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보동물은 육상과 담수, 해양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고 있는 현미경적 크기의 무척추동물이다. 극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 남는 것으로 크게 알려져 있지만 아직 기초적인 연구조차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 서해안 군산주변 암반 조간대의 고랑따개비에 서식하는 완보동물의 개체군 변동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간대 상부 암반에 부착하는 고랑따개비에 서식하는 완보동물의 서식밀도를 알아보기 위해 2016년 7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암반의 상부와 하부에서 고랑따개비를 각각 10개체 이상 채집하였다. 월별 완보동물의 서식밀도를 비교하기 위해 2016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암반의 하부에서 고랑따개비를 각각 10개체 이상 채집하였다. 채집한 시료는 실험실로 옮겨와 현미경하에서 완보동물을 분리하였으며, 분리된 완보동물은 종을 동정하고 계수·계측 하였다. 조사결과 전체 기간 동안 Echiniscoides sigismundi와 Styraconyx haploceros가 지속적으로 출현하였고, Halechiniscus greveni는 7월에만 소수 개체가 출현하였다. 종 동정 결과 3종은 모두 미기록 종으로 판단하였다. 암반 조간대의 최상부와 하부의 고랑따개비에서 완보동물의 서식밀도를 조사한 결과, 최상부의 고랑따개비에서 E. sigismundi는 0~30%의 출현율과 평균 2.0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으며, 하부의 고랑따개비에서는 100%의 출현율과 평균 10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S. haploceros는 최상부의 고랑따개비에서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하부의 고랑따개비에서 평균 4.1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월별 하부의 고랑따개비에서 E. sigismundi는 평균 6.1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으며, S. haploceros의 평균 22.2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고랑따개비의 ...
완보동물은 육상과 담수, 해양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고 있는 현미경적 크기의 무척추동물이다. 극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 남는 것으로 크게 알려져 있지만 아직 기초적인 연구조차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 서해안 군산주변 암반 조간대의 고랑따개비에 서식하는 완보동물의 개체군 변동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간대 상부 암반에 부착하는 고랑따개비에 서식하는 완보동물의 서식밀도를 알아보기 위해 2016년 7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암반의 상부와 하부에서 고랑따개비를 각각 10개체 이상 채집하였다. 월별 완보동물의 서식밀도를 비교하기 위해 2016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암반의 하부에서 고랑따개비를 각각 10개체 이상 채집하였다. 채집한 시료는 실험실로 옮겨와 현미경하에서 완보동물을 분리하였으며, 분리된 완보동물은 종을 동정하고 계수·계측 하였다. 조사결과 전체 기간 동안 Echiniscoides sigismundi와 Styraconyx haploceros가 지속적으로 출현하였고, Halechiniscus greveni는 7월에만 소수 개체가 출현하였다. 종 동정 결과 3종은 모두 미기록 종으로 판단하였다. 암반 조간대의 최상부와 하부의 고랑따개비에서 완보동물의 서식밀도를 조사한 결과, 최상부의 고랑따개비에서 E. sigismundi는 0~30%의 출현율과 평균 2.0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으며, 하부의 고랑따개비에서는 100%의 출현율과 평균 10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S. haploceros는 최상부의 고랑따개비에서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하부의 고랑따개비에서 평균 4.1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월별 하부의 고랑따개비에서 E. sigismundi는 평균 6.1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으며, S. haploceros의 평균 22.2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고랑따개비의 패각의 내측과 외측을 나누어 각각의 부위별 서식밀도를 조사한 결과, E. sigismundi는 고랑따개비의 패각의 내측에서 평균 2.2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으며 고랑따개비의 패각의 외측에서 평균 4.3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S. haploceros는 고랑따개비의 패각의 내측에서 평균 2.0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으며, 고랑따개비의 패각의 외측에서 평균 17.6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고랑따개비의 개체특성에 따른 완보동물의 서식밀도를 비교한 결과 2016년 10월부터 12월까지 폐사한 고랑따개비의 패각에서는 E. sigismundi는 평균 0.1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로 출현하였고, 고랑따개비의 소형 개체에서 평균 1.0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로 출현하였으며, 고랑따개비의 큰 개체에서는 평균 7.8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S. haploceros는 폐사한 고랑따개비의 패각에서 평균 0.7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로 출현하였고, 고랑따개비의 소형 개체에서는 평균 2.6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로 출현하였으며, 고랑따개비의 큰 개체에서는 평균 54.5±72.79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로 출현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E. sigismundi와 S. haploceros 두 종 보두 암반의 상부보다는 하부에 더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이며, 하부의 고랑따개비에서는 S. haploceros가 더 우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두 종 모두 초가을에서 겨울에 개체수가 증가하며, 여름철에는 개체수가 감소하는 패턴을 보였다. 