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에서는 인체의 오감 중 시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나, 시각중심주의적(Ocular-Centrism) 사고는 주체를 특권화하며, 다른 감각들과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데카르트(Descartes, R)의 코기토(cogito)와 상응하는 원근법주의(Cartesian Perspectivalism)에서 시각(視覺)은 ‘눈’과 ‘나’를 동일 시 하고, ‘눈’은 신체로부터 분리된 시각(視角)을 강조하였다. 주체와 객체의 이분법적 사고를 강조하는 시각중심주의는 근대의 지배적인 시각 양식의 기초를 형성한다. 시각중심주의에 편향된 근대의 광학적 메커니즘은 시각(視覺)의 다채로운 기능을 간과하였고, 세계에 대한 경험을 시각 영역에 한정함으로 편향적인 사고를 낳았다. 그러나 우리가 세계를 체험하는 것은 끊임없는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이루어진다. 신체는 다양한 감각을 동시적으로 활용하여 환경과 상호작용을 한다. 특히, 외부공간의 체험은 신체가 환경을 ‘만짐’으로써 이해될 수 있으며, 만지는 행위의 상당부분은 시각에 의존하고 있다. 시각은 다른 감각의 양상들(modalities)을 포함할 수도, 심지어 강화할 수도 있다. 시각은 촉각과 연결되어 있으며, 시각은 촉각적 정보를 지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촉감으로부터 분리된 시각은 공간의 깊이감과 거리, 공간의 분위기, 재질 등을 알 수 없다. 즉 촉각은 시각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최근에는 시각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시각을 포함한 모든 감각은 촉감의 확장으로 간주하고 있다. 신체의 참여는 외부공간의 체험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현대 조경에서는 시각중심주의에 반하여 신체의 다감각적 측면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시각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각과의 상호작용을 제시하는 촉지적 지각(...
서구에서는 인체의 오감 중 시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나, 시각중심주의적(Ocular-Centrism) 사고는 주체를 특권화하며, 다른 감각들과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데카르트(Descartes, R)의 코기토(cogito)와 상응하는 원근법주의(Cartesian Perspectivalism)에서 시각(視覺)은 ‘눈’과 ‘나’를 동일 시 하고, ‘눈’은 신체로부터 분리된 시각(視角)을 강조하였다. 주체와 객체의 이분법적 사고를 강조하는 시각중심주의는 근대의 지배적인 시각 양식의 기초를 형성한다. 시각중심주의에 편향된 근대의 광학적 메커니즘은 시각(視覺)의 다채로운 기능을 간과하였고, 세계에 대한 경험을 시각 영역에 한정함으로 편향적인 사고를 낳았다. 그러나 우리가 세계를 체험하는 것은 끊임없는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이루어진다. 신체는 다양한 감각을 동시적으로 활용하여 환경과 상호작용을 한다. 특히, 외부공간의 체험은 신체가 환경을 ‘만짐’으로써 이해될 수 있으며, 만지는 행위의 상당부분은 시각에 의존하고 있다. 시각은 다른 감각의 양상들(modalities)을 포함할 수도, 심지어 강화할 수도 있다. 시각은 촉각과 연결되어 있으며, 시각은 촉각적 정보를 지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촉감으로부터 분리된 시각은 공간의 깊이감과 거리, 공간의 분위기, 재질 등을 알 수 없다. 즉 촉각은 시각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최근에는 시각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시각을 포함한 모든 감각은 촉감의 확장으로 간주하고 있다. 신체의 참여는 외부공간의 체험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현대 조경에서는 시각중심주의에 반하여 신체의 다감각적 측면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시각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각과의 상호작용을 제시하는 촉지적 지각(hapticperception)을 제시 하고자 한다. 촉지적 지각은 시각적 작용을 통해 주변 환경을 대리접촉(proxy touch) 하며, 주체로 하여금 신체를 동반한 체험을 유도한다. 일반적으로 낯선 환경과 근거리에서 활성화 되며, 인간의 다양한 감각적 자극을 꾀하는 역동적인 시각이다. 촉지적 지각은 주체의 능동적 체험을 이끄는 촉매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우리로 에게 장소에 대한 기억을 각인시킨다. 이로써 우리는 공간에서 장소성을 체험한다. 촉지적 지각의 개념은 우리 신체가 가진 고유한 특성의 일부이자만 이제까지 간과하고 있던 개념으로 현대에 들어 재조명 되고 있는 개념이다. 기존의 미학(美學)으로는 해석하기 어려운 난해한 작품이 종종 등장하는 시점에서 다층적, 혼성적으로 공간 체험을 유도하는 촉지적 지각에 대해 논의하는 것에 최근 디자인 위주의 조경과 장식적 조경을 해석하는 개념적인 틀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질적 연구(qualitative research)방법론에 기초하며, 해석학적 접근(interpretive approach)을 시도하였다. 촉지적 지각 관점에서 조경의 역사는 다양한 시각 체제의 상호보완적인 관계 속에 발전하여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리스의 가든 스쿨(Garden School), 중세의 성관정원(Castle Garden), 픽처레스크 정원(Picturesque Garden)에서 촉지적 지각의 특성이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촉지적 지각의 주요 특징으로는 ‘경계의 모호함과 애매함’, ‘동적 시점의 생성’, ‘불확정적 동선에 의한 운동성 유발’, ‘지각 불가능성에 의한 낯섦과 숭고미’로 요약할 할 수 있다. 네 가지 특징은 픽처레스크 정원에서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첫째, 경계의 모호함과 애매함은 평면의 불규칙함과 단일시점의 거부로 나타난다. 둘째, 동적 시점의 생성은 서사적 구조의 도입과 공간의 중첩으로 생성된다. 셋째, 불확정적 동선에 의한 운동성 유발은 분기하는 동선으로 각 공간을 연결하는 순환동선을 통해 생성된다. 넷째, 지각 불가능성에 의한 낯섦과 숭고미는 다양한 요소의 활용과 ‘거칠음’, ‘불규칙함’의 추구, ‘폐허’의 도입으로 느낄 수 있다. 