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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검역 측면에서 블루베리를 가해하는 벗초파리를 소독방제하기 위하여 메칠브로마이드(methyl bromide, MB) 대체물질로서 에칠포메이트 (Ethyl formate, EF)와 ...

식물검역 측면에서 블루베리를 가해하는 벗초파리를 소독방제하기 위하여 메칠브로마이드(methyl bromide, MB) 대체물질로서 에칠포메이트 (Ethyl formate, EF)와 포스핀 (PH3) 및 EF와 저온 연속처리의 훈증효과를 실험하였다.
EF를 벗초파리의 알, 유충, 번데기, 성충에 4시간 훈증한 결과 알 방제가 가장 어려웠으며, 알에 대한 LCt99 (99% 방제가능 시간X농도 값) 값은 고온조건 (21℃) 에서168.5 mg h/L이며, 저온조건 (5℃) 에서는 207.7 mg h/L였다. PH3을 4시간 동안 훈증하였을 때는 유충의 경우 25℃에서1.5 mg/L 또는 5℃에서 0.5 mg/L 훈증하였을 때 100% 살충 효과를 나타내었으나, 알과 번데기의 경우에는 21℃와 5℃ 모두 LCt99 값을 추정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농도에서도 방제가 어려웠다. 한편EF LCt50 값으로 4시간 동안 훈증 처리한 후 1, 3, 5, 7 및 9일 간 5℃ 저온처리 효과를 확인한 결과 유충은 3일, 알은7일간 저온 처리한 처리구에서 벗초파리 알에 대한 100% 살충률을 확인하였다.
상기의 EF에 대한 기초시험을 토대로 실시한 소규모 (scale-up) 훈증 시험(0.65 m3)에서 블루베리 용적율이 10% (w/v)일 때에는 70 mg/L의 농도로 4시간 훈증했을 때 벗초파리의 알에 대해 100% 살충률을 확인하였으며, 훈증 후 5℃에서 7일, 14일 저장 하였을 때 부패율은 5% 미만으로 무처리구와 차이가 없었다. 한편21℃에 7일 저장한 처리구의 경우 무처리구보다 훨씬 적은 부패율을 나타내었다. 훈증 후 작업자 에게 안전한 수준 (100 ppm)을 위한 배기시간은 2시간 (51 ppm) 으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블루베리의 벗초파리에 대한 EF 훈증 또는 EF 훈증 후 저온처리는 기존의MB처리 방식을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 방법은 향후 다른 종류의 과일이나 채소 및 다른 종류의 해충에도 적용 가능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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