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인구와 가구구조 동향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는데 2015년 518만 가구(27.2%)에서 2035년 763만 5000가구(34.6%), 2045년에는 809만 8000가구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통계청, 2017a). 이런 가운데 50대 이상의 중·고령자 1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어 정책적 관심을 통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삶의 질 영향요인이 무엇인지 밝혀 이들에 대한 사회적 대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삶의 질 영향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노동연구원에서 구축한 한국고령화연구패널(Korean ...
우리나라의 인구와 가구구조 동향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는데 2015년 518만 가구(27.2%)에서 2035년 763만 5000가구(34.6%), 2045년에는 809만 8000가구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통계청, 2017a). 이런 가운데 50대 이상의 중·고령자 1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어 정책적 관심을 통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삶의 질 영향요인이 무엇인지 밝혀 이들에 대한 사회적 대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삶의 질 영향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노동연구원에서 구축한 한국고령화연구패널(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KLoSA) 2014년도 5차 자료를 활용하였다. 분석대상은 1인 가구 중·고령자로 한정하였으며 연령집단별로 준고령자, 전기고령자, 중기고령자, 후기고령자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삶의 질 영향요인으로 인구사회학적요인(성별, 학력, 종교, 혼인상태, 거주지, 취업상태)과 객관적 요인(객관적 건강상태, 객관적 경제상태, 객관적 자녀관계상태, 객관적 사회참여상태), 주관적 요인(주관적 건강만족상태, 주관적 경제만족상태, 주관적 자녀관계만족상태)을 포함시켰다.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연령집단별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객관적 요인, 주관적 요인, 삶의 질(삶의 만족도와 우울)을 분석하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실시하였고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연령집단별 인구사회학적 요인, 객관적 요인, 주관적 요인, 삶의 질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1인 가구 중·고령자 전체와 연령집단별 인구사회학적 요인, 객관적 요인, 주관적 요인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과 위계적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성별은 전 연령집단에서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교육수준은 준고령자가 가장 높았으며, 후기고령으로 갈수록 점차 낮아졌다. 종교는 종교가 없는 집단이 준고령자가 가장 많았고 점차 감소하다가 후기고령자에서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혼인상태는 사별이 모든 연령집단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지만 준고령자 집단에서는 이혼과 별거가 30% 정도로 나타나 다른 연령집단과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다. 거주지의 분포에 있어서는 준고령자에서 후기고령자로 갈수록 ‘읍면부’ 거주자는 증가하는 반면 ‘중소도시’ 거주자는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하지만 ‘대도시’의 거주자는 준고령자, 전기고령자, 중기고령자가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가 후기고령으로 가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취업여부는 전체대상자의 21.7%가 ‘취업’으로 나타나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객관적 건강상태는 전체대상자의 85.9%가 타인의 도움이 전혀 필요 없이 일상생활수행이 가능하다고 응답하였다. 객관적 경제상태는 준고령자가 다른 연령집단에 비해 가장 높았고 전기고령자는 중기고령자와 후기고령자에 비해 높았다. 객관적 자녀관계상태를 측정한 수치들은 준고령자가 가장 낮았다. 주관적 건강만족상태에서는 준고령자는 전기고령자보다, 전기고령자는 중기고령자와 후기고령자 보다 높았다. 주관적 경제만족상태에서는 연령별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주관적 자녀관계만족상태는 후기고령자보다 전기고령자가 높게 나타났다. 