근대에는 시각중심주의적 사고에 입각한 시각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파급되는 시기이며, 시각 모델에 반대하는 시각모델도 존재하며 서로 경쟁하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었다. 1920년대 이전 시기는 당시 급격한 도시화에 대한 대안으로 ‘순수한 자연’에 대해 열망이 높아지며 ‘자연’을 도시에 삽입하기 위한 방안이 다양하게 고려되는 시기이다. ‘자연’은 공원, 가로수, 녹지 등 다양한 양식으로 도시 내에 융합되며, 이 과정에서 시각중심주의적 사고에 입각한 시각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파급되는 시기이다. 모더니즘 조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20년대 이후에는 기존의 시각적 질서에 반기를 드는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 시기이며, 모더니즘 조경 작가의 작품에서 촉지적 지각의 특성이 표출되어 있다. 촉지적 지각의 특성은 핼프린(Lawrence Halprin), 에크보(Garrett Eckbo), 바라간(Luis Barragan), 처치(Thomas Church), 벌 막스(Roberto Burle Marx), 카일리(Dan Kiley) 순으로 강하게 나타난다. 모더니즘 조경에서 나타나는 근거리 지각의 강화, 다양한 요소의 도입, 공간의 중첩에 따른 다중시점, 지형의 변형, 역동적 운동감의 표현 등은 촉지적 지각을 나타낸다. 모더니즘 조경은 촉지적 지각의 특징인 근거리 지각을 강화하고, 새로운 소재의 사용과 색채의 활용으로 촉지적 지각을 활성화 시킨다. 시각중심주의적 사고는 전 세계에 보편적으로 퍼져있는 동시에 이에 반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촉지적 지각은 눈의 시각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촉감으로의 전이를 통해서 환경을 동시적으로 체험하는 지각이다. 이러한 지각 체제는 시각 중심주의에 편향되어있는 현대에 필요한 지각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각중심주의의 전복이 아니라 도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우리가 본래 지니고 있던 시각의 가능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대 조경에서는 촉지적 지각을 극대화하고 발전시킬 필요가 있고, 촉지적 지각을 할 수 있는 공간의 탐색과 설계 기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서구에서는 인체의 오감 중 시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나, 시각중심주의적(Ocular-Centrism) 사고는 주체를 특권화하며, 다른 감각들과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데카르트(Descartes, R)의 코기토(cogito)와 상응하는 원근법주의(Cartesian Perspectivalism)에서 시각(視覺)은 ‘눈’과 ‘나’를 동일 시 하고, ‘눈’은 신체로부터 분리된 시각(視角)을 강조하였다. 주체와 객체의 이분법적 사고를 강조하는 시각중심주의는 근대의 지배적인 시각 양식의 기초를 형성한다. 시각중심주의에 편향된 근대의 광학적 메커니즘은 시각(視覺)의 다채로운 기능을 간과하였고, 세계에 대한 경험을 시각 영역에 한정함으로 편향적인 사고를 낳았다. 그러나 우리가 세계를 체험하는 것은 끊임없는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이루어진다. 신체는 다양한 감각을 동시적으로 활용하여 환경과 상호작용을 한다. 특히, 외부공간의 체험은 신체가 환경을 ‘만짐’으로써 이해될 수 있으며, 만지는 행위의 상당부분은 시각에 의존하고 있다. 시각은 다른 감각의 양상들(modalities)을 포함할 수도, 심지어 강화할 수도 있다. 시각은 촉각과 연결되어 있으며, 시각은 촉각적 정보를 지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촉감으로부터 분리된 시각은 공간의 깊이감과 거리, 공간의 분위기, 재질 등을 알 수 없다. 즉 촉각은 시각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최근에는 시각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시각을 포함한 모든 감각은 촉감의 확장으로 간주하고 있다. 신체의 참여는 외부공간의 체험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현대 조경에서는 시각중심주의에 반하여 신체의 다감각적 측면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시각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각과의 상호작용을 제시하는 촉지적 지각(haptic perception)을 제시 하고자 한다. 촉지적 지각은 시각적 작용을 통해 주변 환경을 대리접촉(proxy touch) 하며, 주체로 하여금 신체를 동반한 체험을 유도한다. 일반적으로 낯선 환경과 근거리에서 활성화 되며, 인간의 다양한 감각적 자극을 꾀하는 역동적인 시각이다. 촉지적 지각은 주체의 능동적 체험을 이끄는 촉매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우리로 에게 장소에 대한 기억을 각인시킨다. 이로써 우리는 공간에서 장소성을 체험한다. 촉지적 지각의 개념은 우리 신체가 가진 고유한 특성의 일부이자만 이제까지 간과하고 있던 개념으로 현대에 들어 재조명 되고 있는 개념이다. 기존의 미학(美學)으로는 해석하기 어려운 난해한 작품이 종종 등장하는 시점에서 다층적, 혼성적으로 공간 체험을 유도하는 촉지적 지각에 대해 논의하는 것에 최근 디자인 위주의 조경과 장식적 조경을 해석하는 개념적인 틀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질적 연구(qualitative research)방법론에 기초하며, 해석학적 접근(interpretive approach)을 시도하였다. 촉지적 지각 관점에서 조경의 역사는 다양한 시각 체제의 상호보완적인 관계 속에 발전하여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리스의 가든 스쿨(Garden School), 중세의 성관정원(Castle Garden), 픽처레스크 정원(Picturesque Garden)에서 촉지적 지각의 특성이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촉지적 지각의 주요 특징으로는 ‘경계의 모호함과 애매함’, ‘동적 시점의 생성’, ‘불확정적 동선에 의한 운동성 유발’, ‘지각 불가능성에 의한 낯섦과 숭고미’로 요약할 할 수 있다. 네 가지 특징은 픽처레스크 정원에서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첫째, 경계의 모호함과 애매함은 평면의 불규칙함과 단일시점의 거부로 나타난다. 둘째, 동적 시점의 생성은 서사적 구조의 도입과 공간의 중첩으로 생성된다. 셋째, 불확정적 동선에 의한 운동성 유발은 분기하는 동선으로 각 공간을 연결하는 순환동선을 통해 생성된다. 넷째, 지각 불가능성에 의한 낯섦과 숭고미는 다양한 요소의 활용과 ‘거칠음’, ‘불규칙함’의 추구, ‘폐허’의 도입으로 느낄 수 있다. 