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이혼이 성인남녀의 우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수행되었으며, 나아가 그 영향이 성별에 따라 조절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를 위해 한국복지패널(Korea Welfare Panel Study; KOWEPS)의 1차년도에서 11차년도까지의 자료가 이용되었으며, 연구대상은 ‘1-11차년도 동안 기혼(N=9,302, Obs=72,544)이거나 1차년도에 기혼이었으나 이후 이혼을 경험한 20-85세 성인남녀(N=173, Obs=679)’로 총 9,475명(Obs=73,223)이 선정되었다. 종속변수인 우울은 CESD-11 문항의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독립변수인 이혼은 매 차수 응답자의 혼인지위를 ...
본 연구는 이혼이 성인남녀의 우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수행되었으며, 나아가 그 영향이 성별에 따라 조절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를 위해 한국복지패널(Korea Welfare Panel Study; KOWEPS)의 1차년도에서 11차년도까지의 자료가 이용되었으며, 연구대상은 ‘1-11차년도 동안 기혼(N=9,302, Obs=72,544)이거나 1차년도에 기혼이었으나 이후 이혼을 경험한 20-85세 성인남녀(N=173, Obs=679)’로 총 9,475명(Obs=73,223)이 선정되었다. 종속변수인 우울은 CESD-11 문항의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독립변수인 이혼은 매 차수 응답자의 혼인지위를 더미변수로 변환하여 사용하였고, 이혼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별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이혼과 성별의 상호작용항이 사용되었다. 통제변수는 기존 연구에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사회인구학적 요인(연령, 성별, 가구 총소득, 교육수준)과 미성년자녀 유무, 사회적 친분관계 만족도가 포함되었다. 분석에서는 이혼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통합최소자승모형과 고정효과모형을 수행하였다. 통합최소자승모형은 최소자승(Ordinary Least Square; OLS)에 기반하여 기혼집단을 준거변수로 이혼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후 최소자승(OLS)기반 분석에서 제기되는 미관측 요인에 의한 편향문제를 해결하고, 이혼전이가 개인 내 우울수준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보다 정교한 패널모형인 고정효과모형을 이용하였다. 성별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시불변 변수인 성별의 영향을 측정하는데 효과적인 무선효과모형을 이용하였다. 자료는 통합시계열자료의 형태로 사용되었으며, 분석은 SPSS 21.0과 STATA 13을 이용하여 진행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의 최소자승 기반 분석에서는 이혼한 이들은 기혼상태에 있는 이들보다 우울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관측 요인의 영향을 통제한 상태에서 개인 내 우울수준은 이혼전이로 인해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최소자승 기반 분석방식이 오염변인의 편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혼인지위 집단 간 비교가 이혼경험자 개인의 우울수준 변화를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이혼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성별의 조절효과가 발견되었다. 이혼은 여성의 우울수준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남성의 우울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모형의 한계를 보완한 패널모형을 이용해 이혼과 우울 간의 관계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이혼과 우울의 관계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고한 본 연구결과는 이혼경험자의 우울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중재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이혼이 성인남녀의 우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수행되었으며, 나아가 그 영향이 성별에 따라 조절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를 위해 한국복지패널(Korea Welfare Panel Study; KOWEPS)의 1차년도에서 11차년도까지의 자료가 이용되었으며, 연구대상은 ‘1-11차년도 동안 기혼(N=9,302, Obs=72,544)이거나 1차년도에 기혼이었으나 이후 이혼을 경험한 20-85세 성인남녀(N=173, Obs=679)’로 총 9,475명(Obs=73,223)이 선정되었다. 종속변수인 우울은 CESD-11 문항의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독립변수인 이혼은 매 차수 응답자의 혼인지위를 더미변수로 변환하여 사용하였고, 이혼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별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이혼과 성별의 상호작용항이 사용되었다. 통제변수는 기존 연구에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사회인구학적 요인(연령, 성별, 가구 총소득, 교육수준)과 미성년자녀 유무, 사회적 친분관계 만족도가 포함되었다. 분석에서는 이혼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통합최소자승모형과 고정효과모형을 수행하였다. 통합최소자승모형은 최소자승(Ordinary Least Square; OLS)에 기반하여 기혼집단을 준거변수로 이혼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후 최소자승(OLS)기반 분석에서 제기되는 미관측 요인에 의한 편향문제를 해결하고, 이혼전이가 개인 내 우울수준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보다 정교한 패널모형인 고정효과모형을 이용하였다. 성별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시불변 변수인 성별의 영향을 측정하는데 효과적인 무선효과모형을 이용하였다. 자료는 통합시계열자료의 형태로 사용되었으며, 분석은 SPSS 21.0과 STATA 13을 이용하여 진행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의 최소자승 기반 분석에서는 이혼한 이들은 기혼상태에 있는 이들보다 우울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관측 요인의 영향을 통제한 상태에서 개인 내 우울수준은 이혼전이로 인해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최소자승 기반 분석방식이 오염변인의 편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혼인지위 집단 간 비교가 이혼경험자 개인의 우울수준 변화를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이혼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성별의 조절효과가 발견되었다. 이혼은 여성의 우울수준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남성의 우울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모형의 한계를 보완한 패널모형을 이용해 이혼과 우울 간의 관계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이혼과 우울의 관계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고한 본 연구결과는 이혼경험자의 우울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중재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divorce on depressive symptoms among Korean adults,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s of gender. Data for the present study were taken from the Korean Welfare Panel Study conducted in 2006-2016. Participants who were aged 15 or older in So...