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의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은 4차 산업혁명은 파괴적 혁신으로 규정했다. 이 같은 파괴적 혁신의 중심에 AI가 있다. AI는 인간의 학습, 추론, 지각, ...
국문초록
AI 저널리즘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집단의 인식 및 사례 연구
이윤영 연극영화학과 언론 전공 청주대학교 대학원
다보스포럼의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은 4차 산업혁명은 파괴적 혁신으로 규정했다. 이 같은 파괴적 혁신의 중심에 AI가 있다. AI는 인간의 학습, 추론, 지각, 자연어의 이해 능력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을 말한다. 사람처럼 판단하는 알고리즘이 AI이다. 본 논문은 AI가 저널리즘 생태계에 유입된 양태를 확인하는 작업에서 시작됐다. 본 논문이 제시한 AI 저널리즘은 기사의 자동생산 뿐만 아니라 AI 기술이 저널리즘 현장에 스며든 모든 행태를 의미한다. 나아가 뉴스를 생산하는 기자뿐만 아니라 뉴스를 소비하는 소비자의 관점도 반영한 새로운 개념이다.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비하는 모든 과정에 AI는 이미 깊숙이 침투해 있다. 우리는 이 같은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본 논문은 저널리즘과 AI의 화학적 결합의 양태를 분명하게 인지하고 체계화하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AI 저널리즘의 진화의 방향을 점검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책은 무엇인지를 탐색해 보았다. 이를 위해 현재 저널리즘 영역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국내외 사례와 함께 AI 전문가 집단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AI 저널리즘의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지를 짚어보았다. 특히 국내외 AI 저널리즘 전문가 집단에 대한 심층 인터뷰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연구방법이다. 구글과 시빌, 다우존스와 쿼츠 등 세계 AI 저널리즘을 선도하는 언론기업의 CEO 및 AI 저널리즘 전문 언론인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AI 저널리즘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또한 전국의 신문사와 통신사, 방송사에서 근무하는 58명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국내 AI 저널리즘의 현주소와 현직 언론인들의 인식에 대한 진일보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설문 조사는 방송 기자 집단과 통신·신문 기자 집단 간의 빈도분석과 t-검정, 각 변인별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통신·신문 기자는 방송 기자보다 AI 저널리즘이 경영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으며 법·윤리적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자 대부분이 AI 로봇 기자가 제공하는 기사의 범주와 수준이 인간 기자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AI 로봇 기자가 인간 기자들의 단순·반복적인 정보 수집과 기사 작성을 대체할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 AI 로봇 기자의 도입은 이제 시간문제이며 단순·반복적인 기사 생산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심층 기사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AI 저널리즘의 도입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소속 언론사의 경영진은 AI 저널리즘의 중요성이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AI 저널리즘을 자체 개발할 전문가나 이를 운용해나갈 인력이나 예산지원이 전혀 없다는 응답이 방송 기자는 85%, 통신·신문 기자는 64%에 달했다. 또한 AI 저널리즘을 담당할 전담부서나 관련 부서도 없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AI 저널리즘의 활성화를 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는 ‘경영진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인식부족’, ‘비용 부담’, ‘전문 인력의 부족’등을 꼽았다. 소속 언론사에서 AI 저널리즘이 활성화되는 시점은 5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AI 저널리즘이 확대될 경우 기자들의 일자리가 위협을 받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은 방송 기자보다 통신·신문 기자들이 더욱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AI 저널리즘은 언론 종사자와 뉴스 소비자, 나아가 학계에서도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언론사의 AI 저널리즘은 여전히 진입 단계이고, 뉴스 소비자들도 AI 저널리즘이 초래한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본 논문은 AI 저널리즘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 나아가 이번 연구가 AI와 관련된 법과 제도의 정비를 더는 미룰 일이 아니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또 하나의 바람이다. 그리고 이 같은 사회적 공감대가 학계의 관심과 학술적 성과물들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주제어: AI 저널리즘, 알고리즘, AI 로봇 기자, AI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로봇 저널리즘, 뉴스 미디어
국문초록
AI 저널리즘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집단의 인식 및 사례 연구
이윤영 연극영화학과 언론 전공 청주대학교 대학원
다보스포럼의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은 4차 산업혁명은 파괴적 혁신으로 규정했다. 이 같은 파괴적 혁신의 중심에 AI가 있다. AI는 인간의 학습, 추론, 지각, 자연어의 이해 능력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을 말한다. 사람처럼 판단하는 알고리즘이 AI이다. 본 논문은 AI가 저널리즘 생태계에 유입된 양태를 확인하는 작업에서 시작됐다. 본 논문이 제시한 AI 저널리즘은 기사의 자동생산 뿐만 아니라 AI 기술이 저널리즘 현장에 스며든 모든 행태를 의미한다. 나아가 뉴스를 생산하는 기자뿐만 아니라 뉴스를 소비하는 소비자의 관점도 반영한 새로운 개념이다.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비하는 모든 과정에 AI는 이미 깊숙이 침투해 있다. 우리는 이 같은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본 논문은 저널리즘과 AI의 화학적 결합의 양태를 분명하게 인지하고 체계화하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AI 저널리즘의 진화의 방향을 점검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책은 무엇인지를 탐색해 보았다. 이를 위해 현재 저널리즘 영역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국내외 사례와 함께 AI 전문가 집단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AI 저널리즘의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지를 짚어보았다. 특히 국내외 AI 저널리즘 전문가 집단에 대한 심층 인터뷰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연구방법이다. 구글과 시빌, 다우존스와 쿼츠 등 세계 AI 저널리즘을 선도하는 언론기업의 CEO 및 AI 저널리즘 전문 언론인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AI 저널리즘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또한 전국의 신문사와 통신사, 방송사에서 근무하는 58명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국내 AI 저널리즘의 현주소와 현직 언론인들의 인식에 대한 진일보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설문 조사는 방송 기자 집단과 통신·신문 기자 집단 간의 빈도분석과 t-검정, 각 변인별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통신·신문 기자는 방송 기자보다 AI 저널리즘이 경영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으며 법·윤리적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자 대부분이 AI 로봇 기자가 제공하는 기사의 범주와 수준이 인간 기자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AI 로봇 기자가 인간 기자들의 단순·반복적인 정보 수집과 기사 작성을 대체할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 AI 로봇 기자의 도입은 이제 시간문제이며 단순·반복적인 기사 생산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심층 기사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AI 저널리즘의 도입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소속 언론사의 경영진은 AI 저널리즘의 중요성이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AI 저널리즘을 자체 개발할 전문가나 이를 운용해나갈 인력이나 예산지원이 전혀 없다는 응답이 방송 기자는 85%, 통신·신문 기자는 64%에 달했다. 