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Win a Man’s Heart - based on Liu Bei in Three Kingdoms -
조 정 익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등상담교육전공 (지도교수 : 임 진 영)
이 연구의 목적은 삼국시대 촉한황제였던 유비의 생애와 행적이 담긴 정사 삼국지 촉...
논 문 요 약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 - 삼국지 유비를 중심으로 -
How to Win a Man’s Heart - based on Liu Bei in Three Kingdoms -
조 정 익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등상담교육전공 (지도교수 : 임 진 영)
이 연구의 목적은 삼국시대 촉한황제였던 유비의 생애와 행적이 담긴 정사 삼국지 촉서를 중심으로 유비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얻었는지 알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정사 삼국지와 삼국지연의 등 당시 기록된 책들을 중심으로 유비의 생애를 살펴보고, 그가 다른 사람들과 맺은 관계들의 특성을 분석하여 현대 상담의 특징과 관련지어 보았다. 유비는 모친과 함께 돗자리를 엮어 팔던 장사꾼에 불과했으나 촉나라 황제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황제의 위치에 올랐다는 것은 유비가 타인과 성공적인 관계를 맺어 자신의 꿈을 실현시켰음을 의미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유비와 그를 조력한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그가 어떻게 그들의 마음을 어떻게 얻었는지 분석하였다. 39가지의 사례를 살펴본 결과, 유비의 언행은 현대 상담학적 측면으로 볼 때 6가지의 상담 관계특성이 잘 드러나 있었다. 첫째, 유비는 본인을 먼저 내세우기보다는 상대에 대한 배려가 충만했고, 그는 꾸밈과 가식이 없었으며, 그의 내면의 인식과 외적 표현이 서로 일치했고, 그는 남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몸에 배어 있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현대 상담의 측면에서 볼 때 진정성과 연결 지을 수 있다. 둘째, 현대 상담학적 측면에서 유비는 수용의 미덕이 있는 인물이었다. 예를 들어 매우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백성의 마음을 읽었으며, 방통의 의견을 존중함으로써 그와의 마찰을 슬기롭게 극복하였다. 이러한 장면들을 통해 그의 수용 역량 발달 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그의 무조건적이고 긍정적인 수용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셋째, 유비는 현대 상담에서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인 공감을 중요시 했던 인물이었다. 공감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함께 느끼면서 도움을 주는 행동으로 귀결이 된다. 이것은 그와 여포라는 인물과의 만남에서 잘 드러난다. 양아버지인 정원과 동탁을 처참하게 살해한 여포는 의리 없는 인물이었지만, 유비는 여포와 서로 정서공명(emotional resonance)을 경험하며 그를 자신의 수하로 받아들였다. 넷째로 유비는 선천적으로 경청을 잘 하였다. 그는 상대의 얘기를 단순히 듣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내면에 담긴 동기나 정서에 귀를 기울여 듣고 이해하였다. 그는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방이 말할 때 끼어들지 않고 머리를 끄덕이면서 상대방을 격려하는 등 상대방이 계속 말하도록 독려하는 기술’을 구사하였다. 다섯째, 겸양은 유비의 행적에서 가장 많이 찾을 수 있는 현대 상담요소 중 하나이다. 유비는 서주목과 형주목, 익주목으로 추천되었으나, 겸손하게 양보했다. 당시라면 누구나 탐을 내는 자리였지만 민의와 신의를 보여준 것이 부족하다고 겸손하게 말하면서 받아들이지를 않았다. 물론 몇 번의 설득 끝에 그가 그 자리를 받아들였지만, 이를 통해 그의 겸양의 자세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유비가 가진 미덕 중 하나는 적극성이다. 적극성이란 말과 행동이 동시에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실천되는 것을 의미한다. 유비는 사람들을 만나고 자기사람으로 만드는 것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또한 한나라 말기 부정부패로 일관한 독우를 직접 매질까지 하며 관직을 버렸던 행동은 그의 적극성을 발견할 수 있었던 사례 중의 하나가 되겠다. 이 연구는 유비의 행적을 바탕으로 그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게 되었는지를 분석한 귀납적 연구로, 상담가가 현대 상담의 요소와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바람직한 방법을 결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유비의 사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은 여러 사람들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밝혀내지 못한 요인들을 분석하고, 이러한 분석 결과를 상담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주요어 : 유비, 인간관계, 진정성, 수용, 공감, 경청, 겸양, 적극성
※ 본 논문은 2019년 8월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대학원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 석사학위 논문임.
