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은 서민들의 삶 속에서 창작·전승되어 내려온 민요다. 2012년 아리랑이 지닌 보편성·역사성·지역성을 인정받아 우리나라에서 15번째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아리랑은 해당 지역 사회의 환경과 삶을 반영하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이 당시의 정서를 담아낸 민요라는 점에서 아리랑의 유산의 삶 속에 나타난 양상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문화경관은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로 특정 집단의 보편성과 다양성, 특수성, 개별성을 동시에 지닌다. 아리랑은 지역적으로 전승되는 구조를 지니는 구비문학으로서 보편성과 차별성을 지니고 있기에 아리랑에 나타난 경관을 문화경관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국토의 60% 이상이 산지인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산에 자연·경관과 역사·문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산을 통해 지역의 인식과 삶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아리랑을 경관 텍스트로 삼고 정선아리랑 520수와 문경아리랑 250수의 사설에서 산경 관련 경관요소를 추출하여 물리적, 활동적, 정신적 측면으로 해석하여 서민들이 인식했던 경관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2015)』에 수록된 아리랑 중에서 지역적 전승 기반을 갖는 토속아리랑으로서 지역이 다르고 사설이 많은 정선과 문경의 아리랑이다. 시간적 범위로 정선은 ‘거칠현동(居七賢洞)과 백이산(白夷山)’의 설화에 나타난 조선 건국(1392), 문경은 처음 기록으로 등장한 경복궁 중건 시기(1896)를 시작으로 하고 아리랑이 쇠퇴하기 시작한 6.25전쟁기(1950)까지로 한정하였다. 연구의 결과로서 정선아리랑에 나타난 산경은 ‘산’, ‘산정’, ‘고개’, ‘골’, ‘굴’, ‘절벽’, ‘바위’의 7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산경이 묘사된 116수 중 62%인 70수에서 삶의 터전으로서 ‘산’에 대한 인식이 나타났다. ‘산’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거주지로, 고도 1,400m가 넘는 높고 험한 산의 자연환경으로 인한 물리적 단절과 죽은 사람이 간다는 북망산과 장례 문화를 통해 정신적 단절의 이미지를 표상한다. 농경지가 부족하여 산에 ...
아리랑은 서민들의 삶 속에서 창작·전승되어 내려온 민요다. 2012년 아리랑이 지닌 보편성·역사성·지역성을 인정받아 우리나라에서 15번째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아리랑은 해당 지역 사회의 환경과 삶을 반영하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이 당시의 정서를 담아낸 민요라는 점에서 아리랑의 유산의 삶 속에 나타난 양상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문화경관은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로 특정 집단의 보편성과 다양성, 특수성, 개별성을 동시에 지닌다. 아리랑은 지역적으로 전승되는 구조를 지니는 구비문학으로서 보편성과 차별성을 지니고 있기에 아리랑에 나타난 경관을 문화경관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국토의 60% 이상이 산지인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산에 자연·경관과 역사·문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산을 통해 지역의 인식과 삶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아리랑을 경관 텍스트로 삼고 정선아리랑 520수와 문경아리랑 250수의 사설에서 산경 관련 경관요소를 추출하여 물리적, 활동적, 정신적 측면으로 해석하여 서민들이 인식했던 경관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2015)』에 수록된 아리랑 중에서 지역적 전승 기반을 갖는 토속아리랑으로서 지역이 다르고 사설이 많은 정선과 문경의 아리랑이다. 시간적 범위로 정선은 ‘거칠현동(居七賢洞)과 백이산(白夷山)’의 설화에 나타난 조선 건국(1392), 문경은 처음 기록으로 등장한 경복궁 중건 시기(1896)를 시작으로 하고 아리랑이 쇠퇴하기 시작한 6.25전쟁기(1950)까지로 한정하였다. 