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의 목적은 중세국어 시기에 하향이중모음이었던 ‘ㅟ, ㅚ’의 통시적 변화를 관찰하고 ‘ㅚ, ㅟ’를 비교하는 데 있다. 주로 중앙어를 반영하는 문헌을 중심으로 ‘ㅚ, ㅟ’의 변화를 살피며 필요한 경우에 개별 방언을 참고한다. 그리고 국내 학자와 외국인 연구자의 전사 자료도 참고할 것이다. 1장에서는 기존의 연구들을 검토해 보았다. ‘ㅚ, ㅟ’와 관련된 선행 연구들은 1) 하향이중모음 ‘ㅚ, ㅟ’의 구조, 2) ‘ㅚ, ㅟ’ 음가(音價)의 변화 과정, 3) 단모음 ‘ㅚ, ㅟ’의 출현 시기와 그 근거, 4) ‘ㅚ, ㅟ’의 변화 환경, 5) 각 방언 모음 체계에서의 ‘ㅚ, ㅟ’의 위치에 대한 연구로 나눌 수 있었다. 2장과 3장에서는 어두·비어두 위치로 나누어 ‘ㅚ’형 어사와 ‘ㅟ’형 어사의 변화를 검토했다. 중세국어 시기의 어형에서 현대에 사용되는 표준 어형으로의 변화 결과를 기준으로 삼았다. 결론적으로 하향이중모음의 /Vy/ 구조는 20세기 초까지 나타났다. 또한 ‘ㅚ’와 ‘ㅟ’는 각각 [oy~we~ö]와 [uy~wi~ü] 음가가 나타나는데, 이는 모두 하향이중모음이 각각 상향이중모음이나 단모음으로 변하는 복선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대체로 하향이중모음은 w계 상향이중모음으로 변했으며, 단모음 [ö, ü]는 선행자음이 치조·경구개음일 때 변이음으로서 나타난다. 즉, 중앙어에서 단모음 [ö, ü]은 음소로서 지위를 얻지 못했다. 4장에서는 ‘ㅚ’와 ‘ㅟ’의 변화를 비교해 보았다. 근대국어 시기에 하향이중모음은 양순음 아래에서 비원순모음화를 겪었다. 어두 위치에서 일어난 비원순모음화는 상당히 강력했기 때문에, 비어두 위치나 선행자음이 양순음이 아닌 경우에도 비원순모음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또한 근대국어 시기에 ‘ㅗ>ㅜ’의 고모음화로 말미암아 상당수의 ‘ㅚ’형 어사가 ‘ㅚ>ㅟ’의 변화를 겪었다. ‘ㅚ>ㅟ’의 변화를 겪은 몇몇의 어사는 ‘ㅟ’형 어사와 마찬가지로 ‘ㅟ>ㅢ>ㅣ’의 변화를 경험했다. 그리하여 ‘ㅚ’와 ‘ㅟ’는 대체로 유사한 변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하향이중모음 ‘ㅚ, ㅟ’의 구조가 안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음절 부음 /y/이 분리되거나, 탈락하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y유동현상은 19세기 말까지 확인되는데 이는 주음과 부음의 결합이 매우 불안정했음을 증명한다. 그리하여 ‘ㅚ, ㅟ’는 전설모음체계에 편입하지 못하고 특정 환경에 따라 단모음 [ö, ü]로 실현되었다. 5장에서는 앞선 내용을 요약하고 본 논문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것들을 언급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observe the diachronic changes of ㅚ/oy/, ㅟ/uy/' which was an off-glide diphthong in the ...
