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café)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 파악 : 시민적 무관심과 공론장 역할의 공존 Understanding the Perception of Social Role of Cafés: Coexistence of Civil Inattention and Role of Public Sphere원문보기
본 연구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카페가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카페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경험과 인식을 바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오늘날 카페가 사적, 공적 영역에서 어떤 의미로 소비되고 있는지 소비자의 카페 소비와 더불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논의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카페는 사람들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어 일상생활의 상호작용을 통해 대표적인 시민사회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소비자의 욕구를 확인하고 시민사회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 목적을 위해 카페 인식에 대한 주요 문항 98개를 선정한 후 65명의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
본 연구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카페가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카페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경험과 인식을 바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오늘날 카페가 사적, 공적 영역에서 어떤 의미로 소비되고 있는지 소비자의 카페 소비와 더불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논의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카페는 사람들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어 일상생활의 상호작용을 통해 대표적인 시민사회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소비자의 욕구를 확인하고 시민사회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 목적을 위해 카페 인식에 대한 주요 문항 98개를 선정한 후 65명의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Q 방법론을 적용하여 인식 유형을 구분하였다. 그 결과 카페에 대해 세 개의 인식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각 요인은 세부적으로 상위 문항과 하위 문항을 별개의 집단 유형으로 해석하여 여섯 개의 집단 유형을 도출하여 요인과의 관계 해석을 통해 각각이 인식하는 이미지를 분명하게 확인하였다. 세 개의 요인 중 ‘현대판 살롱’(1요인)과 ‘옴니 공론장’(3요인)‘은 카페의 공간적 의미를 구성하는 사람들이다. 현대판 살롱은 사람들과 자유롭게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위 공론장의 역할로 카페를 인식하는 한편, 옴니 공론장은 직접 사람들과 대면하기 보다는 카페에서 자신의 일을 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공론장의 역할을 온라인으로 확대시키는 곳으로 카페를 인식한다. ’카페 아비투스‘(2요인)는 카페에 대해 공론장의 역할을 기대하기보다는 커피와 카페에 대한 자신의 가치를 가지고 아비투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이다. 각 요인의 라이프스타일이나 목적에 따라 카페를 인식하고 활용하는 것은 다르지만 카페의 이용과 활동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작은 공간 안에서 타인과 함께 공유하며 원활한 이용을 위해 사회적·물리적 거리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적 무관심의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각 요인들은 현대판 살롱이 ‘편의시설 선호인’(상위)과 ‘액세서리 소비자’(하위)의 집단 유형으로, 카페 아비투스가 ‘커피 생활인’(상위)과 ‘실속 생활인’(하위)의 집단 유형으로, 옴니 공론장이 ‘카페 노마드’(상위)와 ‘카페 세틀러’(하위)의 집단 유형으로 세분화되었다. 본 연구는 카페 소비자 및 종사자들의 주관성을 대상으로 유형을 확인하고 각 유형이 카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을 확인하였다. 카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경험은 그들이 카페를 무엇으로 보는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한다. 요인은 각각 다른 인식의 차이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1요인과 3요인의 높은 상관관계는 카페를 사람들과의 대화의 장소로서 활용하는 것과 혼자서 온라인 활동을 위해 카페를 방문하여 이용하는 것이 상호 배타적이 아님을 의미한다. 즉, 각 요인의 대표적 집단인 편의시설 선호인과 카페 노마드는 하나의 집단이 동시에 중요시하는 두 개의 카페 이용 목적에 따라 반영하여 변화하는 서로 다른 집단이다. 카페는 만남의 장소에서 개인화된 공간으로, 커피 자체의 전문성을 가진 카페에서 커피 이외의 부가 기능이 접목된 목적성 카페까지 소비자 집단의 목적을 반영한 다목적 공간으로 사회학적으로는 두 요인 모두 공론장과 시민적 무관심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의 광장이다.
