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구원의 가능성을 담보하는 잠정적인 진리의 조건으로서 문학의 정동을 탐구하는 것이다. 구원의 본질은 자유의 허용에 있다. 종교와 철학에서 전통적으로 제시해 온 구원 개념의 핵심은 개별자의 자유와 공동체적 자유를 동시에 매개하여, 궁극적으로 일반화된 자유의 성취에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 존재는 저마다 상이한 욕구와 욕망의 체계를 가지고 있기에, 특수한 것과 보편적인 것을 불화 없이 하나로 엮어내는 작업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자연 그 과정에서 계속적인 모순과 갈등을 빚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대개 구원이란 미래에 도래할 (적어도 미래에 완전해질) 이상의 가치로 해설되었으며, 그 완성은 세련된 담론에 기대어 유보의 타당성을 얻었다. ...
본 논문의 목적은 구원의 가능성을 담보하는 잠정적인 진리의 조건으로서 문학의 정동을 탐구하는 것이다. 구원의 본질은 자유의 허용에 있다. 종교와 철학에서 전통적으로 제시해 온 구원 개념의 핵심은 개별자의 자유와 공동체적 자유를 동시에 매개하여, 궁극적으로 일반화된 자유의 성취에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 존재는 저마다 상이한 욕구와 욕망의 체계를 가지고 있기에, 특수한 것과 보편적인 것을 불화 없이 하나로 엮어내는 작업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자연 그 과정에서 계속적인 모순과 갈등을 빚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대개 구원이란 미래에 도래할 (적어도 미래에 완전해질) 이상의 가치로 해설되었으며, 그 완성은 세련된 담론에 기대어 유보의 타당성을 얻었다. 마르크스를 위시한 수많은 이론가/사상가들이 이 구원을 현실 지면 가운데 도입하고자 노력했으나 성공은 요원한 일이었다. 이념과 논리의 체계로써 보편과 특수를 화해시키고 매끄럽게 봉합한다는 것은, 사실상 가능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결국에는 특정한 관념을 (그 관념의 내적 구조가 아무리 입체적이라 한들) 주창하고 그 속으로 개별자들을 포섭해 들이려는 폭력적 시도로 경사하기가 쉽다. 마땅히 개개의 특수들이 머금은 개체성은 사장된다. 그렇다고 해서, 개별적 경험들만을 무제한 신뢰하고 긍정한다면 역시 보편적 자유에 도달할 수 없을 것임은 물론이다. 허면 어떻게 이 아포리아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돌이켜 상술한 내용들을 거슬러 읽어봄으로써,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특수와 보편의 자유를 동시에 만족하는 구원을 일구어내기 위해서는 기중의 어느 편도 ‘절대화하지 않아야’ 할 터이다. 구원의 전략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일체의 서사적 정식화를 거부하는 방법이어야 한다. 정식화되지 않는다는 것은 다물어지지 않는 틈새공간을 긍정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이 전략은 논리와 체험 중 어느 쪽에도 완전히 동화되지 않아야 한다. 확실히 새로운 삶의 원리를 제공하나, 그 구체적인 실천의 방향은 항상 자율적인 가능성에 내맡겨진 이른바 ‘체험적인 논리’의 모습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체험적인 논리는 운동의 가변성을 수반한다. 따라서 정식화되지 않는 체험적 논리라는 것은 ‘무엇으로 고정되지 않은 채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변형하는’ 구성능력을 가질 터이다. 존재일반에게 공통적으로 허용되는 탈구성적 구성능력이야말로 역설적이게도 구원의 잠정적 조건을 담보할 수 있다. 모두 함께 정의될 수 없는 꿈틀거림의 공간에 발을 디딤으로써 말이다. 이 꿈틀거림을 그 모습에 가장 가까운 언어로 번역하면 정동이 된다. 문학이 정동의 수행성을 담보하기에 구원의 길이 되어줄 수 있음을 논하는 것이 본 논문의 함의다. 정말로 정동이 정식화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라면 개념적 진술을 통해 다가서는 작업은 처음부터 한계를 내포할 수밖에는 없다. 따라서 구체적 문학 텍스트를 통해 현상되는 정동의 경향들을 살펴보는 작업이 마땅히 요청된다. 그 중에서 후발근대의 문학에 강조점을 찍은 것은 후발근대라는 역사적 모더니티의 독특한 무대가 정동을 현상하는 최적의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상이한 후발근대의 맥락 속에서 탄생한 세 저자 최인훈, 소세키, 사이드의 문학적 실천을 함께 살펴 볼 때, 경향들로 자신을 현상하는 정동의 모습을 선명하게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서장에 해당하는 1장은 포괄적인 논의들을 다룬다. 종교와 철학에 기대어 구원의 정의와 그 성립조건을 분명히 탐구하고, 구원을 현실의 맥락 가운데 끌어오기 위한 사상사적 시도의 (실패의) 전사(前史)를 거슬러 읽으면서 정동적인 구원이 요청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핀다. 더 나아가서, 본격적으로 정동과 문학의 사이를 고찰하며 문학이 정동의 수행성을 담보하는지 검토한다. 이를 위해 임의적이지만 정동의 문법을 상정하고, 문학의 구조와 그것을 견주어 봄으로써 양자가 맺는 관계를 섬세하게 살핀다. 끝으로 후발근대의 경험과 정동의 문제를 다룸으로써 뒤이어 제시될 내용과 연결될 교량을 놓는다. 앞서 정동과 문학 사이를 논리적으로 해명하려고 시도했다 밝혔으나, 그것은 관계성립의 타당성을 주장하기 위한 임시적 봉합작업에 불과했다. 반복하자면 정동은 그 특성상 도식화 불가능한 것이기에, 경향의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낸다고 보는 편이 적절하다. 따라서 뒤따르는 2장에서부터 4장에 이르기까지는 그 각각이 실제 후발근대의 경험에 발 딛고 선 문학적 실천들을 다룬다. 그러나 본 논문의 강조점은 단순히 최인훈, 소세키, 사이드 세 저자의 삶을 살피는 것에 있지 않거니와, 그들의 작품 분석에 치중하는 것 역시 본 논문의 의도에서 벗어남을 기억해야 한다. 