삶의 질 측정지표인 삶의 만족도는 전기고령자가 후기고령자보다 높았고 우울은 준고령자와 전기고령자에 비해 중기고령자와 후기고령자가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령집단별 실시한 다중회귀분석결과 전기고령자 집단에서는 거주지가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대도시에 비해 중소도시나 읍면부 거주자의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중기고령자집단에서는 객관적 건강상태가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4개 연령집단 모두에서 주관적 건강만족상태, 주관적 경제만족상태, 주관적 자녀관계만족상태가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우울의 영향요인을 살펴보면 먼저 준고령자 집단에서는 거주지와 주관적 건강만족상태가, 전기고령자 집단에서는 거주지와 모임단체참여횟수가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준고령자의 경우 읍면부에 비해 중소도시 거주자의 우울이 낮았고 전기고령자는 대도시와 읍면부에 비해 중소도시 거주자의 우울이 낮았다. 전기고령자, 중기고령자, 후기고령자 집단에서 주관적 건강만족상태와 주관적 자녀관계만족상태가 공통적으로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연령집단에서 주관적 요인이 삶의 질에 강력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체대상자에게 미치는 삶의 질 영향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한 위계적회귀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투입했을 때 교육수준이 높고, 종교가 있으며 대도시에 거주하는 것보다 읍면부에 거주하는 것이 삶의 만족도가 높았고 직업이 있는 경우 우울수준이 낮았다. 객관적 요인을 투입했을 때 대도시에 거주하는 것보다 읍면부에 거주하는 것이 삶의 만족도가 높았고 객관적 요인은 객관적 건강상태, 객관적 경제상태, 자녀와의 연락빈도, 친한 사람과의 만남횟수, 모임단체 참여횟수가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주관적 요인을 투입했을 때 거주지와 객관적 건강상태, 주관적 건강만족상태, 주관적 경제만족상태, 주관적 자녀관계만족상태가 삶의 만족도의 영향요인으로, 우울은 친한 사람과의 만남횟수와 모임단체 참여횟수, 주관적 건강만족상태, 주관적 자녀관계만족상태가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함의를 갖게 되었다. 첫째, 본 연구는 1인 가구 중·고령자를 4개의 연령집단으로 나누어 각 연령별로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요인과 연령별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 본 것이 기존 연구와 다른 점이라 할 수 있고 실제 각 연령별로 삶의 질 영향요인에 차이를 보이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둘째, 삶의 만족도와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이 연령집단별로 공통적이거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삶의 만족도와 우울의 개선위해 연령집단별로 개입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먼저 주관적 건강만족상태를 높이는 것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우울을 낮추는 공통적이고 기본적인 출발점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차이점으로는 준고령자의 경우 읍면부보다 중소도시 거주자의 우울이 낮았다. 전기고령자는 대도시에 비해 중소도시나 읍면부 거주자의 삶의 만족도가 높았고 우울은 대도시와 읍면부에 비해 중소도시 거주자가 낮았다. 객관적 요인에서는 전기고령자의 경우 모임단체참여횟수가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중기고령자는 객관적 건강상태가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셋째, 본 연구는 삶의 질 영향요인으로 건강요인과 경제요인, 가족관계요인을 객관적 측면과 주관적 측면에서 살펴본 것이 그 간의 연구와 차이가 있다. 하지만 주관적 요인이 삶의 만족도와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객관적 요인의 대부분은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고령자 집단에서 모임단체참여횟수가 우울에, 중기고령자 집단에서는 객관적 건강상태가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나 이들 집단에 매우 중요한 영향요인임을 밝혔다는데 의미가 있다. 넷째, 사별이 대부분인 다른 연령집단에 비해 이혼이나 별거가 많은 준고령자 집단의 객관적 자녀관계상태가 가장 낮았다. 이러한 결과로 사별이 대부분인 전기, 중기, 후기고령자의 자녀관계와 이혼이나 별거가 많은 준고령자의 자녀관계가 다를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자녀관계의 개선을 위한 개입 시 준고령자와 나머지 연령집단과 차별된 개입이 필요성을 확인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마지막으로 1인 가구 중·고령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계적회귀분석결과 취업여부가 우울을 예측하는 요인이었다. 