또한, 서식 공간 및 먹이 확보와 물리적 환경에 저항 할 수 있는 마찰력이 있는 표면을 가진 적정 크기의 고랑따개비의 외측에서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완보동물은 육상과 담수, 해양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고 있는 현미경적 크기의 무척추동물이다. 극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 남는 것으로 크게 알려져 있지만 아직 기초적인 연구조차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 서해안 군산주변 암반 조간대의 고랑따개비에 서식하는 완보동물의 개체군 변동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간대 상부 암반에 부착하는 고랑따개비에 서식하는 완보동물의 서식밀도를 알아보기 위해 2016년 7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암반의 상부와 하부에서 고랑따개비를 각각 10개체 이상 채집하였다. 월별 완보동물의 서식밀도를 비교하기 위해 2016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암반의 하부에서 고랑따개비를 각각 10개체 이상 채집하였다. 채집한 시료는 실험실로 옮겨와 현미경하에서 완보동물을 분리하였으며, 분리된 완보동물은 종을 동정하고 계수·계측 하였다. 조사결과 전체 기간 동안 Echiniscoides sigismundi와 Styraconyx haploceros가 지속적으로 출현하였고, Halechiniscus greveni는 7월에만 소수 개체가 출현하였다. 종 동정 결과 3종은 모두 미기록 종으로 판단하였다. 암반 조간대의 최상부와 하부의 고랑따개비에서 완보동물의 서식밀도를 조사한 결과, 최상부의 고랑따개비에서 E. sigismundi는 0~30%의 출현율과 평균 2.0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으며, 하부의 고랑따개비에서는 100%의 출현율과 평균 10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S. haploceros는 최상부의 고랑따개비에서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하부의 고랑따개비에서 평균 4.1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월별 하부의 고랑따개비에서 E. sigismundi는 평균 6.1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으며, S. haploceros의 평균 22.2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고랑따개비의 패각의 내측과 외측을 나누어 각각의 부위별 서식밀도를 조사한 결과, E. sigismundi는 고랑따개비의 패각의 내측에서 평균 2.2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으며 고랑따개비의 패각의 외측에서 평균 4.3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S. haploceros는 고랑따개비의 패각의 내측에서 평균 2.0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으며, 고랑따개비의 패각의 외측에서 평균 17.6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고랑따개비의 개체특성에 따른 완보동물의 서식밀도를 비교한 결과 2016년 10월부터 12월까지 폐사한 고랑따개비의 패각에서는 E. sigismundi는 평균 0.1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로 출현하였고, 고랑따개비의 소형 개체에서 평균 1.0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로 출현하였으며, 고랑따개비의 큰 개체에서는 평균 7.8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S. haploceros는 폐사한 고랑따개비의 패각에서 평균 0.7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로 출현하였고, 고랑따개비의 소형 개체에서는 평균 2.6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로 출현하였으며, 고랑따개비의 큰 개체에서는 평균 54.5±72.79 inds/barnacle의 서식밀도로 출현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E. sigismundi와 S. haploceros 두 종 보두 암반의 상부보다는 하부에 더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이며, 하부의 고랑따개비에서는 S. haploceros가 더 우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두 종 모두 초가을에서 겨울에 개체수가 증가하며, 여름철에는 개체수가 감소하는 패턴을 보였다. 또한, 서식 공간 및 먹이 확보와 물리적 환경에 저항 할 수 있는 마찰력이 있는 표면을 가진 적정 크기의 고랑따개비의 외측에서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Tardigrades are known to inhabit marine, freshwater and terrestrial ecosystems but not well-studied, microscopic invertebrat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tribute to the knowledge on seasonal abundance of tardigrades inhabiting the barnacle at the intertidal zone. The barnacles were monthly ...