논문의 요구는 일차적으로 후발근대라는 역사적 모더니티의 무대와 세 저자들의 삶 사이에 복잡하게 얽힌 ‘문제적 관계’를 성찰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그들이 어떻게 문학을 통해 나름의 방식으로 정동의 수행성에 다가서는지, 또 이에 기대어 당면한 문제를 돌파하는 구원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지 그 구체적인 양상들을 살핌에 있다. 본시 정동이 정의 불가능하며 다수적인 경향들로 자신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면, 이렇게 다양체적인 모습들을 한 자리에 놓고 살펴보는 작업이야말로 정동의 정동다움에 가장 적실하게 다가서는 방법이 된다고 말할 수 있을 터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구원의 가능성을 담보하는 잠정적인 진리의 조건으로서 문학의 정동을 탐구하는 것이다. 구원의 본질은 자유의 허용에 있다. 종교와 철학에서 전통적으로 제시해 온 구원 개념의 핵심은 개별자의 자유와 공동체적 자유를 동시에 매개하여, 궁극적으로 일반화된 자유의 성취에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 존재는 저마다 상이한 욕구와 욕망의 체계를 가지고 있기에, 특수한 것과 보편적인 것을 불화 없이 하나로 엮어내는 작업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자연 그 과정에서 계속적인 모순과 갈등을 빚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대개 구원이란 미래에 도래할 (적어도 미래에 완전해질) 이상의 가치로 해설되었으며, 그 완성은 세련된 담론에 기대어 유보의 타당성을 얻었다. 마르크스를 위시한 수많은 이론가/사상가들이 이 구원을 현실 지면 가운데 도입하고자 노력했으나 성공은 요원한 일이었다. 이념과 논리의 체계로써 보편과 특수를 화해시키고 매끄럽게 봉합한다는 것은, 사실상 가능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결국에는 특정한 관념을 (그 관념의 내적 구조가 아무리 입체적이라 한들) 주창하고 그 속으로 개별자들을 포섭해 들이려는 폭력적 시도로 경사하기가 쉽다. 마땅히 개개의 특수들이 머금은 개체성은 사장된다. 그렇다고 해서, 개별적 경험들만을 무제한 신뢰하고 긍정한다면 역시 보편적 자유에 도달할 수 없을 것임은 물론이다. 허면 어떻게 이 아포리아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돌이켜 상술한 내용들을 거슬러 읽어봄으로써,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특수와 보편의 자유를 동시에 만족하는 구원을 일구어내기 위해서는 기중의 어느 편도 ‘절대화하지 않아야’ 할 터이다. 구원의 전략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일체의 서사적 정식화를 거부하는 방법이어야 한다. 정식화되지 않는다는 것은 다물어지지 않는 틈새공간을 긍정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이 전략은 논리와 체험 중 어느 쪽에도 완전히 동화되지 않아야 한다. 확실히 새로운 삶의 원리를 제공하나, 그 구체적인 실천의 방향은 항상 자율적인 가능성에 내맡겨진 이른바 ‘체험적인 논리’의 모습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체험적인 논리는 운동의 가변성을 수반한다. 따라서 정식화되지 않는 체험적 논리라는 것은 ‘무엇으로 고정되지 않은 채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변형하는’ 구성능력을 가질 터이다. 존재일반에게 공통적으로 허용되는 탈구성적 구성능력이야말로 역설적이게도 구원의 잠정적 조건을 담보할 수 있다. 모두 함께 정의될 수 없는 꿈틀거림의 공간에 발을 디딤으로써 말이다. 이 꿈틀거림을 그 모습에 가장 가까운 언어로 번역하면 정동이 된다. 문학이 정동의 수행성을 담보하기에 구원의 길이 되어줄 수 있음을 논하는 것이 본 논문의 함의다. 정말로 정동이 정식화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라면 개념적 진술을 통해 다가서는 작업은 처음부터 한계를 내포할 수밖에는 없다. 따라서 구체적 문학 텍스트를 통해 현상되는 정동의 경향들을 살펴보는 작업이 마땅히 요청된다. 그 중에서 후발근대의 문학에 강조점을 찍은 것은 후발근대라는 역사적 모더니티의 독특한 무대가 정동을 현상하는 최적의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상이한 후발근대의 맥락 속에서 탄생한 세 저자 최인훈, 소세키, 사이드의 문학적 실천을 함께 살펴 볼 때, 경향들로 자신을 현상하는 정동의 모습을 선명하게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서장에 해당하는 1장은 포괄적인 논의들을 다룬다. 종교와 철학에 기대어 구원의 정의와 그 성립조건을 분명히 탐구하고, 구원을 현실의 맥락 가운데 끌어오기 위한 사상사적 시도의 (실패의) 전사(前史)를 거슬러 읽으면서 정동적인 구원이 요청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핀다. 더 나아가서, 본격적으로 정동과 문학의 사이를 고찰하며 문학이 정동의 수행성을 담보하는지 검토한다. 이를 위해 임의적이지만 정동의 문법을 상정하고, 문학의 구조와 그것을 견주어 봄으로써 양자가 맺는 관계를 섬세하게 살핀다. 끝으로 후발근대의 경험과 정동의 문제를 다룸으로써 뒤이어 제시될 내용과 연결될 교량을 놓는다. 앞서 정동과 문학 사이를 논리적으로 해명하려고 시도했다 밝혔으나, 그것은 관계성립의 타당성을 주장하기 위한 임시적 봉합작업에 불과했다. 반복하자면 정동은 그 특성상 도식화 불가능한 것이기에, 경향의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낸다고 보는 편이 적절하다. 따라서 뒤따르는 2장에서부터 4장에 이르기까지는 그 각각이 실제 후발근대의 경험에 발 딛고 선 문학적 실천들을 다룬다. 그러나 본 논문의 강조점은 단순히 최인훈, 소세키, 사이드 세 저자의 삶을 살피는 것에 있지 않거니와, 그들의 작품 분석에 치중하는 것 역시 본 논문의 의도에서 벗어남을 기억해야 한다. 논문의 요구는 일차적으로 후발근대라는 역사적 모더니티의 무대와 세 저자들의 삶 사이에 복잡하게 얽힌 ‘문제적 관계’를 성찰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그들이 어떻게 문학을 통해 나름의 방식으로 정동의 수행성에 다가서는지, 또 이에 기대어 당면한 문제를 돌파하는 구원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지 그 구체적인 양상들을 살핌에 있다. 