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와 자존감의 관계에서 또래애착의 조절효과 A Moderating Effect of Perceived Peer Attach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Rearing Attitude and Self-esteem among Adolescents.원문보기
본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존감에 미치는 관계에서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또래애착의 수준에 따라 양육태도와 자존감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동안의 선행연구를 보면,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 부모애착과 자존감의 관계, 또래애착과 자존감의 관계 등 각각의 변인들의 관계는 여러 차례 보고되었지만, 이러한 변인들 간의 상호관련성과 조절효과를 규명하고자 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를 위해 관련이론과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부모의 양육태도를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태도로 세분화하고, 각각의 양육태도와 자존감의 관계에서 또래애착이 갖는 조절효과를 학교 급(중학교, 고등학교)별로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본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존감에 미치는 관계에서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또래애착의 수준에 따라 양육태도와 자존감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동안의 선행연구를 보면,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 부모애착과 자존감의 관계, 또래애착과 자존감의 관계 등 각각의 변인들의 관계는 여러 차례 보고되었지만, 이러한 변인들 간의 상호관련성과 조절효과를 규명하고자 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를 위해 관련이론과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부모의 양육태도를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태도로 세분화하고, 각각의 양육태도와 자존감의 관계에서 또래애착이 갖는 조절효과를 학교 급(중학교, 고등학교)별로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의 초등학교 4학년 패널이며, 4차년도(2013년) 자료와 7차년도(2016년) 자료를 사용하였다. 4차년도 조사 시점에서 중1이 되었고, 7차년도 조사 시점에는 고1이 되었다. 총 2,378명(남학생 1,246명, 여학생 1,132명)의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부모의 양육태도(긍정적, 부정적)는 자존감을 어떻게 예측하는가? 둘째, 양육태도와 자존감의 관계에서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셋째,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는 학교 급(중학교, 고등학교)에 따라 어떤 차이를 보이는가? 첫 번째 연구문제를 규명하기 위하여 먼저,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 또래애착과 자존감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부모의 양육태도, 또래애착과 자존감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긍정적 부모의 양육태도인 감독, 애정, 합리적 설명은 자존감과 정적 상관을 나타내고 부정적 양육태도인 비일관성, 과잉기대, 과잉간섭과 자존감은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또래애착의 모든 변인과 자존감도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급별 상관계수의 차이는 긍정적 양육태도와 또래애착관계가 고등학교 때 유의하게 높았고, 부정적 양육태도와 자존감의 상관관계는 중학교 때 더욱 높게 나타나고, 또래애착과 자존감의 관계는 고등학교때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문제인 긍정적 양육태도(감독, 애정, 합리적 설명)와 자존감 관계에서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유의하게 조절하였다. 또래애착의 조절효과가 더 큰 집단은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를 낮게 지각한 학생들이었다. 또래애착이 높은 경우에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른 자존감의 저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부정적 양육태도와 자존감 관계에서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중학생과 고등학생 또래애착이 특정 값 이상이 되면 유의하게 조절하였다. 또래애착의 조절효과가 더 큰 집단도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를 낮게 지각한 학생들이었다. 세 번째 연구문제인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를 학교 급에 따른 차이를 본 결과, 긍정적 양육태도에서와 자존감의 관계에서 또래애착의 조절효과가 중학교 때 유의하게 크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부정적 양육태도에서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갖는다.