실제 준고령자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집단에서 미취업 상태가 압도적이었고, 준고령자도 57.4%의 취업률을 보여 1인 가구의 취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령집단별로 사회복지실천 서비스와 프로그램의 개입, 정책적 접근을 다르게 시도해야 함을 확인하였고 이를 토대로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실천적, 정책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덧붙여, 본 연구는 향후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대처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구와 가구구조 동향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는데 2015년 518만 가구(27.2%)에서 2035년 763만 5000가구(34.6%), 2045년에는 809만 8000가구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통계청, 2017a). 이런 가운데 50대 이상의 중·고령자 1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어 정책적 관심을 통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삶의 질 영향요인이 무엇인지 밝혀 이들에 대한 사회적 대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삶의 질 영향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노동연구원에서 구축한 한국고령화연구패널(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KLoSA) 2014년도 5차 자료를 활용하였다. 분석대상은 1인 가구 중·고령자로 한정하였으며 연령집단별로 준고령자, 전기고령자, 중기고령자, 후기고령자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삶의 질 영향요인으로 인구사회학적요인(성별, 학력, 종교, 혼인상태, 거주지, 취업상태)과 객관적 요인(객관적 건강상태, 객관적 경제상태, 객관적 자녀관계상태, 객관적 사회참여상태), 주관적 요인(주관적 건강만족상태, 주관적 경제만족상태, 주관적 자녀관계만족상태)을 포함시켰다.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연령집단별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객관적 요인, 주관적 요인, 삶의 질(삶의 만족도와 우울)을 분석하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실시하였고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연령집단별 인구사회학적 요인, 객관적 요인, 주관적 요인, 삶의 질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1인 가구 중·고령자 전체와 연령집단별 인구사회학적 요인, 객관적 요인, 주관적 요인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과 위계적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성별은 전 연령집단에서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교육수준은 준고령자가 가장 높았으며, 후기고령으로 갈수록 점차 낮아졌다. 종교는 종교가 없는 집단이 준고령자가 가장 많았고 점차 감소하다가 후기고령자에서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혼인상태는 사별이 모든 연령집단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지만 준고령자 집단에서는 이혼과 별거가 30% 정도로 나타나 다른 연령집단과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다. 거주지의 분포에 있어서는 준고령자에서 후기고령자로 갈수록 ‘읍면부’ 거주자는 증가하는 반면 ‘중소도시’ 거주자는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하지만 ‘대도시’의 거주자는 준고령자, 전기고령자, 중기고령자가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가 후기고령으로 가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취업여부는 전체대상자의 21.7%가 ‘취업’으로 나타나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객관적 건강상태는 전체대상자의 85.9%가 타인의 도움이 전혀 필요 없이 일상생활수행이 가능하다고 응답하였다. 객관적 경제상태는 준고령자가 다른 연령집단에 비해 가장 높았고 전기고령자는 중기고령자와 후기고령자에 비해 높았다. 객관적 자녀관계상태를 측정한 수치들은 준고령자가 가장 낮았다. 주관적 건강만족상태에서는 준고령자는 전기고령자보다, 전기고령자는 중기고령자와 후기고령자 보다 높았다. 주관적 경제만족상태에서는 연령별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주관적 자녀관계만족상태는 후기고령자보다 전기고령자가 높게 나타났다. 삶의 질 측정지표인 삶의 만족도는 전기고령자가 후기고령자보다 높았고 우울은 준고령자와 전기고령자에 비해 중기고령자와 후기고령자가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령집단별 실시한 다중회귀분석결과 전기고령자 집단에서는 거주지가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대도시에 비해 중소도시나 읍면부 거주자의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중기고령자집단에서는 객관적 건강상태가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4개 연령집단 모두에서 주관적 건강만족상태, 주관적 경제만족상태, 주관적 자녀관계만족상태가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우울의 영향요인을 살펴보면 먼저 준고령자 집단에서는 거주지와 주관적 건강만족상태가, 전기고령자 집단에서는 거주지와 모임단체참여횟수가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준고령자의 경우 읍면부에 비해 중소도시 거주자의 우울이 낮았고 전기고령자는 대도시와 읍면부에 비해 중소도시 거주자의 우울이 낮았다. 