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현대 사회의 변화된 가족의 양상을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서사 방식을 통해 기존 영미아동문학에서 재생산해오던 전통적 가족 이데올로기를 해체하는 시도를 하는 2000년대 이후 현대 영미아동문학 텍스트를 분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18세기부터 아동에게 중산층의 가치와 예절을 교육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어 온 영미아동문학은 부르주아의 지배 논리인 가족 이데올로기를 내재한 서사 방식을 고수해왔다. 즉, 작품 속에서 아동 등장인물의 가족을 백인 중산 계급의 화목하고 모범적인 가족으로 설정하고, 이러한 가족 내에서 순종적인 아동이 부모의 가르침을 통해 바람직한 중산층의 일원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것을 통해, 아동 독자들에게 작품 속 가족의 모습을 갖춘 가족만이 정상 가족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주입시켜 온 것이다. 이러한 영미아동문학의 계급특수적인 성향은 가족 구조의 다변화로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이 붕괴된 20세기 초에 들어서도 계속적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20세기 후반부터 이데올로기적인 서사 방식의 탈피를 시도하는 영미아동문학 작품들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2000년대에 들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었다. 그동안 영미아동문학과 관련한 국내의 선행 연구들은 문학 텍스트를 활용한 적절한 영어 교육 지도 방안의 모색 측면에서 주로 이루어졌으나, 대체로 ...
본 논문은 현대 사회의 변화된 가족의 양상을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서사 방식을 통해 기존 영미아동문학에서 재생산해오던 전통적 가족 이데올로기를 해체하는 시도를 하는 2000년대 이후 현대 영미아동문학 텍스트를 분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18세기부터 아동에게 중산층의 가치와 예절을 교육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어 온 영미아동문학은 부르주아의 지배 논리인 가족 이데올로기를 내재한 서사 방식을 고수해왔다. 즉, 작품 속에서 아동 등장인물의 가족을 백인 중산 계급의 화목하고 모범적인 가족으로 설정하고, 이러한 가족 내에서 순종적인 아동이 부모의 가르침을 통해 바람직한 중산층의 일원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것을 통해, 아동 독자들에게 작품 속 가족의 모습을 갖춘 가족만이 정상 가족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주입시켜 온 것이다. 이러한 영미아동문학의 계급특수적인 성향은 가족 구조의 다변화로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이 붕괴된 20세기 초에 들어서도 계속적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20세기 후반부터 이데올로기적인 서사 방식의 탈피를 시도하는 영미아동문학 작품들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2000년대에 들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었다. 그동안 영미아동문학과 관련한 국내의 선행 연구들은 문학 텍스트를 활용한 적절한 영어 교육 지도 방안의 모색 측면에서 주로 이루어졌으나, 대체로 텍스트 분석이 배재된 채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본 논문은 기존의 가족 이데올로기를 해체하고 있는 2000년대 영미아동문학의 텍스트인 잭 갠토스(Jack Gantos)의 『조이 피그자가 자제력을 잃다』(Joey Pigza Loses Control), 패트리샤 레일리 지프(Patricia Reilly Giff)의 『홀리스 우즈의 그림들』(Pictures of Hollis Woods), 신시아 카도하타(Cynthia Kadohata)의 『키라키라』(Kira-Kira)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가족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는 각 작품의 이야기가 가족 이데올로기가 투영된 전통적인 서사 방식을 어떻게 벗어나고 있는지 고찰해 보고, 궁극적으로는 현대 영미아동문학에서 나타난 변화가 문학 텍스트를 교재로 활용하는 영어 교육 시 어떠한 교육적 시사점을 주는지 살펴볼 것이다. 