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초등학생들은 주로 대중음악을 비롯한 매우 빠르고 강렬한 음악에 관심과 선호가 편중되어 있어 정서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어린이들의 정서를 순화하기 위하여 길고 느린 호흡과 풍류정신을 배울 수 있는 시조 교육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한편 각 나라의 전통음악은 그 민족 특유의 음악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특징을 반영하여 지도해야 하는데, 우리 국악에 있어 음악은 전통적으로 악기 연주와 노래, 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악가무 일체(樂歌舞 一體)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악·가·무를 적용한 시조창 교수·학습 지도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해 시조창 학습을 위한 가창, 기악, 신체표현의 학습 활동을 구성하고 수업 지도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가(歌, 가창) 중심 수업에서는 악보 없이 교사의 손시김새를 보고 소리를 들으며 반복 연습을 통해 시조를 외워 부를 수 있도록 하여 시조의 유동적인 장단이나 시김새, 호흡 등의 음악적 요소를 총체적으로 받아들이고 풍부하고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둘째, 악(樂, 기악) 중심 수업에서는 정악 장단인 시조 장단을 무릎장단에서 그치지 않고 장구로 직접 연주하도록 하여 시조 장단의 유동적인 특성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고, 창자의 소리에 귀 기울여 듣는 반주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시조의 느린 호흡을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무(舞, 신체표현) 중심 수업에서는 시조와 구조적으로 흡사하면서 속도가 빠른 노랫가락과 비교하여 5․8박의 구조와 장단의 길고 짧음에 대해 이해하고, 장단에 맞춰 신체표현을 익힌 후 창의적으로 신체 표현하도록 하였다. 넷째, 악가무 활용 수업으로 말붙임새를 실생활을 반영하여 바꾸어본 후 시조 잔치를 열어 시조를 부르거나, 장구로 반주를 하거나, 신체표현을 발표하여 풍류음악을 즐기는 태도를 기르고 더 나아가 국악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검증하고자 수업에 적용한 결과 국악에서의 ...
오늘날 초등학생들은 주로 대중음악을 비롯한 매우 빠르고 강렬한 음악에 관심과 선호가 편중되어 있어 정서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어린이들의 정서를 순화하기 위하여 길고 느린 호흡과 풍류정신을 배울 수 있는 시조 교육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한편 각 나라의 전통음악은 그 민족 특유의 음악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특징을 반영하여 지도해야 하는데, 우리 국악에 있어 음악은 전통적으로 악기 연주와 노래, 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악가무 일체(樂歌舞 一體)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악·가·무를 적용한 시조창 교수·학습 지도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해 시조창 학습을 위한 가창, 기악, 신체표현의 학습 활동을 구성하고 수업 지도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가(歌, 가창) 중심 수업에서는 악보 없이 교사의 손시김새를 보고 소리를 들으며 반복 연습을 통해 시조를 외워 부를 수 있도록 하여 시조의 유동적인 장단이나 시김새, 호흡 등의 음악적 요소를 총체적으로 받아들이고 풍부하고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둘째, 악(樂, 기악) 중심 수업에서는 정악 장단인 시조 장단을 무릎장단에서 그치지 않고 장구로 직접 연주하도록 하여 시조 장단의 유동적인 특성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고, 창자의 소리에 귀 기울여 듣는 반주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시조의 느린 호흡을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무(舞, 신체표현) 중심 수업에서는 시조와 구조적으로 흡사하면서 속도가 빠른 노랫가락과 비교하여 5․8박의 구조와 장단의 길고 짧음에 대해 이해하고, 장단에 맞춰 신체표현을 익힌 후 창의적으로 신체 표현하도록 하였다. 넷째, 악가무 활용 수업으로 말붙임새를 실생활을 반영하여 바꾸어본 후 시조 잔치를 열어 시조를 부르거나, 장구로 반주를 하거나, 신체표현을 발표하여 풍류음악을 즐기는 태도를 기르고 더 나아가 국악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검증하고자 수업에 적용한 결과 국악에서의 표현 능력이 향상되고 학습 요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국악에 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노래와 악기 연주, 신체표현의 다양한 활동 속에서 학생들이 긴 호흡의 시조를 학습함으로써 여유와 풍류를 즐기는 태도를 함양하고 국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길러지기를 기대해본다.
오늘날 초등학생들은 주로 대중음악을 비롯한 매우 빠르고 강렬한 음악에 관심과 선호가 편중되어 있어 정서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어린이들의 정서를 순화하기 위하여 길고 느린 호흡과 풍류정신을 배울 수 있는 시조 교육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한편 각 나라의 전통음악은 그 민족 특유의 음악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특징을 반영하여 지도해야 하는데, 우리 국악에 있어 음악은 전통적으로 악기 연주와 노래, 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악가무 일체(樂歌舞 一體)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악·가·무를 적용한 시조창 교수·학습 지도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해 시조창 학습을 위한 가창, 기악, 신체표현의 학습 활동을 구성하고 수업 지도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가(歌, 가창) 중심 수업에서는 악보 없이 교사의 손시김새를 보고 소리를 들으며 반복 연습을 통해 시조를 외워 부를 수 있도록 하여 시조의 유동적인 장단이나 시김새, 호흡 등의 음악적 요소를 총체적으로 받아들이고 풍부하고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둘째, 악(樂, 기악) 중심 수업에서는 정악 장단인 시조 장단을 무릎장단에서 그치지 않고 장구로 직접 연주하도록 하여 시조 장단의 유동적인 특성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고, 창자의 소리에 귀 기울여 듣는 반주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시조의 느린 호흡을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무(舞, 신체표현) 중심 수업에서는 시조와 구조적으로 흡사하면서 속도가 빠른 노랫가락과 비교하여 5․8박의 구조와 장단의 길고 짧음에 대해 이해하고, 장단에 맞춰 신체표현을 익힌 후 창의적으로 신체 표현하도록 하였다. 넷째, 악가무 활용 수업으로 말붙임새를 실생활을 반영하여 바꾸어본 후 시조 잔치를 열어 시조를 부르거나, 장구로 반주를 하거나, 신체표현을 발표하여 풍류음악을 즐기는 태도를 기르고 더 나아가 국악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검증하고자 수업에 적용한 결과 국악에서의 표현 능력이 향상되고 학습 요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국악에 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노래와 악기 연주, 신체표현의 다양한 활동 속에서 학생들이 긴 호흡의 시조를 학습함으로써 여유와 풍류를 즐기는 태도를 함양하고 국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길러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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