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07 교육과정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과서에 꾸준히 수록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홍계월전>을 학생들이 주체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제의식을 현재 삶의 문제와 연결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홍계월전>에 대한 연구는 여성 영웅 소설적 관점, 여성 주의적 관점, 교육적 관점에서 다양한 성과들이 축적되었지만, 교육적 관점의 연구들은 대부분 교과서를 활용한 교육 방법 제시에 그치고 있었다. 이렇게 교과서에 제한을 둔 교육은 여러 교과와의 융합이나 교과의 재구성을 통한 교육을 추구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는 상반된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활용하여 기존 고전 소설 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고전 소설 <홍계월전>을 읽고, ‘책 대화하기’와 ‘쟁점이 있는 독서토론’ 방법을 활용하여 수업안을 작성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하였다. ‘책 대화하기’는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상이나 의문을 적으면서 책을 읽어나가는 것으로 개인이 할 수도, 모둠이 함께 할 수도 있는 활동이다. ‘쟁점이 있는 독서토론’은 책의 내용에서 쟁점이 될 만한 논제를 추출하여 그 논제에 관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하는 활동이다. 이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실천에 대해 부담을 안고 있는 현장의 교사들에게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업 모형을 제시하고, ‘고전 소설 교육’의 새로운 교육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홍계월전>의 교과서 수록 양상을 분석하기 위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중 <홍계월전>이 수록된 천재교과서 『문학』의 해당 단원을 성취 기준에 비추어 적합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홍계월전>의 교수·학습 방안을 설정하기 위해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문학’과 ‘독서’의 성취기준에서 관련 요소를 찾아내었는데, ‘문학’에서는 ‘한국 문학의 성격과 역사’, ‘문학에 대한 태도’에서, ‘독서’에서는 ‘독서의 방법’과 ‘독서의 태도’를 선정하였다. <홍계월전>의 쟁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남복 개착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쟁점이다. 계월은 남복(男服)을 함으로써 사회적 남성으로 성장하여, 과거에 응시하고 전쟁에 출전하여 큰 공을 세운다. 계월이 남장(男裝)을 한 원인과 그 사회적 의미를 분석하여 남복을 둘러싼 쟁점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둘째, 남녀 성역할의 동요에 대한 시대적 의미이다. <홍계월전>에 등장하는 여성인물들은 기존의 성역할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반해 남성인물들은 나약하고 희화화된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러한 남녀 성역할의 동요를 통해 그 의미와 쟁점 요소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러한 쟁점을 교수‧학습의 중심 내용으로 설정하고,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교수·학습의 방법으로 활용하여 10차시 분량의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하였다. ‘읽기 전 활동’으로는 양성 평등 문제를 다룬 ...
본 연구는 2007 교육과정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과서에 꾸준히 수록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홍계월전>을 학생들이 주체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제의식을 현재 삶의 문제와 연결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홍계월전>에 대한 연구는 여성 영웅 소설적 관점, 여성 주의적 관점, 교육적 관점에서 다양한 성과들이 축적되었지만, 교육적 관점의 연구들은 대부분 교과서를 활용한 교육 방법 제시에 그치고 있었다. 이렇게 교과서에 제한을 둔 교육은 여러 교과와의 융합이나 교과의 재구성을 통한 교육을 추구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는 상반된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활용하여 기존 고전 소설 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고전 소설 <홍계월전>을 읽고, ‘책 대화하기’와 ‘쟁점이 있는 독서토론’ 방법을 활용하여 수업안을 작성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하였다. ‘책 대화하기’는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상이나 의문을 적으면서 책을 읽어나가는 것으로 개인이 할 수도, 모둠이 함께 할 수도 있는 활동이다. ‘쟁점이 있는 독서토론’은 책의 내용에서 쟁점이 될 만한 논제를 추출하여 그 논제에 관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하는 활동이다. 이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실천에 대해 부담을 안고 있는 현장의 교사들에게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업 모형을 제시하고, ‘고전 소설 교육’의 새로운 교육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홍계월전>의 교과서 수록 양상을 분석하기 위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중 <홍계월전>이 수록된 천재교과서 『문학』의 해당 단원을 성취 기준에 비추어 적합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홍계월전>의 교수·학습 방안을 설정하기 위해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문학’과 ‘독서’의 성취기준에서 관련 요소를 찾아내었는데, ‘문학’에서는 ‘한국 문학의 성격과 역사’, ‘문학에 대한 태도’에서, ‘독서’에서는 ‘독서의 방법’과 ‘독서의 태도’를 선정하였다. <홍계월전>의 쟁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남복 개착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쟁점이다. 계월은 남복(男服)을 함으로써 사회적 남성으로 성장하여, 과거에 응시하고 전쟁에 출전하여 큰 공을 세운다. 