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가 발전하면서 전 세계에서 1인가구가 계속 증가해 왔으며 이러한 1인가구의 급증 현상은 주로 개인화와 연관되어 있다. 1인가구의 구성을 살펴보면, 노인 1인가구와 청년 1인가구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1인가구는 지속적으로 복지 및 연구의 관심대상이 되어온 반면에 청년 1인가구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많지 않으며 특히 국제비교 연구가 드문 실정이다. 동아시아 국가인 한국과 중국은 유교문화권에 속해 있어 전통문화가 유사하고, 청년 1인가구가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가 다양한 공통점을 볼 수 있는데 양국 사회체제, 사회구조, 그리고 문화・경제 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한・중 청년 1인가구의 특성 등 여러 측면에서 차이점이 역시 존재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청년 1인가구 초점을 두고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의 생활실태와 가족관에 대한 국제비교를 목적으로 하였다. 구체적으로 기존 통계 ...
최근 사회가 발전하면서 전 세계에서 1인가구가 계속 증가해 왔으며 이러한 1인가구의 급증 현상은 주로 개인화와 연관되어 있다. 1인가구의 구성을 살펴보면, 노인 1인가구와 청년 1인가구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1인가구는 지속적으로 복지 및 연구의 관심대상이 되어온 반면에 청년 1인가구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많지 않으며 특히 국제비교 연구가 드문 실정이다. 동아시아 국가인 한국과 중국은 유교문화권에 속해 있어 전통문화가 유사하고, 청년 1인가구가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가 다양한 공통점을 볼 수 있는데 양국 사회체제, 사회구조, 그리고 문화・경제 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한・중 청년 1인가구의 특성 등 여러 측면에서 차이점이 역시 존재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청년 1인가구 초점을 두고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의 생활실태와 가족관에 대한 국제비교를 목적으로 하였다. 구체적으로 기존 통계 자료 분석과 심층면접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의 생활실태, 가족가치관 측면에 있는 차이점 및 공통점을 알아보았고, 가족이론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의 인구학적 및 사회적 특성을 보면, 양국의 청년 1인가구는 경제수준이 높은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으며 남성 1인가구가 더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점유형태는 월세의 비율이 가장 높고 생활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반면 한・중 청년 1인가구의 연령에서 차이점이 나타났는데 한국의 30대 청년 1인가구가 높은 비율을 나타났지만 중국의 30대 청년 1인가구의 비율이 낮은 편이다. 둘째, 생활실태를 살펴본 결과,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는 자발적으로 혹은 비자발적으로 1인가구가 되어다는 공통점이 있다. 청년 1인가구의 식생활은 불균형적이고 외식의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중요시하고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교활동과 여가활동에 기꺼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는 부정적인 측면에서의 소외되거나 외로운 집단이 아니라 일인생활에 익숙하고, 삶을 누리고 있다. 셋째, 가족가치관을 살펴보면 한국 청년 1인가구는 중국 청년 1인가구보다 더 개방적으로 나타났다. 중국 연구 참여자는 제도적 결혼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아이도 꼭 낳아야 한다. 반면 한국 연구 참여자는 혼인과 자녀에 대해 꼭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결과는 한・중 경제 발전 수준, 개인화 과정 및 정도, 그리고 사회 체제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는 ‘집’의 개념에 대한 인식에서 차이가 있는데 집이라 정의할 수 있는 필수적인 조건이 안전감과 안정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1인가구 형태는 가족이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양국의 청년 1인가구는 가족의 정서적 기능이 가족의 유일하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가족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과 다른 인식은 가족이론 재구성에 대해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족구조가 다양화하면서 현대사회의 가족이론을 확장하는데 유용성을 제공한다.
