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탈북 대학생을 대상으로 그들이 경험한 한국생활을 심도 있게 탐색하고 체계화하며, 한국 사회에 통합되기 위해 어떠한 경험을 하는가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탈북 대학생들의 특수한 경험에 대한 내면세계, 본질을 파악·이해하고 이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전문 상담서비스로 연결하는 유용한 정보를 얻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정한 연구문제는 첫째, 한국생활에서 거부감 혹은 소외감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 둘째, 한국생활에서 동질감 혹은 소속감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로 구성하였다. 연구대상은 일반 학교 혹은 대안학교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거친 후 대학에 입학한 탈북 대학생 10명을 눈덩이 표집으로 선정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관점에 중점을 두고 양적·질적 연구 방법을 절충한 개념도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목적에 맞는 초점질문을 설정하고, 개별 면담을 하여 얻은 탈북 대학생의 생각들을 축어록으로 풀어서 진술문으로 정리하였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거부감 혹은 소외감에 대한 핵심문장 80개와 동질감 혹은 소속감에 대한 핵심문장 76개를 추출하였다. 추출한 핵심문장을 연구 참여자들이 자신이 이해되는 대로 직접 분류하는 작업을 하였고, 각 문장에 대해 리커트 5점 척도를 이용하여 중요도를 평정하였다. 이렇게 분류 및 평정한 자료들을 다차원 척도법(MDS: ...
본 연구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탈북 대학생을 대상으로 그들이 경험한 한국생활을 심도 있게 탐색하고 체계화하며, 한국 사회에 통합되기 위해 어떠한 경험을 하는가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탈북 대학생들의 특수한 경험에 대한 내면세계, 본질을 파악·이해하고 이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전문 상담서비스로 연결하는 유용한 정보를 얻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정한 연구문제는 첫째, 한국생활에서 거부감 혹은 소외감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 둘째, 한국생활에서 동질감 혹은 소속감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로 구성하였다. 연구대상은 일반 학교 혹은 대안학교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거친 후 대학에 입학한 탈북 대학생 10명을 눈덩이 표집으로 선정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관점에 중점을 두고 양적·질적 연구 방법을 절충한 개념도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목적에 맞는 초점질문을 설정하고, 개별 면담을 하여 얻은 탈북 대학생의 생각들을 축어록으로 풀어서 진술문으로 정리하였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거부감 혹은 소외감에 대한 핵심문장 80개와 동질감 혹은 소속감에 대한 핵심문장 76개를 추출하였다. 추출한 핵심문장을 연구 참여자들이 자신이 이해되는 대로 직접 분류하는 작업을 하였고, 각 문장에 대해 리커트 5점 척도를 이용하여 중요도를 평정하였다. 이렇게 분류 및 평정한 자료들을 다차원 척도법(MDS: Multidimensional Scaling)과 위계적 군집 분석(hierarchical cluster analysis)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탈북 대학생이 거부감 혹은 소외감을 경험하는 상황 요인은 ‘개인적 요인 및 사회문화적 요인’ 축과 ‘인지적 요인 및 정서적 요인’ 축의 2차원으로 구성되었고, 군집은 총 4개로 분류되었다. 각 군집은 ‘학업 정보수집 방법 및 접근성 부족’, ‘탈북자라는 인식과 편견 직면’, ‘생활양식 및 소통의 차이’, ‘생소한 생활환경’으로 명명되었다. 둘째, 탈북 대학생이 동질감 혹은 소속감을 경험하는 상황 요인은 ‘개인적 요인과 관계적 요인’ 축과 ‘내재적 요인 및 외재적 요인’ 축의 2차원으로 구성되었고, 군집은 총 3개로 분류되었다. 각 군집은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도움 경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 획득’, ‘개인적 정체성 획득’으로 명명되었다. 본 연구는 연구 참여자의 고유한 관점에서 탈북 대학생들이 한국 생활에서 거부감이나 소외감을 어떨 때 경험하며 어떤 상황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지, 동질감이나 소속감 형성에 도움이 되는 변인들은 무엇인지 실증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는 이론적 체계와 선행 연구가 부족한 탈북 대학생 상담에 대한 세부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탈북 대학생을 대상으로 그들이 경험한 한국생활을 심도 있게 탐색하고 체계화하며, 한국 사회에 통합되기 위해 어떠한 경험을 하는가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탈북 대학생들의 특수한 경험에 대한 내면세계, 본질을 파악·이해하고 이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전문 상담서비스로 연결하는 유용한 정보를 얻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정한 연구문제는 첫째, 한국생활에서 거부감 혹은 소외감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 둘째, 한국생활에서 동질감 혹은 소속감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로 구성하였다. 연구대상은 일반 학교 혹은 대안학교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거친 후 대학에 입학한 탈북 대학생 10명을 눈덩이 표집으로 선정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관점에 중점을 두고 양적·질적 연구 방법을 절충한 개념도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목적에 맞는 초점질문을 설정하고, 개별 면담을 하여 얻은 탈북 대학생의 생각들을 축어록으로 풀어서 진술문으로 정리하였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거부감 혹은 소외감에 대한 핵심문장 80개와 동질감 혹은 소속감에 대한 핵심문장 76개를 추출하였다. 추출한 핵심문장을 연구 참여자들이 자신이 이해되는 대로 직접 분류하는 작업을 하였고, 각 문장에 대해 리커트 5점 척도를 이용하여 중요도를 평정하였다. 이렇게 분류 및 평정한 자료들을 다차원 척도법(MDS: Multidimensional Scaling)과 위계적 군집 분석(hierarchical cluster analysis)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탈북 대학생이 거부감 혹은 소외감을 경험하는 상황 요인은 ‘개인적 요인 및 사회문화적 요인’ 축과 ‘인지적 요인 및 정서적 요인’ 축의 2차원으로 구성되었고, 군집은 총 4개로 분류되었다. 각 군집은 ‘학업 정보수집 방법 및 접근성 부족’, ‘탈북자라는 인식과 편견 직면’, ‘생활양식 및 소통의 차이’, ‘생소한 생활환경’으로 명명되었다. 둘째, 탈북 대학생이 동질감 혹은 소속감을 경험하는 상황 요인은 ‘개인적 요인과 관계적 요인’ 축과 ‘내재적 요인 및 외재적 요인’ 축의 2차원으로 구성되었고, 군집은 총 3개로 분류되었다. 각 군집은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도움 경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 획득’, ‘개인적 정체성 획득’으로 명명되었다. 본 연구는 연구 참여자의 고유한 관점에서 탈북 대학생들이 한국 생활에서 거부감이나 소외감을 어떨 때 경험하며 어떤 상황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지, 동질감이나 소속감 형성에 도움이 되는 변인들은 무엇인지 실증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는 이론적 체계와 선행 연구가 부족한 탈북 대학생 상담에 대한 세부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This research explored the life experience of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s that graduated from a high school in South Korea, and examined what experiences they went through to get integrated into the South Korean society. The research aimed to analyze and understand the North Korean defect...