본 연구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카페가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카페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경험과 인식을 바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오늘날 카페가 사적, 공적 영역에서 어떤 의미로 소비되고 있는지 소비자의 카페 소비와 더불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논의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카페는 사람들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어 일상생활의 상호작용을 통해 대표적인 시민사회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소비자의 욕구를 확인하고 시민사회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 목적을 위해 카페 인식에 대한 주요 문항 98개를 선정한 후 65명의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Q 방법론을 적용하여 인식 유형을 구분하였다. 그 결과 카페에 대해 세 개의 인식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각 요인은 세부적으로 상위 문항과 하위 문항을 별개의 집단 유형으로 해석하여 여섯 개의 집단 유형을 도출하여 요인과의 관계 해석을 통해 각각이 인식하는 이미지를 분명하게 확인하였다. 세 개의 요인 중 ‘현대판 살롱’(1요인)과 ‘옴니 공론장’(3요인)‘은 카페의 공간적 의미를 구성하는 사람들이다. 현대판 살롱은 사람들과 자유롭게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위 공론장의 역할로 카페를 인식하는 한편, 옴니 공론장은 직접 사람들과 대면하기 보다는 카페에서 자신의 일을 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공론장의 역할을 온라인으로 확대시키는 곳으로 카페를 인식한다. ’카페 아비투스‘(2요인)는 카페에 대해 공론장의 역할을 기대하기보다는 커피와 카페에 대한 자신의 가치를 가지고 아비투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이다. 각 요인의 라이프스타일이나 목적에 따라 카페를 인식하고 활용하는 것은 다르지만 카페의 이용과 활동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작은 공간 안에서 타인과 함께 공유하며 원활한 이용을 위해 사회적·물리적 거리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적 무관심의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각 요인들은 현대판 살롱이 ‘편의시설 선호인’(상위)과 ‘액세서리 소비자’(하위)의 집단 유형으로, 카페 아비투스가 ‘커피 생활인’(상위)과 ‘실속 생활인’(하위)의 집단 유형으로, 옴니 공론장이 ‘카페 노마드’(상위)와 ‘카페 세틀러’(하위)의 집단 유형으로 세분화되었다. 본 연구는 카페 소비자 및 종사자들의 주관성을 대상으로 유형을 확인하고 각 유형이 카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을 확인하였다. 카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경험은 그들이 카페를 무엇으로 보는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한다. 요인은 각각 다른 인식의 차이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1요인과 3요인의 높은 상관관계는 카페를 사람들과의 대화의 장소로서 활용하는 것과 혼자서 온라인 활동을 위해 카페를 방문하여 이용하는 것이 상호 배타적이 아님을 의미한다. 즉, 각 요인의 대표적 집단인 편의시설 선호인과 카페 노마드는 하나의 집단이 동시에 중요시하는 두 개의 카페 이용 목적에 따라 반영하여 변화하는 서로 다른 집단이다. 카페는 만남의 장소에서 개인화된 공간으로, 커피 자체의 전문성을 가진 카페에서 커피 이외의 부가 기능이 접목된 목적성 카페까지 소비자 집단의 목적을 반영한 다목적 공간으로 사회학적으로는 두 요인 모두 공론장과 시민적 무관심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의 광장이다.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social role of cafes in Korea, based on the subjective experience and perception of individuals. It attempts to discuss in which meanings cafes are consumed in private and public spheres, with consumers' consumption of cafes and changing life style. This study is m...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social role of cafes in Korea, based on the subjective experience and perception of individuals. It attempts to discuss in which meanings cafes are consumed in private and public spheres, with consumers' consumption of cafes and changing life style.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cafes are places where it is possible to see the representative civil society, because they have become such important part of people's lives. It is possible to check the changing life styles and consumer needs, and understand the changes of civil society. For the purpose of the study, 98 major questions on perception of cafes were selected and the perception types were sorted out for 65 participants by applying Q methodology. As result, three factors appeared on perception of cafes. Specifically, the upper and lower questions of each factor were interpreted into separate group types and six group types were deduced. Thus, each perception was clearly distinguished through an analysis on the relation with each factor. Out of the three factors, ‘modern salon (factor 1)’and ‘omni public sphere (factor 3)’ are people who make up the spatial meaning of cafes. While the modern salon recognizes the cafe as role of a so-called public sphere where people can communicate with each other, on the other hand, the omni public sphere recognizes the cafe as a place where the role of the public sphere is extended through the internet or working at a cafe, rather than actually facing someone. ‘Cafe habitus (factor 2)' does not expect a public sphere role of the cafe, but influences the habitus with the value of coffee and the cafe itself. Each factor perceives and uses the cafe in a different way, depending on the life style and purpose. However, as a characteristic of the use of cafes and activities, civil inattention arises when little spaces are shared with others and efforts are made to solve social and physical distance. The modern salon was sub-categorized into ‘preference for convenient facilities (upper)’ and ‘accessory consumer (lower)’, cafe habitus was sub-categorized into ‘coffee person (upper)’ and ‘practical person (lower)’, and omni public sphere was sub-categorized into ‘cafe nomad (upper)’ and ‘cafe settler (lower).’ This study identifies the types based on the subjectivity of cafe consumers and workers, and checked each type's perception of cafes. The perception and experience of consumers on cafes act as an important background which decided how they view a cafe. Factors show the difference between each of the perceptions, but the high correlation of factors 1 and 3 show that people using cafes as a place for communication and individuals visiting cafes for online activities, are not mutually exclusive. In other words, representative groups of different factors - people with preference for convenient facilities and cafe nomads - are two different groups which change according to the purpose of using cafes. Cafes are multi-purpose spaces which reflect the purpose of consumer groups, from a meeting point to personalized space, from a cafe of professionality to cafes with a purpose with additional functions other than cafes. In a sociological view, the two factors are the square of people with various everyday life forms, requesting the public sphere and civil inattention at the same time.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social role of cafes in Korea, based on the subjective experience and perception of individuals. It attempts to discuss in which meanings cafes are consumed in private and public spheres, with consumers' consumption of cafes and changing life style.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cafes are places where it is possible to see the representative civil society, because they have become such important part of people's lives. It is possible to check the changing life styles and consumer needs, and understand the changes of civil society. For the purpose of the study, 98 major questions on perception of cafes were selected and the perception types were sorted out for 65 participants by applying Q methodology. As result, three factors appeared on perception of cafes. Specifically, the upper and lower questions of each factor were interpreted into separate group types and six group types were deduced. Thus, each perception was clearly distinguished through an analysis on the relation with each factor. Out of the three factors, ‘modern salon (factor 1)’and ‘omni public sphere (factor 3)’ are people who make up the spatial meaning of cafes. While the modern salon recognizes the cafe as role of a so-called public sphere where people can communicate with each other, on the other hand, the omni public sphere recognizes the cafe as a place where the role of the public sphere is extended through the internet or working at a cafe, rather than actually facing someone. ‘Cafe habitus (factor 2)' does not expect a public sphere role of the cafe, but influences the habitus with the value of coffee and the cafe itself. Each factor perceives and uses the cafe in a different way, depending on the life style and purpose. However, as a characteristic of the use of cafes and activities, civil inattention arises when little spaces are shared with others and efforts are made to solve social and physical distance. The modern salon was sub-categorized into ‘preference for convenient facilities (upper)’ and ‘accessory consumer (lower)’, cafe habitus was sub-categorized into ‘coffee person (upper)’ and ‘practical person (lower)’, and omni public sphere was sub-categorized into ‘cafe nomad (upper)’ and ‘cafe settler (lower).’ This study identifies the types based on the subjectivity of cafe consumers and workers, and checked each type's perception of cafes. The perception and experience of consumers on cafes act as an important background which decided how they view a cafe. Factors show the difference between each of the perceptions, but the high correlation of factors 1 and 3 show that people using cafes as a place for communication and individuals visiting cafes for online activities, are not mutually exclusive. In other words, representative groups of different factors - people with preference for convenient facilities and cafe nomads - are two different groups which change according to the purpose of using cafes. Cafes are multi-purpose spaces which reflect the purpose of consumer groups, from a meeting point to personalized space, from a cafe of professionality to cafes with a purpose with additional functions other than cafes. In a sociological view, the two factors are the square of people with various everyday life forms, requesting the public sphere and civil inattention at the same time.
AI-Helper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