근대에는 시각중심주의적 사고에 입각한 시각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파급되는 시기이며, 시각 모델에 반대하는 시각모델도 존재하며 서로 경쟁하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었다. 1920년대 이전 시기는 당시 급격한 도시화에 대한 대안으로 ‘순수한 자연’에 대해 열망이 높아지며 ‘자연’을 도시에 삽입하기 위한 방안이 다양하게 고려되는 시기이다. ‘자연’은 공원, 가로수, 녹지 등 다양한 양식으로 도시 내에 융합되며, 이 과정에서 시각중심주의적 사고에 입각한 시각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파급되는 시기이다. 모더니즘 조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20년대 이후에는 기존의 시각적 질서에 반기를 드는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 시기이며, 모더니즘 조경 작가의 작품에서 촉지적 지각의 특성이 표출되어 있다. 촉지적 지각의 특성은 핼프린(Lawrence Halprin), 에크보(Garrett Eckbo), 바라간(Luis Barragan), 처치(Thomas Church), 벌 막스(Roberto Burle Marx), 카일리(Dan Kiley) 순으로 강하게 나타난다. 모더니즘 조경에서 나타나는 근거리 지각의 강화, 다양한 요소의 도입, 공간의 중첩에 따른 다중시점, 지형의 변형, 역동적 운동감의 표현 등은 촉지적 지각을 나타낸다. 모더니즘 조경은 촉지적 지각의 특징인 근거리 지각을 강화하고, 새로운 소재의 사용과 색채의 활용으로 촉지적 지각을 활성화 시킨다. 시각중심주의적 사고는 전 세계에 보편적으로 퍼져있는 동시에 이에 반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촉지적 지각은 눈의 시각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촉감으로의 전이를 통해서 환경을 동시적으로 체험하는 지각이다. 이러한 지각 체제는 시각 중심주의에 편향되어있는 현대에 필요한 지각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각중심주의의 전복이 아니라 도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우리가 본래 지니고 있던 시각의 가능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대 조경에서는 촉지적 지각을 극대화하고 발전시킬 필요가 있고, 촉지적 지각을 할 수 있는 공간의 탐색과 설계 기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In the West, sight is considered the most important among the body’s five senses, but ocular-centralistic thinking has the problem of privileging the subject and inhibiting interaction with other senses. In Cartesian Perspectivalism, which corresponds to Descartes’ cogito, vision identifies the ‘eye...
In the West, sight is considered the most important among the body’s five senses, but ocular-centralistic thinking has the problem of privileging the subject and inhibiting interaction with other senses. In Cartesian Perspectivalism, which corresponds to Descartes’ cogito, vision identifies the ‘eye’ with ‘I’, and the ‘eye’ emphasized vision separated from the body. Ocular-centralism, which emphasizes the dichotomy of subject and object, forms the basis of dominant visual style in the modern day. Modern optical mechanisms biased toward ocular-centralism overlooked the various functions of vision, and created biased thinking by limiting the experience of the world to the visual domain. However, we experience the world through constant physical movements. The body interacts with the environment by using various senses simultaneously. In particular, the experience of exterior space can be understood by the body ‘touching’ the environment, and the act of touching relies on vision, for the most part. Vision can include, or even strengthen the modalities of different senses. Vision is connected with the sense of touch, and vision plays an important role in perceiving tactile information. Vision separated from the sense of touch is unable to know the depth and distance of space, the atmosphere of space, the material components, and so on. In other words, vision needs the help of the sense of touch. In recent years, all senses including vision have been regarded as an extension of the sense of touch, deviating from ocular-centralistic thinking. Participation of the body during exterior space experience is becoming an important issue. In modern landscape architecture, the multisensory aspect of the body is emphasized, going against ocular-centralism.