≪국문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중세국어 시기에 하향이중모음이었던 ‘ㅟ, ㅚ’의 통시적 변화를 관찰하고 ‘ㅚ, ㅟ’를 비교하는 데 있다. 주로 중앙어를 반영하는 문헌을 중심으로 ‘ㅚ, ㅟ’의 변화를 살피며 필요한 경우에 개별 방언을 참고한다. 그리고 국내 학자와 외국인 연구자의 전사 자료도 참고할 것이다. 1장에서는 기존의 연구들을 검토해 보았다. ‘ㅚ, ㅟ’와 관련된 선행 연구들은 1) 하향이중모음 ‘ㅚ, ㅟ’의 구조, 2) ‘ㅚ, ㅟ’ 음가(音價)의 변화 과정, 3) 단모음 ‘ㅚ, ㅟ’의 출현 시기와 그 근거, 4) ‘ㅚ, ㅟ’의 변화 환경, 5) 각 방언 모음 체계에서의 ‘ㅚ, ㅟ’의 위치에 대한 연구로 나눌 수 있었다. 2장과 3장에서는 어두·비어두 위치로 나누어 ‘ㅚ’형 어사와 ‘ㅟ’형 어사의 변화를 검토했다. 중세국어 시기의 어형에서 현대에 사용되는 표준 어형으로의 변화 결과를 기준으로 삼았다. 결론적으로 하향이중모음의 /Vy/ 구조는 20세기 초까지 나타났다. 또한 ‘ㅚ’와 ‘ㅟ’는 각각 [oy~we~ö]와 [uy~wi~ü] 음가가 나타나는데, 이는 모두 하향이중모음이 각각 상향이중모음이나 단모음으로 변하는 복선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대체로 하향이중모음은 w계 상향이중모음으로 변했으며, 단모음 [ö, ü]는 선행자음이 치조·경구개음일 때 변이음으로서 나타난다. 즉, 중앙어에서 단모음 [ö, ü]은 음소로서 지위를 얻지 못했다. 4장에서는 ‘ㅚ’와 ‘ㅟ’의 변화를 비교해 보았다. 근대국어 시기에 하향이중모음은 양순음 아래에서 비원순모음화를 겪었다. 어두 위치에서 일어난 비원순모음화는 상당히 강력했기 때문에, 비어두 위치나 선행자음이 양순음이 아닌 경우에도 비원순모음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또한 근대국어 시기에 ‘ㅗ>ㅜ’의 고모음화로 말미암아 상당수의 ‘ㅚ’형 어사가 ‘ㅚ>ㅟ’의 변화를 겪었다. ‘ㅚ>ㅟ’의 변화를 겪은 몇몇의 어사는 ‘ㅟ’형 어사와 마찬가지로 ‘ㅟ>ㅢ>ㅣ’의 변화를 경험했다. 그리하여 ‘ㅚ’와 ‘ㅟ’는 대체로 유사한 변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하향이중모음 ‘ㅚ, ㅟ’의 구조가 안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음절 부음 /y/이 분리되거나, 탈락하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y유동현상은 19세기 말까지 확인되는데 이는 주음과 부음의 결합이 매우 불안정했음을 증명한다. 그리하여 ‘ㅚ, ㅟ’는 전설모음체계에 편입하지 못하고 특정 환경에 따라 단모음 [ö, ü]로 실현되었다. 5장에서는 앞선 내용을 요약하고 본 논문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것들을 언급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observe the diachronic changes of ㅚ/oy/, ㅟ/uy/' which was an off-glide diphthong in the Middle Korean and to compare 'ㅚ' and 'ㅟ'. Mainly referring to the literature reflecting the central dialect, this paper examines the diachronic changes of 'ㅚ, ㅟ' and refers to individual dialects when necessary. This paper will also refer to the transcript materials of domestic scholars and foreign researchers. In Chapter 1, this paper reviewed existing researches. The previous studies related to 'ㅚ' and 'ㅟ' are as follows: 1) the structure of the off-glide diphthong 'ㅚ, ㅟ', 2) the process of changing the vowel value of 'ㅚ, ㅟ', 3) The timing and the basis of the appearance of monophthong 'ㅚ, ㅟ', 4) the changing environment of 'ㅚ, ㅟ', 5) the position of 'ㅚ' and 'ㅟ' in each dialectic system. In Chapters 2 and 3, this papers examined the changes of 'ㅚ'-type and 'ㅟ'-type words by dividing them into two positions, word initial and no-word initial position. It is based on the result of the change from the language of the Middle Korean to the standard language used in modern times. In conclusion, the /Vy/ structure of the off-glide diphthong appeared until the early 20th century. In addition, 'ㅚ' and 'ㅟ' have [oy~we~ö] and [uy~wi~ü], respectively, showing a double change in which the off-glide diphthong are the on-glide diphthong or the monophthong respectively. In general, the off-glide diphthong is converted into the on-glide diphthong, and the monophthong vowel [ö, ü] appears as an allophone when the preceding consonant is an alveolar or a palatal consonant. That is, the monophthong [ö, ü] in which the central dialect of Korean did not get a position of a segmental phoneme. In chapter 4, this paper compared the changes of 'ㅚ' and 'ㅟ'. In Modern Korean period, the off-glide diphthong was nonrounded-vowelized under a bilabial consonant. The nonrounded-vowelization in the word initial position was quite powerful, so the nonrouned-vowelization occurred even when in no-word initial position or the preceding consonants were not a bilabial consonant. In addition, many 'ㅚ'-type words have undergone the change of 'ㅚ> ㅟ' due to the vowel raising of 'ㅗ>ㅜ' in the Modern Korean language period. Some of the words which underwent the change of 'ㅚ, ㅟ' experienced the change of 'ㅚ, ㅟ' as in 'ᅱ' type words. Thus, 'ㅚ' and 'ㅟ' generally have a similar process of change. Finally, because the structure of the off-glide diphthong 'ㅚ, ㅟ' was not stable, there were many cases where the minor vowel of syllable /y/ was separated or dropped out. In particular, the y-flow phenomenon is confirmed by the end of the 19thcentury, which proves that the combination of the major vowel and the minor vowel are very unstable. Thus, 'ㅚ, ㅟ' could not be joined in the front vowel system but was realized as monophthong [ö, ü] under a specific environments. In Chapter 5, I summarized the above statements and mentioned what this paper needs to solve in the future.
Key words: 'ㅚ'-type word, 'ㅟ'-type word, off-glide diphthong, on-glide diphthong, monophthong, word initial position, non-initial position, the preceding consonant
≪국문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중세국어 시기에 하향이중모음이었던 ‘ㅟ, ㅚ’의 통시적 변화를 관찰하고 ‘ㅚ, ㅟ’를 비교하는 데 있다. 주로 중앙어를 반영하는 문헌을 중심으로 ‘ㅚ, ㅟ’의 변화를 살피며 필요한 경우에 개별 방언을 참고한다. 그리고 국내 학자와 외국인 연구자의 전사 자료도 참고할 것이다. 1장에서는 기존의 연구들을 검토해 보았다. ‘ㅚ, ㅟ’와 관련된 선행 연구들은 1) 하향이중모음 ‘ㅚ, ㅟ’의 구조, 2) ‘ㅚ, ㅟ’ 음가(音價)의 변화 과정, 3) 단모음 ‘ㅚ, ㅟ’의 출현 시기와 그 근거, 4) ‘ㅚ, ㅟ’의 변화 환경, 5) 각 방언 모음 체계에서의 ‘ㅚ, ㅟ’의 위치에 대한 연구로 나눌 수 있었다. 2장과 3장에서는 어두·비어두 위치로 나누어 ‘ㅚ’형 어사와 ‘ㅟ’형 어사의 변화를 검토했다. 중세국어 시기의 어형에서 현대에 사용되는 표준 어형으로의 변화 결과를 기준으로 삼았다. 결론적으로 하향이중모음의 /Vy/ 구조는 20세기 초까지 나타났다. 또한 ‘ㅚ’와 ‘ㅟ’는 각각 [oy~we~ö]와 [uy~wi~ü] 음가가 나타나는데, 이는 모두 하향이중모음이 각각 상향이중모음이나 단모음으로 변하는 복선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대체로 하향이중모음은 w계 상향이중모음으로 변했으며, 단모음 [ö, ü]는 선행자음이 치조·경구개음일 때 변이음으로서 나타난다. 즉, 중앙어에서 단모음 [ö, ü]은 음소로서 지위를 얻지 못했다. 4장에서는 ‘ㅚ’와 ‘ㅟ’의 변화를 비교해 보았다. 근대국어 시기에 하향이중모음은 양순음 아래에서 비원순모음화를 겪었다. 어두 위치에서 일어난 비원순모음화는 상당히 강력했기 때문에, 비어두 위치나 선행자음이 양순음이 아닌 경우에도 비원순모음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또한 근대국어 시기에 ‘ㅗ>ㅜ’의 고모음화로 말미암아 상당수의 ‘ㅚ’형 어사가 ‘ㅚ>ㅟ’의 변화를 겪었다. ‘ㅚ>ㅟ’의 변화를 겪은 몇몇의 어사는 ‘ㅟ’형 어사와 마찬가지로 ‘ㅟ>ㅢ>ㅣ’의 변화를 경험했다. 그리하여 ‘ㅚ’와 ‘ㅟ’는 대체로 유사한 변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하향이중모음 ‘ㅚ, ㅟ’의 구조가 안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음절 부음 /y/이 분리되거나, 탈락하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y유동현상은 19세기 말까지 확인되는데 이는 주음과 부음의 결합이 매우 불안정했음을 증명한다. 그리하여 ‘ㅚ, ㅟ’는 전설모음체계에 편입하지 못하고 특정 환경에 따라 단모음 [ö, ü]로 실현되었다. 