본 논문의 분석 대상인 세 작품에서 드러나는 공통점은 그동안 아동문학에서 소외되었던 가족 유형인 한 부모 가족, 위탁 가족, 다문화 가족을 주인공의 가족으로 설정하면서도, 기존과 다른 서사 방식을 통해 그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전통적인 가족 이데올로기의 틀을 깨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작품에서 이상적인 가족은 더 이상 양친의 존재, 혈연관계, 백인 중산층 출신 등의 기준으로 규정 되지 않으며, 가정이야말로 아동의 유일한 안식처라는 관념을 탈피하여 가족을 둘러싼 여러 내외부적 문제점들이 아동의 성장을 저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조이 피그자가 자제력을 잃다』의 주인공이자 한 부모 가족의 자녀인 조이는 주의력 결핍 장애를 앓고 있어 부모의 안정적인 돌봄과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지만, 같이 살고 있는 어머니나 떨어져 살고 있는 아버지 모두 조이가 완벽하게 물질적, 정신적으로 기댈만한 인물은 아닌 것으로 묘사된다. 특히 아버지는 자신의 독선적인 판단으로 조이의 약 복용을 중지시키고 병증이 심해진 조이를 야구 경기에 내보낼 정도로 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인다. 『홀리스 우즈의 그림들』의 주인공인 홀리스는 태어나면서부터 버려져 여러 위탁 가족을 전전한 덕분에 그 누구와도 안정된 애착 관계를 형성해 본 적이 없는 고아이자 위탁 아동이다. 위탁 제도의 특성 상 한 가정에 적응하기도 전에 가족의 재배치를 수차례 경험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을 완전히 상실한 홀리스는 정작 자신을 필요로 하는 위탁 가족인 리건 가족을 만난 후에도 자신이 그들의 행복을 방해하는 것 같다는 죄책감에 도망 가버리는 행동을 보일 정도로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을 잃은 상태로 그려진다. 1950, 60년대의 미국 남부가 배경인 『키라키라』에서는 일본인 이민자 가족인 타케시마 가족이 인종차별과 가난으로 점차 붕괴되어 가는 현상을 다룬다. 동양인이기 때문에 열악한 작업 환경으로 유명한 닭 가공공장은 하루 종일 일하는 일자리밖에 구할 수 없었던 부모로 인해 주인공 케이티는 언니 린에게 의지하지만, 린마저 림프종으로 투병하게 되면서 점점 버거움을 느끼게 된다. 또한 주인공들이 성인 보호자에게 경제적, 정서적으로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던 기존 작품 속 아동의 모습에서 탈피하여, 스스로 가족 내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성장을 이룩한다는 점도 세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탈 가족 이데올로기적인 특징이다. 『조이 피그자가 자제력을 잃다』의 조이는 뛰어난 공감능력을 이용해 부모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려고 애쓰던 과정에서 폭력적인 아버지와는 지금처럼 어머니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상호보완적인 부모-자녀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가족의 재결합에 대한 꿈을 포기한다. 이는 완벽한 가족의 모습을 갖추지 못하더라도 어머니와 서로 의지하며 한 부모 가족으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가족의 모습과 더 부합된다는 것을 알게 된 조이의 정신적 성장을 의미한다. 『홀리스 우즈의 그림들』에서 자존감을 잃은 모습을 보이던 홀리스는 조시와의 교감을 통해 가족은 양방향의 상호적인 관계로 이루어진 집단이며, 자신 또한 누군가에는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렇게 자신감을 되찾은 홀리스는 늘 가족의 재배치를 강제로 경험해야했던 과거와 달리 자신에게 적합한 새 가족을 직접 선택할 정도로 주체적인 아동으로 거듭나게 된다. 『키라키라』에서 린의 투병으로 가족의 와해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지쳐가던 케이티는 린의 죽음을 계기로 그녀의 긍정적인 삶의 방식을 본받아 가족에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자 결심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미국 남부에서 사는 한 앞으로도 인종차별과 가난에 시달려야 하는 타케시마 가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로 성인인 부모 대신 아동인 케이티가 지목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언어의 기능적인 측면만을 주목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언어에 담긴 문화적 사고를 함양하는 것에도 주목하는 시대가 도래 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우리나라 영어 교육 분야에서도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게 하는 영미아동문학 작품을 활용한 수업을 실시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가족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부추기는 문학 텍스트는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치밀한 텍스트 분석을 통해 현대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는 작품을 선정하는 작업이 영미아동문학을 활용한 교육 방식의 성과를 결정짓는 관건이 될 것이다.