논 문 요 약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 - 삼국지 유비를 중심으로 -
How to Win a Man’s Heart - based on Liu Bei in Three Kingdoms -
조 정 익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등상담교육전공 (지도교수 : 임 진 영)
이 연구의 목적은 삼국시대 촉한황제였던 유비의 생애와 행적이 담긴 정사 삼국지 촉서를 중심으로 유비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얻었는지 알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정사 삼국지와 삼국지연의 등 당시 기록된 책들을 중심으로 유비의 생애를 살펴보고, 그가 다른 사람들과 맺은 관계들의 특성을 분석하여 현대 상담의 특징과 관련지어 보았다. 유비는 모친과 함께 돗자리를 엮어 팔던 장사꾼에 불과했으나 촉나라 황제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황제의 위치에 올랐다는 것은 유비가 타인과 성공적인 관계를 맺어 자신의 꿈을 실현시켰음을 의미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유비와 그를 조력한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그가 어떻게 그들의 마음을 어떻게 얻었는지 분석하였다. 39가지의 사례를 살펴본 결과, 유비의 언행은 현대 상담학적 측면으로 볼 때 6가지의 상담 관계특성이 잘 드러나 있었다. 첫째, 유비는 본인을 먼저 내세우기보다는 상대에 대한 배려가 충만했고, 그는 꾸밈과 가식이 없었으며, 그의 내면의 인식과 외적 표현이 서로 일치했고, 그는 남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몸에 배어 있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현대 상담의 측면에서 볼 때 진정성과 연결 지을 수 있다. 둘째, 현대 상담학적 측면에서 유비는 수용의 미덕이 있는 인물이었다. 예를 들어 매우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백성의 마음을 읽었으며, 방통의 의견을 존중함으로써 그와의 마찰을 슬기롭게 극복하였다. 이러한 장면들을 통해 그의 수용 역량 발달 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그의 무조건적이고 긍정적인 수용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셋째, 유비는 현대 상담에서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인 공감을 중요시 했던 인물이었다. 공감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함께 느끼면서 도움을 주는 행동으로 귀결이 된다. 이것은 그와 여포라는 인물과의 만남에서 잘 드러난다. 양아버지인 정원과 동탁을 처참하게 살해한 여포는 의리 없는 인물이었지만, 유비는 여포와 서로 정서공명(emotional resonance)을 경험하며 그를 자신의 수하로 받아들였다. 넷째로 유비는 선천적으로 경청을 잘 하였다. 그는 상대의 얘기를 단순히 듣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내면에 담긴 동기나 정서에 귀를 기울여 듣고 이해하였다. 그는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방이 말할 때 끼어들지 않고 머리를 끄덕이면서 상대방을 격려하는 등 상대방이 계속 말하도록 독려하는 기술’을 구사하였다. 다섯째, 겸양은 유비의 행적에서 가장 많이 찾을 수 있는 현대 상담요소 중 하나이다. 유비는 서주목과 형주목, 익주목으로 추천되었으나, 겸손하게 양보했다. 당시라면 누구나 탐을 내는 자리였지만 민의와 신의를 보여준 것이 부족하다고 겸손하게 말하면서 받아들이지를 않았다. 물론 몇 번의 설득 끝에 그가 그 자리를 받아들였지만, 이를 통해 그의 겸양의 자세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유비가 가진 미덕 중 하나는 적극성이다. 적극성이란 말과 행동이 동시에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실천되는 것을 의미한다. 유비는 사람들을 만나고 자기사람으로 만드는 것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또한 한나라 말기 부정부패로 일관한 독우를 직접 매질까지 하며 관직을 버렸던 행동은 그의 적극성을 발견할 수 있었던 사례 중의 하나가 되겠다. 이 연구는 유비의 행적을 바탕으로 그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게 되었는지를 분석한 귀납적 연구로, 상담가가 현대 상담의 요소와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바람직한 방법을 결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유비의 사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은 여러 사람들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밝혀내지 못한 요인들을 분석하고, 이러한 분석 결과를 상담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주요어 : 유비, 인간관계, 진정성, 수용, 공감, 경청, 겸양, 적극성
※ 본 논문은 2019년 8월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대학원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 석사학위 논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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