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이후 한국에서 민물가마우지 번식지와 개체수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생태계 변화가 초래되고 인간과의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본 연구는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번식 생태와 개체군 변동의 양상을 밝혀 향후 연구와 대책 마련에 기초적인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 번식지는 한국 내륙의 춘천 의암호, 양평 팔당호, 원주 매지저수지, 수원 서호, 충주 충주호, 괴산 이담저수지, 안동 반변천, 영동 미전저수지 등에 위치한 8개 번식지로 하였다. 연구는 번식 생태, 개체군 변동,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인식 조사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수행하였다. 번식 생태는 둥지와 새끼의 수, 둥지의 높이, 크기와 재료, 먹이의 종류와 크기, 영소목의 수종과 수고, 피해 정도 등을 조사하여 연구하였고, 개체군 변동 연구에서는 번식 생태에서 연구된 번식 성공률을 토대로 번식 집단의 크기와 한국내 민물가마우지 전체 개체군의 크기를 추정하였으며, 문헌 자료를 통하여 월동 개체군의 변동을 파악하였다.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인식 조사는 지식 영역과 태도 영역으로 구성된 설문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8개 번식지의 4,282개 둥지에서 10,369마리의 새끼가 이소 직전까지 자라 둥지 당 평균 번식 성공률은 2.26±0.87마리였다. 둘째, 영소목의 평균 높이는 12.44±4.50m였고, 둥지의 높이는 8.28±3.71~11.17±4.37m였다. 둥지의 높이에 대한 특별한 선호는 없었으나 번식지내에 ...
2000년대 중반이후 한국에서 민물가마우지 번식지와 개체수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생태계 변화가 초래되고 인간과의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본 연구는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번식 생태와 개체군 변동의 양상을 밝혀 향후 연구와 대책 마련에 기초적인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 번식지는 한국 내륙의 춘천 의암호, 양평 팔당호, 원주 매지저수지, 수원 서호, 충주 충주호, 괴산 이담저수지, 안동 반변천, 영동 미전저수지 등에 위치한 8개 번식지로 하였다. 연구는 번식 생태, 개체군 변동,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인식 조사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수행하였다. 번식 생태는 둥지와 새끼의 수, 둥지의 높이, 크기와 재료, 먹이의 종류와 크기, 영소목의 수종과 수고, 피해 정도 등을 조사하여 연구하였고, 개체군 변동 연구에서는 번식 생태에서 연구된 번식 성공률을 토대로 번식 집단의 크기와 한국내 민물가마우지 전체 개체군의 크기를 추정하였으며, 문헌 자료를 통하여 월동 개체군의 변동을 파악하였다.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인식 조사는 지식 영역과 태도 영역으로 구성된 설문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8개 번식지의 4,282개 둥지에서 10,369마리의 새끼가 이소 직전까지 자라 둥지 당 평균 번식 성공률은 2.26±0.87마리였다. 둘째, 영소목의 평균 높이는 12.44±4.50m였고, 둥지의 높이는 8.28±3.71~11.17±4.37m였다. 둥지의 높이에 대한 특별한 선호는 없었으나 번식지내에 포식자가 서식할 경우 낮은 위치에 둥지를 짓지 않았다. 먹이는 번식지 주변에 서식하는 어종이었으며, 팔당호 번식지에서 블루길, 배스, 강준치, 누치의 섭식 중량 비율이 전체 섭식량의 80%를 차지하였다. 셋째, 연구 대상 번식지 민물가마우지들의 채식 영역의 크기는 반경 25km로 추정되며, 이 범위는 번식지 주변의 주요 채식지를 대부분 포함할 수 있고, 먹이 경쟁을 최소화하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였다. 넷째, 한국의 민물가마우지 월동 개체군은 2005년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월동 개체군의 증가는 국내 번식 집단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12월에 월동 개체수는 16,338마리에 이르렀고, 2018년에 번식 집단의 크기는 23,193마리, 한국 민물가마우지 전체 개체군의 크기는 31,814마리로 추정되었다. 