본 논문은 현대 사회의 변화된 가족의 양상을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서사 방식을 통해 기존 영미아동문학에서 재생산해오던 전통적 가족 이데올로기를 해체하는 시도를 하는 2000년대 이후 현대 영미아동문학 텍스트를 분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18세기부터 아동에게 중산층의 가치와 예절을 교육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어 온 영미아동문학은 부르주아의 지배 논리인 가족 이데올로기를 내재한 서사 방식을 고수해왔다. 즉, 작품 속에서 아동 등장인물의 가족을 백인 중산 계급의 화목하고 모범적인 가족으로 설정하고, 이러한 가족 내에서 순종적인 아동이 부모의 가르침을 통해 바람직한 중산층의 일원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것을 통해, 아동 독자들에게 작품 속 가족의 모습을 갖춘 가족만이 정상 가족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주입시켜 온 것이다. 이러한 영미아동문학의 계급특수적인 성향은 가족 구조의 다변화로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이 붕괴된 20세기 초에 들어서도 계속적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20세기 후반부터 이데올로기적인 서사 방식의 탈피를 시도하는 영미아동문학 작품들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2000년대에 들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었다. 그동안 영미아동문학과 관련한 국내의 선행 연구들은 문학 텍스트를 활용한 적절한 영어 교육 지도 방안의 모색 측면에서 주로 이루어졌으나, 대체로 텍스트 분석이 배재된 채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본 논문은 기존의 가족 이데올로기를 해체하고 있는 2000년대 영미아동문학의 텍스트인 잭 갠토스(Jack Gantos)의 『조이 피그자가 자제력을 잃다』(Joey Pigza Loses Control), 패트리샤 레일리 지프(Patricia Reilly Giff)의 『홀리스 우즈의 그림들』(Pictures of Hollis Woods), 신시아 카도하타(Cynthia Kadohata)의 『키라키라』(Kira-Kira)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가족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는 각 작품의 이야기가 가족 이데올로기가 투영된 전통적인 서사 방식을 어떻게 벗어나고 있는지 고찰해 보고, 궁극적으로는 현대 영미아동문학에서 나타난 변화가 문학 텍스트를 교재로 활용하는 영어 교육 시 어떠한 교육적 시사점을 주는지 살펴볼 것이다. 본 논문의 분석 대상인 세 작품에서 드러나는 공통점은 그동안 아동문학에서 소외되었던 가족 유형인 한 부모 가족, 위탁 가족, 다문화 가족을 주인공의 가족으로 설정하면서도, 기존과 다른 서사 방식을 통해 그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전통적인 가족 이데올로기의 틀을 깨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작품에서 이상적인 가족은 더 이상 양친의 존재, 혈연관계, 백인 중산층 출신 등의 기준으로 규정 되지 않으며, 가정이야말로 아동의 유일한 안식처라는 관념을 탈피하여 가족을 둘러싼 여러 내외부적 문제점들이 아동의 성장을 저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조이 피그자가 자제력을 잃다』의 주인공이자 한 부모 가족의 자녀인 조이는 주의력 결핍 장애를 앓고 있어 부모의 안정적인 돌봄과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지만, 같이 살고 있는 어머니나 떨어져 살고 있는 아버지 모두 조이가 완벽하게 물질적, 정신적으로 기댈만한 인물은 아닌 것으로 묘사된다. 특히 아버지는 자신의 독선적인 판단으로 조이의 약 복용을 중지시키고 병증이 심해진 조이를 야구 경기에 내보낼 정도로 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인다. 『홀리스 우즈의 그림들』의 주인공인 홀리스는 태어나면서부터 버려져 여러 위탁 가족을 전전한 덕분에 그 누구와도 안정된 애착 관계를 형성해 본 적이 없는 고아이자 위탁 아동이다. 위탁 제도의 특성 상 한 가정에 적응하기도 전에 가족의 재배치를 수차례 경험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을 완전히 상실한 홀리스는 정작 자신을 필요로 하는 위탁 가족인 리건 가족을 만난 후에도 자신이 그들의 행복을 방해하는 것 같다는 죄책감에 도망 가버리는 행동을 보일 정도로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을 잃은 상태로 그려진다. 1950, 60년대의 미국 남부가 배경인 『키라키라』에서는 일본인 이민자 가족인 타케시마 가족이 인종차별과 가난으로 점차 붕괴되어 가는 현상을 다룬다. 동양인이기 때문에 열악한 작업 환경으로 유명한 닭 가공공장은 하루 종일 일하는 일자리밖에 구할 수 없었던 부모로 인해 주인공 케이티는 언니 린에게 의지하지만, 린마저 림프종으로 투병하게 되면서 점점 버거움을 느끼게 된다. 또한 주인공들이 성인 보호자에게 경제적, 정서적으로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던 기존 작품 속 아동의 모습에서 탈피하여, 스스로 가족 내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성장을 이룩한다는 점도 세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탈 가족 이데올로기적인 특징이다. 『조이 피그자가 자제력을 잃다』의 조이는 뛰어난 공감능력을 이용해 부모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려고 애쓰던 과정에서 폭력적인 아버지와는 지금처럼 어머니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상호보완적인 부모-자녀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가족의 재결합에 대한 꿈을 포기한다. 이는 완벽한 가족의 모습을 갖추지 못하더라도 어머니와 서로 의지하며 한 부모 가족으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가족의 모습과 더 부합된다는 것을 알게 된 조이의 정신적 성장을 의미한다. 『홀리스 우즈의 그림들』에서 자존감을 잃은 모습을 보이던 홀리스는 조시와의 교감을 통해 가족은 양방향의 상호적인 관계로 이루어진 집단이며, 자신 또한 누군가에는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렇게 자신감을 되찾은 홀리스는 늘 가족의 재배치를 강제로 경험해야했던 과거와 달리 자신에게 적합한 새 가족을 직접 선택할 정도로 주체적인 아동으로 거듭나게 된다. 『키라키라』에서 린의 투병으로 가족의 와해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지쳐가던 케이티는 린의 죽음을 계기로 그녀의 긍정적인 삶의 방식을 본받아 가족에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자 결심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미국 남부에서 사는 한 앞으로도 인종차별과 가난에 시달려야 하는 타케시마 가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로 성인인 부모 대신 아동인 케이티가 지목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언어의 기능적인 측면만을 주목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언어에 담긴 문화적 사고를 함양하는 것에도 주목하는 시대가 도래 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우리나라 영어 교육 분야에서도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게 하는 영미아동문학 작품을 활용한 수업을 실시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가족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부추기는 문학 텍스트는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치밀한 텍스트 분석을 통해 현대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는 작품을 선정하는 작업이 영미아동문학을 활용한 교육 방식의 성과를 결정짓는 관건이 될 것이다.