전기고령자, 중기고령자, 후기고령자 집단에서 주관적 건강만족상태와 주관적 자녀관계만족상태가 공통적으로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연령집단에서 주관적 요인이 삶의 질에 강력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체대상자에게 미치는 삶의 질 영향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한 위계적회귀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투입했을 때 교육수준이 높고, 종교가 있으며 대도시에 거주하는 것보다 읍면부에 거주하는 것이 삶의 만족도가 높았고 직업이 있는 경우 우울수준이 낮았다. 객관적 요인을 투입했을 때 대도시에 거주하는 것보다 읍면부에 거주하는 것이 삶의 만족도가 높았고 객관적 요인은 객관적 건강상태, 객관적 경제상태, 자녀와의 연락빈도, 친한 사람과의 만남횟수, 모임단체 참여횟수가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주관적 요인을 투입했을 때 거주지와 객관적 건강상태, 주관적 건강만족상태, 주관적 경제만족상태, 주관적 자녀관계만족상태가 삶의 만족도의 영향요인으로, 우울은 친한 사람과의 만남횟수와 모임단체 참여횟수, 주관적 건강만족상태, 주관적 자녀관계만족상태가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함의를 갖게 되었다. 첫째, 본 연구는 1인 가구 중·고령자를 4개의 연령집단으로 나누어 각 연령별로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요인과 연령별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 본 것이 기존 연구와 다른 점이라 할 수 있고 실제 각 연령별로 삶의 질 영향요인에 차이를 보이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둘째, 삶의 만족도와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이 연령집단별로 공통적이거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삶의 만족도와 우울의 개선위해 연령집단별로 개입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먼저 주관적 건강만족상태를 높이는 것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우울을 낮추는 공통적이고 기본적인 출발점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차이점으로는 준고령자의 경우 읍면부보다 중소도시 거주자의 우울이 낮았다. 전기고령자는 대도시에 비해 중소도시나 읍면부 거주자의 삶의 만족도가 높았고 우울은 대도시와 읍면부에 비해 중소도시 거주자가 낮았다. 객관적 요인에서는 전기고령자의 경우 모임단체참여횟수가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중기고령자는 객관적 건강상태가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셋째, 본 연구는 삶의 질 영향요인으로 건강요인과 경제요인, 가족관계요인을 객관적 측면과 주관적 측면에서 살펴본 것이 그 간의 연구와 차이가 있다. 하지만 주관적 요인이 삶의 만족도와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객관적 요인의 대부분은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고령자 집단에서 모임단체참여횟수가 우울에, 중기고령자 집단에서는 객관적 건강상태가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나 이들 집단에 매우 중요한 영향요인임을 밝혔다는데 의미가 있다. 넷째, 사별이 대부분인 다른 연령집단에 비해 이혼이나 별거가 많은 준고령자 집단의 객관적 자녀관계상태가 가장 낮았다. 이러한 결과로 사별이 대부분인 전기, 중기, 후기고령자의 자녀관계와 이혼이나 별거가 많은 준고령자의 자녀관계가 다를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자녀관계의 개선을 위한 개입 시 준고령자와 나머지 연령집단과 차별된 개입이 필요성을 확인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마지막으로 1인 가구 중·고령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계적회귀분석결과 취업여부가 우울을 예측하는 요인이었다. 실제 준고령자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집단에서 미취업 상태가 압도적이었고, 준고령자도 57.4%의 취업률을 보여 1인 가구의 취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령집단별로 사회복지실천 서비스와 프로그램의 개입, 정책적 접근을 다르게 시도해야 함을 확인하였고 이를 토대로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실천적, 정책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덧붙여, 본 연구는 향후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 1인 가구 중·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대처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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