연구의 결과로서 정선아리랑에 나타난 산경은 ‘산’, ‘산정’, ‘고개’, ‘골’, ‘굴’, ‘절벽’, ‘바위’의 7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산경이 묘사된 116수 중 62%인 70수에서 삶의 터전으로서 ‘산’에 대한 인식이 나타났다. ‘산’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거주지로, 고도 1,400m가 넘는 높고 험한 산의 자연환경으로 인한 물리적 단절과 죽은 사람이 간다는 북망산과 장례 문화를 통해 정신적 단절의 이미지를 표상한다. 농경지가 부족하여 산에 화전을 일구고 살았던 농경문화와 생활고로 힘든 삶에 대한 원망과 부엉이, 올빼미, 두견으로 묘사한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사랑하는 이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매화, 살구나무 꽃, 도화로 묘사한 경관을 바라보는 즐거움과 남녀의 사랑 감정이 담긴 긍정적 이미지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초점 경관으로서 ‘산정’은 은거, 신선, 불교, 민간신앙의 대상이 되는 장소성이 나타났고, ‘고개’는 낮은 지역에 밭을 일구던 농경, 먹고 살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넘나드는 이동 공간으로서 자물쇠 형국이라는 풍수적 표현으로 노래하였다. 문경아리랑에 나타난 산경은 ‘산’, ‘산정’, ‘고개’, ‘길’의 4가지 유형이 분류되었다. 산경이 나타난 112수 중 ‘새재’라는 명칭이 포함된 ‘고개’가 48%에 해당하는 45수로서 문경을 대표하는 장소로 표상되었다. ‘고개’는 교통 요충지로서 관문 역할과 지역을 구분하는 기준점이 되었으며, 경복궁 중건에 필요한 도구를 제작하기 위한 박달나무의 공출과 관련되었다. 튼튼한 목재 특성을 지닌 박달나무로 만든 홍두깨 방망이, 도리깨, 말채, 꽂이(꼬챙이) 등 생활용품을 수탈당했던 문경민의 상실감을 표상하는 장소로서 인식이 나타난다. 문경의 ‘산’은 산길을 따라 형성되었던 주점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던 교통 취락의 모습이 읽혀진다. 여기에는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정과 길을 따라 넘어간 사람에 대한 원망과 고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공존한다. 길을 따라가며 보이는 ‘산정’을 인식하고, 높은 곳에서 고향이 바라다 보일까 하는 비애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정선에서만 표현된 ‘골’은 상대적으로 낮고 평평하여 촌락이 형성되었으며 수계가 발달하여 장소로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 형성된 아우라지도 주거지로서 인식이 강하게 나타난다. ‘굴’은 제4경 화암동굴, ‘절벽’은 제7경 몰운대, ‘바위’는 제3경 용마소 앞 그림바위로서 화암팔경으로 대표되는 승경지 인식과 관련된다. 문경에서만 나타나는 ‘길’은 벼슬, 과거, 양반으로 표현되었는데 조선시대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했던 제4대 간선도로인 영남대로의 역할을 담고 있다. 길이 험해 지나가기 어렵다는 비애의 감정이 길의 이미지를 표상한다. 전통조경 연구는 현존하는 유적이나 문헌자료로 남겨진 소수 지배계층의 문화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반면 본 연구는 산을 기반으로 삶을 영위했던 서민이 인식하는 경관으로서 아리랑을 통해서 지역의 차별화된 장소성을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하였다는 의의를 지닌다.
아리랑은 서민들의 삶 속에서 창작·전승되어 내려온 민요다. 2012년 아리랑이 지닌 보편성·역사성·지역성을 인정받아 우리나라에서 15번째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아리랑은 해당 지역 사회의 환경과 삶을 반영하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이 당시의 정서를 담아낸 민요라는 점에서 아리랑의 유산의 삶 속에 나타난 양상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문화경관은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로 특정 집단의 보편성과 다양성, 특수성, 개별성을 동시에 지닌다. 아리랑은 지역적으로 전승되는 구조를 지니는 구비문학으로서 보편성과 차별성을 지니고 있기에 아리랑에 나타난 경관을 문화경관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국토의 60% 이상이 산지인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산에 자연·경관과 역사·문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산을 통해 지역의 인식과 삶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아리랑을 경관 텍스트로 삼고 정선아리랑 520수와 문경아리랑 250수의 사설에서 산경 관련 경관요소를 추출하여 물리적, 활동적, 정신적 측면으로 해석하여 서민들이 인식했던 경관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2015)』에 수록된 아리랑 중에서 지역적 전승 기반을 갖는 토속아리랑으로서 지역이 다르고 사설이 많은 정선과 문경의 아리랑이다. 