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haptic perception, which not only recommends the interaction with vision but also with various senses. Haptic perception proxy touches with the surrounding environment through vision, and induces the subject to accompany bodily experiences. Generally, it becomes active in unfamiliar environment or in proximity, and it is a dynamic vision that seeks to stimulate various sense of a human being. Haptic perception plays a catalytic role leading an active experience of the subject and imposes the memory of the place on us. Through such haptic perception, we experience a sense of place in the space. The concept of haptic perception is a part of the intrinsic characteristics of our body, but it has been overlooked until now, and is recently being rediscovered. At a time when abstruse pieces of work, difficult to understand in the perspective of existing aesthetics, is frequently appearing, the discussion on haptic perception, which induces a multi-layered and composite spatial experience, will provide a conceptual framework for interpreting the recent design-oriented landscape architecture and decorative landscape architecture. For this purpose, the study attempted an interpretive approach, based on qualitative research methodology. From the viewpoint of haptic perception, it can be seen that the history of landscape architecture has been developed within complementary relationships of various perspectives. In Garden School, Castle Garden and Picturesque Garden of Greece, the characteristics of haptic perception are partly expressed. The main characteristics of haptic perception includes ‘ambiguity and obscureness of boundaries’, ‘generation of dynamic perspectives’, ‘induction of motility by indefinite circulation’, and ‘strangeness and sublime beauty by the impossibility of perception’. The four characteristics are partly presented in picturesque gardens. First, the ambiguity and obscureness of boundaries are presented in the irregularity and asymmetric elements of planes and the rejection of a single view. Second, the generation of dynamic perspectives results from the adoption of narrative structure and overlapping of spaces. Third, the induction of motility by indefinite circulation is created by circulation that connects each space through branching circulation. Fourth, strangeness and sublime beauty by the impossibility of perception are presented through the use of various elements and the adoption of ‘roughness’, ‘irregularity’, and ‘ruins’. Visual models based on ocular-centralistic thinking spread all over the world in modern days. In this period, visual models that went against visual models existed, and they formed a competitive landscape. The period before 1920s is a time in which aspirations for ‘pure nature’ were high as an alternative for rapid urbanization, and various plans were being considered to implement ‘nature’ into the city. It was a period in which ‘nature’ was fused into the city in various forms of parks, roadside trees, and green belts, and in this process, visual models based on ocular-centralistic thinking spread all over the world. After the 1920s, a period in which modernism landscape architecture actually began, various works, which went against the existing visual order, appeared, and characteristics of haptic perception were expressed in works of modernism landscape architects. The characteristics of haptic perception are strongly expressed in the order of Lawrence Halprin, Garrett Eckbo, Luis Barragan, Thomas Church, Roberto Burle Marx and Dan Kiley. Enhancement in the sense of proximity, use of various elements, various perspectives from overlapping of spaces, change in topography, and expression of dynamic motility indicate haptic perception in modernism landscape architecture. Modernism landscape architecture strengthens proximity perception, which is a characteristic of haptic perception, and activates haptic perception through the use of new materials and colours. Ocular-centralistic thinking is conventionally spread all over the world, and at the same