입기, 도서와 자료의 분리 및 미술관 내 자료실 등 관련시설 개소의 붐이 일어난 성장기, 시각예술 아카이브의 독립성이 확보된 발전기의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미술관 내 아카이브는 발전기에 들어서며 전용 전시관이 개관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관련 연구도 개론의 수준을 넘어 메타데이터 표준화, 기술(記述) 요소, 플랫폼 구축 등 다변화하였다. 시각예술 아카이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본 논문은 미술관 내 아카이브가 진일보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의 운영 필요성에 대하여 논하였다. 현재 국내ㆍ외에서 실행 중인 전시 교류, 도록과 같은 실물 자료의 교환, 유로피아나와 같은 공동의 플랫폼 구축, 인적 교류의 실태를 파악하고 대표적인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미술관 내 아카이브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체계적인 협력모델 구축, 수집 범위 및 교류의 구체화, 미술정보통합시스템 운영을 제시하였다. 현재 기관별로 상이한 교류의 프로세스를 정책적, 제도적으로 접근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망과 협회 등의 기관을 통한 체계화의 필요성을 논하였다. 동시에 유사기관 관련법인 <도서관법>,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검토하여 미술자료 중 핵심이 되는 도록 납본제도의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그리고 다각화된 교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수집 범위와 어떠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와 함께 교류를 통한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술정보통합시스템이 운영되어야 한다. 특수용어시소러스 적용과 표준포맷 도입과 같은 과제가 선결되어야 할 것이며, 정보제공의 측면을 넘어 온라인 아카이브 전시 등을 통해 이용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작품 생산을 위한 지식화된 도구, 혹은 전시의 과정에서 산출된 아웃풋의 형태로만 인식된 시각예술 자료가 미술계의 변화에 따라 중요성이 강조된 역사는 전체 미술사에서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많은 수의 양질의 자료 수집은 미술관 내 아카이브의 토대를 다지기 위한 뿌리와 같은 업무이다. 시각예술 아카이브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작업은 끝이 없기 때문에 꾸준히 진행해야 하며, 이제는 열매를 맺기 위한 줄기의 성장에 대하여 논할 시기이다. 본 논문은 미술관 내 아카이브 더 나아가 시각예술 아카이브의 발전을 위한 줄기로서 교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현황 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향후 교류를 통해 미술 기록의 공용화가 진행되어 한국 미술의 세계화와 미술 연구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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