시간적 범위로 정선은 ‘거칠현동(居七賢洞)과 백이산(白夷山)’의 설화에 나타난 조선 건국(1392), 문경은 처음 기록으로 등장한 경복궁 중건 시기(1896)를 시작으로 하고 아리랑이 쇠퇴하기 시작한 6.25전쟁기(1950)까지로 한정하였다. 연구의 결과로서 정선아리랑에 나타난 산경은 ‘산’, ‘산정’, ‘고개’, ‘골’, ‘굴’, ‘절벽’, ‘바위’의 7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산경이 묘사된 116수 중 62%인 70수에서 삶의 터전으로서 ‘산’에 대한 인식이 나타났다. ‘산’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거주지로, 고도 1,400m가 넘는 높고 험한 산의 자연환경으로 인한 물리적 단절과 죽은 사람이 간다는 북망산과 장례 문화를 통해 정신적 단절의 이미지를 표상한다. 농경지가 부족하여 산에 화전을 일구고 살았던 농경문화와 생활고로 힘든 삶에 대한 원망과 부엉이, 올빼미, 두견으로 묘사한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사랑하는 이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매화, 살구나무 꽃, 도화로 묘사한 경관을 바라보는 즐거움과 남녀의 사랑 감정이 담긴 긍정적 이미지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초점 경관으로서 ‘산정’은 은거, 신선, 불교, 민간신앙의 대상이 되는 장소성이 나타났고, ‘고개’는 낮은 지역에 밭을 일구던 농경, 먹고 살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넘나드는 이동 공간으로서 자물쇠 형국이라는 풍수적 표현으로 노래하였다. 문경아리랑에 나타난 산경은 ‘산’, ‘산정’, ‘고개’, ‘길’의 4가지 유형이 분류되었다. 산경이 나타난 112수 중 ‘새재’라는 명칭이 포함된 ‘고개’가 48%에 해당하는 45수로서 문경을 대표하는 장소로 표상되었다. ‘고개’는 교통 요충지로서 관문 역할과 지역을 구분하는 기준점이 되었으며, 경복궁 중건에 필요한 도구를 제작하기 위한 박달나무의 공출과 관련되었다. 튼튼한 목재 특성을 지닌 박달나무로 만든 홍두깨 방망이, 도리깨, 말채, 꽂이(꼬챙이) 등 생활용품을 수탈당했던 문경민의 상실감을 표상하는 장소로서 인식이 나타난다. 문경의 ‘산’은 산길을 따라 형성되었던 주점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던 교통 취락의 모습이 읽혀진다. 여기에는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정과 길을 따라 넘어간 사람에 대한 원망과 고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공존한다. 길을 따라가며 보이는 ‘산정’을 인식하고, 높은 곳에서 고향이 바라다 보일까 하는 비애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정선에서만 표현된 ‘골’은 상대적으로 낮고 평평하여 촌락이 형성되었으며 수계가 발달하여 장소로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 형성된 아우라지도 주거지로서 인식이 강하게 나타난다. ‘굴’은 제4경 화암동굴, ‘절벽’은 제7경 몰운대, ‘바위’는 제3경 용마소 앞 그림바위로서 화암팔경으로 대표되는 승경지 인식과 관련된다. 문경에서만 나타나는 ‘길’은 벼슬, 과거, 양반으로 표현되었는데 조선시대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했던 제4대 간선도로인 영남대로의 역할을 담고 있다. 길이 험해 지나가기 어렵다는 비애의 감정이 길의 이미지를 표상한다. 전통조경 연구는 현존하는 유적이나 문헌자료로 남겨진 소수 지배계층의 문화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반면 본 연구는 산을 기반으로 삶을 영위했던 서민이 인식하는 경관으로서 아리랑을 통해서 지역의 차별화된 장소성을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하였다는 의의를 지닌다.
Arirang is a folk song that was created and has been transmitted in the life of common people. In 2012, it was appointed as World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for its universality, historicity, and locality as the 15th case in South Korea. Given that it reflects the environment and life of the conce...
