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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공간 디자인은 시각 요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최근, 소비자는 복합적인 감각 요소에 호응하고 있다. 상업 공간 디자인에도 시각 요소뿐만 아니라, ‘청각’, ‘후각’ 그리고 ‘촉각’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여 소비자의 선호 감각을 자극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상업 공간 중 카페 환경에서 시각 요소와 청각 요소의 복합 감각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알아보았다. 즉, 소비자들이 카페 환경 분위기를 판단하는 동안에 배경음악 장르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연구 가설은 ‘카페 배경음악의 장르에 따라 뇌파 지수 변화와 공간 분위기 지수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와 ‘카페 공간별로 배경음악에 따라 뇌파 지수 변화와 공간 분위기 지수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이다. 이 가설 검증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심리생리학적 측정치와 자기보고식 측정치를 함께 활용한 실증적 연구를 하였다.
연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간 디자인에서 ‘배경음악’이 공간 ‘분위기’ 형성에 중요한 요소임을 관련 연구 고찰을 통해 확인하였다. 둘째, 신경과학적 실험 방법의 하나인 뇌파를 실험 참가자 40명을 대상으로 ...

상업 공간 디자인은 시각 요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최근, 소비자는 복합적인 감각 요소에 호응하고 있다. 상업 공간 디자인에도 시각 요소뿐만 아니라, ‘청각’, ‘후각’ 그리고 ‘촉각’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여 소비자의 선호 감각을 자극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상업 공간 중 카페 환경에서 시각 요소와 청각 요소의 복합 감각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알아보았다. 즉, 소비자들이 카페 환경 분위기를 판단하는 동안에 배경음악 장르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연구 가설은 ‘카페 배경음악의 장르에 따라 뇌파 지수 변화와 공간 분위기 지수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와 ‘카페 공간별로 배경음악에 따라 뇌파 지수 변화와 공간 분위기 지수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이다. 이 가설 검증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심리생리학적 측정치와 자기보고식 측정치를 함께 활용한 실증적 연구를 하였다.
연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간 디자인에서 ‘배경음악’이 공간 ‘분위기’ 형성에 중요한 요소임을 관련 연구 고찰을 통해 확인하였다. 둘째, 신경과학적 실험 방법의 하나인 뇌파를 실험 참가자 40명을 대상으로 국제 표준 10-20% 전극 배치법에 따라 11채널로 측정하였다. 뇌파 실험 후 공간 분위기 지수 측정을 위한 리커트 척도법에 따른 사후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뇌파 실험에 사용된 변인은 카페 공간 이미지 3가지와 배경음악 장르 2가지이다. 셋째, 뇌파 데이터 분석은 상대 파워스펙트럼을 추출하고 이에 대한 뇌파 활성도를 대응표본 t-검정과 일원배치분석으로 통계 검증하였다. 사후 설문조사 데이터는 크론바흐 알파로 신뢰도 검사를 하고, 일원배치분석으로 요소별 차이를 통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배경음악 장르 차이에 따라 실험 참가자의 뇌파 반응과 공간 분위기 평가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공간 디자인에서 시각 요소와 청각 요소가 함께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카페 환경에 따라 배경음악 장르마다 공간 분위기 평가에 차이가 있었다. 이는 카페 공간에 따라 어울리는 배경음악 장르가 있으며, 시각과 청각의 조화가 이루어졌을 때 공간 분위기를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카페 공간에서 재즈 배경음악일 때 다른 장르보다 창의적 활동에 적합하며, 감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댄스 음악은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거나 가벼운 문제 해결을 할 때 적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배경음악은 공간에서 감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카페 환경에서 배경음악이 인간의 감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성적 데이터와 함께 정량적 데이터를 통해 검증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공간 디자인 측면에서 인간의 선호 복합 감각을 알아보는데 실증적 검증 방법을 활용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Abstract ▼ AI-Helper

Design for commercial space has primarily comprised visual elements. Consumers nowadays respond to multiple sensory elements. It is necessary for commercial interior design to not only incorporate visual aspects but also auditory, olfactory, and tactile design elements to stimulate consumers’ sensor...

Design for commercial space has primarily comprised visual elements. Consumers nowadays respond to multiple sensory elements. It is necessary for commercial interior design to not only incorporate visual aspects but also auditory, olfactory, and tactile design elements to stimulate consumers’ sensory preferences. This research, thus, explored consumer responses regarding multiple senses, visual and auditory, in a café environment among commercial spaces. In particular, it investigated the effects of the genres of background music on consumers while they assess the café environment’s atmosphere.
The hypotheses were “There will be differences in the changes in electroencephalogram (EEG) indices and space atmosphere indices depending on the background music genre at the café” and “There will be differences in the changes in EEG indices and atmosphere indices based on the background music for each space of the café.” To enhance the objectiveness of the verification of these hypotheses, the research was conducted as an empirical study utilizing the values of a psychophysiological measure as well as those of a self-report measure.
Research methods were as follows. First, it was confirmed through a literature review that background music is an important element for forming space atmosphere in terms of space design. Second, EEG, a psychophysiological experimental method, was measured for 40 participants with 11 channels based on the international 10–20 system electrode placement. Following the EEG experiment, a post-experiment survey, according to a Likert scale, was administered to measure the space atmosphere quotient. The variables used for the EEG experiment were three images of the café space and two genres of background music. Third, EEG data analysis extracted the relative power spectrum, while its level of EEG activation was statistically verified by a paired t-test and a one-way ANOVA. The reliability of the post-experiment survey data was tested with Cronbach’s alpha; the differences among elements were verified by the one-way ANOVA.
The results confirmed that there are differences among participants’ EEG responses and assessments of space atmosphere according to the background music genre. This implies that space design should consider visual and auditory elements altogether. In addition, there were differences in space atmosphere assessment based on the background music genre of each café environment. This signifies that certain kinds of background music are more suitable for certain café spaces and that spatial atmosphere can be set in a positive direction when the harmony between visual and auditory senses is achieved. Lastly, when jazz is the background music of a café space, it may be a more compatible genre than others for creative activities and may also induce emotions. Dance music, moreover, may be suitable for arousing a pleasant ambiance or for simple problem-solving. In sum, background music can be utilized as a factor which brings about emotions within space. These outcomes have verified the influence of background music in café environment on human emotions through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data. Furthermore, this research is significant in that it has utilized an empirical verification method to explore humans’ preferred senses in terms of space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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