다섯째, 국내 민물가마우지 번식지간의 평균 거리는 63.55±21.05km로서 번식지가 매우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한강 수계는 대부분 민물가마우지의 채식 영역에 포함되나, 낙동강, 금강, 영산강 수계는 일부분만 채식지로 활용되고 있어 향후 이 지역으로 번식지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여섯째,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인식 조사에서 지식 영역 검사 결과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인식 정도가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태도 영역 검사에서도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선호도가 낮게 나타났다. 한국에 서식하는 민물가마우지의 계절별 이동과 새로운 번식지 선정, 채식지 활용에 대한 후속 연구가 시급하며, 한국보다 앞서 민물가마우지가 급증하여 많은 연구와 대책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유럽, 일본 등의 국가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2000년대 중반이후 한국에서 민물가마우지 번식지와 개체수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생태계 변화가 초래되고 인간과의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본 연구는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번식 생태와 개체군 변동의 양상을 밝혀 향후 연구와 대책 마련에 기초적인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 번식지는 한국 내륙의 춘천 의암호, 양평 팔당호, 원주 매지저수지, 수원 서호, 충주 충주호, 괴산 이담저수지, 안동 반변천, 영동 미전저수지 등에 위치한 8개 번식지로 하였다. 연구는 번식 생태, 개체군 변동,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인식 조사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수행하였다. 번식 생태는 둥지와 새끼의 수, 둥지의 높이, 크기와 재료, 먹이의 종류와 크기, 영소목의 수종과 수고, 피해 정도 등을 조사하여 연구하였고, 개체군 변동 연구에서는 번식 생태에서 연구된 번식 성공률을 토대로 번식 집단의 크기와 한국내 민물가마우지 전체 개체군의 크기를 추정하였으며, 문헌 자료를 통하여 월동 개체군의 변동을 파악하였다.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인식 조사는 지식 영역과 태도 영역으로 구성된 설문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8개 번식지의 4,282개 둥지에서 10,369마리의 새끼가 이소 직전까지 자라 둥지 당 평균 번식 성공률은 2.26±0.87마리였다. 둘째, 영소목의 평균 높이는 12.44±4.50m였고, 둥지의 높이는 8.28±3.71~11.17±4.37m였다. 둥지의 높이에 대한 특별한 선호는 없었으나 번식지내에 포식자가 서식할 경우 낮은 위치에 둥지를 짓지 않았다. 먹이는 번식지 주변에 서식하는 어종이었으며, 팔당호 번식지에서 블루길, 배스, 강준치, 누치의 섭식 중량 비율이 전체 섭식량의 80%를 차지하였다. 셋째, 연구 대상 번식지 민물가마우지들의 채식 영역의 크기는 반경 25km로 추정되며, 이 범위는 번식지 주변의 주요 채식지를 대부분 포함할 수 있고, 먹이 경쟁을 최소화하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였다. 넷째, 한국의 민물가마우지 월동 개체군은 2005년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월동 개체군의 증가는 국내 번식 집단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12월에 월동 개체수는 16,338마리에 이르렀고, 2018년에 번식 집단의 크기는 23,193마리, 한국 민물가마우지 전체 개체군의 크기는 31,814마리로 추정되었다. 다섯째, 국내 민물가마우지 번식지간의 평균 거리는 63.55±21.05km로서 번식지가 매우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한강 수계는 대부분 민물가마우지의 채식 영역에 포함되나, 낙동강, 금강, 영산강 수계는 일부분만 채식지로 활용되고 있어 향후 이 지역으로 번식지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여섯째,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인식 조사에서 지식 영역 검사 결과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인식 정도가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태도 영역 검사에서도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선호도가 낮게 나타났다. 한국에 서식하는 민물가마우지의 계절별 이동과 새로운 번식지 선정, 채식지 활용에 대한 후속 연구가 시급하며, 한국보다 앞서 민물가마우지가 급증하여 많은 연구와 대책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유럽, 일본 등의 국가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