Arirang is a folk song that was created and has been transmitted in the life of common people. In 2012, it was appointed as World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for its universality, historicity, and locality as the 15th case in South Korea. Given that it reflects the environment and life of the concerned community and contains the community members' emotions at the time, there is a need to examine the patterns in the life of its heritage. Cultural landscapes are the outcomes of interactions between man and the environment, having both the universality and diversity and both the uniqueness and individuality of a certain group. Since Arirang is part of oral literature in a structure of local transmission and has both universality and differentiation, its landscapes can be understood as cultural landscapes. Based on the natural environment of the nation 60% of whose land is covered by mountains, Arirang reflects nature and landscapes and also history and culture on mountains, which help to figure out the local perceptions and aspects of life. In this background, this study set out to identify landscape elements related to mountain scenery in 520 lyrics of Jeongseon Arirang and another 520 lyrics of Mungyung Arirang with Arirang as a landscape text, interpret them in the physical, activity and mental aspects, and figure out landscapes perceived by common people. The spatial scope of the study includes the Jeongseon and Mungyung Arirang, which have different areas and many lyrics as folk Arirangs with a local transmission foundation among the ones in 10,000 Sus of Arirang Depicted by Calligraphy(2015). The time scope for Jeongseon Arirang spans from the foundation of Joseon(1392) in the myth of "Geochilhyeondong and Mt. Baeki" to the Korean War(1950) when Arirang started to decline. The time scope for Mungyung Arirang spans from the reconstruction of Gyeongbok Palace(1896) when it first appeared in records to the Korean War. The findings show that mountain scenery in Jeongseon Arirang was categorized into seven types, which include "mountains," "mountain tops," "passes," "valleys," "caves," "cliffs" and "rocks." Of 116 Sus describing mountain scenery, 70(62%) showed the perception of "mountains" as a foundation of living. "Mountains" were the residence where people lived together with those who they loved. They represented the image of spiritual severance due to the physical severance by the natural environment of high and tough mountains in altitude of 1,400m or higher and the graveyard to which the deceased would head and the funeral culture. They had dual images of negative and positive ones: their negative images cover the agricultural culture, in which they slashed and burned fields in mountains due to the lack of farming land, the resentment for the harsh life of hardship, the grief of losing families or loved ones depicted with the owl and cuckoo, and missing for the loved ones and hometown; and their positive images convey the pleasure of appreciating landscapes described with Japanese apricot flowers, apricot tree blossoms, and peach blossoms and the affectionate emotions between man and woman. As focus landscapes, "mountaintops" represented retirement, Taoist hermits with miraculous powers, Buddhism, and placeness of folk belief. "Passes" were sung in feng shui expressions in the form of a lock as a space of travel between different areas for a living as well as the agriculture of doing farm works in low areas. In Mungyung Arirang, mountain scenery was categorized into four types, which include "mountains," "mountaintops," "passes" and "paths." Of 112 Sus describing mountain scenery, 45(48%) contained the word "pass," which includes "Saejae," and it was represented as a place to represent Mungyung. "Passes" were important traffic hubs, serving as a gateway and reference point to distinguish different areas. They had something to do with the delivery of birches used to make instruments for the reconstruction of Gyeongbok Palace. Passes represented the sense of loss among the residents of Mungyung, who were exploited for household items such as wooden rollers bats, flails, whips, and sticks made of the birch that had the characteristics of strong lumber. The "mountains" of Mungyung showed the aspects of traffic settlement, in which villages were formed around saloons along mountain paths. They have both positive and negatives images: the former include affection for families and loved ones, and the latter include resentment for the ones that passed the mountain along a path and solitude. They contain the recognition of "mountaintops" seen along a path and the image of sorrow in people wondering whether they could see their hometown at a high point. "Valleys" expressed in only in Jeongseon Arirang were relatively low and flat land where villages were formed. With a developed water system, they had an encounter of Songcheon and Goljicheon where Auraji was formed and strongly perceived as residence. "Caves," "cliffs" and "rocks" represent the fourth Scenic View of Hwa-am Cave , the seventh Scenic View of Molwoondae, and the third Scenic View of the picture rock before Yongmaso, respectively. They were related to the perceptions of places of beautiful scenery represented by the eight Scenic Views of Hwa-am. "Paths" only found in Mungyung Arirang were expressed in government posts, the state exam, and the nobility. They reflect the roles of Yeongnam Main Road, one of the four main roads from Yeongnam to Hanyang. The emotion of sorrow for the difficulty of passing the rough road represents the image of paths. Researches on the traditional landscapes focused on the culture of the ruling class of small size left in the remaining relics or literature materials. The present study provided clues to understand the differentiated placeness of areas through Arirang as the landscapes perceived by common people that led a mountain-based life, thus holding its significance.