This study focuses on analyzing modern children's literature of the 21th century which realistically reflects the diversity of family structure in the modern society to deconstruct the traditional family ideology. Children's literature has been used as a means of educating the middle-class values si...
This study focuses on analyzing modern children's literature of the 21th century which realistically reflects the diversity of family structure in the modern society to deconstruct the traditional family ideology. Children's literature has been used as a means of educating the middle-class values since the 18th century, which led to its persistent use of some conventional narrative patterns that involve the dominant logics of the middle-class, that is to say the family ideology; the protagonists are described as obedient children from the white middle-class family and they are educated to become model members of the middle-class by their authoritative parents. Such white middle-class families represented in the traditional children's books have been idealized to maintain the ruling system until the early 20st century. Luckily, since the late 20st century, some children's literature have started avoiding the ideological narrative patterns to deconstruct the dominant ideology of family, and these changes in children's literature occurred noticeably in the 21st century. The precedent studies on children's literature had a tendency to focus on how to use literary texts in English education, but there were limitations in these studies as they lacked of careful text analysis. For this reason,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ree children's books of the 21st century that are trying to deconstruct the traditional family ideology: Joey Pigza Loses Control(2001) by Jack Gantos, Pictures of Hollis Woods(2003) by Patricia Reilly Giff, and Kira-Kira(2005) by Cynthia Kadohata. By doing so, this study tries to examine how these three books capture the lives of diverse families in unconventional and realistic ways to stand against the middle-class ideology. Then the study intends to find out the educational implications of using modern children's literature as text books in English classes. There are mainly two features that these three books have in common. One is that they deal with untraditional families that have been marginalized in children's literature so far, such as a single-parent family, a foster family, and a multi-cultural family, and use unconventional narrative styles to describe their lives in a realistic way. Things such as the nuclear family structure, the blood relationship, or the white middle-class background, do not function as standards of an ideal family anymore; they flatly deny the deification of certain type of families and emphasize that every family has their own problems, which could even hold back the growth of the child protagonists from time to time. The other common feature is that unlike the passive protagonists who tend to depend on adults in the traditional children's literature, the ones in the three books are independent and active children who engage in their family issues with passion. They are not submissive children who need to be protected and governed by their parents or guardians, thus the adult-child relationship represented in these books is not one-sided or hierarchical, but rather complementary and equivalent. For this reason, when facing family matters, such as parents' mental health issues or family disorganization, the three child protagonists try their best to make the situation better, which eventually leads to their mental growth; without any guidance and discipline from adults, they successfully grow into mature individuals in the end. English classes have begun to use children's literature as text books to help students develop an understanding of family diversity in modern society. Literary texts that contain the traditional family ideology could have negative influences on their attitudes toward diverse family structure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do a close text analysis of children's literature and choose a proper book that reflects various aspects of modern families realistically.