time, there exists views against it. Haptic perception is the act of simultaneously experiencing the environment through not only the visual functions of the eye, but also the sense of touch. This perception system is needed in the modern day, which is biased towards ocular-centralism. There is a need to understand the diversity of the city, rather than ridding ocular-centralism, and expand the visual functions that we originally have. In modern landscape architecture, there is a need to maximize and develop haptic perception, and there is a need for a study on the investigation and design technique of space allowing haptic perception and the design technique. While vision is the most important part of the human body's five senses in the West, visual-centered thinking poses many problems. Visualism specializes the subject and limits the experience of the world to the visual domain, while inhibiting interactions with other senses. However, experience can be understood as a variety of forms of 'handling' and is associated with sensitivities. Modern optical mechanisms biased toward visualism overlooked the various functions of vision, and the ability of the eye to sense objects and organize space with abstract, rational eyes. In recent years, it has led to a variety of experiences through communication with different senses by complex perception beyond the dichotomy of vision. In modern landscaping, physical intervention in outer space became an important issue as interest in the multi-sensory aspects of the body became high against visualism. The tactile perception is a dynamic perspective in which not only the visual but also through interactions with various senses induce the subject to experience the body with the body, and induce the characteristics of the material and various sensory stimuli of the human being. This study explores the possibility of a tactile perception system that triggers the active experience of the subject. The tactile perception plays a catalyst in leading the active experience of the subject, and through this tactile perception, the subject experiences the locality. The tactile perception elicits active participation by exposing what is known through the tactile experience through the simultaneousity and interaction of various sens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ritically review the visual centristism developed around the West, explore how tactile perception has been modified and adapted in the historical process and how it has affected the landscape field. The aesthetic landscape is discussed about the tactile perception that leads to a multi-layered, mixed, disassembled, open, interconnected and dynamic view at the time of the landscape.
In the West, sight is considered the most important among the body’s five senses, but ocular-centralistic thinking has the problem of privileging the subject and inhibiting interaction with other senses. In Cartesian Perspectivalism, which corresponds to Descartes’ cogito, vision identifies the ‘eye’ with ‘I’, and the ‘eye’ emphasized vision separated from the body. Ocular-centralism, which emphasizes the dichotomy of subject and object, forms the basis of dominant visual style in the modern day. Modern optical mechanisms biased toward ocular-centralism overlooked the various functions of vision, and created biased thinking by limiting the experience of the world to the visual domain. However, we experience the world through constant physical movements. The body interacts with the environment by using various senses simultaneously. In particular, the experience of exterior space can be understood by the body ‘touching’ the environment, and the act of touching relies on vision, for the most part. Vision can include, or even strengthen the modalities of different