최근 사회가 발전하면서 전 세계에서 1인가구가 계속 증가해 왔으며 이러한 1인가구의 급증 현상은 주로 개인화와 연관되어 있다. 1인가구의 구성을 살펴보면, 노인 1인가구와 청년 1인가구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1인가구는 지속적으로 복지 및 연구의 관심대상이 되어온 반면에 청년 1인가구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많지 않으며 특히 국제비교 연구가 드문 실정이다. 동아시아 국가인 한국과 중국은 유교문화권에 속해 있어 전통문화가 유사하고, 청년 1인가구가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가 다양한 공통점을 볼 수 있는데 양국 사회체제, 사회구조, 그리고 문화・경제 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한・중 청년 1인가구의 특성 등 여러 측면에서 차이점이 역시 존재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청년 1인가구 초점을 두고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의 생활실태와 가족관에 대한 국제비교를 목적으로 하였다. 구체적으로 기존 통계 자료 분석과 심층면접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의 생활실태, 가족가치관 측면에 있는 차이점 및 공통점을 알아보았고, 가족이론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의 인구학적 및 사회적 특성을 보면, 양국의 청년 1인가구는 경제수준이 높은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으며 남성 1인가구가 더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점유형태는 월세의 비율이 가장 높고 생활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반면 한・중 청년 1인가구의 연령에서 차이점이 나타났는데 한국의 30대 청년 1인가구가 높은 비율을 나타났지만 중국의 30대 청년 1인가구의 비율이 낮은 편이다. 둘째, 생활실태를 살펴본 결과,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는 자발적으로 혹은 비자발적으로 1인가구가 되어다는 공통점이 있다. 청년 1인가구의 식생활은 불균형적이고 외식의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중요시하고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교활동과 여가활동에 기꺼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는 부정적인 측면에서의 소외되거나 외로운 집단이 아니라 일인생활에 익숙하고, 삶을 누리고 있다. 셋째, 가족가치관을 살펴보면 한국 청년 1인가구는 중국 청년 1인가구보다 더 개방적으로 나타났다. 중국 연구 참여자는 제도적 결혼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아이도 꼭 낳아야 한다. 반면 한국 연구 참여자는 혼인과 자녀에 대해 꼭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결과는 한・중 경제 발전 수준, 개인화 과정 및 정도, 그리고 사회 체제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중국의 청년 1인가구는 ‘집’의 개념에 대한 인식에서 차이가 있는데 집이라 정의할 수 있는 필수적인 조건이 안전감과 안정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1인가구 형태는 가족이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양국의 청년 1인가구는 가족의 정서적 기능이 가족의 유일하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가족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과 다른 인식은 가족이론 재구성에 대해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족구조가 다양화하면서 현대사회의 가족이론을 확장하는데 유용성을 제공한다.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society in recent decades, there has been a steady increase in the number of one-person households throughout the world. Previous studies suggest that the increase is mainly attributed to the phenomena of individualization. Through the examination on the pattern of one-...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society in recent decades, there has been a steady increase in the number of one-person households throughout the world. Previous studies suggest that the increase is mainly attributed to the phenomena of individualization. Through the examination on the pattern of one-person households, it reveals that senior people and young adults make up relatively higher proportions of the one-person households. Scholars have had a keen interest in studying senior people living in one-person households as a subject of social welfare. However, by contrast, limited attention has been paid to young adults, and international comparative studies have been scarcely conducted. This study aims at comparing the living reality and family values of Korean and Chinese young adults living in one-person households. South Korea and China are two East Asian countries with shared cultural background. In terms of contemporary society, the two countries are coincidently showing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one-person households among young people. Therefore, a comparative study could not only discovery similarities but also facilitate probing into various differences existing in the groups of the two countries, which are caused by the different social system, social structure, cultural・economic background, etc. To put it concretely, I integrate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analysis by using existing statistical data and depth interview. In this way, I compare the living reality and family values of the young adults living in one-person households in South Korea and China, in an attempt to facilitate the reconstruction of the current family theory. The main findings are as stated below. First, from the perspective of demography, it shows that both the population of young people who live in one-person households in Korea and China is concentrated in economically developed cities such as Seoul and Beijing. Moreover, the proportion of males is higher than females. Occupancy form has the highest monthly rent rate and they think the quality of life is important. On the other hand, 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the ages of these young adults in South Korea and China. There is a larger amount of young people between the ages of 30 and 39 living in one-person households in South Korea than those of China. Second, as a result of the investigation of interviewees’ life, both Korean and Chinese young adults are able to accustom themselves to individual and professional life well, no matter with the motivation of how they became a one-person household. Furthermore, there is no obvious indicator showing that it is a marginalized or lonely group in society. Third, with regard to family