Arirang is a folk song that was created and has been transmitted in the life of common people. In 2012, it was appointed as World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for its universality, historicity, and locality as the 15th case in South Korea. Given that it reflects the environment and life of the concerned community and contains the community members' emotions at the time, there is a need to examine the patterns in the life of its heritage. Cultural landscapes are the outcomes of interactions between man and the environment, having both the universality and diversity and both the uniqueness and individuality of a certain group. Since Arirang is part of oral literature in a structure of local transmission and has both universality and differentiation, its landscapes can be understood as cultural landscapes. Based on the natural environment of the nation 60% of whose land is covered by mountains, Arirang reflects nature and landscapes and also history and culture on mountains, which help to figure out the local perceptions and aspects of life. In this background, this study set out to identify landscape elements related to mountain scenery in 520 lyrics of Jeongseon Arirang and another 520 lyrics of Mungyung Arirang with Arirang as a landscape text, interpret them in the physical, activity and mental aspects, and figure out landscapes perceived by common people. The spatial scope of the study includes the Jeongseon and Mungyung Arirang, which have different areas and many lyrics as folk Arirangs with a local transmission foundation among the ones in 10,000 Sus of Arirang Depicted by Calligraphy(2015). The time scope for Jeongseon Arirang spans from the foundation of Joseon(1392) in the myth of "Geochilhyeondong and Mt. Baeki" to the Korean War(1950) when Arirang started to decline. The time scope for Mungyung Arirang spans from the reconstruction of Gyeongbok Palace(1896) when it first appeared in records to the Korean War. The findings show that mountain scenery in Jeongseon Arirang was categorized into seven types, which include "mountains," "mountain tops," "passes," "valleys," "caves," "cliffs" and "rocks." Of 116 Sus describing mountain scenery, 70(62%) showed the perception of "mountains" as a foundation of living. "Mountains" were the residence where people lived together with those who they loved. They represented the image of spiritual severance due to the physical severance by the natural environment of high and tough mountains in altitude of 1,400m or higher and the graveyard to which the deceased would head and the funeral culture. They had dual images of negative and positive ones: their negative images cover the agricultural culture, in which they slashed and burned fields in mountains due to the lack of farming land, the resentment for the harsh life of hardship, the grief of losing families or loved ones depicted with the owl and cuckoo, and missing for the loved ones and hometown; and their positive images convey the pleasure of appreciating landscapes described with Japanese apricot flowers, apricot tree blossoms, and peach blossoms and the affectionate emotions between man and woman. As focus landscapes, "mountaintops" represented retirement, Taoist hermits with miraculous powers, Buddhism, and placeness of folk belief. "Passes" were sung in feng shui expressions in the form of a lock as a space of travel between different areas for a living as well as the agriculture of doing farm works in low areas. In Mungyung Arirang, mountain scenery was categorized into four types, which include "mountains," "mountaintops," "passes" and "paths." Of 112 Sus describing mountain scenery, 45(48%) contained the word "pass," which includes "Saejae," and it was represented as a place to represent Mungyung. "Passes" were important traffic hubs, serving as a gateway and reference point to distinguish different areas. They had something to do with the delivery of birches used to make instruments for the reconstruction of Gyeongbok Palace. Passes represented the sense of loss among the residents of Mungyung, who were exploited for household items such as wooden rollers bats, flails, whips, and sticks made of the birch that had the characteristics of strong lumber. The "mountains" of Mungyung showed the aspects of traffic settlement, in which villages were formed around saloons along mountain paths. They have both positive and negatives images: the former include affection for families and loved ones, and the latter include resentment for the ones that passed the mountain along a path and solitude. They contain the recognition of "mountaintops" seen along a path and the image of sorrow in people wondering whether they could see their hometown at a high point. "Valleys" expressed in only in Jeongseon Arirang were relatively low and flat land where villages were formed. With a developed water system, they had an encounter of Songcheon and Goljicheon where Auraji was formed and strongly perceived as residence. "Caves," "cliffs" and "rocks" represent the fourth Scenic View of Hwa-am Cave , the seventh Scenic View of Molwoondae, and the third Scenic View of the picture rock before Yongmaso, respectively. They were related to the perceptions of places of beautiful scenery represented by the eight Scenic Views of Hwa-am. "Paths" only found in Mungyung Arirang were expressed in government posts, the state exam, and the nobility. They reflect the roles of Yeongnam Main Road, one of the four main roads from Yeongnam to Hanyang. The emotion of sorrow for the difficulty of passing the rough road represents the image of paths. Researches on the traditional landscapes focused on the culture of the ruling class of small size left in the remaining relics or literature materials. The present study provided clues to understand the differentiated placeness of areas through Arirang as the landscapes perceived by common people that led a mountain-based life, thus holding its signific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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