senses. Vision is connected with the sense of touch, and vision plays an important role in perceiving tactile information. Vision separated from the sense of touch is unable to know the depth and distance of space, the atmosphere of space, the material components, and so on. In other words, vision needs the help of the sense of touch. In recent years, all senses including vision have been regarded as an extension of the sense of touch, deviating from ocular-centralistic thinking. Participation of the body during exterior space experience is becoming an important issue. In modern landscape architecture, the multisensory aspect of the body is emphasized, going against ocular-centralism.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haptic perception, which not only recommends the interaction with vision but also with various senses. Haptic perception proxy touches with the surrounding environment through vision, and induces the subject to accompany bodily experiences. Generally, it becomes active in unfamiliar environment or in proximity, and it is a dynamic vision that seeks to stimulate various sense of a human being. Haptic perception plays a catalytic role leading an active experience of the subject and imposes the memory of the place on us. Through such haptic perception, we experience a sense of place in the space. The concept of haptic perception is a part of the intrinsic characteristics of our body, but it has been overlooked until now, and is recently being rediscovered. At a time when abstruse pieces of work, difficult to understand in the perspective of existing aesthetics, is frequently appearing, the discussion on haptic perception, which induces a multi-layered and composite spatial experience, will provide a conceptual framework for interpreting the recent design-oriented landscape architecture and decorative landscape architecture. For this purpose, the study attempted an interpretive approach, based on qualitative research methodology. From the viewpoint of haptic perception, it can be seen that the history of landscape architecture has been developed within complementary relationships of various perspectives. In Garden School, Castle Garden and Picturesque Garden of Greece, the characteristics of haptic perception are partly expressed. The main characteristics of haptic perception includes ‘ambiguity and obscureness of boundaries’, ‘generation of dynamic perspectives’, ‘induction of motility by indefinite circulation’, and ‘strangeness and sublime beauty by the impossibility of perception’. The four characteristics are partly presented in picturesque gardens. First, the ambiguity and obscureness of boundaries are presented in the irregularity and asymmetric elements of planes and the rejection of a single view. Second, the generation of dynamic perspectives results from the adoption of narrative structure and overlapping of spaces. Third, the induction of motility by indefinite circulation is created by circulation that connects each space through branching circulation. Fourth, strangeness and sublime beauty by the impossibility of perception are presented through the use of various elements and the adoption of ‘roughness’, ‘irregularity’, and ‘ruins’. Visual models based on ocular-centralistic thinking spread all over the world in modern days. In this period, visual models that went against visual models existed, and they formed a competitive landscape. The period before 1920s is a time in which aspirations for ‘pure nature’ were high as an alternative for rapid urbanization, and various plans were being considered to implement ‘nature’ into the city. It was a period in which ‘nature’ was fused into the city in various forms of parks, roadside trees, and green belts, and in this process, visual models based on ocular-centralistic