values, the mindset of Korean young people living in one-person households is generally more open than Chinese young people. The Chinese interviewees regard marriage and giving birth to children as obligations in common. The Korean interviewees, on the other hand, think marriage and children should not be obligations. This discrepancy can be explained by the differences in economic development, the degree of life individualization, and the social system more broadly in South Korea and China. Last,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perception of the concept of 'house' between Korean and Chinese young people living in one-person households. Both the young people of the two counties agree that safety and stability are the essential elements to define a ‘house’, and they do not take the one-person household as a form of family. Additionally, both the interviewees of Korea and China claim that the emotional sustenance is the unique and most significant function of a family. These perceptions are different from traditional family values. This research, shedding light on the new group emerged in the diversified family structures in Korean and Chinese societies, will facilitate the reconstruction and extension of family theories for future studies.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society in recent decades, there has been a steady increase in the number of one-person households throughout the world. Previous studies suggest that the increase is mainly attributed to the phenomena of individualization. Through the examination on the pattern of one-person households, it reveals that senior people and young adults make up relatively higher proportions of the one-person households. Scholars have had a keen interest in studying senior people living in one-person households as a subject of social welfare. However, by contrast, limited attention has been paid to young adults, and international comparative studies have been scarcely conducted. This study aims at comparing the living reality and family values of Korean and Chinese young adults living in one-person households. South Korea and China are two East Asian countries with shared cultural background. In terms of contemporary society, the two countries are coincidently showing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one-person households among young people. Therefore, a comparative study could not only discovery similarities but also facilitate probing into various differences existing in the groups of the two countries, which are caused by the different social system, social structure, cultural・economic background, etc. To put it concretely, I integrate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analysis by using existing statistical data and depth interview. In this way, I compare the living reality and family values of the young adults living in one-person households in South Korea and China, in an attempt to facilitate the reconstruction of the current family theory. The main findings are as stated below. First, from the perspective of demography, it shows that both the population of young people who live in one-person households in Korea and China is concentrated in economically developed cities such as Seoul and Beijing. Moreover, the proportion of males is higher than females. Occupancy form has the highest monthly rent rate and they think the quality of life is important. On the other hand, 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the ages of these young adults in South Korea and China. There is a larger amount of young people between the ages of 30 and 39 living in one-person households in South Korea than those of China. Second, as a result of the investigation of interviewees’ life, both Korean and Chinese young adults are able to accustom themselves to individual and professional life well, no matter with the motivation of how they became a one-person household. Furthermore, there is no obvious indicator showing that it is a marginalized or lonely group in society. Third, with regard to family values, the mindset of Korean young people living in one-person households is generally more open than Chinese young people. The Chinese interviewees regard marriage and giving birth to children as obligations in common. The Korean interviewees, on the other hand, think marriage and children should not be obligations. This discrepancy can be explained by the differences in economic development, the degree of life individualization, and the social system more broadly in South Korea and China. Last,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perception of the concept of 'house' between Korean and Chinese young people living in one-person households. Both the young people of the two counties agree that safety and stability are the essential elements to define a ‘house’, and they do not take the one-person household as a form of family. Additionally, both the interviewees of Korea and China claim that the emotional sustenance is the unique and most significant function of a family. These perceptions are different from traditional family values. This research, shedding light on the new group emerged in the diversified family structures in Korean and Chinese societies, will facilitate the reconstruction and extension of family theories for future studies.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