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형 당뇨는 혈당 변화에 따른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현되고 이에 대한 혈당관리를 이행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청소년기에 호발하며 최근 우리나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생활을 하는 청소년은 당뇨 관리를 성실히 이행하기가 쉽지 않고 이는 신체적, 사회심리적 어려움을 유발하여 이들에게 제공할 중재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제1형 당뇨의 질병 경험을 총체적으로 파악한 귀납적 연구를 시행하고자 근거이론방법론을 활용하였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신체적 증상 체험 및 관리와 함께 사회심리적 변화를 경험하며 그 가운데서 개인의 주변의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아를 재정립하고 찾아가는 과정을 사회적 맥락에서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참여자는 서울시내 소재하고 있는 대학병원 2곳의 소아청소년과를 다니는 제1형 당뇨 청소년과 그들의 환우모임 참여자들 총 1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론적 포화에 이를 때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제1형 당뇨 청소년의 질병 경험을 파악하기 위한 질적 자료의 분석은 Strauss와 Corbin이 제시한 ...
제1형 당뇨는 혈당 변화에 따른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현되고 이에 대한 혈당관리를 이행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청소년기에 호발하며 최근 우리나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생활을 하는 청소년은 당뇨 관리를 성실히 이행하기가 쉽지 않고 이는 신체적, 사회심리적 어려움을 유발하여 이들에게 제공할 중재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제1형 당뇨의 질병 경험을 총체적으로 파악한 귀납적 연구를 시행하고자 근거이론방법론을 활용하였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신체적 증상 체험 및 관리와 함께 사회심리적 변화를 경험하며 그 가운데서 개인의 주변의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아를 재정립하고 찾아가는 과정을 사회적 맥락에서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참여자는 서울시내 소재하고 있는 대학병원 2곳의 소아청소년과를 다니는 제1형 당뇨 청소년과 그들의 환우모임 참여자들 총 1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론적 포화에 이를 때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제1형 당뇨 청소년의 질병 경험을 파악하기 위한 질적 자료의 분석은 Strauss와 Corbin이 제시한 근거이론 방법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결과 개방코딩 과정에서 130개의 개념이 도출되었으며, 개념을 통합하여 36개의 하위범주, 13개의 상위범주가 도출되었다. 제1형 당뇨 청소년의 질병 경험의 인과적 조건은 ‘혈당관리에 구속됨’, ‘제약을 느낌’, ‘부모의 관리 대상이 됨’으로 나타났고, 중심현상은 ‘자아 손상감’으로 나타났다. 중재적 조건은 ‘지지자원 활용’으로 나타났으며, 맥락적 조건은 ‘편견과 차별에 에워싸임’, ‘성장 발달’이었다. 작용-상호작용으로는 ‘극복 모색하기’, ‘대처능력향상’, ‘당뇨 이환 재인식’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결과로는 ‘당뇨 이환 수용’이 나타났다. 제1형 당뇨 청소년의 질병 경험의 핵심범주는 ‘다시 나다워지기’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하여 제1형 당뇨 청소년의 질병 경험의 과정은 4 단계로 나타났다. 당뇨 이환으로 주체성을 상실하여 치료 지시에 순응하고 감독을 받아야 하는 타자화 단계, 타자화를 만드는 외부체계에 대해 부정하기와 사회적 위축을 통한 폐쇄적 방어 단계, 극복 모색하기와 대처능력 향상을 통한 외부체계와의 적극적 상호작용을 모색하는 개방적 대처 단계, 당뇨 이환에 대한 주관적 재인식을 통해 당뇨 수용을 태도를 결정짓고 자아 안정감을 유도하고자 하는 주체성 회복 단계가 포함된다. 즉, 제1형 당뇨 관리에 청소년의 주도적인 역할 수행이 긍정적인 치료이행과 사회심리적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본 연구의 유형분석 결과 주체성에 대한 월등히 확보한 자기주도 관리형이 한시적 수용형, 부모의존 관리형, 회피적 수용형과 구분되게 더 바람직한 당뇨 관리를 보인다는 점으로 입증된다. 제1형 당뇨 청소년의 질병 경험은 참여자들이 성장과 발달 중에 있으며 질환의 장기적 치료를 요한다는 점에서 그들의 사회심리적 발달 요구를 주목하고 부모와 또래라는 중요한 주변인들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하는 것이 질병의 적응과 치료이행 증진에 매우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1형 당뇨 청소년을 돌보는 데 있어 질병 경험의 과정을 고려한 적절한 간호 중재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제1형 당뇨는 혈당 변화에 따른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현되고 이에 대한 혈당관리를 이행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청소년기에 호발하며 최근 우리나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생활을 하는 청소년은 당뇨 관리를 성실히 이행하기가 쉽지 않고 이는 신체적, 사회심리적 어려움을 유발하여 이들에게 제공할 중재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제1형 당뇨의 질병 경험을 총체적으로 파악한 귀납적 연구를 시행하고자 근거이론방법론을 활용하였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신체적 증상 체험 및 관리와 함께 사회심리적 변화를 경험하며 그 가운데서 개인의 주변의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아를 재정립하고 찾아가는 과정을 사회적 맥락에서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참여자는 서울시내 소재하고 있는 대학병원 2곳의 소아청소년과를 다니는 제1형 당뇨 청소년과 그들의 환우모임 참여자들 총 1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론적 포화에 이를 때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제1형 당뇨 청소년의 질병 경험을 파악하기 위한 질적 자료의 분석은 Strauss와 Corbin이 제시한 근거이론 방법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결과 개방코딩 과정에서 130개의 개념이 도출되었으며, 개념을 통합하여 36개의 하위범주, 13개의 상위범주가 도출되었다. 제1형 당뇨 청소년의 질병 경험의 인과적 조건은 ‘혈당관리에 구속됨’, ‘제약을 느낌’, ‘부모의 관리 대상이 됨’으로 나타났고, 중심현상은 ‘자아 손상감’으로 나타났다. 중재적 조건은 ‘지지자원 활용’으로 나타났으며, 맥락적 조건은 ‘편견과 차별에 에워싸임’, ‘성장 발달’이었다. 작용-상호작용으로는 ‘극복 모색하기’, ‘대처능력향상’, ‘당뇨 이환 재인식’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결과로는 ‘당뇨 이환 수용’이 나타났다. 제1형 당뇨 청소년의 질병 경험의 핵심범주는 ‘다시 나다워지기’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하여 제1형 당뇨 청소년의 질병 경험의 과정은 4 단계로 나타났다. 당뇨 이환으로 주체성을 상실하여 치료 지시에 순응하고 감독을 받아야 하는 타자화 단계, 타자화를 만드는 외부체계에 대해 부정하기와 사회적 위축을 통한 폐쇄적 방어 단계, 극복 모색하기와 대처능력 향상을 통한 외부체계와의 적극적 상호작용을 모색하는 개방적 대처 단계, 당뇨 이환에 대한 주관적 재인식을 통해 당뇨 수용을 태도를 결정짓고 자아 안정감을 유도하고자 하는 주체성 회복 단계가 포함된다. 즉, 제1형 당뇨 관리에 청소년의 주도적인 역할 수행이 긍정적인 치료이행과 사회심리적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본 연구의 유형분석 결과 주체성에 대한 월등히 확보한 자기주도 관리형이 한시적 수용형, 부모의존 관리형, 회피적 수용형과 구분되게 더 바람직한 당뇨 관리를 보인다는 점으로 입증된다. 제1형 당뇨 청소년의 질병 경험은 참여자들이 성장과 발달 중에 있으며 질환의 장기적 치료를 요한다는 점에서 그들의 사회심리적 발달 요구를 주목하고 부모와 또래라는 중요한 주변인들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하는 것이 질병의 적응과 치료이행 증진에 매우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1형 당뇨 청소년을 돌보는 데 있어 질병 경험의 과정을 고려한 적절한 간호 중재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Type 1 diabetes (T1D) has been increasing in South Korea and are one of the most common chronic disease in adolescents .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illness experience of adolescents with type 1 diabetes. Using semi-structured questions, twelve T1D adolescents in Korea were interviewed on t...
