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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한반도 옥천대 태백산지역에 위치하는 평창지역의 구조기하학적 형태를 해석하는 것이다. 인접 지역인 주천-평창 지역의 기반암을 수반하는 트러스트와 영월 지역의 듀플렉스(duplex) 시스템 등 구조기하학적 형태 해석연구가 기존에 수행되었다. 따라서 평창지역에 대한 구조기하학적 해석은 선행 연구된 주천-평창 및 영월 지역들을 연결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태백산지역의 영월-평창 지역 전체의 ...

본 연구의 목적은 한반도 옥천대 태백산지역에 위치하는 평창지역의 구조기하학적 형태를 해석하는 것이다. 인접 지역인 주천-평창 지역의 기반암을 수반하는 트러스트와 영월 지역의 듀플렉스(duplex) 시스템 등 구조기하학적 형태 해석연구가 기존에 수행되었다. 따라서 평창지역에 대한 구조기하학적 해석은 선행 연구된 주천-평창 및 영월 지역들을 연결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태백산지역의 영월-평창 지역 전체의 지구조 진화 연구에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지표 지질 조사를 통해 퇴적암을 둘러싸는 대화리단층 및 잠두산단층이 두 개의 단층이 아닌, 하나의 트러스트(대화리-잠두산 트러스트)가 습곡된 형태로 해석하였으며, 이 단층은 연구 지역의 남쪽으로는 연장되지 않는다.
본 트러스트에 의해 둘러싸인 퇴적암의 연대에 따라 서로 다른 두 개의 기하학적 모델인 클리페(klippe) 모델과 윈도우(window) 모델을 제시하였다. 클리페 모델은 단층으로 둘러싸인 퇴적암이 중기 캠브리아기인 삼방산층에 해당하며, 이 삼방산층이 오르도비스기의 정선석회암 상위에 위치하는 경우이다. 반면에 윈도우 모델은 시대미상의 퇴적암이 페름기-전기 트라이아스기의 평안누층군에 해당하고, 대화리-잠두산 트러스트가 평안누층군 위로 오르도비스기의 정선석회암을 위치시킨다. 이 경우 평안누층군은 연구지역 북부의 지동리배사 동측에서 반복 노출되어야 하며, 연구지역 중부 및 남부에서는 지하 심부에 위치해야 한다.
대화리-잠두산 트러스트에 의해 둘러싸인 퇴적암의 퇴적 연대 규명에 기초한 연구 지역의 추가적인 구조적 해석과 더불어, 대화리-잠두산 단층의 키네마틱스, 탄전 시추공 자료를 이용한 심부 자료 해석 등, 평창 지역의 지구조 진화를 밝히는데 필요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structural geometry of the Pyeongchang area, Taebaeksan zone, Okcheon Belt. Structural interpretations have already been conducted for the basement thrusts preserved in the Jucheon-Pyeongchang area and the thrust duplex interpreted in the Yeongweol a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structural geometry of the Pyeongchang area, Taebaeksan zone, Okcheon Belt. Structural interpretations have already been conducted for the basement thrusts preserved in the Jucheon-Pyeongchang area and the thrust duplex interpreted in the Yeongweol area. Therefore, interpretation of the structural geometry of the Pyeongchang area will fill in the geographical gap between the two areas to provide fundamental basis for interpreting structural evolution of the entire Yeongwol-Pyeongchang areas of the Taebaeksan zone.
Based on detailed field surveys of the area, the nature of Daehwari and Jamdusan faults surrounding the clastic sedimentary package are interpreted as single thrust (Daehwari-Jamdusan thrust) that has been folded, and does not extend to the south of this area. Two alternative models (thrust klippe vs. thrust window) are suggested, following the different interpretations in sedimentation age of this clastic sedimentary strata surrounded by the thrust. The klippe model is based on the interpretation that this clastic sedimentary package is corresponding to the Middle Cambrian Sambangsan Formation that overlying the Ordovician Jeongseon Limestone. On the contrary, in the window model, the Daehwari-Jamdusan thrust is a folded fault that places the older Ordovician Jeongseon Limestone on top of the Permian to Early Triassic Pyeongan Supergroup. In this interpretation, Pyeongan Supergroup should be repeated at eastern side of the Jidongri anticline, and should be preserved at subsurface in the central and southern parts of the study area.
Further structural interpretation of the study area based on determination of the sedimentation age surrounded by the Daehwari-Jamdusan thrust and its kinematics, subsurface information from the abandoned coal mines will provide better understanding of the structural evolution of the Pyeongchang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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