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동물의 앞다리 이음뼈대(pectoral girdle)는 어깨뼈(scapula), 부리뼈(coracoid bone), 빗장뼈(clavicle)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가축에서는 빗장뼈가 퇴화되고, 부리뼈는 어깨뼈에 합쳐져 있어, 어깨뼈만이 앞다리이음 뼈대를 구성하고 있다. 중 하나로서, 포유류에서는 부리뼈(coracoid bone)가 합쳐져 형성되어 있다(김 등, 2011; Getty, 1975; Nickel 등, 1986). 어깨뼈는 13가지 주요 앞다리 이음근육과 앞다리고유근육의 ...
사지동물의 앞다리 이음뼈대(pectoral girdle)는 어깨뼈(scapula), 부리뼈(coracoid bone), 빗장뼈(clavicle)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가축에서는 빗장뼈가 퇴화되고, 부리뼈는 어깨뼈에 합쳐져 있어, 어깨뼈만이 앞다리이음 뼈대를 구성하고 있다. 중 하나로서, 포유류에서는 부리뼈(coracoid bone)가 합쳐져 형성되어 있다(김 등, 2011; Getty, 1975; Nickel 등, 1986). 어깨뼈는 13가지 주요 앞다리 이음근육과 앞다리고유근육의 부착점이 되고, 상완뼈(humerus)와 어깨관절을 이루는 뼈이기도 하다. 반추동물의 어깨뼈는 다른 가축처럼 대략 삼각형인 뼈로서 가쪽면(lateral surface)은 어깨뼈가시(spine of scapula)로 인해 가시위오목(supraspinous fossa)와 가시아래오목(infraspinous fossa)으로 나뉘어 있고, 어깨뼈가시의 어깨뼈가시결절(tuber of spine of scapula)은 뚜렷하지 않고 배쪽각(ventral angle)에 가까워질수록 봉우리(acromion)가 뚜렷한 특징이 있다(김 등, 2011; Getty, 1975; Nickel 등, 1986, Peters, 1988; Peters, 1989, Peters와 Brink, 1992; Wißdorf와 Butendieck, 1988a). 그리고 가시위오목은 가시아래오목보다 훨씬 좁으며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등쪽모서리(dorsal border)에 어깨뼈연골(scapular cartilage)이 발달해 있다(김 등, 2011; Dyce 등, 2010; Getty, 1975; Nickel 등, 1986). 현재까지 사슴류의 어깨뼈에 관한 연구는 검은꼬리사슴(Hildebrand, 1955), 유럽노루(Stanojević과 Nikolić, 1975) 다마사슴(Pohlmeyer, 1985), 푸두사슴(Wißdorf와 Butendieck, 1988a), 말코손바닥사슴(Breda, 2005)에서 형태에 대한 간략한 서술이 이뤄진 바 있고, 붉은사슴와 순록 화석(Castaños 등, 2014)을 대상으로 일부 감별 요소에 대해 서술한 바 있지만, 기타 시베리아 노루와 고라니의 사지 골격에 대해 연구 된 바 없다. 현재 한국(남한)에서 서식하고 있는 야생 사슴은 고라니(Hydropotes inermis argyropus)와 시베리아 노루(Capreolus pygargus) 2종이다. 고라니는 유해 조수로 사냥 대상이 되어 있는 반면, 시베리아 노루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점차 그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Won과 Smith, 1999). 고라니는 전 세계적으로 중국과 한국에 분포하며, 노루는 2종으로서 유럽에 서식하는 유럽노루, 우랄산맥과 볼가강 동쪽부터 극동지역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지역에 걸쳐 서식하는 시베리아 노루로 구분한다(Danilkin, 1996; Geist, 1998; Groves와 Grubb, 1987, Sokolov와 Gromov, 1990). 한편, 사슴 분류는 분자생물학적 기법이 발달함에 따라 재분류되어 현재 2아과(subfamilies)와 5족(tribes)로 분류하고 있으며, 한국에 서식하는 야생 사슴인 고라니와 노루는 노루아과(Capreolinae) 노루족(Careolini)에 속한다(Gilbert 등, 2006; Groves와 Grubb, 2011). 한국 노루는 한 종으로 구분(원, 1968; Danilkin, 1996; Geist, 1998; Groves와 Grubb, 1987, Sokolov와 Gromov, 1990)하였으나, 최근 한반도 내에 서식하는 노루(이하 내륙노루)와 제주도 서식 노루(이하 제주노루)로 구분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박(2009)은 머리뼈, 외부형태, 유전적 차이가 있다고 하였으며, Park 등(2011)은 내륙노루와 제주노루는 체중, 뒷발길이, 귀 길이와 폭에서 차이가 있다고 하였으며, Koh와 Randi(2001), Park 등(2014), Lee 등(2016)은 유전자 분석결과 내륙노루와 제주노루가 다르다고 하는 한편 다른 아종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는, 첫째, 내륙노루와 제주노루 사이에 머리뼈와 외부형태 이외의 해부학적 구조에 차이가 있다고 예상하였으며, 둘째, 노루족으로 분류된 노루와 고라니의 형태적 차이를 밝히는 연구의 하나로 어깨뼈에 관한 해부학적 특징을 밝히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사지동물의 앞다리 이음뼈대(pectoral girdle)는 어깨뼈(scapula), 부리뼈(coracoid bone), 빗장뼈(clavicle)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가축에서는 빗장뼈가 퇴화되고, 부리뼈는 어깨뼈에 합쳐져 있어, 어깨뼈만이 앞다리이음 뼈대를 구성하고 있다. 