본시 정동이 정의 불가능하며 다수적인 경향들로 자신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면, 이렇게 다양체적인 모습들을 한 자리에 놓고 살펴보는 작업이야말로 정동의 정동다움에 가장 적실하게 다가서는 방법이 된다고 말할 수 있을 터이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explore the affect of literature as a condition of provisional truth that assures the possibility of redemption. The essence of redemption lies in allowing freedom. The core idea of redemption that religion and philosophy have traditionally presented is simultaneousl...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explore the affect of literature as a condition of provisional truth that assures the possibility of redemption. The essence of redemption lies in allowing freedom. The core idea of redemption that religion and philosophy have traditionally presented is simultaneously mediating between individual freedom and communal freedom and ultimately leading to the achievement of generalized freedom. However, since human beings have different systems of drives and desires, it is hardly impossible to integrate the particular and the universal in harmony. Constant contradictions and conflicts are natural in the process. This is why redemption is generally interpreted as the ideal value to come into the future (at least it will be perfect for the future), and its completion gains validity of delays by leaning on sophisticated discourse. Modern western theoretical thinkers, including Karl Marx, have tried to bring this concept of redemption into the real world, but success is still far-off. It is virtually impractical to reconcile the universal and the particular and successfully suture them together with ideology and logic. It is, in the end, easy to lean toward violent attempts to advocate certain ideas (even if the inner structure of the ideas is three-dimensional) and to compulsorily throw individuals into them. The individuality of each particular is killed and buried. It is yet obvious that fully trusting and affirming individual experiences does not allow us to reach universal freedom. How can we solve this aporia? By looking back and reading through the mentioned above, we will find a clue to the answer. First, in order to cultivate redemption that satisfies both the particular and the universal freedom, either side should not be ‘absolutized’. If a strategy of redemption does exist, it must be a method that rejects any narrative formalization. Rejecting formalization means affirming in-between spaces that are not clammed up. Likewise, this strategy should not be fully assimilated to either logic or experience. This means that the strategy should provide a new principle of life, but its concrete practices should always have a form of so-called ‘experiential logic’, entrusted to autonomous possibilities. The experiential logic spontaneously entails changeability and variability of movement. Therefore, the experiential logic which rejects to be formalized, has the constructability, ‘constantly transforming oneself without being fixed to something.’ De-constructive constructability commonly granted to the general beings can paradoxically guarantee the provisional condition of redemption, by them standing all together in a space of wiggle that cannot be defined. If “wiggle” can be translated into a wording closest to its appearance, the word becomes ‘affect.’ The implication of this thesis is that literature can be a way of redemption in guaranteeing the performance of affect. If affect indeed is of a nature that cannot be formalized, an approach through conceptual statements is bound to have limitations from the very first. Therefore, it is deservedly required to examine the tendencies of the developed affect originated in concrete literary texts. The reason why this thesis focuses on late modern literature is that late modern is the unique stage of historical modernity and is therefore the optimal condition for the affect development. Looking at each literary practice of three authors (Choi In-hoon, Natume Sōseki, and Edward Said) born in different context of the late modern societies, we can clearly witness an appearance of affect which develops oneself with its tendencies. Chapter 1, a covering chapter, deals with comprehensive discussions. We look at the process until the affective redemption is requested, firstly by leaning on religion and philosophy to clearly explore the definition of redemption and the conditions for its establishment, and next by reading backwardly the history of ideological (failed) endeavour performed to draw redemption into the context of reality. Furthermore, we examine whether or not literature guarantees the performance of affect, earnestly conside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affect and literature. For this purpose, we temporarily build a grammar of affect and compare it with the structure of literature in order to delicately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Finally we will discuss late modern experience and the problem of affect as a bridge to the next chapter. This thesis tries to logically explain the connection between affect and literature, but it is only a temporary suture to claim the validity of the correlation. In fact, it is more appropriate for affect to show oneself in the form of its tendencies because it is impossible to schematize affect so far as its irregular, inconstant, and unsettled characteristic is concerned. Thus, chapter 2 to chapter 4 will cover the substantive literary performances based on late modern experiences. It should be noted that this thesis does not intend to simply scrutinize the life of Choi, Sōseki, and Said, or analyze their works. The primary concern of the thesis is to reflect the intricate- problematic relationship between the stage of the historical modernity called the late modern and life of three authors. It also intends to look at the specific aspects of how the authors are drawn by the dynamism of affect through the literature in their own ways, and how enduringly they demonstrate the possibility of redemption that breaks through the problem at hand. If affect is undefined and has to expose itself through a multitude of possible tendencies, putting together such manifold forms on one place and looking into them will be the most accurate approach to affect’s affectuality.