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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통신서비스가 세대를 넘어서 진화할수록 그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지, 또 경제적, 인구 사회적, 시장 경쟁적, 문화적 특징과 요인이 확산 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LTE서비스의 확산 속도가 3G 서비스 확산 속도보다 빠르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또한, 한 국가의 평균적인 소득이 증가할수록, 또 통화 요금이 하락할수록 통신서비스 확산 속도도 빨라진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서비스 도입시기가 늦을수록 3G, LTE 서비스의 확산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한 국가의 개인주의 성향이 높을수록 확산 속도는 다소나마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인구사회적 변인인 도시인구비율, 소득 불평등 정도와 시장 경쟁과 관련된 시장 집중도, 사회문화적 요인인 불확실성에 대한 회피 정도, ...

본 연구는 통신서비스가 세대를 넘어서 진화할수록 그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지, 또 경제적, 인구 사회적, 시장 경쟁적, 문화적 특징과 요인이 확산 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LTE서비스의 확산 속도가 3G 서비스 확산 속도보다 빠르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또한, 한 국가의 평균적인 소득이 증가할수록, 또 통화 요금이 하락할수록 통신서비스 확산 속도도 빨라진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서비스 도입시기가 늦을수록 3G, LTE 서비스의 확산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한 국가의 개인주의 성향이 높을수록 확산 속도는 다소나마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인구사회적 변인인 도시인구비율, 소득 불평등 정도와 시장 경쟁과 관련된 시장 집중도, 사회문화적 요인인 불확실성에 대한 회피 정도, 장기 지향성 등은 통신서비스 확산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쟁서비스(LTE)의 보급, 확산이 3G 서비스의 확산 속도를 감소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동통신 보급이 늦은 국가에서 신규 서비스(LTE)와 기존 서비스(3G) 보급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연도별로 통신서비스 확산 속도를 측정하고 이를 각 연도의 경제, 사회, 문화, 시장경쟁적 변인으로 회귀한 결과, 한 국가의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시장 경쟁적 변인은 연도별 확산 속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동통신 서비스는 도입 후 4-6년까지 확산 속도가 증가하여 최대치가 되며 이후에는 확산 속도가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서비스 도입 후 4-6년 이내에 확산 속도가 최고조에 달하는 만큼 5세대 이동통신 초기 시장 활성화에 주력하는 정부정책은 그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반면, 통신서비스 확산 속도에 영향을 준다고 평가된 소득수준이나 일부 문화적 특징 등은 정부가 통제하거나 단기간 내에 변동시키기 어려운 변수라고 보여지며, 통신서비스 확산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 통화 요금의 인하가 정부정책의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통화 요금이 정부 정책에 의해 결정되는 정책 수단인지, 시장에서 결정되는 내생변수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으며 좀 더 많은 자료와 연구를 통해 판단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이전 연구와는 다르게 이동통신서비스 확산 속도를 세대별로 구분하여 비교하고 그 원인에 대한 변인을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했다는 점에 있다. 통신서비스의 세대가 진화하면서 충분한 데이터가 축적되고 이용된다면 향후 좀 더 정교하고 엄밀한 연구결과가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examines the acceleration of the diffusion speeds over the generations of mobile communications services and the factors that affect the speeds of the services. With the data of 96 countries across the world in a period of 16 years (2002-2017), the diffusion speeds of two mobile communica...

This study examines the acceleration of the diffusion speeds over the generations of mobile communications services and the factors that affect the speeds of the services. With the data of 96 countries across the world in a period of 16 years (2002-2017), the diffusion speeds of two mobile communication services, 3G (third generation) and LTE (Long Term Evolution), are estimated on a country by country base by using non-linear least squares. The estimated diffusion speeds are regressed on the various factors of the countries: per capita income, effective price per minute, urban population rate, Gini index, the years of introduction of 3G and LTE, Herfindahl-Hirschman Index in the communications markets, Hofstede Indices.
The main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LTE service as a whole has been diffused faster than 3G service. On average, it took 14.4 months for LTE service to go from 5% to 20% of penetration in a country, while it needed 18 months for 3G to reach 20% from 5%.
2. In terms of yearly diffusion speeds, they have increased up to their peak levels after four (3G) or six (LTE) years of the introduction to a country.
3. Higher income, lower price of the services, or late introduction of mobile services expedites the diffusion of the mobile services. In contrast, higher tendency of individualism in a country makes mobile services diffuse more slowly. Other factors including urban population rate, Gini index, Herfindahl-Hirschman Index, uncertainty avoidance and long-term orientation in terms of Hofstede Indices do not show relationship with the diffusion speed of the services.
4. Though LTE service is considered to be a substitute for 3G service in general, the diffusion speed of 3G service as a whole has not been slowed down with the diffusion of LTE service. This is because the diffusion of LTE and 3G services increased together in the same period in many countries such as Argentina, Colombia, Indonesia, Mexico, etc. In contrast, LTE service has rapidly replaced 3G service in some developed countries, including Canada, Finland, France, Japan, South Korea, UK, and USA.
Results of this study underscore the importance of economic factors such as income level and lower price in the process of diffusion of mobile services. Therefore, governments need to pay attention to economic factors that affect users’ choices of mobile communications services to boost new 5G services in the early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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