또한 AI 저널리즘을 담당할 전담부서나 관련 부서도 없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AI 저널리즘의 활성화를 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는 ‘경영진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인식부족’, ‘비용 부담’, ‘전문 인력의 부족’등을 꼽았다. 소속 언론사에서 AI 저널리즘이 활성화되는 시점은 5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AI 저널리즘이 확대될 경우 기자들의 일자리가 위협을 받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은 방송 기자보다 통신·신문 기자들이 더욱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AI 저널리즘은 언론 종사자와 뉴스 소비자, 나아가 학계에서도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언론사의 AI 저널리즘은 여전히 진입 단계이고, 뉴스 소비자들도 AI 저널리즘이 초래한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본 논문은 AI 저널리즘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 나아가 이번 연구가 AI와 관련된 법과 제도의 정비를 더는 미룰 일이 아니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또 하나의 바람이다. 그리고 이 같은 사회적 공감대가 학계의 관심과 학술적 성과물들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주제어: AI 저널리즘, 알고리즘, AI 로봇 기자, AI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로봇 저널리즘, 뉴스 미디어
A Study on the Expert group recognition and case for activating AI Journalism
Yoon Young Lee Department of Theater and Film(Major in News Media) Graduated School Cheongju University, S. Korea Supervised by Professor Jong Mook Ahn
Klaus S...
ABSTRACT
A Study on the Expert group recognition and case for activating AI Journalism
Yoon Young Lee Department of Theater and Film(Major in News Media) Graduated School Cheongju University, S. Korea Supervised by Professor Jong Mook Ahn
Klaus Schwab, founder of the Davos Forum, defined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s a destructive innovation. At the heart of this destructive innovation is artificial intelligence (AI). AI simulates human learning, reasoning, perception, and understanding of natural language, using computer programs and algorithms modelled on human judgement. This paper begins with the work of identifying the way AI entered the journalism ecosystem. The AI journalism presented in this paper refers not only to the automatic production of articles but to all behaviour of AI technology which permeates the field of journalism. This is a new concept that affects both news reporters and news consumers. AI has already deeply penetrated the processes of producing, distributing, and consuming news; we are just not aware of it. The task of this study was to clearly identify and systematise aspects of AI and journalism “chemical combination”. It also examines the direction of the evolution of AI journalism and explores the corresponding countermeasures. For the purposes of this study, this paper examines how AI is utilised in the field of journalism at home and abroad. In-depth interviews with an AI expert group were conducted to determine how AI journalism is activated. In-depth interviews with domestic and foreign AI journalism experts and journalists represent the first research methods in Korea, but we wanted to present the direction and possibility of AI journalism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CEOs of leading media companies such as Google, Civil, Dow Jones and Quartz as well. In addition, we surveyed 58 Korean reporters who had worked in newspaper, telecom, and broadcasting companies for more than five years and explored the situation of domestic AI journalism and the perception of current journalists. Based on the questionnaire data, frequency analysis and t-tests between a broadcasting reporter group and newspaper reporter group were conducted, along with a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variables. The results showed that most reporters believe that AI journalism had a more positive effect on improving management and legal and ethical problems in the newspaper reporter group than in the broadcasting reporter group. In addition, most reporters consider the level of articles produced by AI robot reporters to be lower than those of human reporters but agree that AI robot reporters can replace human reporters in terms of simple, repetitive information gathering and article writing. It is only a matter of time before AI robot reporting is introduced, with the objective of reducing the production cost of simple, repetitive articles and allowing human reporters to focus on in-depth articles. A total of 85% of broadcasting reporters and 64% of newspaper reporters responded as follows. Despite this situation, media executives are unaware of the importance or necessity of AI journalism and do not retain experts, in-house experts, or budget support for AI journalism. In addition, most reporters answered that there is no dedicated department or related department for AI journalism among their media. The responding reporters pointed out that the biggest obstacles preventing the activation of AI journalism are ‘lack of awareness of members, including executives’, ‘cost burden’, and ‘lack of professional manpower’. Respondents were likely to state that AI journalism would be active among their media in five years. In addition, respondents were likely to believe that journalists’ jobs would be threatened if AI journalism expanded. Specifically, job anxiety was found to be more serious among newspaper reporters than among broadcasting reporters. AI journalism in Korea is not attracting attention from journalists, news consumers, or academia. AI journalism is still in its infancy, and news consumers are not aware of the changes it has caused. This paper is intended to be a starting point for exploring the direction of AI journalism. Furthermore, it also expresses the desire to encourage a social atmosphere in which this study does not delay the maintenance of laws and institutions. We hope that this social consensus will lead to academic interest and achievement.