thinking spread all over the world. After the 1920s, a period in which modernism landscape architecture actually began, various works, which went against the existing visual order, appeared, and characteristics of haptic perception were expressed in works of modernism landscape architects. The characteristics of haptic perception are strongly expressed in the order of Lawrence Halprin, Garrett Eckbo, Luis Barragan, Thomas Church, Roberto Burle Marx and Dan Kiley. Enhancement in the sense of proximity, use of various elements, various perspectives from overlapping of spaces, change in topography, and expression of dynamic motility indicate haptic perception in modernism landscape architecture. Modernism landscape architecture strengthens proximity perception, which is a characteristic of haptic perception, and activates haptic perception through the use of new materials and colours. Ocular-centralistic thinking is conventionally spread all over the world, and at the same time, there exists views against it. Haptic perception is the act of simultaneously experiencing the environment through not only the visual functions of the eye, but also the sense of touch. This perception system is needed in the modern day, which is biased towards ocular-centralism. There is a need to understand the diversity of the city, rather than ridding ocular-centralism, and expand the visual functions that we originally have. In modern landscape architecture, there is a need to maximize and develop haptic perception, and there is a need for a study on the investigation and design technique of space allowing haptic perception and the design technique. While vision is the most important part of the human body's five senses in the West, visual-centered thinking poses many problems. Visualism specializes the subject and limits the experience of the world to the visual domain, while inhibiting interactions with other senses. However, experience can be understood as a variety of forms of 'handling' and is associated with sensitivities. Modern optical mechanisms biased toward visualism overlooked the various functions of vision, and the ability of the eye to sense objects and organize space with abstract, rational eyes. In recent years, it has led to a variety of experiences through communication with different senses by complex perception beyond the dichotomy of vision. In modern landscaping, physical intervention in outer space became an important issue as interest in the multi-sensory aspects of the body became high against visualism. The tactile perception is a dynamic perspective in which not only the visual but also through interactions with various senses induce the subject to experience the body with the body, and induce the characteristics of the material and various sensory stimuli of the human being. This study explores the possibility of a tactile perception system that triggers the active experience of the subject. The tactile perception plays a catalyst in leading the active experience of the subject, and through this tactile perception, the subject experiences the locality. The tactile perception elicits active participation by exposing what is known through the tactile experience through the simultaneousity and interaction of various sens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ritically review the visual centristism developed around the West, explore how tactile perception has been modified and adapted in the historical process and how it has affected the landscape field. The aesthetic landscape is discussed about the tactile perception that leads to a multi-layered, mixed, disassembled, open, interconnected and dynamic view at the time of the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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