Type 1 diabetes (T1D) has been increasing in South Korea and are one of the most common chronic disease in adolescents .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illness experience of adolescents with type 1 diabetes. Using semi-structured questions, twelve T1D adolescents in Korea were interviewed on their illness experiences. Data were analysed using a grounded theory methodology.
Participants described their experience in the core category, ‘being me again’ and it resulted in 13 major categories, 36 sub-categories, and 130 concepts. The categories constructed paradigm model including conditions (causal, context, and intervening condition), phenomenon, and consequences. The causal conditions entail three categories; ‘tied to diabetes management’, ‘feeling restricted’, and ‘being the object of parental supervision.’ The intervening condition was ‘utilizing support system.’ The context condition was ‘surrounded by stigma’ and ‘growing up.’ The phenomenon was ‘sense of wounded self.’ The consequences were ‘the acceptance of diabetes.’
The present study identified the process of the T1D adolescent’s illness experience with four phases; 1) being the otherness 2) closure for defence 3) openness for coping 4) recovering the subjectivity. The process elucidates the importance of the subjectivity for T1D adolescents to establish the diabetes self-management. Given that the initiative-driven management type shows the most desirable adherence, the preservation of subjectivity of adolescents led to the initiative in diabetes management. Other types also were extracted by the type analysis, including temporary acceptance type, parent-dependent management type, and deferred acceptance type.
Findings indicate that illness experience of T1D adolescents should be understood in both physical and psychosocial dimensions, considering the sociocultural and developmental context. The results of this study contribute to provides information for diabetes education. Moreover, the findings encourage nurses to develop intervention programs and strategies to help T1D adolescents.
Type 1 diabetes (T1D) has been increasing in South Korea and are one of the most common chronic disease in adolescents .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illness experience of adolescents with type 1 diabetes. Using semi-structured questions, twelve T1D adolescents in Korea were interviewed on their illness experiences. Data were analysed using a grounded theory methodology.
Participants described their experience in the core category, ‘being me again’ and it resulted in 13 major categories, 36 sub-categories, and 130 concepts. The categories constructed paradigm model including conditions (causal, context, and intervening condition), phenomenon, and consequences. The causal conditions entail three categories; ‘tied to diabetes management’, ‘feeling restricted’, and ‘being the object of parental supervision.’ The intervening condition was ‘utilizing support system.’ The context condition was ‘surrounded by stigma’ and ‘growing up.’ The phenomenon was ‘sense of wounded self.’ The consequences were ‘the acceptance of diabetes.’
The present study identified the process of the T1D adolescent’s illness experience with four phases; 1) being the otherness 2) closure for defence 3) openness for coping 4) recovering the subjectivity. The process elucidates the importance of the subjectivity for T1D adolescents to establish the diabetes self-management. Given that the initiative-driven management type shows the most desirable adherence, the preservation of subjectivity of adolescents led to the initiative in diabetes management. Other types also were extracted by the type analysis, including temporary acceptance type, parent-dependent management type, and deferred acceptance type.
Findings indicate that illness experience of T1D adolescents should be understood in both physical and psychosocial dimensions, considering the sociocultural and developmental context. The results of this study contribute to provides information for diabetes education. Moreover, the findings encourage nurses to develop intervention programs and strategies to help T1D adolesc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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