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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도입되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온 작품을 천천히 읽음으로써 책 속에 담겨 있는 가치 및 메시지를 확인하고 내 삶에 받아들여 책과 삶이 하나 되는 경험을 체험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따라서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잘 활용한다면 학생들에게 바른 신념 및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으며 단순히 지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영역까지 배움을 확장 시킬 수 있게 된다.
민주시민교육이란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기반으로 하여 민주사회에서 좋은 시민(Good Citizenship)을 기르기 위한 교육적 실천을 의미한다. 민주주의 체제에 대해 인식하고 유지·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의 과제라고 할 때, 민주시민은 단순히 책임과 규율을 준수하고 체제 속에 적응해 가는 소극적 시민을 의미하지 않는다. 민주주의 사회의 좋은 시민은 소통, 경청, 공감을 통해 의결 및 정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체적이고 개방적인 시민을 의미하며 오늘날 다원적 성격을 갖는 민주사회에 이와 같은 좋은 시민의 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도입되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온 작품을 천천히 읽음으로써 책 속에 담겨 있는 가치 및 메시지를 확인하고 내 삶에 받아들여 책과 삶이 하나 되는 경험을 체험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따라서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잘 활용한다면 학생들에게 바른 신념 및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으며 단순히 지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영역까지 배움을 확장 시킬 수 있게 된다.
민주시민교육이란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기반으로 하여 민주사회에서 좋은 시민(Good Citizenship)을 기르기 위한 교육적 실천을 의미한다. 민주주의 체제에 대해 인식하고 유지·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의 과제라고 할 때, 민주시민은 단순히 책임과 규율을 준수하고 체제 속에 적응해 가는 소극적 시민을 의미하지 않는다. 민주주의 사회의 좋은 시민은 소통, 경청, 공감을 통해 의결 및 정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체적이고 개방적인 시민을 의미하며 오늘날 다원적 성격을 갖는 민주사회에 이와 같은 좋은 시민의 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평소 텍스트로만 주고받는 소통 방식에 익숙한 오늘날 학생들에게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상대방 표정과 마음을 살펴보고 공감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길러주는 대화 중심 수업은 바람직한 민주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민주시민교육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 민주시민이 가져야 할 소양 중 공감 능력, 공동체 의식, 의사소통 능력 등은 학생들이 상대방과의 진정한 대화를 통해서 키워나갈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경쟁이 아닌 협력, 주입이 아닌 토론, 배제가 아닌 배려가 교실 분위기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
또한 한 학기 한 권 읽기 작품을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삶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고 심미적 정서를 함양시킬 수 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참다운 민주시민은 사회의 규율을 단순하게 지키고 따르는 수동적인 사람이 아니라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의사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 속에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서 공감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대화 중심의 수업을 앎과 삶이 하나 되는 온 작품 읽기를 바탕으로 한다면 학습자의 민주시민성 증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3~4학년 8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서적 『목기린 씨, 타세요!』를 바탕으로 대화 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개발하여 적용 후 학생들의 민주시민성 증진과 관련된 효과성을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는 제한된 대상으로 인한 연구의 한계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 한 학기 한 권 읽기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여 대화 중심 수업을 활용한 민주시민교육 방안 및 효과성을 심층 분석하여 연구하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를 토대로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육과정을 적용하여 대화 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계획·운영·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활용한 대화 중심 수업이 바람직한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많은 일선 교사들에게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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