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explore the affect of literature as a condition of provisional truth that assures the possibility of redemption. The essence of redemption lies in allowing freedom. The core idea of redemption that religion and philosophy have traditionally presented is simultaneously mediating between individual freedom and communal freedom and ultimately leading to the achievement of generalized freedom. However, since human beings have different systems of drives and desires, it is hardly impossible to integrate the particular and the universal in harmony. Constant contradictions and conflicts are natural in the process. This is why redemption is generally interpreted as the ideal value to come into the future (at least it will be perfect for the future), and its completion gains validity of delays by leaning on sophisticated discourse. Modern western theoretical thinkers, including Karl Marx, have tried to bring this concept of redemption into the real world, but success is still far-off. It is virtually impractical to reconcile the universal and the particular and successfully suture them together with ideology and logic. It is, in the end, easy to lean toward violent attempts to advocate certain ideas (even if the inner structure of the ideas is three-dimensional) and to compulsorily throw individuals into them. The individuality of each particular is killed and buried. It is yet obvious that fully trusting and affirming individual experiences does not allow us to reach universal freedom. How can we solve this aporia? By looking back and reading through the mentioned above, we will find a clue to the answer. First, in order to cultivate redemption that satisfies both the particular and the universal freedom, either side should not be ‘absolutized’. If a strategy of redemption does exist, it must be a method that rejects any narrative formalization. Rejecting formalization means affirming in-between spaces that are not clammed up. Likewise, this strategy should not be fully assimilated to either logic or experience. This means that the strategy should provide a new principle of life, but its concrete practices should always have a form of so-called ‘experiential logic’, entrusted to autonomous possibilities. The experiential logic spontaneously entails changeability and variability of movement. Therefore, the experiential logic which rejects to be formalized, has the constructability, ‘constantly transforming oneself without being fixed to something.’ De-constructive constructability commonly granted to the general beings can paradoxically guarantee the provisional condition of redemption, by them standing all together in a space of wiggle that cannot be defined. If “wiggle” can be translated into a wording closest to its appearance, the word becomes ‘affect.’ The implication of this thesis is that literature can be a way of redemption in guaranteeing the performance of affect. If affect indeed is of a nature that cannot be formalized, an approach through conceptual statements is bound to have limitations from the very first. Therefore, it is deservedly required to examine the tendencies of the developed affect originated in concrete literary texts. The reason why this thesis focuses on late modern literature is that late modern is the unique stage of historical modernity and is therefore the optimal condition for the affect development. Looking at each literary practice of three authors (Choi In-hoon, Natume Sōseki, and Edward Said) born in different context of the late modern societies, we can clearly witness an appearance of affect which develops oneself with its tendencies. Chapter 1, a covering chapter, deals with comprehensive discussions. We look at the process until the affective redemption is requested, firstly by leaning