Keyword: Artificial Intelligence (AI), AI Journalism, Algorithms, AI Robot Reporte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Robot Journalism, News Media
ABSTRACT
A Study on the Expert group recognition and case for activating AI Journalism
Yoon Young Lee Department of Theater and Film(Major in News Media) Graduated School Cheongju University, S. Korea Supervised by Professor Jong Mook Ahn
Klaus Schwab, founder of the Davos Forum, defined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s a destructive innovation. At the heart of this destructive innovation is artificial intelligence (AI). AI simulates human learning, reasoning, perception, and understanding of natural language, using computer programs and algorithms modelled on human judgement. This paper begins with the work of identifying the way AI entered the journalism ecosystem. The AI journalism presented in this paper refers not only to the automatic production of articles but to all behaviour of AI technology which permeates the field of journalism. This is a new concept that affects both news reporters and news consumers. AI has already deeply penetrated the processes of producing, distributing, and consuming news; we are just not aware of it. The task of this study was to clearly identify and systematise aspects of AI and journalism “chemical combination”. It also examines the direction of the evolution of AI journalism and explores the corresponding countermeasures. For the purposes of this study, this paper examines how AI is utilised in the field of journalism at home and abroad. In-depth interviews with an AI expert group were conducted to determine how AI journalism is activated. In-depth interviews with domestic and foreign AI journalism experts and journalists represent the first research methods in Korea, but we wanted to present the direction and possibility of AI journalism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CEOs of leading media companies such as Google, Civil, Dow Jones and Quartz as well. In addition, we surveyed 58 Korean reporters who had worked in newspaper, telecom, and broadcasting companies for more than five years and explored the situation of domestic AI journalism and the perception of current journalists. Based on the questionnaire data, frequency analysis and t-tests between a broadcasting reporter group and newspaper reporter group were conducted, along with a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variables. The results showed that most reporters believe that AI journalism had a more positive effect on improving management and legal and ethical problems in the newspaper reporter group than in the broadcasting reporter group. In addition, most reporters consider the level of articles produced by AI robot reporters to be lower than those of human reporters but agree that AI robot reporters can replace human reporters in terms of simple, repetitive information gathering and article writing. It is only a matter of time before AI robot reporting is introduced, with the objective of reducing the production cost of simple, repetitive articles and allowing human reporters to focus on in-depth articles. A total of 85% of broadcasting reporters and 64% of newspaper reporters responded as follows. Despite this situation, media executives are unaware of the importance or necessity of AI journalism and do not retain experts, in-house experts, or budget support for AI journalism. In addition, most reporters answered that there is no dedicated department or related department for AI journalism among their media. The responding reporters pointed out that the biggest obstacles preventing the activation of AI journalism are ‘lack of awareness of members, including executives’, ‘cost burden’, and ‘lack of professional manpower’. Respondents were likely to state that AI journalism would be active among their media in five years. In addition, respondents were likely to believe that journalists’ jobs would be threatened if AI journalism expanded. Specifically, job anxiety was found to be more serious among newspaper reporters than among broadcasting reporters. AI journalism in Korea is not attracting attention from journalists, news consumers, or academia. AI journalism is still in its infancy, and news consumers are not aware of the changes it has caused. This paper is intended to be a starting point for exploring the direction of AI journalism. Furthermore, it also expresses the desire to encourage a social atmosphere in which this study does not delay the maintenance of laws and institutions. We hope that this social consensus will lead to academic interest and achievement.
Keyword: Artificial Intelligence (AI), AI Journalism, Algorithms, AI Robot Reporte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Robot Journalism, News Media
주제어
#AI 저널리즘, 알고리즘, AI 로봇 기자, AI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로봇 저널리즘, 뉴스 미디어
학위논문 정보
저자
이윤영
학위수여기관
청주대학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연극영화학과
발행연도
2019
총페이지
300p
키워드
AI 저널리즘, 알고리즘, AI 로봇 기자, AI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로봇 저널리즘, 뉴스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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