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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의 스마트폰 이용과 언어발달

본 연구는 12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아의 연령에 따른 스마트폰 이용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영아의 스마트폰 시청 빈도와 첫 이용 시기 및 이용 시 어머니의 상호작용 개입여부에 따라 영아의 언어발달에 차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도에 소재한 어린이집의 재원아를 대상으로 한 임의표집 및 눈덩이표집을 통한 12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자녀를 둔 어머니 197명이었다.
영아의 스마트폰 이용 현황은 육아정책연구소(2013)와 곽지혜(2016), 류미향(2013)의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연구자가 질문지 문항을 구성하여 알아보았다. 영아의 언어발달 측정을 위해서는 김영태(2002)가 개발한 ‘영유아 언어발달검사(Se-quenced Language Scale for Infants [SELSI])’를 사용하였다. 질문지는 어머니가 작성하였고, 이는 연구자가 기관방문, 우편, E-mail을 통해 회수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문제에 따라 평균과 문항평균, ...

영아의 스마트폰 이용과 언어발달

본 연구는 12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아의 연령에 따른 스마트폰 이용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영아의 스마트폰 시청 빈도와 첫 이용 시기 및 이용 시 어머니의 상호작용 개입여부에 따라 영아의 언어발달에 차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도에 소재한 어린이집의 재원아를 대상으로 한 임의표집 및 눈덩이표집을 통한 12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자녀를 둔 어머니 197명이었다.
영아의 스마트폰 이용 현황은 육아정책연구소(2013)와 곽지혜(2016), 류미향(2013)의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연구자가 질문지 문항을 구성하여 알아보았다. 영아의 언어발달 측정을 위해서는 김영태(2002)가 개발한 ‘영유아 언어발달검사(Se-quenced Language Scale for Infants [SELSI])’를 사용하였다. 질문지는 어머니가 작성하였고, 이는 연구자가 기관방문, 우편, E-mail을 통해 회수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문제에 따라 평균과 문항평균, 표준편차,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고 t-검정, 일원변량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만 1세～2세 영아의 스마트폰 이용 현황에 있어, 스마트폰을 ‘매일’ 시청한다가 영아 10명 중 2.6명의 비율로 가장 많았으며, 1회당 평균 시청 시간은 30분 미만이 가장 많았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1회당 평균시청 시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처음 시청하는 시기는 13개월～18개월 정도에 보기 시작하는 경우가 10명 중 3.6명 비율로 가장 많았다.
둘째, 영아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때는 대체로 ‘부모가 무언가를 해야 할 때’였고, 따라서 음식점 및 쇼핑몰,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용하는 서비스의 유형은 만화, 애니메이션이 많았고 2세의 경우 유튜버가 제작한 동영상도 그 다음으로 많이 시청하고 있는 특징을 보였다.
셋째, 영아가 스마트폰을 시청하기 시작한 시기가 늦을수록 영아의 언어점수가 높았다. 즉, 18개월 이전보다 그 후에 영아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시작한 경우 표현언어, 수용언어 능력 모두 높게 나타났다.
넷째, 영아의 스마트폰 시청 빈도에 따라 영아의 언어점수에는 미미한 점수의 차이가 있었지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영아의 스마트폰 이용 시 어머니의 상호작용 개입여부에 따라 영아의 언어 점수에는 근소한 차이가 있었지만 유의한 정도는 아니었다.

결론적으로 영아의 스마트폰 노출 시기가 하향화 되고 시청 빈도는 높아졌으며, 스마트폰 첫 이용 시기가 늦을수록 영아의 언어발달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은 영아기 자녀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부모 교육의 기초 자료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urrent status of smartphone use by the toddlers aged 12 months to 36 months according to their age, frequency of their smartphone watching, time when they
first started to watch smartphones, and differences in their language development according to i...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urrent status of smartphone use by the toddlers aged 12 months to 36 months according to their age, frequency of their smartphone watching, time when they
first started to watch smartphones, and differences in their language development according to interactive intervention of their mother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97 mothers of the toddlers aged 12 months
to 36 months attending daycare center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and they were selected through random sampling method and snowball sampling method.
To examine the current status of the smartphone use by the toddlers, we created questionnaire items based on precedent studies by KICCE (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 2013), Gwak Ji-hye
(2016), and Ryu Mi-hyang (2013). To measure the language development of toddlers, we used 'Sequenced Language Scale for Infants (SELSI)' developed by Kim Young-tae (2002). The mothers of the toddlers answered the questionnaire items, and we collected the questionnaire sheets through visit to the daycare centers, post, and e-mail. We calculated average scores of the questionnaire, average scores of each question, standard deviation, frequency, and percentage from the collected data and analyzed them through t-test and one-way analysis of variance.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n terms of the smartphone use by toddlers aged 1 to 2 years old, the number of toddlers who watch smartphones ‘every day’ accounted for the largest percentage of 26% (2.6 toddlers) out of a total
of 10 toddlers. Their average smartphone watching time per session was less than 30 minutes. However, it was found that their average watching time per session increases as they get older. The number of
toddlers who started to watch smartphones when they were between 13 months and 18 months old accounted for the largest percentage of 36% (3.6 toddlers) out of a total of 10 toddlers.
Second, most of the toddlers used smartphones ‘when their parents needed to do something', so they were the most likely to use smartphones in public places such as restaurants, shopping malls, and
hospitals. The types of service that the toddlers used were mostly cartoons and animations. However, the toddlers aged 2 years old also watched the videos produced by YouTube, their next favorite service.
Third, the later the toddlers started to watch smartphones, the higher their language scores. In other words, if the toddlers started to use smartphones when they became 18 months old or older, their expressive
language and receptive language ability were both higher than when they started to use smartphone before they became 18 months old.
Fourth, the language scores of the toddlers showed insignificant differences, but did not show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frequency of their smartphone watching. In addition, the
language scores of the toddlers showed small differences according to interactive intervention of their mothers when they were using smartphones, but they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conclusion, it was found that the average age of the toddlers being first exposed to smartphones was getting younger and their frequency of watching smartphones was increasing. In addition, the later the
toddlers’ first use of smartphones, the more positive it was for their language development. We expect that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be used as basic data for parent education about the use of smartphones
by their children in inf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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