5장에서는 앞선 내용을 요약하고 본 논문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것들을 언급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observe the diachronic changes of ㅚ/oy/, ㅟ/uy/' which was an off-glide diphthong in the Middle Korean and to compare 'ㅚ' and 'ㅟ'. Mainly referring to the literature reflecting the central dialect, this paper examines the diachronic changes of 'ㅚ, ㅟ' and refers to individual dialects when necessary. This paper will also refer to the transcript materials of domestic scholars and foreign researchers. In Chapter 1, this paper reviewed existing researches. The previous studies related to 'ㅚ' and 'ㅟ' are as follows: 1) the structure of the off-glide diphthong 'ㅚ, ㅟ', 2) the process of changing the vowel value of 'ㅚ, ㅟ', 3) The timing and the basis of the appearance of monophthong 'ㅚ, ㅟ', 4) the changing environment of 'ㅚ, ㅟ', 5) the position of 'ㅚ' and 'ㅟ' in each dialectic system. In Chapters 2 and 3, this papers examined the changes of 'ㅚ'-type and 'ㅟ'-type words by dividing them into two positions, word initial and no-word initial position. It is based on the result of the change from the language of the Middle Korean to the standard language used in modern times. In conclusion, the /Vy/ structure of the off-glide diphthong appeared until the early 20th century. In addition, 'ㅚ' and 'ㅟ' have [oy~we~ö] and [uy~wi~ü], respectively, showing a double change in which the off-glide diphthong are the on-glide diphthong or the monophthong respectively. In general, the off-glide diphthong is converted into the on-glide diphthong, and the monophthong vowel [ö, ü] appears as an allophone when the preceding consonant is an alveolar or a palatal consonant. That is, the monophthong [ö, ü] in which the central dialect of Korean did not get a position of a segmental phoneme. In chapter 4, this paper compared the changes of 'ㅚ' and 'ㅟ'. In Modern Korean period, the off-glide diphthong was nonrounded-vowelized under a bilabial consonant. The nonrounded-vowelization in the word initial position was quite powerful, so the nonrouned-vowelization occurred even when in no-word initial position or the preceding consonants were not a bilabial consonant. In addition, many 'ㅚ'-type words have undergone the change of 'ㅚ> ㅟ' due to the vowel raising of 'ㅗ>ㅜ' in the Modern Korean language period. Some of the words which underwent the change of 'ㅚ, ㅟ' experienced the change of 'ㅚ, ㅟ' as in 'ᅱ' type words. Thus, 'ㅚ' and 'ㅟ' generally have a similar process of change. Finally, because the structure of the off-glide diphthong 'ㅚ, ㅟ' was not stable, there were many cases where the minor vowel of syllable /y/ was separated or dropped out. In particular, the y-flow phenomenon is confirmed by the end of the 19thcentury, which proves that the combination of the major vowel and the minor vowel are very unstable. Thus, 'ㅚ, ㅟ' could not be joined in the front vowel system but was realized as monophthong [ö, ü] under a specific environments. In Chapter 5, I summarized the above statements and mentioned what this paper needs to solve in the future.
Key words: 'ㅚ'-type word, 'ㅟ'-type word, off-glide diphthong, on-glide diphthong, monophthong, word initial position, non-initial position, the preceding conson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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