중 하나로서, 포유류에서는 부리뼈(coracoid bone)가 합쳐져 형성되어 있다(김 등, 2011; Getty, 1975; Nickel 등, 1986). 어깨뼈는 13가지 주요 앞다리 이음근육과 앞다리고유근육의 부착점이 되고, 상완뼈(humerus)와 어깨관절을 이루는 뼈이기도 하다. 반추동물의 어깨뼈는 다른 가축처럼 대략 삼각형인 뼈로서 가쪽면(lateral surface)은 어깨뼈가시(spine of scapula)로 인해 가시위오목(supraspinous fossa)와 가시아래오목(infraspinous fossa)으로 나뉘어 있고, 어깨뼈가시의 어깨뼈가시결절(tuber of spine of scapula)은 뚜렷하지 않고 배쪽각(ventral angle)에 가까워질수록 봉우리(acromion)가 뚜렷한 특징이 있다(김 등, 2011; Getty, 1975; Nickel 등, 1986, Peters, 1988; Peters, 1989, Peters와 Brink, 1992; Wißdorf와 Butendieck, 1988a). 그리고 가시위오목은 가시아래오목보다 훨씬 좁으며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등쪽모서리(dorsal border)에 어깨뼈연골(scapular cartilage)이 발달해 있다(김 등, 2011; Dyce 등, 2010; Getty, 1975; Nickel 등, 1986). 현재까지 사슴류의 어깨뼈에 관한 연구는 검은꼬리사슴(Hildebrand, 1955), 유럽노루(Stanojević과 Nikolić, 1975) 다마사슴(Pohlmeyer, 1985), 푸두사슴(Wißdorf와 Butendieck, 1988a), 말코손바닥사슴(Breda, 2005)에서 형태에 대한 간략한 서술이 이뤄진 바 있고, 붉은사슴와 순록 화석(Castaños 등, 2014)을 대상으로 일부 감별 요소에 대해 서술한 바 있지만, 기타 시베리아 노루와 고라니의 사지 골격에 대해 연구 된 바 없다. 현재 한국(남한)에서 서식하고 있는 야생 사슴은 고라니(Hydropotes inermis argyropus)와 시베리아 노루(Capreolus pygargus) 2종이다. 고라니는 유해 조수로 사냥 대상이 되어 있는 반면, 시베리아 노루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점차 그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Won과 Smith, 1999). 고라니는 전 세계적으로 중국과 한국에 분포하며, 노루는 2종으로서 유럽에 서식하는 유럽노루, 우랄산맥과 볼가강 동쪽부터 극동지역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지역에 걸쳐 서식하는 시베리아 노루로 구분한다(Danilkin, 1996; Geist, 1998; Groves와 Grubb, 1987, Sokolov와 Gromov, 1990). 한편, 사슴 분류는 분자생물학적 기법이 발달함에 따라 재분류되어 현재 2아과(subfamilies)와 5족(tribes)로 분류하고 있으며, 한국에 서식하는 야생 사슴인 고라니와 노루는 노루아과(Capreolinae) 노루족(Careolini)에 속한다(Gilbert 등, 2006; Groves와 Grubb, 2011). 한국 노루는 한 종으로 구분(원, 1968; Danilkin, 1996; Geist, 1998; Groves와 Grubb, 1987, Sokolov와 Gromov, 1990)하였으나, 최근 한반도 내에 서식하는 노루(이하 내륙노루)와 제주도 서식 노루(이하 제주노루)로 구분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박(2009)은 머리뼈, 외부형태, 유전적 차이가 있다고 하였으며, Park 등(2011)은 내륙노루와 제주노루는 체중, 뒷발길이, 귀 길이와 폭에서 차이가 있다고 하였으며, Koh와 Randi(2001), Park 등(2014), Lee 등(2016)은 유전자 분석결과 내륙노루와 제주노루가 다르다고 하는 한편 다른 아종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는, 첫째, 내륙노루와 제주노루 사이에 머리뼈와 외부형태 이외의 해부학적 구조에 차이가 있다고 예상하였으며, 둘째, 노루족으로 분류된 노루와 고라니의 형태적 차이를 밝히는 연구의 하나로 어깨뼈에 관한 해부학적 특징을 밝히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주제어
#Chinese water deer Korea Osteomorphological study Scapula Siberian roe deer
학위논문 정보
저자
강명천
학위수여기관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수의학과(기초수의학 전공)
지도교수
김인식
발행연도
2018
총페이지
vi, 42 p.
키워드
Chinese water deer Korea Osteomorphological study Scapula Siberian roe d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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