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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후두 양상 및
모음 발성 시 음향학적 특성


본 연구는 ASD 아동들의 후두 양상과 모음 발성 시 나타나는 음향학적 변수들의 특성을 동일 연령대의 정상 아동들과 비교해 보고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은 ASD로 진단된 2세에서 4세까지 아동 8명과 동일 연령의 정상 대조군 아동 42명을 포함한 총 50명의 아동들을 본 실험의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 방법은 경추와 후두의 정중시상면(midsagittal plane)을 x-Ray로 촬영하여 기록 한 후, 실험군과 정상 대조군의 후두 위치를 각각 비교하였다. 또한, 모음 발성 시 음성 샘플을 수집하여 음향학적 파라미터들을 분석하고 비교하였다.
실험 결과, 정상 대조군 아동의 ...

<국문초록>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후두 양상 및
모음 발성 시 음향학적 특성


본 연구는 ASD 아동들의 후두 양상과 모음 발성 시 나타나는 음향학적 변수들의 특성을 동일 연령대의 정상 아동들과 비교해 보고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은 ASD로 진단된 2세에서 4세까지 아동 8명과 동일 연령의 정상 대조군 아동 42명을 포함한 총 50명의 아동들을 본 실험의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 방법은 경추와 후두의 정중시상면(midsagittal plane)을 x-Ray로 촬영하여 기록 한 후, 실험군과 정상 대조군의 후두 위치를 각각 비교하였다. 또한, 모음 발성 시 음성 샘플을 수집하여 음향학적 파라미터들을 분석하고 비교하였다.
실험 결과, 정상 대조군 아동의 설골 높이는 3세가 가장 낮았고, 4세 때 오히려 상승했다. 반면에, 외이도에서 설골까지의 거리는 4세가 가장 길었다. 이에 반하여, 전 연령대의 ASD 아동의 설골 높이는 정상 대조군에 비해서 모두 낮았으며, 연령 간의 설골 위치가 차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모음 발성 시 PFR, vFo, vAm이 정상 대조군에 비해 ASD 아동들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ASD 아동은 후두의 상승과 전방화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언어발달지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ASD 아동들의 모음 발성 시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PFR, vFo, vAm이 음성의 조절능력 부재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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