on religion and philosophy to clearly explore the definition of redemption and the conditions for its establishment, and next by reading backwardly the history of ideological (failed) endeavour performed to draw redemption into the context of reality. Furthermore, we examine whether or not literature guarantees the performance of affect, earnestly conside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affect and literature. For this purpose, we temporarily build a grammar of affect and compare it with the structure of literature in order to delicately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Finally we will discuss late modern experience and the problem of affect as a bridge to the next chapter. This thesis tries to logically explain the connection between affect and literature, but it is only a temporary suture to claim the validity of the correlation. In fact, it is more appropriate for affect to show oneself in the form of its tendencies because it is impossible to schematize affect so far as its irregular, inconstant, and unsettled characteristic is concerned. Thus, chapter 2 to chapter 4 will cover the substantive literary performances based on late modern experiences. It should be noted that this thesis does not intend to simply scrutinize the life of Choi, Sōseki, and Said, or analyze their works. The primary concern of the thesis is to reflect the intricate- problematic relationship between the stage of the historical modernity called the late modern and life of three authors. It also intends to look at the specific aspects of how the authors are drawn by the dynamism of affect through the literature in their own ways, and how enduringly they demonstrate the possibility of redemption that breaks through the problem at hand. If affect is undefined and has to expose itself through a multitude of possible tendencies, putting together such manifold forms on one place and looking into them will be the most accurate approach to affect’s affectuality.
Keyword
#종교, 철학 사상 이론 문학적인 것 정동 구원 진리 특수 보편 뫼비우스적인 엮임 정식화 불가능성 체험적 논리 탈구성적 구성능력 가변적 실행체계 하나-다수적인 공동성 비(탈)장소적 공간성 후발근대 경향성 최인훈 나쓰메 소세키 에드워드 사이드 탈-중립적 감각-감각 외적인 말년성 다성음악 항상-항동적인 것 religion philosophy ideology theory the literary affect redemption truth the particular the universal mobius-intertwined impossibility of formalization experiential logic de-constructive constructability changed-changing operation system single-multiple commonality non-locative spatiality late modern tendency Choi In-hoon Natume Sōseki Edward Said de-neutral in-out of sensory late style polyphonic singular-transversal
학위논문 정보
저자
남병수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비교문학협동과정 비교문학전공
지도교수
정명교
발행연도
2017
총페이지
vii, 227 p.
키워드
종교, 철학 사상 이론 문학적인 것 정동 구원 진리 특수 보편 뫼비우스적인 엮임 정식화 불가능성 체험적 논리 탈구성적 구성능력 가변적 실행체계 하나-다수적인 공동성 비(탈)장소적 공간성 후발근대 경향성 최인훈 나쓰메 소세키 에드워드 사이드 탈-중립적 감각-감각 외적인 말년성 다성음악 항상-항동적인 것 religion philosophy ideology theory the literary affect redemption truth the particular the universal mobius-intertwined impossibility of formalization experiential logic de-constructive constructability changed-changing operation system single-multiple commonality non-locative spatiality late modern tendency Choi In-hoon Natume Sōseki Edward Said de-neutral in-out of sensory late style polyphonic singular-transver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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