Tardigrades are known to inhabit marine, freshwater and terrestrial ecosystems but not well-studied, microscopic invertebrat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tribute to the knowledge on seasonal abundance of tardigrades inhabiting the barnacle at the intertidal zone. The barnacles were monthly sampled from the lower parts of the intertidal rock surface during the period between July 2016 and March 2017, Kunsan, western coast of Korea. Additionally, samples were collected from the upper part of the intertidal zone to compare the densities of the tardigrades between the upper and the lower parts only for three months from July to September 2016. Tardigrades were collected from the outside and inside of the barnacle shells in the laboratory. Other benthic invertebrates as well as the barnacles were also collected to compare the densities of the tardigrades. As results of this study, two species of tardigrades, Echiniscoides sigismundi and Styraconyx haploceros appeared throughout the whole sampling months. In addition, Halechiniscus greveni appeared only in July 2017. Body lengths (mean±sd) of E. sigismundi were 143.02±33.38 µm, with the minimum of 74 µm in January 2017 and the maximum of 240 µm in October 2016. Body lengths (mean±sd) of S. haploceros were 118.12±25.13 µm, with the minimum of 62 µm in October 2016 and the maximum of 208 µm in July 2016. E. sigismundi was found in 0~30% of the barnacles with mean abundances of 0~4.3±4.04 inds/barnacle at the upper part of the intertidal zone and 100% with mean abundances of 7.9±3.41~12.2±14.97 inds/barnacle at the lower one. Even though S. haploceros was not found at the upper part, its occurrence was 80~100% of the barnacles with mean abundance of 2.3±1.22~5.5±6.59 inds/barnacle at the lower part. Additionally, in the lower part of the intertidal zone, monthly mean abundances of E. sigismundi were 2.5±2~15.8±16.51 inds/barnacle and S. haploceros were 3.3±3.28~72.9±81.47 inds/barnacle from September 2016 to August 2017. In the lower part of the intertidal zone, the monthly abundances of E. sigismundi from each part of the barnacle were more abundant from the outside of the barnacle shell except for September 2016 and February 2017, than the inside of the shell including mantle cavity and viscera. The monthly abundances of S. haploceros from each part of the barnacle were the same as those of E. sigismundi.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show that both species (E. sigismundi and S. haploceros) of tardigrades in the intertidal zone are the most abundant in the barnacles among several benthic invertebrates, prefer the lower part of the zone to the upper one, and live mainly outside of the barnacle shell.
Tardigrades are known to inhabit marine, freshwater and terrestrial ecosystems but not well-studied, microscopic invertebrat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tribute to the knowledge on seasonal abundance of tardigrades inhabiting the barnacle at the intertidal zone. The barnacles were monthly sampled from the lower parts of the intertidal rock surface during the period between July 2016 and March 2017, Kunsan, western coast of Korea. Additionally, samples were collected from the upper part of the intertidal zone to compare the densities of the tardigrades between the upper and the lower parts only for three months from July to September 2016. Tardigrades were collected from the outside and inside of the barnacle shells in the laboratory. Other benthic invertebrates as well as the barnacles were also collected to compare the densities of the tardigrades. As results of this study, two species of tardigrades, Echiniscoides sigismundi and Styraconyx haploceros appeared throughout the whole sampling months. In addition, Halechiniscus greveni appeared only in July 2017. Body lengths (mean±sd) of E. sigismundi were 143.02±33.38 µm, with the minimum of 74 µm in January 2017 and the maximum of 240 µm in October 2016. Body lengths (mean±sd) of S. haploceros were 118.12±25.13 µm, with the minimum of 62 µm in October 2016 and the maximum of 208 µm in July 2016. E. sigismundi was found in 0~30% of the barnacles with mean abundances of 0~4.3±4.04 inds/barnacle at the upper part of the intertidal zone and 100% with mean abundances of 7.9±3.41~12.2±14.97 inds/barnacle at the lower one. Even though S. haploceros was not found at the upper part, its occurrence was 80~100% of the barnacles with mean abundance of 2.3±1.22~5.5±6.59 inds/barnacle at the lower part. Additionally, in the lower part of the intertidal zone, monthly mean abundances of E. sigismundi were 2.5±2~15.8±16.51 inds/barnacle and S. haploceros were 3.3±3.28~72.9±81.47 inds/barnacle from September 2016 to August 2017. In the lower part of the intertidal zone, the monthly abundances of E. sigismundi from each part of the barnacle were more abundant from the outside of the barnacle shell except for September 2016 and February 2017, than the inside of the shell including mantle cavity and viscera. The monthly abundances of S. haploceros from each part of the barnacle were the same as those of E. sigismundi.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show that both species (E. sigismundi and S. haploceros) of tardigrades in the intertidal zone are the most abundant in the barnacles among several benthic invertebrates, prefer the lower part of the zone to the upper one, and live mainly outside of the barnacle s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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