계월이 남장(男裝)을 한 원인과 그 사회적 의미를 분석하여 남복을 둘러싼 쟁점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둘째, 남녀 성역할의 동요에 대한 시대적 의미이다. <홍계월전>에 등장하는 여성인물들은 기존의 성역할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반해 남성인물들은 나약하고 희화화된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러한 남녀 성역할의 동요를 통해 그 의미와 쟁점 요소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러한 쟁점을 교수‧학습의 중심 내용으로 설정하고,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교수·학습의 방법으로 활용하여 10차시 분량의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하였다. ‘읽기 전 활동’으로는 양성 평등 문제를 다룬 웹툰 <쌍둥이 이야기>를 읽고 생각해보기,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방법과 취지 설명하기, ‘책 대화하기’의 의의에 대해 설명하기 등의 활동을 계획하였다. ‘읽기 중 활동’으로는 <홍계월전>을 모둠원과 함께 읽으며,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며, 매 시간 책과 관련한 대화 내용을 기록하고, <홍계월전>의 교육 요소를 각 모둠이 나누어 ‘책 대화하기’를 기록으로 남기도록 하였다. ‘읽기 후 활동’으로는 ‘쟁점이 있는 독서토론’ 을 통해 <홍계월전>의 내용과 인물에 관해 논의해 볼 만한 문제를 선정하여 전체 토론을 진행하고 자신의 입장을 설득하는 글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교수‧학습 방안을 구현한 수업안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수업 결과물을 분석하였다. 또한 수업안을 기준으로 평가안을 설계하여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홍계월전>이 지닌 교육적 가치와 의미를 현재 사회의 문제와 연관 지어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에 맞는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제안하고 각 차시에 맞는 수업안과 평가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고전소설의 작품들이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수업 자료로서 더 많이 읽힐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본 연구는 2007 교육과정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과서에 꾸준히 수록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홍계월전>을 학생들이 주체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제의식을 현재 삶의 문제와 연결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홍계월전>에 대한 연구는 여성 영웅 소설적 관점, 여성 주의적 관점, 교육적 관점에서 다양한 성과들이 축적되었지만, 교육적 관점의 연구들은 대부분 교과서를 활용한 교육 방법 제시에 그치고 있었다. 이렇게 교과서에 제한을 둔 교육은 여러 교과와의 융합이나 교과의 재구성을 통한 교육을 추구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는 상반된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활용하여 기존 고전 소설 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고전 소설 <홍계월전>을 읽고, ‘책 대화하기’와 ‘쟁점이 있는 독서토론’ 방법을 활용하여 수업안을 작성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하였다. ‘책 대화하기’는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상이나 의문을 적으면서 책을 읽어나가는 것으로 개인이 할 수도, 모둠이 함께 할 수도 있는 활동이다. ‘쟁점이 있는 독서토론’은 책의 내용에서 쟁점이 될 만한 논제를 추출하여 그 논제에 관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하는 활동이다. 이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실천에 대해 부담을 안고 있는 현장의 교사들에게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업 모형을 제시하고, ‘고전 소설 교육’의 새로운 교육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홍계월전>의 교과서 수록 양상을 분석하기 위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중 <홍계월전>이 수록된 천재교과서 『문학』의 해당 단원을 성취 기준에 비추어 적합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홍계월전>의 교수·학습 방안을 설정하기 위해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문학’과 ‘독서’의 성취기준에서 관련 요소를 찾아내었는데, ‘문학’에서는 ‘한국 문학의 성격과 역사’, ‘문학에 대한 태도’에서, ‘독서’에서는 ‘독서의 방법’과 ‘독서의 태도’를 선정하였다. <홍계월전>의 쟁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남복 개착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쟁점이다. 계월은 남복(男服)을 함으로써 사회적 남성으로 성장하여, 과거에 응시하고 전쟁에 출전하여 큰 공을 세운다. 계월이 남장(男裝)을 한 원인과 그 사회적 의미를 분석하여 남복을 둘러싼 쟁점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둘째, 남녀 성역할의 동요에 대한 시대적 의미이다. <홍계월전>에 등장하는 여성인물들은 기존의 성역할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반해 남성인물들은 나약하고 희화화된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러한 남녀 성역할의 동요를 통해 그 의미와 쟁점 요소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러한 쟁점을 교수‧학습의 중심 내용으로 설정하고,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교수·학습의 방법으로 활용하여 10차시 분량의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하였다. ‘읽기 전 활동’으로는 양성 평등 문제를 다룬 웹툰 <쌍둥이 이야기>를 읽고 생각해보기,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방법과 취지 설명하기, ‘책 대화하기’의 의의에 대해 설명하기 등의 활동을 계획하였다. ‘읽기 중 활동’으로는 <홍계월전>을 모둠원과 함께 읽으며,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며, 매 시간 책과 관련한 대화 내용을 기록하고, <홍계월전>의 교육 요소를 각 모둠이 나누어 ‘책 대화하기’를 기록으로 남기도록 하였다. ‘읽기 후 활동’으로는 ‘쟁점이 있는 독서토론’ 을 통해 <홍계월전>의 내용과 인물에 관해 논의해 볼 만한 문제를 선정하여 전체 토론을 진행하고 자신의 입장을 설득하는 글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교수‧학습 방안을 구현한 수업안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수업 결과물을 분석하였다. 또한 수업안을 기준으로 평가안을 설계하여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홍계월전>이 지닌 교육적 가치와 의미를 현재 사회의 문제와 연관 지어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에 맞는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제안하고 각 차시에 맞는 수업안과 평가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고전소설의 작품들이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수업 자료로서 더 많이 읽힐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