This study focuses on analyzing modern children's literature of the 21th century which realistically reflects the diversity of family structure in the modern society to deconstruct the traditional family ideology. Children's literature has been used as a means of educating the middle-class values since the 18th century, which led to its persistent use of some conventional narrative patterns that involve the dominant logics of the middle-class, that is to say the family ideology; the protagonists are described as obedient children from the white middle-class family and they are educated to become model members of the middle-class by their authoritative parents. Such white middle-class families represented in the traditional children's books have been idealized to maintain the ruling system until the early 20st century. Luckily, since the late 20st century, some children's literature have started avoiding the ideological narrative patterns to deconstruct the dominant ideology of family, and these changes in children's literature occurred noticeably in the 21st century. The precedent studies on children's literature had a tendency to focus on how to use literary texts in English education, but there were limitations in these studies as they lacked of careful text analysis. For this reason,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ree children's books of the 21st century that are trying to deconstruct the traditional family ideology: Joey Pigza Loses Control(2001) by Jack Gantos, Pictures of Hollis Woods(2003) by Patricia Reilly Giff, and Kira-Kira(2005) by Cynthia Kadohata. By doing so, this study tries to examine how these three books capture the lives of diverse families in unconventional and realistic ways to stand against the middle-class ideology. Then the study intends to find out the educational implications of using modern children's literature as text books in English classes. There are mainly two features that these three books have in common. One is that they deal with untraditional families that have been marginalized in children's literature so far, such as a single-parent family, a foster family, and a multi-cultural family, and use unconventional narrative styles to describe their lives in a realistic way. Things such as the nuclear family structure, the blood relationship, or the white middle-class background, do not function as standards of an ideal family anymore; they flatly deny the deification of certain type of families and emphasize that every family has their own problems, which could even hold back the growth of the child protagonists from time to time. The other common feature is that unlike the passive protagonists who tend to depend on adults in the traditional children's literature, the ones in the three books are independent and active children who engage in their family issues with passion. They are not submissive children who need to be protected and governed by their parents or guardians, thus the adult-child relationship represented in these books is not one-sided or hierarchical, but rather complementary and equivalent. For this reason, when facing family matters, such as parents' mental health issues or family disorganization, the three child protagonists try their best to make the situation better, which eventually leads to their mental growth; without any guidance and discipline from adults, they successfully grow into mature individuals in the end. English classes have begun to use children's literature as text books to help students develop an understanding of family diversity in modern society. Literary texts that contain the traditional family ideology could have negative influences on their attitudes toward diverse family structure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do a close text analysis of children's literature and choose a proper book that reflects various aspects of modern families realistically.
주제어
#가족 이데올로기 영미아동문학 영어 교육 중산층 부르주아 핵가족 한 부모 가족 위탁 가족 다문화 가족 family ideology children's literature english educatio middle-class bourgeoisie nuclear family single-parent family foster family multi-cultural family
학위논문 정보
저자
이지홍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영어교육전공
지도교수
윤민우
발행연도
2018
총페이지
iv, 87장
키워드
가족 이데올로기 영미아동문학 영어 교육 중산층 부르주아 핵가족 한 부모 가족 위탁 가족 다문화 가족 family ideology children's literature english educatio middle-class bourgeoisie nuclear family single-parent family foster family multi-cultural family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