첫째, 학교 급(중학생, 고등학생)별로 조절효과를 살펴본 것에 의의가 있다. 또래애착이 갖는 조절효과의 학교 급별 차이를 통해서 어떤 시기에 어떤 종류의 프로그램이 아동의 자존감 증진을 위해서 효과적인지 살펴볼 수 있는 기본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청소년의 자존감과 부모, 또래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둘째,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를 밝혀 가정 및 부모의 개입이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 또래에 의하여 자존감이 완충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청소년에게 또래의 의미와 중요성을 입증하여, 특히 가정 및 부모의 개입이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 청소년 대상의 또래애착 증진 개입이 용이하게 활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는 데에 기본 자료를 제공한 것에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이 직접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와 또래애착과 자존감의 관계를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이게 밝혀 추후 다른 유사한 연구에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존감에 미치는 관계에서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또래애착의 수준에 따라 양육태도와 자존감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동안의 선행연구를 보면,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 부모애착과 자존감의 관계, 또래애착과 자존감의 관계 등 각각의 변인들의 관계는 여러 차례 보고되었지만, 이러한 변인들 간의 상호관련성과 조절효과를 규명하고자 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를 위해 관련이론과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부모의 양육태도를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태도로 세분화하고, 각각의 양육태도와 자존감의 관계에서 또래애착이 갖는 조절효과를 학교 급(중학교, 고등학교)별로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의 초등학교 4학년 패널이며, 4차년도(2013년) 자료와 7차년도(2016년) 자료를 사용하였다. 4차년도 조사 시점에서 중1이 되었고, 7차년도 조사 시점에는 고1이 되었다. 총 2,378명(남학생 1,246명, 여학생 1,132명)의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부모의 양육태도(긍정적, 부정적)는 자존감을 어떻게 예측하는가? 둘째, 양육태도와 자존감의 관계에서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셋째,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는 학교 급(중학교, 고등학교)에 따라 어떤 차이를 보이는가? 첫 번째 연구문제를 규명하기 위하여 먼저,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 또래애착과 자존감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부모의 양육태도, 또래애착과 자존감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긍정적 부모의 양육태도인 감독, 애정, 합리적 설명은 자존감과 정적 상관을 나타내고 부정적 양육태도인 비일관성, 과잉기대, 과잉간섭과 자존감은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또래애착의 모든 변인과 자존감도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급별 상관계수의 차이는 긍정적 양육태도와 또래애착관계가 고등학교 때 유의하게 높았고, 부정적 양육태도와 자존감의 상관관계는 중학교 때 더욱 높게 나타나고, 또래애착과 자존감의 관계는 고등학교때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문제인 긍정적 양육태도(감독, 애정, 합리적 설명)와 자존감 관계에서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유의하게 조절하였다. 또래애착의 조절효과가 더 큰 집단은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를 낮게 지각한 학생들이었다. 또래애착이 높은 경우에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른 자존감의 저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부정적 양육태도와 자존감 관계에서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중학생과 고등학생 또래애착이 특정 값 이상이 되면 유의하게 조절하였다. 또래애착의 조절효과가 더 큰 집단도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를 낮게 지각한 학생들이었다. 세 번째 연구문제인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를 학교 급에 따른 차이를 본 결과, 긍정적 양육태도에서와 자존감의 관계에서 또래애착의 조절효과가 중학교 때 유의하게 크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부정적 양육태도에서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갖는다.
첫째, 학교 급(중학생, 고등학생)별로 조절효과를 살펴본 것에 의의가 있다. 또래애착이 갖는 조절효과의 학교 급별 차이를 통해서 어떤 시기에 어떤 종류의 프로그램이 아동의 자존감 증진을 위해서 효과적인지 살펴볼 수 있는 기본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청소년의 자존감과 부모, 또래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둘째,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를 밝혀 가정 및 부모의 개입이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 또래에 의하여 자존감이 완충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청소년에게 또래의 의미와 중요성을 입증하여, 특히 가정 및 부모의 개입이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 청소년 대상의 또래애착 증진 개입이 용이하게 활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는 데에 기본 자료를 제공한 것에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이 직접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와 또래애착과 자존감의 관계를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이게 밝혀 추후 다른 유사한 연구에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a moderating effect of perceived peer attach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rearing attitude and self-esteem among adolescents. Preceding study has been reported the effect of parents’ rearing attitude on self-esteem,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a moderating effect of perceived peer attach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rearing attitude and self-esteem among adolescents. Preceding study has been reported the effect of parents’ rearing attitude on self-esteem,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attachment and self-esteem,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peer attachment and self-esteem. But it was difficult to find out moderating effect and co-relationship between these variables. For this reason, based on the related theory and prior research, this study subdivided parents' rearing attitudes into positive and negative, and analyzed the moderating effect of peer attachment on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rearing attitude and self-esteem depending on the level of school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forth grade panels from the ‘Korea Children's and Youth Panel Survey (KCYPS)'. Panels became a middle school freshman at the time of the fourth survey, and a high school freshman at the time of the seventh survey. A total of two thousand three hundred and seventy eight (1,246 boys and 1,132 girls)’s data were used for analysis. The following research issues were established to achieve the purpose of this study : First, how do parents' rearing attitudes (positive and negative) predict their self-esteem? Second, how does the peer attachment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rearing attitude and self-esteem? Third, how does the moderating effect of peer attachment differ depending on the level of school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To find out the first research problem, I first looked at the relationship between rearing attitude, peer attachment and self-esteem. The positive rearing attitude(supervision, affection, reasonable explanations) and self-esteem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The negative rearing attitude(inconsistency, over-expectation, over-interference) and self-esteem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There was also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sub-factors of peer attachment and self-esteem. The difference of correlation coefficient between positive parenting and peer attachment was significantly high in high school. The correlation coefficient between negative parenting attitude and self-esteem was higher in middle school, and the correlation coefficient between peer attachment and self-esteem was higher in high school. The second research showed that peer attachment significantly moderates between positive rearing attitude (supervision, affection, reasonable explanations) and self-esteem, both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students. The group with greater moderating peer attachment was the students who were less aware of their parents' positive upbringing. In the case of a person with high peer attachment, it was found that the loss of self-esteem due to parental upbringing was relatively low. In addition, a study on the effectiveness of controlling peer attachment in negative rearing attitudes and self-esteem relationships showed that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students were carefully moderated when their peer attachments were above certain values. The students who were less aware of their parents' negative upbringing were more moderated by peer attachment. The third research showed that the moderating effect of peer attachment between positive rearing and self-esteem was significantly high in middle school. Differences in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were not noted.