This research explored the life experience of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s that graduated from a high school in South Korea, and examined what experiences they went through to get integrated into the South Korean society. The research aimed to analyze and understand the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s’ internal thoughts, their unique experiences and as well as gain useful information that could lead to counseling services tailored to their unique needs. Research questions were first, “when did the students feel dejected or alienated in Korea?” and secondly, “when did the students feel the sense of kinship and belonging?”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10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s that graduated from normal or alternative high schools in South Korea. Individual interviews focused on the participants’ point of view using the concept-mapping method. The study set focused questions that fit the research goal and recorded the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s’ responses to the interview. As a result, the study extracted 80 core sentences on feelings of dejection or alienation, and 76 core sentences on sense of kinship or belonging. Research participants categorized the extracted core sentences according to how they understood them, and rated each sentence using a 5-point Likert scale in terms of the importance of each sentence. Such categorized and rated data were then analyzed using multidimensional scaling and hierarchical cluster analysis. The research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factors why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s felt dejected or alienated consisted of two dimensions of the ‘personal and sociocultural factors’ axis and the ‘cognitive and emotional factors’ axis and the groups became categorized sequentially into four cluster themes in total. The cluster themes were named: “lack of academic information collecting methods and accessibility”, “being identified as a North Korean defector and facing prejudices”, “differences in life style and communication” and “unfamiliar living environment.” Secondly, the factors why North Korean defector university students experienced sense of kinship or belonging consisted of two dimensions of ‘personal and relational reasons’ axis and the ‘internal and external reasons’ axis. Both groups were also categorized into three cluster themes in total and these cluster themes were: namely “support and help of others”, “acquiring identity as a national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acquiring personal identity.” This study empirically and objectively verified the participants’ unique perspectives (the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s’ experiences of dejection and alienation whilst in South Korea, what factors had the greatest impact, and what variables would help build kinship). The research had implications in that it provided thorough data that can guide counseling for the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s that the theoretical system and prior research have missed.
This research explored the life experience of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s that graduated from a high school in South Korea, and examined what experiences they went through to get integrated into the South Korean society. The research aimed to analyze and understand the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s’ internal thoughts, their unique experiences and as well as gain useful information that could lead to counseling services tailored to their unique needs. Research questions were first, “when did the students feel dejected or alienated in Korea?” and secondly, “when did the students feel the sense of kinship and belonging?”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10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s that graduated from normal or alternative high schools in South Korea. Individual interviews focused on the participants’ point of view using the concept-mapping method. The study set focused questions that fit the research goal and recorded the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s’ responses to the interview. As a result, the study extracted 80 core sentences on feelings of dejection or alienation, and 76 core sentences on sense of kinship or belonging. Research participants categorized the extracted core sentences according to how they understood them, and rated each sentence using a 5-point Likert scale in terms of the importance of each sentence. Such categorized and rated data were then analyzed using multidimensional scaling and hierarchical cluster analysis. The research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factors why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s felt dejected or alienated consisted of two dimensions of the ‘personal and sociocultural factors’ axis and the ‘cognitive and emotional factors’ axis and the groups became categorized sequentially into four cluster themes in total. The cluster themes were named: “lack of academic information collecting methods and accessibility”, “being identified as a North Korean defector and facing prejudices”, “differences in life style and communication” and “unfamiliar living environment.” Secondly, the factors why North Korean defector university students experienced sense of kinship or belonging consisted of two dimensions of ‘personal and relational reasons’ axis and the ‘internal and external reasons’ axis. Both groups were also categorized into three cluster themes in total and these cluster themes were: namely “support and help of others”, “acquiring identity as a national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acquiring personal identity.” This study empirically and objectively verified the participants’ unique perspectives (the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s’ experiences of dejection and alienation whilst in South Korea, what factors had the greatest impact, and what variables would help build kinship). The research had implications in that it provided thorough data that can guide counseling for the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s that the theoretical system and prior research have missed.
주제어
#탈북 대학생 거부감 혹은 소외감 동질감 혹은 소속감 개념도 분석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 feeling of dejection or sense of alienation sense of kinship or sense of belonging
학위논문 정보
저자
오윤옥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상담교육전공
지도교수
이동귀
발행연도
2019
총페이지
vi, 102장
키워드
탈북 대학생 거부감 혹은 소외감 동질감 혹은 소속감 개념도 분석 North Korean defector college student feeling of dejection or sense of alienation sense of kinship or sense of belo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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