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divorce on depressive symptoms among Korean adults,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s of gender. Data for the present study were taken from the Korean Welfare Panel Study conducted in 2006-2016. Participants who were aged 15 or older in South Korea were originally recruited in 2005 and were followed annually eleven times. The present sample(N=9,475, Obs=73,223) included respondents who were aged 20-85 in the year 2006, and who stayed married(N=9,302, Obs=72,544) or divorced after 2006(N=173, Obs=679). The dependent variable was depressive symptoms which were computed by averaging 11 items of the CESD-11. The independent variable was having been divorce which was created from the respondent's current marital status at each wave. The interaction term between divorce and gender was used to test moderating effects of gender. Control variables was socioeconomic variables(age, household income, education level), minor children and satisfaction of social relationship. The data was analyzed with pooled ordinary least square regression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divorce between individuals. Next, fixed-effects model was performed with robust standard error to examine the effects of divorce after controlling for variables that were time-invariant within individuals. Eliminating all time-invariant characteristics from the equation, the estimates resolved the problem of unobserved heterogeneity of oridinary least square estimator. To test moderating effects of gender, random-effects model with robust standard error was applied. Random-effects estimation provided an alternative that estimates the effects of time-constant characteristics. The data was organized as a pooled-time series data with a long structure and SPSS 210. and STATA 13 were used for the analysis.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divorced individuals were more likely to be depressed than individuals who stayed married. However, individuals who were divorced tended to report lower levels of depressive symptoms, controlling for all time-invariant individual characteristic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estimates of OLS regression would suffer from omitted variables bias and fail to account for change in depressive symptoms within individuals. Second, the moderating effects of gender were found. The results suggested that divorce had more detrimental effects on men's depressive symptoms than on women's. It can be explained that women show less satisfaction with their marriage than men and also tend to be initiators of divorce in general. This study included several strengths. First, it utilized regression models with panel data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divorce and depressive symptoms. Second, the results of this study about gender differences in divorce will provide a crucial insight in related field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divorce on depressive symptoms among Korean adults,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s of gender. Data for the present study were taken from the Korean Welfare Panel Study conducted in 2006-2016. Participants who were aged 15 or older in South Korea were originally recruited in 2005 and were followed annually eleven times. The present sample(N=9,475, Obs=73,223) included respondents who were aged 20-85 in the year 2006, and who stayed married(N=9,302, Obs=72,544) or divorced after 2006(N=173, Obs=679). The dependent variable was depressive symptoms which were computed by averaging 11 items of the CESD-11. The independent variable was having been divorce which was created from the respondent's current marital status at each wave. The interaction term between divorce and gender was used to test moderating effects of gender. Control variables was socioeconomic variables(age, household income, education level), minor children and satisfaction of social relationship. The data was analyzed with pooled ordinary least square regression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divorce between individuals. Next, fixed-effects model was performed with robust standard error to examine the effects of divorce after controlling for variables that were time-invariant within individuals. Eliminating all time-invariant characteristics from the equation, the estimates resolved the problem of unobserved heterogeneity of oridinary least square estimator. To test moderating effects of gender, random-effects model with robust standard error was applied. Random-effects estimation provided an alternative that estimates the effects of time-constant characteristics. The data was organized as a pooled-time series data with a long structure and SPSS 210. and STATA 13 were used for the analysis.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divorced individuals were more likely to be depressed than individuals who stayed married. However, individuals who were divorced tended to report lower levels of depressive symptoms, controlling for all time-invariant individual characteristic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estimates of OLS regression would suffer from omitted variables bias and fail to account for change in depressive symptoms within individuals. Second, the moderating effects of gender were found. The results suggested that divorce had more detrimental effects on men's depressive symptoms than on women's. It can be explained that women show less satisfaction with their marriage than men and also tend to be initiators of divorce in general. This study included several strengths. First, it utilized regression models with panel data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divorce and depressive symptoms. Second, the results of this study about gender differences in divorce will provide a crucial insight in related fields.
Keyword
#이혼 우울 성별 혼인지위 조절효과 한국복지패널 divorce depressive symptoms gender marital status moderating effects Korean welfare panel
학위논문 정보
저자
이설아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아동·가족학과
지도교수
전혜정
발행연도
2017
총페이지
vi, 74장
키워드
이혼 우울 성별 혼인지위 조절효과 한국복지패널 divorce depressive symptoms gender marital status moderating effects Korean welfare p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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