This study had the following implications :
First, it is meaningful that examining the moderating effect of peer attachment for each school level (middle school student, high school student). The differences in moderating effects of peer attachment will provide a basic source of insight into what kinds of programs are effective at what time to improve a child's self-esteem. In addition, it can be used to develop programs to enhance youth's self-esteem in the future based on their relationships with parents and peers. Second, revealing the effect of moderating peer attachment, it could be helpful to students who has the difficulties in controlling family and parents. It demonstrates the significance of peers to adolescents, and it is fundamental to develop programs that can be easily used to promote peer attachment among young people, especially for those who are difficult to engage at home and parents. Lastly, it is meaningful that it could provide basic information for other similar studies in the future by expla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rearing attitude and peer attachment and self-estee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a moderating effect of perceived peer attach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rearing attitude and self-esteem among adolescents. Preceding study has been reported the effect of parents’ rearing attitude on self-esteem,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attachment and self-esteem,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peer attachment and self-esteem. But it was difficult to find out moderating effect and co-relationship between these variables. For this reason, based on the related theory and prior research, this study subdivided parents' rearing attitudes into positive and negative, and analyzed the moderating effect of peer attachment on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rearing attitude and self-esteem depending on the level of school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forth grade panels from the ‘Korea Children's and Youth Panel Survey (KCYPS)'. Panels became a middle school freshman at the time of the fourth survey, and a high school freshman at the time of the seventh survey. A total of two thousand three hundred and seventy eight (1,246 boys and 1,132 girls)’s data were used for analysis. The following research issues were established to achieve the purpose of this study : First, how do parents' rearing attitudes (positive and negative) predict their self-esteem? Second, how does the peer attachment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rearing attitude and self-esteem? Third, how does the moderating effect of peer attachment differ depending on the level of school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To find out the first research problem, I first looked at the relationship between rearing attitude, peer attachment and self-esteem. The positive rearing attitude(supervision, affection, reasonable explanations) and self-esteem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The negative rearing attitude(inconsistency, over-expectation, over-interference) and self-esteem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There was also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sub-factors of peer attachment and self-esteem. The difference of correlation coefficient between positive parenting and peer attachment was significantly high in high school. The correlation coefficient between negative parenting attitude and self-esteem was higher in middle school, and the correlation coefficient between peer attachment and self-esteem was higher in high school. The second research showed that peer attachment significantly moderates between positive rearing attitude (supervision, affection, reasonable explanations) and self-esteem, both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students. The group with greater moderating peer attachment was the students who were less aware of their parents' positive upbringing. In the case of a person with high peer attachment, it was found that the loss of self-esteem due to parental upbringing was relatively low. In addition, a study on the effectiveness of controlling peer attachment in negative rearing attitudes and self-esteem relationships showed that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students were carefully moderated when their peer attachments were above certain values. The students who were less aware of their parents' negative upbringing were more moderated by peer attachment. The third research showed that the moderating effect of peer attachment between positive rearing and self-esteem was significantly high in middle school. Differences in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were not noted.
This study had the following implications :
First, it is meaningful that examining the moderating effect of peer attachment for each school level (middle school student, high school student). The differences in moderating effects of peer attachment will provide a basic source of insight into what kinds of programs are effective at what time to improve a child's self-esteem. In addition, it can be used to develop programs to enhance youth's self-esteem in the future based on their relationships with parents and peers. Second, revealing the effect of moderating peer attachment, it could be helpful to students who has the difficulties in controlling family and parents. It demonstrates the significance of peers to adolescents, and it is fundamental to develop programs that can be easily used to promote peer attachment among young people, especially for those who are difficult to engage at home and parents. Lastly, it is meaningful that it could provide basic information for other similar studies in the future by expla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rearing attitude and peer attachment and self-esteem.
AI-Helper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